품목정보
발행일 | 2022년 06월 2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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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408쪽 | 550g | 140*210*30mm |
ISBN13 | 9791156334682 |
ISBN10 | 1156334683 |
[단독] 세계관 롱테일 북마크 증정(포인트 차감, 한정수량)
발행일 | 2022년 06월 2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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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408쪽 | 550g | 140*210*30mm |
ISBN13 | 9791156334682 |
ISBN10 | 1156334683 |
들어가며: 세상의 모든 이야기 마니아에게 1부 도발적인 도입부 만들기 1장 프롤로그는 예고편이 아니다 프롤로그 매혹하기 활용법 없느니만 못하다면 쓰지 말자 독자가 싫어하는 설명 끼워 팔기 작품 테마 ‘찍먹’하기 짧을수록 좋다 프롤로그를 망친 명작 ▲바쁜 작가를 위한 n줄 요약 2장 첫 장은 전략이다 작은 3막 구조라는 치트 키 첫 문장에 영혼 말고 이걸 담자 첫 장의 어조가 좌우하는 것 촉발 사건과 매혹하기의 차이 ▲바쁜 작가를 위한 n줄 요약 3장 설명은 필수, 방법은 선택 멋모르는 시점 인물을 통해 공짜가 아니면 오히려 좋아 교황이 수영을 하는 동안 무엇을 설명할지 고르는 법 설명은 타이밍 ▲바쁜 작가를 위한 n줄 요약 4장 복선 심기에도 기술이 있다 예비 장면 보여주기 이례적 서술로 궁금증 유발하기 총을 보여줬다면 반드시 쏴라 상징주의, 은은하거나 은밀하거나 인물이 안 하던 짓을 한다면? 그 밖의 도구들 복선으로 얻을 수 있는 효과 ▲바쁜 작가를 위한 n줄 요약 2부 인물의 매력이 작품의 매력 1장 악당의 매력은 동기에서 나온다 악당의 가치관을 드러내자 주인공의 반영인 악당 수동적 동기와 능동적 동기 악당은 ‘좋은 사람’일수록 강해진다 사람을 구해야 세상도 구한다 ▲바쁜 작가를 위한 n줄 요약 2장 주인공과 악당의 관계 설정하기 하나를 놓고 싸우는 구조 만들기 이데올로기 갈등의 흥미로움 비슷해서 다른 대조 인물 너는 나고 나는 너야 절대 악이 필요한 이유 ▲바쁜 작가를 위한 n줄 요약 3장 훌륭한 최종 결전이란? 주요 갈등과 부차적 갈등 중심인물의 약점과 욕구에 주목하자 끝날 때까지 끝나지 않는 최종 결전 ▲바쁜 작가를 위한 n줄 요약 4장 선택받은 자 이야기는 쓰지 마라? 꿔다 놓은 보조 인물은 그만 운명의 힘을 이용하는 방법 서사가 튼튼해야 인물이 산다 ▲바쁜 작가를 위한 n줄 요약 3부 마법 체계 설정하기 1장 하드 마법 체계 샌더슨 제1의 법칙 샌더슨 제2의 법칙 미학보다는 응집력 ▲바쁜 작가를 위한 n줄 요약 2장 소프트 마법 체계 소프트 마법으로 긴장 형성하기 마법사의 시점에서 쓰고 싶다면 마법 체계를 몇 가지나 도입해야 할까? 규칙보다는 미학 ▲바쁜 작가를 위한 n줄 요약 3장 마법 체계와 스토리텔링 마법 체계와 세계관 구축 마법 체계와 서사 마법 체계와 인물 창조 벤딩 마법 체계의 원리 아바타: 전설의 옥의 티 ▲바쁜 작가를 위한 n줄 요약 4장 종교는 도구다 믿거나 이해하거나 종교는 하나여도 믿음은 여러 개 선교사 없는 다신교의 포교 비밀? 종교와 문화 종교와 마법 체계 종교와 정치 종교와 경제 신화와 서사적 긴장을 동시에 창조하기 잘 먹히는 신화의 모델 제우스 말고, 포세이돈 말고! 주인공은 종교를 믿지 않는다? 그나저나 신은 정말 존재하는가? ▲바쁜 작가를 위한 n줄 요약 5장 감춰진 마법 세계 마법 세계를 감추는 수단 그래도 발각됐을 때에는 감춰진 세계도 사람 사는 곳이니까 감춰야 하는 이유 어차피 세상에 비밀은 없지만 감춰진 세계에 감칠맛을 더하려면 ▲바쁜 작가를 위한 n줄 요약 4부 제국의 탄생과 몰락 1장 제국은 어떻게 탄생하는가? 자원을 얻기 위한 탄생 안보 확보를 위한 탄생 민족주의에 기반을 둔 탄생 기술의 우위를 앞세운 제국의 확장 ▲바쁜 작가를 위한 n줄 요약 2장 제국은 어떻게 운영되는가? 제국 내부의 의사소통 통제는 날카로운 양날의 검 번영은 상업에서 시작된다 제국의 완벽한 안정이 가능한가? ▲바쁜 작가를 위한 n줄 요약 3장 제국은 어떻게 멸망하는가? 혁명은 불쑥 일어나지 않는다 권력에 공백이 생기면 너무 발달해도 위험한 통신 체계 제국이 진정으로 무너지는 순간 멸망은 상업의 몰락에서 시작된다 평화로운 멸망은 없다 ▲바쁜 작가를 위한 n줄 요약 마지막 팁, 나의 이야기 창작법 |
글쓰기에 대한 안내서를 종종 읽는데 주로 트레이닝이나 준비에 대한 내용이 많고 전개도 매우 사색적이거나 방법론적이 대부분이였다. 그래서 글쓰는 법에 관한 도서들은 재미있다는 느낌과는 다른 류라고 생각된다.
헌데, 이런 편견을 없애준 작법 안내서를 만났다. 바로 <작가를 위한 세계관 구축법> 중 생성편(마법, 제국, 운명) 이다. 소설, 영화, 게임에 바로 써먹는 아마존 베스트셀러의 창작 팁이라는 이 내용들은 정말 재미있었다.
물론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장르를 다룬 것이라서 더 그랬을 수도 있고, 친근한 작품들의 디테일한 예시들이 나와서 더 푹 빠져서 볼 수 있었을 지도 모른다. 어떤 이유였던 간에, 이런 친숙함은 내용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었다.
도발적인 도입부 만들기, 각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그리는 법, 마법 체계 설정, 제국의 흥망성쇠 전개법 까지... 하나하나 많은 예들을 들어가며 자세히 설명해주고 있었다.
특히 선택받은 자 이야기는 쓰지 말라는 것, 종교를 도구로 세계관에 넣는 법, 제국을 멸망시키는 요소들에 대한 챕터,등이 흥미로웠다. 상투적인 틀에서 벗어나야 오래 살아남을 수 있는 것이 스토리 전개의 진리인 것은 변함없는 모양이다.
마지막에 저자는 자신의 이야기 창작팁까지 풀어주고 있었다. 이대로 해본다고 해서 모두가 훌륭한 창작자가 될 수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저자의 바램대로, 최소한 ‘자신의 이야기를 쓸 때 미처 자각하지 못했던 핵심을 짚어주는 의미 있는 참고 자료’ 로서 역할은 충분히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되는 안내서였다.
그리고, 마법이 존재하는 판타지 이야기의 창작자가 되기를 바란다면 꼭 참고해보기를 권하고 싶다. (톨킨의 소설을 다시 읽어봐야겠다 ㅎㅎㅎ.)
_설명은 작가가 창조한 세계와 이야기를 독자가 이해하도록 돕는 중요하고 유용한 정보다. 그렇지만 설명을 이야기의 맥락 속에서 재미있고 논리적이며 기억하기 쉽고 수긍이 가도록 쓰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중요한 것은 ‘어떻게’ 전달하느냐다. 이를 중심으로 설명 전달 방식을 세가지 질문으로 나눠 분석해보자.
1. ‘어떻게’ 설명을 전달할 것인가? / 2. ‘무슨’ 정보를 전달할 것인가? / 3. ‘언제’ 설명을 전달할 것인가?_p55
_.. 독자가 이야기 속에서 만나게 된 모든 것이 파멸해버릴 가능성을 통해서만 긴장을 끌어올리려는 시도는 무조건 작품의 서스펜스를 약화하게 돼 있다. 독자는 믿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세상의 운명보다는 관련 상황 또는 인물의 운명을 중심으로 긴장을 발생시키는 편이 효과적이다._p117
_베릭 돈다리온은 죽음에서 살아 돌아오며 뭔가를 대가로 치렀다. 그게 정확히 무엇인지는 한 마디로 기술돼 있지 않지만, 이야기 속의 그를 보면 명백히 알 수 있다. 독특한 마법의 대가를 찾아내면 나만의 마법 체계를 세우는 데 도움이 된다._p208
_흔히 감춰진 세계는 보통 사회 사람들이 마법 몬스터를 보지 못하고 마법의 땅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막는 주술 또는 마법 세계 사람들이 특정 장소로 가지 못하게 하는 주술을 갖추고 있다. 간단하지만 그럴듯한 세계를 창조할 수 있는 전략이다.
특히 그 주술이 걸리게 된 역사적 이유가 뒷받침돼 있다면 더욱 신빙성을 더할 수 있다._p2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