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그가 나에게 말하지 않은 것

그가 나에게 말하지 않은 것

리뷰 총점9.6 리뷰 40건 | 판매지수 1,266
베스트
소설/시/희곡 top100 8주
정가
16,000
판매가
14,400 (10% 할인)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6월 24일
쪽수, 무게, 크기 440쪽 | 502g | 140*210*26mm
ISBN13 9788947548335
ISBN10 8947548332

이 상품의 태그

용의자 X의 헌신

용의자 X의 헌신

15,120 (10%)

'용의자 X의 헌신' 상세페이지 이동

사선을 걷는 남자

사선을 걷는 남자

16,020 (10%)

'사선을 걷는 남자' 상세페이지 이동

살려 마땅한 사람들

살려 마땅한 사람들

16,200 (10%)

'살려 마땅한 사람들' 상세페이지 이동

레이크사이드

레이크사이드

14,400 (10%)

'레이크사이드' 상세페이지 이동

6시 20분의 남자

6시 20분의 남자

16,020 (10%)

'6시 20분의 남자' 상세페이지 이동

호텔 피베리

호텔 피베리

15,120 (10%)

'호텔 피베리' 상세페이지 이동

블랙 쇼맨과 이름 없는 마을의 살인

블랙 쇼맨과 이름 없는 마을의 살인

17,820 (10%)

'블랙 쇼맨과 이름 없는 마을의 살인' 상세페이지 이동

아홉수 가위

아홉수 가위

11,700 (10%)

'아홉수 가위' 상세페이지 이동

명탐정의 제물

명탐정의 제물

16,920 (10%)

'명탐정의 제물' 상세페이지 이동

베러티

베러티

14,400 (10%)

'베러티' 상세페이지 이동

여덟 건의 완벽한 살인

여덟 건의 완벽한 살인

14,220 (10%)

'여덟 건의 완벽한 살인' 상세페이지 이동

류

13,500 (10%)

'류' 상세페이지 이동

유리탑의 살인

유리탑의 살인

15,120 (10%)

'유리탑의 살인' 상세페이지 이동

낙원은 창백한 손으로

낙원은 창백한 손으로

15,120 (10%)

'낙원은 창백한 손으로' 상세페이지 이동

악마의 계약서는 만기 되지 않는다

악마의 계약서는 만기 되지 않는다

13,050 (10%)

'악마의 계약서는 만기 되지 않는다' 상세페이지 이동

못 먹는 남자

못 먹는 남자

14,220 (10%)

'못 먹는 남자' 상세페이지 이동

빌리 서머스 세트

빌리 서머스 세트

22,950 (10%)

'빌리 서머스 세트' 상세페이지 이동

추상오단장

추상오단장

15,120 (10%)

'추상오단장' 상세페이지 이동

그 겨울, 손탁 호텔에서

그 겨울, 손탁 호텔에서

13,500 (10%)

'그 겨울, 손탁 호텔에서' 상세페이지 이동

그가 나에게 말하지 않은 것

그가 나에게 말하지 않은 것

14,400 (10%)

'그가 나에게 말하지 않은 것' 상세페이지 이동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프롤로그

1부
문 앞에 낯선 사람이……
그린 스트리트이기 전의 그린 스트리트
대답하고 싶지 않은 질문은 하지 마라
원하는 것을 생각하라
24시간 전
돈을 추적하다
다가오는 도움의 손길
이 사람들은 너의 친구가 아니다
나를 나쁘게 보지 마
6주 전
좋은 일은 없고 나쁜 일만 가득했던 베일리의 하루
무엇을 기억하고 싶지 않은 걸까?

2부
오스틴은 기이한 상태로 내버려두자
여행 가이드 필요한 사람?
3개월 전
작고 하얀 성당들
누구나 좋은 조력자일 수는 없다
8개월 전
미안해요, 우리 열었어요
나도 가만히 있지는 않겠어
1년 전
모든 역사를 지우다
그건 과학이야, 안 그래?
어떤 학생들은 다른 학생들보다 더 낫다
14개월 전
졸업 무도회의 왕과 결혼한다면
네버 드라이
소원을 빌 때는 주의해야 한다
18개월 전
좋은 변호사

3부
우리가 어렸을 때
누구나 재고 조사를 해야 한다
네버 드라이 2
호수에서
2년 전
어떤 일은 직접 해야 한다
악마는 세부적인 데 있다
그 애에게 돌아가는 길
2년 4개월 전
다시 집으로 돌아갈 때도 있다
5년 뒤, 8년 뒤, 아니면 10년 뒤

감사의 글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현관문을 닫고 집 안으로 들어가 손에 쥐고 있던 노란색 리걸 패드 종이를 물끄러미 내려다보았다. 아직은 종이를 펼치지 않은 상태였다. 조용한 집 안에 잠시 서 있는 동안, 갑자기 종이를 펼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종이에 적힌 글을 읽고 싶지 않다는 기분이 들었다. 내 마음속 한구석에서는 마지막 순간까지, 이 종이는 그냥 장난이고 실수이고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을 믿어도 되는 순간까지, 하지만 사실은 이제 더는 멈출 수 없는 일이 시작되었음을 어쩔 수 없이 인정할 수밖에 없는 순간까지, 그저 이 종이를 손에 쥐고만 있고 싶었다. 마침내 나는 종이를 펼쳤다. 짧은 글이 보였다. 무슨 뜻인지 모를 한 줄짜리 글이었다.
--- p.18~19

오언에게 죄가 있는지 없는지 나는 모른다. 이 문제를 혼자서 해결하겠다고 떠난 오언에게는 정말 맹렬하게 화가 났다. 하지만 그가 신경 쓴다는 걸 알았다. 그가 나를 사랑한다는 걸 알았다. 무엇보다도 나는 오언이 베일리를 사랑한다는 걸 잘 알았다. 오언이 떠난다면, 그건 베일리를 위한 일이기 때문이다. 떠나야만 해서 떠난 것이다. 그가 떠난다면, 그것만이 베일리를 구하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무언가로부터, 누군가로부터 베일리를 보호하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이 일은 모두 베일리와 관계가 있는 것이다. 그것 말고 나머지는 그저 이야기일 뿐이다.
--- p.67

“오언 마이클스라는 사람은 존재하지 않아.”
그 순간 나는 거의 웃음을 터뜨릴 뻔했다. 정말로 말도 안 되는 소리였다. 터무니없었고, 틀린 말이었다.
“물론 당신이 알지도 못하는 말을 마구 하고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아, 제이크. 하지만 단언하건대, 그 사람은 존재해. 불과 5미터도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그 사람 딸이 자고 있어.”
“그럼 다르게 표현해줄게. ‘당신의’ 오언 마이클스는 존재하지 않아. 오언과 딸 모두 출생증명서하고 사회 보장 번호는 일치하지만, 나머지 정보는 당신이 말해준 정보와 전혀 일치하지 않아.”
숨을 쉴 수가 없었다. 나는 복도 카펫에 주저앉아 벽에 등을 기댔다. 머리와 가슴이 쿵쿵 울렸다. “당신의 오언 마이클스는 이 세상에 없는 오언 마이클스야”라는 말이 정착할 곳을 찾지 못한 채 나를 관통했다.
--- p.193~194

베일리는 기억의 공백을 아빠에게 들은 이야기로 채웠다. 당연한 일이었다. 누구나 그런 식으로 잃어버린 기억을 채운다. 사랑하는 사람들이 들려주는 이야기와 기억이 어린 시절의 추억이 되는 것이다. 그 사람들이 거짓말을 한다면, 그 이야기들로 기억의 공백을 채운 나는 어떤 사람일까? 오언처럼 거짓말을 했다면?
오언은 누구일까? 자기가 잘 안다고 생각하고 가장 좋아하는 사람이 사라져버린다면, 두 사람의 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여전히 진실이라고 믿지 않는 한, 자신이 신기루처럼 느껴지지 않을까? 내가 믿었던 사랑이 거짓이라면 택할 수 있는 선택지는 모든 것이 거짓이라는 것인데, 그 같은 거짓들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까? 그 거짓들을 어떻게 끼워 맞춰야만 그 남자가 완전히 사라지는 걸 막을 수 있을까? 어떻게 해주어야 그 남자의 딸도 자기가 완전히 사라지고 있다는 느낌을 받지 않을 수 있을까?
--- p.210

“베일리, 당장 여기서 나가야 해. 이미 싼 짐만 챙겨서 나가자. 어서 가야 해.”
하지만 호텔 방에는 아무도 없었다. 베일리는 더는 그곳에 없었다. 베일리가 사라졌다.
“베일리?”
심장이 마구 뛰기 시작했다. 베일리에게 전화를 걸려고, 문자 메시지를 보내려고 전화기를 찾았다. 하지만 곧 내가 전화기를 부숴버렸다는 사실이 떠올랐다. 나에게는 전화기가 없었다. 복도로 달려 나갔다. 청소 카트 말고는 아무것도 없었다. 재빨리 카트를 지나 엘리베이터로, 층계로 뛰어갔다. 베일리는 없었다. 그 누구도 없었다. 베일리가 간식을 사러 호텔 바에 갔기를 바라며 엘리베이터를 타고 로비로 내려갔다. 호텔 식당으로, 스타벅스로 달려갔다. 베일리는 두 곳 어디에도 없었다. 그 어디에도 없었다.
--- p.319~320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전 세계 32개국 출간, 130만 부 이상 판매된 밀리언셀러
아마존 · 〈뉴욕타임스〉 16주 종합 1위, 52주 장기 베스트셀러
2021 아마존 ‘올해의 책’, 굿리즈 · 리즈 위더스푼 북클럽 ‘베스트 픽션’ 선정
2021 굿리즈 어워드 ‘최고의 미스터리 & 스릴러’ 수상
2021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장르 소설
2022 미국 오디오북 시상식 오디 어워드 ‘베스트 북’ 후보작
10만 건에 달하는 압도적인 독자 리뷰 계속 진행 중
〈리얼심플〉 〈보그〉 〈USA투데이〉 〈앤터테인먼트위클리〉 〈CNN〉 〈AP통신〉 〈팝슈가〉 등
해외 언론이 추천한 ‘꼭 읽어야 할 베스트 북’ 선정

어느 날 평화로웠던 삶이 편지 한 장으로 송두리째 바뀐다면?!!
그가 나에게 결코 하지 못한 수많은 말은 무엇이었을까?


결혼한 지 1년쯤 지난 어느 날, 여전히 달콤한 신혼 생활을 즐기고 있던 해나는 여느 때처럼 출근한 줄로만 알았던 사랑하는 남편 오언에게서 예상치 못한 뜻밖의 편지를 전달받는다. 무척이나 당혹스러웠고 두려웠지만, 해나는 자신이 누구를 보호해야 하는지 정확히 직감한다. 바로 오언의 딸 베일리였다. 어렸을 때 비극적인 사고로 엄마를 잃은 열여섯 살의 베일리는 청소년기 그 또래 아이들이 그러하듯, 아빠의 새 아내인 해나와는 그 어떤 관계도 맺고 싶어 하지 않은 채 벽을 쌓아두고 있었다. 그래서 해나는 늘 베일리와의 소통에 애를 먹는다. 하지만 그 뒤로, 낯선 꼬마아이에게서 받은 노란색 리걸 패드 종이에 적힌 짧은 메시지를 본 뒤로는 모든 것이 달라진다.
아무리 필사적으로 전화를 걸어도 받지 않고 흔적도 없이 사라진 오언. 갑자기 FBI에 체포된 남편의 상사 소식이 뉴스를 통해 들려오고, 예고도 없이 소살리토에 있는 집으로 미 연방수사국 수사관들이 들이닥치면서 해나는 자신의 남편이, 자신이 알고 있던 사람이 아니었음을 빠르게 깨닫는다. 2년 4개월 전 처음 만났을 때부터 지금까지 자신이 안다고 믿어왔던 남편은 누구이며, 베일리가 알고 있던 아빠는 누구인가? 어쩌면 오언의 진짜 정체와 그가 사라진 이유를 밝혀줄 열쇠는 베일리가 쥐고 있는지도 몰랐다. 해나는 진실을 찾아 나서기로 한다. 해나와 베일리는 미처 알지 못했던 오언의 조각난 과거를 한 데 합쳐 나가면서 새로운 미래를, 두 사람 모두 전혀 예상치 못했던 엄청난 미래를 감당해야 함을 깨닫게 되는데….
오언은 왜 늘 목숨보다도 사랑한다고 말해왔던 아내와 딸을 두고 감쪽같이 사라져버린 걸까? 그가 해나에게 전하고 싶었지만 결코 말하지 못한 수많은 말들은 대체 무엇이었을까? 지금까지 자신이 알고 있던 모든 상황이 진짜가 아님을 알게 된 순간, 송두리째 흔들리는 인생 앞에서 해나는 과연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

집필부터 탈고까지 10년 만에 완성해낸 완벽한 역작
전 세계를 사로잡은 매혹적이고 가슴 찡한 휴먼 서스펜스


이 책은 2021년 미국에서 출간과 동시에 독자들의 입소문과 탄탄한 스토리에 힘입어 결코 “눈을 뗄 수 없는 전개”와 “가슴 아픈 감동과 반전”이라는 평과 함께 그야말로 엄청난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킨 소설이다. 출간 직후 16주 연속 아마존 종합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고, 그 뒤로도 무려 52주 동안 아마존과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키며 꾸준하게 사랑받아온, 그래서 1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여전히 베스트셀러 상위 목록에 올라 있는 놀라운 화제작이기도 하다. 출간 1년 만에 무려 9만 7,000여 건이 넘는 어마어마한 리뷰 수를 기록하고 있음에도 하루에도 수백 개씩 새롭게 업데이트 되는 폭발적인 서평 행진은 이 책에 대한 식지 않은 관심과 뜨거운 사랑을 증명한다.
그간 영미권에서 영화 및 텔레비전에 판권이 팔린 여러 편의 장편 소설을 집필하며 필력을 다져온 저자 로라 데이브를 명실상부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로 등극시킨 이번 소설은, 원래는 2012년도에 처음 집필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뒤 여러 번의 고민과 수정을 거듭하면서도 결코 중단하거나 놓을 수 없어서 무려 10년 만에 탈고를 끝낸, 정말 오랜 시간 공을 들여 숙성하고 완성해낸 역작이라 할 수 있다.
그만큼 《그가 나에게 말하지 않은 것》은 완성도 높은 이야기를 자랑한다. 책장을 펼치는 순간, 짧은 메시지만 남긴 채 실종된 남편의 숨겨진 진실을 찾아나서는 한 여성의 아슬아슬한 서스펜스이자 의붓딸을 지켜내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진짜 모성애를 알아가는 가슴 절절한 휴먼 드라마가 생생하게 펼쳐진다. 시작부터 정신없이 휘몰아치는 속도감 있는 전개와 긴장감, 참신하고 섬세한 감정 묘사, 곳곳에 숨겨진 아찔한 반전과 흡입력 등이 어우러지는 한 가족의 이야기는, 마지막 순간 충격적이고도 가슴 아픈 장면을 마주하게 될 때까지 독자들로 하여금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게 하는 힘을 발휘한다.

탄탄한 스토리, 치밀한 구성, 감동적 반전의 매혹적인 미스터리
인생 최대의 위기 속에서도 결코 놓을 수 없었던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신뢰와 선택에 관한, 놀라운 이야기


이 책은 남편의 행방과 흔적을 추적해나가는 긴박한 현재의 이야기와 남편이 나에게 남긴 기억의 파편을 재조명해보는 과거의 이야기가 교차되는 구성이지만, 결코 느슨해지지 않는다. 단숨에 빠져드는 진정성 있는 스토리의 힘과 매우 치밀하게 깔린 복선과 강력한 플롯, 끝까지 예측할 수 없게 하는 반전의 묘미는 ‘단 한 장의 페이지도 버릴 게 없다’는 평이 괜히 나온 말이 아니라는 점을 실감케 하며 독자들을 강력하게 끌어당긴다.
무엇보다 이 소설의 가장 매력적인 부분은 단순히 ‘추리/미스터리’ 혹은 ‘서스펜스/스릴러’라는 장르로 국한하거나 규정하기 힘든, 애틋한 로맨스와 가슴 뭉클한 가족애(부성애와 모성애)를 매우 복합적으로 담아내고 있다는 점이다. 읽고 나면 그 어떤 로맨스 소설보다도 안타깝고 슬프다는 것을, 그 어떤 가족 소설보다도 더 마음 찡하고 감동적이라는 것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독자들은 또 한번 놀라움을 금치 못하게 된다. 매우 빠르고 재미있게 읽히는 몰입의 페이지 터너를 자랑하면서도 메시지나 여운만큼은 결코 가볍지 않은 소설, 이 책에 대해 수많은 독자들이 감탄하고 열광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살다 보면 아무 문제가 없다고 자신했던 삶에 불쑥 예기치 않은 불청객이 찾아와 인생 전체를 뒤흔들 때가 있다. 그것은 어쩌면 배우자의 불륜일 수도 있고, 부모로부터의 버림일 수도 있으며, 남편이 남긴 쪽지 한 장일 수도 있다. 내가 잘 안다고 확신했고 믿었던 나의 가족이 내가 알던 사람이 아님을 깨달았을 때, 사랑하는 사람의 진짜 모습을 알게 되었을 때, 우리는 과연 어떤 선택을 할 수 있을까? 남편이 남긴 말 한마디에 담긴 의미를 끝까지 놓치지 않고자 한 주인공 해나를 통해 결혼과 가족, 남편과 아내, 부모와 자식, 그 특별하고 위대한 사랑과 신뢰에 대한 진정한 의미를, 그 속에서 발견하는 기적 같은 희망을 다시금 온전히 되새겨보게 될 것이다.

회원리뷰 (40건) 리뷰 총점9.6

혜택 및 유의사항?
구매 딱 전형적인 영미소설 내용 평점3점   편집/디자인 평점3점 YES마니아 : 골드 핑**플 | 2022.08.29 | 추천7 | 댓글0 리뷰제목
나처럼 소설을 좋아하고 많이 읽는 사람들은 각 문화권의 공통적 소설유형을 아주 잘 알고있다.프랑스와 영국을 비롯한 유럽스타일의 소설.북유럽권 특유의 스릴러물.일본문학의 유형과 전형적인 한국적 문학들.제3세계 남미권과 라틴계의 문학.그리고 미국과 호주를 비롯한 소설들.딱 전형적인 미쿡스타일의 스릴러로 그동안 무수히 봐왔던 영미식 패턴(독립적인 주인공, 일상에서의 급;
리뷰제목
나처럼 소설을 좋아하고 많이 읽는 사람들은 각 문화권의 공통적 소설유형을 아주 잘 알고있다.

프랑스와 영국을 비롯한 유럽스타일의 소설.
북유럽권 특유의 스릴러물.
일본문학의 유형과 전형적인 한국적 문학들.
제3세계 남미권과 라틴계의 문학.
그리고 미국과 호주를 비롯한 소설들.

딱 전형적인 미쿡스타일의 스릴러로 그동안 무수히 봐왔던 영미식 패턴(독립적인 주인공, 일상에서의 급작스런 변화, 가족적인 교훈과 결말, 정부기관의 개입)을 그대로 답습하는 매우 뻔하디뻔한, 그러나 거대마케팅의 상술에 어김없이 넘어가고 속아주는 양산형 스릴러라 볼수있다.
(띠지엔 늘 수백만부 판매! 판권계약, tv시리즈 및 영화화 결정! 이란 진부한 광고가 새겨져 있다)
7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7 댓글 0
파워문화리뷰 그가 나에게 말하지 않은것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골드스타 모* | 2022.07.17 | 추천5 | 댓글0 리뷰제목
  도 서: 그가 나에게 말하지 않은 것 저 자: 로라 데이브 / 옮김:김소정 출판사: 마시멜로   오언이 떠난다면, 그건 베일리를 위한 일이기 때문이다. 떠나야만 해서 떠난 것이다. 그가 떠난다면, 그것만이 베일리를 구하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무언가로부터, 누군가로부터 베일리를 보호하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본문 중-   장르소설은 즐겨 읽는 나에겐 작;
리뷰제목


 

도 서: 그가 나에게 말하지 않은 것

저 자: 로라 데이브 / 옮김:김소정

출판사: 마시멜로

 

오언이 떠난다면, 그건 베일리를 위한 일이기 때문이다. 떠나야만 해서 떠난 것이다. 그가 떠난다면, 그것만이 베일리를 구하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무언가로부터, 누군가로부터 베일리를 보호하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본문 중-

 

장르소설은 즐겨 읽는 나에겐 작가들만의 문체는 비교 대상이 될 수밖에 없다. 결론은 흥미요소(긴장감, 불안감, 통쾌감 등)을 주지만 그 과정은 다르다는 의미다. 오늘 만난 저자는 이 책으로 처음 알게 되었는 데 등장 인물의 심리를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전달한다. 그렇다보니 속도감이 빠르게 흘러가고 중요한 점을 포착하듯 집중을 하면서 읽을 수가 있었다. 원서의 제목은 번역과 다르게 '그가 나에게 마지막으로 말한 것'(대략적으로) 으로 읽기 전 무엇을 말하는 것인지 소설을 가늠하게 했다. 또한, 책은 원망보다는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 자신이 알고 있는 상대방의 모습이 진실이 아니었을 때 누구나 배신감을 갖는 건 거스를 수 없는 감정이다. 그럼에도 소설은 왜 그랬는지, 그 이유를 찾고 스스로 감당할 수 있는 것조차 모르는 미래를 향해 걸어가는 여성을 보여준다.

 

한 여인의 독백으로 시작하는 프롤로그를 읽고 '오언'이라는 남자가 사라졌음을 알았다. 이어, 그가와 결혼한 아내 해나와 그의 딸인 베일리를 등장시키는 데 초반 해나와 베일리의 관계가 그렇게 평안하지 않음을 알려준다. 오랫동안 단둘이 아버지와 살았는 데 어느 날, 새로운 사람이 가족이 되는 걸 쉽게 받아들이는 건 쉽지 않기 때문이다. 하여튼, 이런 상황에서 한 꼬마가 해나에게 남편이 부탁한 것이라며 쪽지를 건네주는 데 쪽지엔 그저 '당신이 보호해줘' 라는 글만 있을 뿐이었다. 여기에, 베일리는 학교 사물함에 아버지가 메모와 같이 남긴 많은 돈을 가지고 왔다.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이지? 그리고 무엇을 보호해줘야 하는 것이지? 이런 상황에서 남편 오언이 다녔던 소프트웨어 회사가 사기로 대표자가 잡히는 상황까지 일어났다. 이는 마치, 인생에서 불운한 일이 한 번에 몰려오듯이 해나에게 그런 일이 일어났던 것이다.

 


 

누군가에게 의지해도 된다는 사실은 알게 되는 건, 모두가 너무 피곤해서 다정하게 대할 수도 없고, 너무나도 피곤해서 두 사람의 관계를 위해 노력할 기력도 없을 때다. 그때 사람들이 자기에게 어떻게 하는지를 보고서야 그 사람을 의지해도 된다는 사실을 배우게 된다.

-본문 중-

 

해나라는 인물은 타인에 흔들리지 않는 인물인데, 어릴 적 친모가 떠난 상처로 오히려 자신의 심리를 확고하게 잡은 여성이다. 그녀 앞에 나타난 FBI요원(회사로)과 텍스사 연방 법원 집행관 그레이디(과거 오언 때문에)가 나타나지만 오언이 사라진 이유를 찾지 않을 수가 없었다. 왜냐? 자신이 알던 오언의 모습이 오언이 아니었기 때문이며 결혼 전의 생활을 전혀 아는 게 없었기에 과거 오언과 나누었던 사소한 대화까지 끄집어 내며 해나는 왜 이런일이 일어나야 했는지를 추적해야만 했다. 또한, 책은 현재 상황과 과거 오언이 사라지기 전 해나와 만났던 일화를 최근부터 과거의 두 사람이 결혼하기 시점까지를 교차로 보여준다. 이 부분에서 사건의 핵심 보다는 오언의 사소한 행동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아니, 해나가 사건을 파헤치는 중요한 실마리를 제공한다. 이렇게 서서히 하나씩 남편의 과거를 찾아가고 모든 것이 오스틴에 있는 텍사스에서 시작됨을 아니 그곳에 무엇인가가 있음을 직감하며 베일리와 같이 그곳으로 향한다.

 

책은 앞서 적었듯이 군더더기 없이 빠른 전개로 흘러간다. 해나는 평범한 여성으로 그녀가 오언의 딸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깨닫게 되는 과정에서 무엇을 잃을지 알면서도 그 선택을 했다. 다른 선택을 할 수 있었겠지만 오언이 남긴 딸을 지키기 위해 그리고 아버지로서 할 수 있는 게 최선의 선택을 해나는 존중을 해 준 것이다. 예상치 못한 결말에 아니 어느 정도 예상을 했던 것 일 수도 있지만 소설의 마지막 결말에 대해선 만약 다른 결과였다면 어땠을까? 저자가 내린 결론에 만족스러우면서도 이런 생각을 뿌리칠 수가 없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5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5 댓글 0
그가 그녀에게 말하지 않은 것은 과연 무엇일까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골드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달**러 | 2022.07.23 | 추천4 | 댓글0 리뷰제목
  "그가 그녀에게 말하지 않은 것은 과연 무엇일까 "   로라 데이브의 <그가 나에게 말하지 않은 것>을 읽고     "어느 날 갑자기 남편이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미처 전하지 못한 메시지 한 장만 남긴 채" -충격적인 반전, 스릴, 서스펜스와 함께 감동이 공존하는 이야기-   만약 당신의 배우자가 갑자기 사라진다면 어떨까. 어;
리뷰제목

 

"그가 그녀에게 말하지 않은 것은 과연 무엇일까 "

 

로라 데이브 그가 나에게 말하지 않은 것 읽고

 


 

"어느 날 갑자기 남편이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미처 전하지 못한 메시지 한 장만 남긴 채"

-충격적인 반전, 스릴, 서스펜스와 함께 감동이 공존하는 이야기-

 

만약 당신의 배우자가 갑자기 사라진다면 어떨까. 어떤 설명도 없이 쪽지 한 장만 달랑 남겨 놓은 채 당신의 배우자가 사라져버린 것이다. 이 얼마나 황당한 일이란 말인가. 그리고 조사를 해보면 해볼수록 당신이 알던 배우자가 예전의 그 남자가 아닌 전혀 다른 사람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면 어떨까. 이런 황당한 일이 이 책  『그가 나에게 말하지 않은 것』에 일어난 일이다. 이 책은 출간 즉시 아마존 베스트셀러 종합 1위,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 등 대단한 인기를 얻었고, 곧 애플 TV 드라마로 제작될 예정이다. 

얼마나 이 이야기가 대단하길래 이렇게 출간과 동시에 베스트셀러 1위에 등극했을까. 이 책은 추리 스릴러 형식을 띄고 있는데, 살인사건이나 소름끼치는 시신들이 등장하는데, 이 책에는 그런 것은 등장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충분히 스릴있고 등장인물의 추리를 통해 내용이 빠르게 전개되어 정신 차릴 겨를도 없이 사건이 몰아친다. 

 

이 책에서는 결혼한 지 14개월 밖에 안 된, 아직도 신혼의 단꿈에 젖어있던 '해나'라는 여성이 등장한다. 바로 이 여성이 남편의 갑작스러운 실종과 그 실종에 숨겨진 진실을 파헤친다. 해나는 어느 날, 출근한줄로만 알았던 남편 오언이 남겼다는 쪽지를 열두살 아이로부터 받는다. 스토리는 이때부터 시작하는데 그 쪽지에는 "당신이 보호해줘" 라는 말만 적혀있다. 누구를 보호해달라는 걸까. 해나에게는 열 여섯살 중학생 딸 베일리가 있다. 오언의 딸이긴 하지만, 그 아이는 해나와 살고 있고 아직은 서로 서먹서먹한 관계이다.  아무런 연락도 안 되고 연락조차 안 되는 상황, 도무지 일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해나는 베일리는 보호해야 할 상황에 놓인다. 왜 남편인 오언은 자신의 딸 베일리를 보호해달라고 하는 것일까. 베일리가 나중에 위험한 상황에 빠지게 되는 것일까. 해나는 이 모든 것에 의문이 들지만, 하나도 명확하게 아는 것이 없다.

 

오언이 사라진 이후,  오언 회사 더 숍의 부도와 경영진들의 회계장부 조작, 비정상적인 주식 거래, CEO 체포 등 소식이 들리면서 해나에게도 FBI 를 찾아온다. 그들은 해나에게 지금 남편이 어디에 있는지, 남편에 대해 아는 것이 있으면 숨기지 말고 모두 말하라고 한다. 그런데 정작 해나조차 아는 게 하나 없다. 아무 것도 모르는 해나와 달리 남편인 오언은 이 모든 일이 일어나게 되리라는 것을 예견했을까. 딸 베일리에게 현금 60만 달러가 든 가방을 남긴다.

 

이 돈은 과연 어떤 돈일까. 오언이 회사 돈을 횡령한 것일까. 지금까지의 상황만 보았을 때 분명 오언은 숨기는 게 있고 잘못이 있는 것 같다. 해나가 베일리와 함께 오언이 자신에게 말하지 않은 무언가를 찾기 위해 베일리와 함께 오언의 과거 속으로 여행을 간다. 소살리토로 오기 전, 오언이 살았던 그의 고향 오스틴으로 떠난다. 

 

오스틴으로 간 그들은 베일리의 기억을 토대로 오언의 과거를 추적하기 시작한다. 그들은 이 곳에서 어떤 진실을 발견할 수 있을까. 해나는 과연 사라진 오언을 찾을 수 있을까. 해나에게 전하고 싶었지만 말하지 못한 수많은 말들은 무엇이었을까.

만약 자신이 알고 있었던 사람이 전혀 다른 사람이라면, 그 사람의 모습이 진짜가 아니라는 것을 알면 어떤 기분일까. 정말 충격 그자체일 것이고 배신감을 느낄 것 같다. 작품 속 해나는 이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헤쳐나가고 나갈까. 그녀에게 남은 선택은 무엇일까.

 

오언은 누구일까? 자기가 잘 안다고 생각하고 가장 좋아하는 사람이 사라져버린다면, 두 사람의 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여전히 진실이라고 믿지 않는 한, 자신이 신기루처럼 느껴지지 않을까? 내가 믿었던 사랑이 거짓이라면 택할 수 있는 선택지는 모든 것이 거짓이라는 것인데, 그 같은 거짓들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까? 그 거짓들을 어떻게 끼워 맞춰야만 그 남자가 완전히 사라지는 걸 막을 수 있을까? 어떻게 해주어야 그 남자의 딸도 자기가 완전히 사라지고 있다는 느낌을 받지 않을 수 있을까?
-p.210

 

이야기는 오언의 실종에서 시작했다가 급기야는 오언의 존재까지 진행이 된다. 그런 과정 속에서 주인공인 해나가 해야할 선택과 갈등, 심리 상태가 작가의 섬세한 필체로 잘 드러나있다. 그래서 이 작품은 단순한 추리 스릴러가 아닌 심리적인 측면에 초점을 둔 심리 스릴러 소설이라고 할 수 있다. 

 

스릴러 소설 특성 상 결말은 앞으로 이 책을 읽을 독자들을 위한 몫으로 남겨두려고 한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무엇일까 생각해보고자 한다. 이 책은 사건 발생보다는 사건이 발생한 이유, 즉 오언의 실종보다는 오언의 숨겨진 비밀에 대한 추적에 초점을 둔다. 그런데 단순히 오언이라는 인물이 실제 알고 있는 사실보다는 감춰진 비밀이 많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즉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기에 전적으로 믿어서는 안 된다는 메시지를 준다. 또한  한순간에 완전히 뒤바뀐 삶의 여정 속에서도 결코 놓을 수 없는 가족이라는 끈가가족에 대한 사랑, 모성애, 용서, 헌신, 신뢰 등에 대해 생각해보게 한다. 남편의 갑작스러운 실종이라는 사건 아래에서 이런 중요한 메시지를 숨겨놓았다니 정말 발상이 아닐 수 없다. 

 

스릴러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이 책을 읽으면서 주인공과 함께 사라진 오언을 찾고 그의 비밀을 함께 추적하는 여정에 간접적으로나마 참여할 수 있어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앞으로 애플 TV로 만나게 될 이 드라마도 너무나 기대가 된다. 

 


4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4 댓글 0

한줄평 (87건) 한줄평 총점 9.6

혜택 및 유의사항 ?
평점1점
최악이다 진짜 노잼이다 마케팅에 속았다~~진부하고 감동도 스릴도없다 마케팅에 속지말자
4명이 이 한줄평을 추천합니다. 공감 4
m****0 | 2022.08.26
구매 평점5점
진심 재미있게 읽었음
1명이 이 한줄평을 추천합니다. 공감 1
YES마니아 : 골드 d*********1 | 2022.07.25
구매 평점4점
구성이 치밀하고 재미있다. 번역이 약간 매끄럽지 못한 것 같다.
1명이 이 한줄평을 추천합니다. 공감 1
YES마니아 : 로얄 k****p | 2022.08.13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4,4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