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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논어를 만나 행복해졌다

나는 논어를 만나 행복해졌다

: 나로 살아가기 위한 든든한 인생 주춧돌, 논어 한마디

판덩 저 / 이서연 | 미디어숲 | 2023년 01월 1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9.6 리뷰 89건 | 판매지수 19,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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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1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320쪽 | 528g | 147*215*18mm
ISBN13 9791158741716
ISBN10 115874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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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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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들어가며_나의 삶을 바꾼 논어의 힘

제7편 술이述而 편 : 어짊으로 무장한 공자의 자태

. 옛것을 복원하고 부흥시키는 것이 진정한 혁신이다
: 술이부작, 신이호고(述而不作, 信而好古)
. 더 큰 만족을 원한다면 허기진 상태로 머물러라
: 학이불염(學而不厭)
. 남을 보듯 나를 봐야 비로소 보이는 것들
: 불선불능개, 시오우야(不善不能改, 是吾憂也)
. 가장 가까운 사람을 가장 소중히 대하라
: 자지연거(子之燕居)
. 공자가 꿈속에서도 그리워한 위인, 주공
: 오불부몽견주공(吾不復夢見周公)
. 입신양명을 위한 네 가지 덕목
: 지어도, 거어덕, 의어인, 유어예(志於道, 据於德, 依於仁, 游於藝)
. 날 수 있는 새에게 나는 법을 가르치지 마라
: 자행속수(自行束脩)
. 번민하지 않는 자에게 열 번을 말해도 소용없다
: 거일우불이삼우반(擧一隅不以三隅反)
. 밥 한 그릇으로 그 사람의 소양을 알 수 있다
: 자식어유상자지(측子食於有喪者之側)
. 성공하는 사람은 용기와 만용의 차이를 안다
: 임사이구, 호모이성(臨事而懼, 好謀而成)
. 자신이 가장 잘할 수 있는 분야를 파고들어라
: 부이가구(富而可求)
. 총, 균, 쇠, 그리고 하늘의 뜻
: 자지소신(子之所愼)
. 몰입과 무아지경이 만들어낸 위대한 결과
: 삼월부지육미(三月不知肉味)
. 어짊을 추구해 어짊을 얻었다면 어찌 원망할까
: 구인이득인(求仁而得仁)
. 그 어떤 재물과도 바꿀 수 없는 감성의 가치
: 락역재기중의(樂亦在其中矣)
. 세기의 학자 공자도 학습의 게으름을 후회한다
: 오십이학 《역》 (五十以學 《易》)
. 몰입을 통해 얻는 삶의 즐거움
: 락이망우(樂以忘憂)
. 인지부조화의 고개를 넘으면 성공이 보인다
: 아비생이지지자(我非生而知之者)
. 공자가 결코 입에 담지 않았던 네 가지
: 자불어괴, 력, 난, 신(子不語怪, 力, 亂, 神)
. 수천 년 전 공자도 강조한 ‘부의 엔트로피’와 ‘마인드셋’
: 택기선자종지(擇其善者從之)
. 기적을 불러오는 사명감과 책임감
: 천생덕어여(天生德於予)
. 아낌없이 모든 것을 가르쳐 주는 스승이 진정한 스승이다
: 오무은호이吾(無隱乎爾)
. 성인, 군자, 그리고 어진 사람이 그리운 시대
: 망이위유, 허이위영(亡而爲有, 虛而爲盈)
. 수단과 방법은 가려야 한다
: 조이불강, 익불사숙(釣而不綱, ?不射宿)
. 섣부른 행동의 이면에는 무지가 있다
: 다견이식지(多見而識之)
. 풍문으로 타인의 미래를 예단하지 마라
: 인결기이진(人潔己以進)
. 타인의 잘못을 짊어지는 용기
: 구유과, 인필지지(苟有過, 人必知之)
. 불손함보다는 고루함이 낫다
: 사즉불손, 검즉고(奢則不孫, 儉則固)
. 통제할 수 없는 일이 아닌 내면에 집중하라
: 군자탄탕탕(君子坦蕩蕩)
. 지도자의 품격, 온화함과 엄숙함
: 위이불맹(威而不猛)

제8편 태백述而 편 : 천하를 거느린 공자의 인품

. 불확실성의 시대의 필수 요소인 예와 양보
: 삼이천하양(三以天下讓)
. 지나침의 기준과 경계를 파악하라
: 공이무례즉로(恭而無禮則勞)
. 호감을 살 수 있는 가장 쉽고 올바른 방법
: 군자소귀호도자삼(君子所貴乎道者三)
.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에서 벗어나기
: 석자오우상종사어사의(昔者吾友嘗從事於斯矣)
. 하늘이 무너져도 변하지 않는 절개
: 임대절이불가탈(臨大節而不可奪)
. 웅장한 기백과 강인한 의지력을 키워라
: 사불가이불홍의(士不可以不弘毅)
. 선의로 포장된 지옥으로 향하는 길
: 인이불인, 질지이심(人而不仁, 疾之已甚)
. 자신감과 예리함의 또 다른 이름, 거만함과 인색함
: 사교차린, 기여부족관야(使驕且吝, 其餘不足觀也)
. 소인다운 선비와 군자다운 선비
: 삼년학, 부지어곡, 불이득야(三年學, 不至於谷, 不易得也)
. 충격이 닥쳤을 때 이익을 취하라
: 독신호학, 수사선도(篤信好學, 守死善道)
. 상대방의 불확실성까지 끌어안을 수 있는 용기
: 부재기위, 불모기정(不在其位, 不謀其政)
. ‘단점+단점’의 가공할만한 파괴성
: 광이부직(狂而不直)
. 인생은 끝이 있지만 배움에는 끝이 없다
: 학여불급, 유공실지(學如不及, 猶恐失之)
. 뛰어난 경영인은 자리에 연연하지 않는다
: 순우지유천하야이불여언(舜禹之有天下也而不與焉)
. 하늘처럼 모든 것을 품을 수 있는 마음
: 대재요지위군야(大哉堯之爲君也)
. 공자가 칭송한 주나라의 덕
: 주지덕(周之德)
. 백 마디 말보다 행동으로 실천하는 리더의 참모습
: 우, 오무간연의(禹, 吾無間然矣)

제9편 자한述而 편 : 혼돈의 시대를 헤쳐가는 공자의 지혜

. 인생의 사명감을 찾으면 더는 이익에 휘둘리지 않게 된다
: 자한언리(子罕言利)
. 배움을 향한 두 가지의 길, 박학과 정통
: 박학이무소성명(博學而無所成名)
. 예에 대한 공자의 강건한 고집
: 수위중, 오종하(雖違衆, 吾從下)
. 경영에 적용해 볼 수 있는 ‘공자가 하지 않은 네 가지’
: 자절사(子絶四)
. 사명감은 사람을 강인하게 만든다
: 자외어광(子畏於匡)
. 꾸밈없고 솔직함으로 무장한 시대의 현인, 공자
: 오소야천, 고다능비사(吾少也賤, 故多能鄙事)
. 인생의 불확실성을 포용해야 더 큰 확신을 얻을 수 있다
: 오불시, 고예(吾不試, 故藝)
. 인생의 끝을 앞둔 무기력함
: 봉조부지, 하불출도(鳳鳥不至, 河不出圖)
. 예와 교양은 자신을 보호하는 최적의 방법이다.
: 수소필작, 과지필추(雖少必作, 過之必趨)
. 한 사람의 인생은 임계값을 돌파하는 과정이다
: 기갈오재, 여유소립(旣竭吾才, 如有所立)
. 죽음을 앞둔 스승의 소소한 바람
: 자질병子(疾病)
. 자신을 알아주는 사람을 기다리는 공자
: 아대가자야(我待賈者也)
. 한 줄기 빛으로 살아가니 어둠은 두렵지 않다
: 군자거지, 하루지유(君子居之, 何陋之有)
. 즐거움을 위한 술이 아닌, 존경을 위한 술을 마셔라
: 불위주곤(不爲酒困)
. 시간은 잔인하면서 공평하다
: 서자여사부! 불사주야(逝者如斯夫! 不舍晝夜)
. 호색을 통해 보는 ‘이기적 유전자’
: 오미견호덕여호색자야(吾未見好德如好色者也)
. 내 인생에 유일한 결정자는 바로 나 자신이다
: 진, 오왕야(進, 吾往也)
. 부지런함은 학문에 대한 존중이다
: 어지이불타(語之而不惰)
. 지식을 탐구하는 즐거움
: 오견기진야(吾見其進也)
. 뜻을 세우기는 쉬워도 목표에 이르기는 어렵다
: 수이불실자유의부(秀而不實者有矣夫)
. 리더십을 기르려면 먼저 긍정 피드백을 배워야 한다
: 손여지언(巽與之言)
. 정신과 의지는 가장 강인한 힘이다
: 필부불가탈지야(匹夫不可奪志也)
. 자로의 둔감성
: 불기불구, 하용부장(不?不求, 何用不臧)
. 사람의 본심은 겪어 보아야 알 수 있다
: 세한, 연후지송백지후조야(歲寒, 然後知松柏之後凋也)
. 유교의 ‘세 가지 미덕’
: 지자불혹, 인자불우, 용자불구(知者不惑, 仁者不憂, 勇者不懼)
. 배움의 네 가지 단계
: ‘가여공학(可與共學)’, ‘가여적도(可與適道)’, ‘가여립(可與立)’, ‘가여권(可與權)’
. 포기를 위한 이유는 모두 핑계일 뿐이다
: 부하원지유(夫何遠之有)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 누군가 이와 비슷한 말을 했다. “당신의 깨달음이 때로는 누군가의 상식일 수 있고, 당신이 노력해 추구하는 것이 때로는 누군가의 출발점일 수 있다.” 제자들이 힘들게 노력해서 실천하는 언행들이 공자에게는 평상시 하는 행동이었고, 다른 사람이 노력해서 이루고 싶어 하는 경지가 공자에게는 원래의 모습이었다.

** “공경하면서 예가 없으면 수고롭고”라는 구절을 살펴보자. ‘수고롭다勞’라는 단어의 의미는 아주 명확하다. 예로 절제하지 않은 과도한 공경은 상대방이 받아들이지 않을 테니 자신의 에너지만 소비하게 된다는 의미다. 계산적으로 공손하게 행동하는 경우도 마찬가지다. 도움을 얻고 싶어서 겉으로 자기를 낮추며 행동한다면, 기준과 한계가 없는 탓에 수고롭기만 할 뿐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없다.

** 거만함과 인색함은 기준이 모호해 쉽게 판단할 수 없다. 가령 자신감과 거만함은 종종 구별하기 힘들다. 자신감이 너무 지나치면 거만해지기 쉽지만, 한편으로는 당당한 면모로 보일 수도 있다. 인색함도 마찬가지다. 과도한 예리함이 인색하게 보일 수 있으나 정확한 것을 지키려는 성향이 그릇된 것은 아니다. 그리고 거만함과 인색함은 자신이 그러한 성향을 갖고 있어도 스스로 그 사실을 알아차리기 어렵다. 한마디로 말해서 두 가지 단점은 모호해서 판단하기 쉽지 않다. 모호해서 의식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더 쉽게 더 큰 잘못을 저지르기도 쉬운 것이다.

** 언행이 중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모르는 일은 함부로 말하지 말고, 논쟁의 소지가 있는 것은 함부로 거론하지 말며, 어질고 의롭지 않은 일은 주장하지 말아야 한다. 공자는 생각과 행동과 습관과 인생에 영향을 끼치는 이 네 가지에 대해 논의하지 않을 것이라는 원칙을 고수했다.

** 슬럼프와 같이 견디기 힘든 상황을 겪으면 자신이 제대로 배우고 있는 건지 확신이 서지 않고 ‘배우는 게 무슨 가치가 있나?’ 하는 생각이 든다. 동시에 ‘다른 사람은 왜 쉽게 배우는 거지? 다른 사람은 어떻게 저렇게 많은 성과를 거두고 논문을 쓸 수 있는 거지? 왜 나는 저렇게 되지 않은 걸까?’라는 의문이 생기게 된다. 이런 상황에 부딪히는 이유는 줄곧 평지만 걸어와서 지수형 성장 과정에 진입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만약 이때 포기한다면 임곗값을 돌파하지 못하게 되고 계속 평지에만 머무르게 된다. 난관에 직접 부딪혀야만 임곗값을 돌파하고 S형 곡선을 그리며 위로 상승할 수 있다.

** 선하지 않은 것을 고치는 것이 어려운 이유는 뭘까? 자아인지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자기를 되돌아보지 않는 사람들은 자신의 ‘선하지 않은 부분’이 무엇인지 알 수 없다. 말은 쉽지만 실제로 그렇게 하기는 어렵다. 우리는 자기 자신을 상대방을 평가하듯이 객관적으로 살펴봐야 자기 안의 선하지 않은 부분들을 발견할 수 있다.

** “어짊에 의지하고”라는 구절은 어진 행동이 다른 사람을 이롭게 할 수 있다는 뜻이다. 마지막 구절인 “예에서 노닐어야 한다”에서 쓰인 ‘유游’는 광범위하게 섭렵한다는 뜻이고 ‘예藝’는 예절, 음악, 궁술, 승마, 글쓰기, 수학인 ‘육예’를 말한다. 그래서 ‘예에서 노닌다’는 것은 예법, 음악, 궁술, 승마, 독서, 수학 등 여러 지식을 익혀 자신을 꾸준히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는 뜻이다. 풍성한 삶을 위해서는 어짊, 의로움, 도덕만 이야기해서는 안 되고, 육예를 모두 실천할 수 있어야 한다. 사람은 두루 실천하고 경험해야 비로소 자신의 어짊과 덕의 수련 정도가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다.

** 행복은 어떤 ‘상태’가 아니라 ‘능력’이다. 권력을 쥐는 것, 돈방석에 앉는 것, 호화로운 집에서 사는 것 등 물질의 풍요로운 상태가 곧 행복을 의미할 수는 없다. 아무리 많은 재산이 있어도 마음이 어지럽다면 행복할 수 없다. 행복은 내면의 만족을 느낄 수 있는 능력이 있는지에 따라 결정된다. 행복을 느끼는 능력을 갖추었다면 거친 음식을 먹고 차가운 냉수를 마신 뒤 팔베개를 하는 것에서도 즐거움을 찾을 수 있다. 하지만 행복을 느끼는 능력이 없는 사람은 돈방석에 앉아 있어도 마음이 초조하고 불안하다.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시적 은유로 날카롭게 파헤치는 시대의 통찰!
알기 쉬운 언어로 묵직한 가르침을 전하는 논어의 묘미


이 책의 짧지만 묵직한 공자의 언어는 마치 수수께끼를 풀듯 아리송하지만 걱정할 필요는 없다. 4천 만의 독자를 거느린 독서회 리더인 저자 판덩이 친절하게 해석해주기 때문이다. 공자의 언어는 마치 시를 닮았다. 노래를 하듯, 운율을 외듯 소리 내어 읽다 보면 한 편의 옛 시를 감상하듯 저도 모르게 리듬을 타게 된다. 하지만 이 아름다운 시적 언어 속에는 날카로운 가시가 돋아 있다. 시대를 냉철하게 읽고 호되게 비판하는 통찰이 느껴지기 때문이다. 저자는 인생의 위기에 처했을 때 『논어』를 읽으면서 불안을 이겨내고, 삶의 새로운 행복을 찾았다고 한다. 그리고 그 뜻깊은 경험을 많은 독자와 나누고 싶어 책을 저술하게 되었다. 자신이 이해한 바를 바탕으로 『논어』를 어떻게 우리 인생에 응용할 수 있는지, 지금 시대와 어떤 관계가 있는지를 설명하고 싶을 뿐이라고 말한다.

우리는 흔히 ‘논어’를 떠올리면 고리타분한 문장과 지루한 풀이를 생각한다. 수십 권의 논어를 독파한 판덩의 논어는 다르다. 실생활에서 잘 쓰이지 않는 고루한 문장들을 걷어내고, 현대적인 용어와 일상어로 공자의 깨달음을 알기 쉽게 설명한다. 논어의 각 구문과 관련되어 틈틈이 소개되는 에피소드들은 우리가 일상에서 흔히 겪는 일들이기에 더욱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그리고 그에 걸맞은 『논어』의 문장을 찾아내어 한자 하나하나를 해석하며 큰 깨달음을 준다.

변하지 않는 삶의 본질이 있는 한
논어의 행보는 영원할 것이다


『논어』는 시대를 불문하고 반복적으로 복원되고 복제되었다. 수백 권의 논어가 쏟아져 나온다는 것은 공자의 언어가 그만큼 시대의 변화에 관계없이 그 위대함이 통용되기 때문이다. 이 책의 저자 판덩 역시 공자의 언어로 위안을 얻었다. 저자는 대학원을 졸업한 후 중국 중앙텔레비전 방송국에 입사했지만 극도의 스트레스와 무기력에 시달렸다. 그는 항상 ‘직장을 잃으면 어쩌지? 프로그램이 다시 엎어지면 어쩌지? 집세를 내지 못하면 어쩌지?’라는 걱정을 달고 살았다. 때로는 불안감에 잠을 이루지 못할 때도 있었다. 위기의 순간, 그를 구원한 책은 『논어』였다. 불안과 초조함으로 한 발짝도 나아갈 수 없던 당시 『논어』를 만난 저자는 그 후 세상의 모든 『논어』를 찾아 읽으며 쉼 없이 연구했다.

삶의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 공자는 자신에게 도움이 되지 않거나 사람들에게 해가 될 법한 것들은 입에 담지 않았다. 그에게는 3천여 명의 제자가 있었고, 이는 공자가 늘 옳은 말을 하는 이유, 비단 말에서 끝나는 것이 아닌, 언행일치의 모범을 보인 이유이기도 할 것이다. 자신의 말 한마디, 생각 한 구절은 곧 3천여 명의 제자들에게 작고 큰 영향을 미친다. 그러니 비록 홀로 있을지라도 괴이한 것, 힘쓰는 것, 어지러운 것, 영적인 것에 관한 것은 생각조차 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살고 있는 우리 역시 논어를 읽으며 잠시나마 따듯하지만 냉철한 공자의 위로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추천사

“살면서 곤혹스러울 때 논어를 펼쳐 들고 싶다면 이 책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책은 현시대의 삶과 오늘날의 과학 이론을 결합해 논어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갖게 한다.”

“우리 인생에서 직면하는 모든 문제인 공부, 성장, 관계, 처세, 이런 것들을 망라하고 있습니다.”

“내가 먼저 논어를 읽고 나서 한 편씩 아이에게 들려주었는데, 나 자신은 물론 아이에게 가장 값진 성장 수업이라고 생각합니다.”

“흥미로운 사례와 일상어로 쉽게 설명하고 있어 난생처음 논어를 접하는 사람도 충분히 독파할 수 있다. 논어를 공부하는 입문서로 안성맞춤이다.”

회원리뷰 (89건) 리뷰 총점9.6

혜택 및 유의사항?
논어를 통해 배움의 즐거움을 느끼다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스타블로거 : 수퍼스타 g*******g | 2023.03.08 | 추천21 | 댓글2 리뷰제목
판덩의 논어 읽기는 계속된다. 이 책은 논어 7편 <술이>, 8편 <태백>, 9편 <자한>에 나오는 내용을 다룬다. 짧지만 묵직한 울림을 주는 공자의 말씀이 저자의 쉬운 해설과 간결한 에피소드를 통해 독자들에게 쉽게 전달된다. 문단의 말미에서는 <공자의 행복한 사색>이라는 코너를 통해 그 내용의 현대적 의미를 정리해 들려주기도 한다. 수;
리뷰제목

판덩의 논어 읽기는 계속된다. 이 책은 논어 7편 <술이>, 8편 <태백>, 9편 <자한>에 나오는 내용을 다룬다. 짧지만 묵직한 울림을 주는 공자의 말씀이 저자의 쉬운 해설과 간결한 에피소드를 통해 독자들에게 쉽게 전달된다. 문단의 말미에서는 <공자의 행복한 사색>이라는 코너를 통해 그 내용의 현대적 의미를 정리해 들려주기도 한다. 수천년이 지난 이야기가 현대인에게도 그대로 울림을 준다는 것이 고전의 매력이 아닌가 싶다.

 

이는 시대적 환경은 변하지만 삶의 본질은 변하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누구나 당연하게 여길만한 말들이 많이 있지만, 말에 그치지 않고 몸소 실천에 옮긴 공자의 모범이 있기에 오늘날에도 울림이 클 것이다. 무엇보다도 끊임없이 공부하고, 혼자 있어도 흐트러짐이 없으며, 남들에게 부끄럽지 않게 살아가려는 자세가 돋보인다.

 

여러 번 논어 해설서를 읽지만 읽을 때마다 내게 다가오는 문장들은 모두 다르다. 이 책은 과거의 전통을 계승해 새로움을 창조해 나간다는 '술이부작'으로 시작된다. “세 사람이 길을 가면 반드시 나의 스승이 있으니 그중에 선한 점을 가려 따르고 선하지 못한 점은 바로잡아야 한다.”는 익숙한 '삼인행에 필유아사'라는 말도 새롭게 들린다. 저자는 선한 점을 가려 따르려는 노력을 물리학의 엔트로피 개념을 원용해 설명하는데, 남의 장점을 배우려는 노력이야말로 외부의 에너지를 지속적으로 받아들여 무질서도를 줄이는 '부(負)의 엔트로피' 행동으로 설명한다.

 

'부이가구(富而可求)라는 내용도 가슴에 와 닿는다. 공자는 안연에게 “부가 만약 구해서 되는 것이라면 비록 채찍을 잡는 사람이라도 나 또한 하겠다. 만일 구해서 되는 게 아니라면 내가 좋아하는 걸 따르겠다 (子曰 “富而可求也, 雖執鞭之士, 吾亦爲之. 如不可求, 從吾所好!)”고 이야기한다. 부의 축적과 경제적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지만 그 결과에 연연하지는 않겠다는 자세가 엿보인다. 공자가 돈 버는 문제에 대해 이야기한 것도 특이하지만 그 방법과 수단은 정당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점은 충분히 이해가 된다.

 

경영에 적용해 볼 수 있는 ‘공자가 하지 않은 네 가지’란 뜻의 자절사(子絶四)의 내용도 좋다. 공자는 다음 네 가지를 절대 하지 않았다고 한다. 함부로 추측하지 않았고, 독단적이지 않았으며, 고집하지 않았고, 아집을 부리지 않았다(子絶四 毋意, 毋必, 毋固, 毋我).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 불확실성이 지배한다는 것을 인정하고 다양한 의견을 듣고 나서 결론에 도달하려는 자세가 마음에 든다. 

 

중국인이 풀이한 논어라 많은 사례에 중국의 역사와 인물이 많이 등장한다. 하지만 독자인 우리로서는 조금 생소한 내용들이라 좀 아쉽기도 하다. 하지만 논어를 읽고 공부하며 행복해졌다는 저자의 논어 사랑과 해박한 지식 덕분에 우리 일반인들도 논어의 매력에 쉽게 다가갈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인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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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문화리뷰 〈나는 논어를 만나 행복해졌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A***n | 2023.01.08 | 추천6 | 댓글0 리뷰제목
본 책은 중국인 저자가 《논어》를 풀어쓴 인문서이다. 지난해를 추억으로 보내고 새해를 기쁘게 맞이하려는 지금. 고전 古典을 쉽게 풀어주는 이같은 책이 끌렸다. 논어 원전을 다 읽기는 어렵기에 원작 덕후인 작가의 관점으로 만나보니 편안하게 읽을 수 있었다. 《술이부작 신이호고 述而不作 信而好古 》 옛것을 복원하고 부흥시키는 것이 진정한 혁신이다, 라는 뜻. 진정한 지;
리뷰제목


본 책은 중국인 저자가 《논어》를 풀어쓴 인문서이다.
지난해를 추억으로 보내고 새해를 기쁘게 맞이하려는 지금.
고전 古典을 쉽게 풀어주는 이같은 책이 끌렸다.

논어 원전을 다 읽기는 어렵기에
원작 덕후인 작가의 관점으로 만나보니 편안하게 읽을 수 있었다.

《술이부작 신이호고 述而不作 信而好古 》
옛것을 복원하고 부흥시키는 것이 진정한 혁신이다, 라는 뜻.

진정한 지식인은 과거의 지식과 경험을 무시하지 않고 존중할 줄 아는 사람이다.
이런 자세로 무언가를 연구할 때 창조적인 계승이 일어난다.
이것이 혁신이라고 작가는 말한다.

《학이불염 學而不厭 》
더 큰 만족을 원한다면 허기진 상태로 머물러라.

배움을 즐기는 이들은 만족을 지연시킬 줄 안다고 작가는 말한다.
배움에서 즉각적인 뭔가를 얻으려는 건 일차적인 것이다.
공자처럼 배움을 즐기는 이는 만족을 미룰 줄 안다.

《거일우불이삼우반 擧一隅 不以三隅反 》
번민하지 않는 자에게 열 번을 말해도 소용없다.
번민은 깊이 생각한다는 뜻이다.
공자는 가르치는 대상을 차별없이 받았지만 수업방식은 달랐다고 한다.

주입식 교육이 아니라, 제자가 자신만의 질문을 만들어내게 했다.
문제의식이 없이 공부를 계속하는 건 앎의 진보를 이룰 수 없다는 뜻이라고
작가는 해석한다.

《부이가구 富而可求 》
자신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분야를 파고들라.

이 문구는 제자 안회와의 문답에서 부하는 법에 대한 말이다.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하다 보면 결과로써 부함을 얻는다고 공자는 여겼다.
우선순위의 문제인것이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서 언제나 벗어나지 말자. 지금 자신이 하고 있는 분야에서 최고가 되고자 하는 게 부유함도 이루는 방법이다.

《락이망우 樂以忘憂 》
즐거워함으로써 근심을 잊는다.
무언가에 몰입하는 것에서 오는 즐거움.
이는 근심도 잊게한다는 뜻이다.

이 몰입은 물론 쾌락이 아니고 의롭고 정직하고 어진 무엇이다.

작가는 독자에게 자신의 본질로 돌아가는 것이라고 해석한다.
근심도 잊을 정도로 몰입할 수 있는 것이 있는 사람은 행복하다.

《자불어 괴력난신 子不語怪力亂神》
공자가 결코 입에 담지 않은 네가지가 있었다.
괴이한 것, 힘쓰는 것, 어지러운 것, 미신을 말한다.
힘쓰는것 이란 폭력, 권력과 전쟁을 뜻한다.

생각하고 말하는 것은 언젠가는 그 사람 자체를 이룬다고 작가는 설명했다.
자신은 물론 타인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 말을 지양해야 한다.
심지어 해가 될법한것은 더더욱 입에 담을 가치가 없을 것이다.

《천생덕어여 天生德於予》
공자가 송나라의 권력자에게 암살을 받을 뻔 했을 때에서 나온 대답이다.
하늘이 나에게 덕을 주었으니 환퇴가 나를 어찌할 수 있겠느냐.

사명감과 책임감이 때로는 삶의 위기를 넘게 하는 원동력이 된다.
역경을 마냥 피하지만 않고 정면돌파하는 용기를 작가는 찾고 있다.

《구유과 인필지지 苟有過 人必知之》
다행이구나.
잘못이 있으면 다른 사람이 반드시 알려주니.

공자는 주변인의 진심어린 조언을 받아들일 줄 알았다.
자신의 체면과 위신에 급급하지 않고 기꺼이 받아들였다.
조언을 받아들일 줄 아는 사람은 너그럽다. 그래서 다른 사람의 잘못을 덮어줄 수도 있다.

《사즉불손 검즉고 奢則不孫 儉則固 》
사치스러우면 불손하고 검소하면 고루하다 란 뜻.
이 뒤에는 덧붙은 말이 있다.
불손함보다는 고루함이 낫다 는 것.

고루함은 융통성이 부족하여 마음이 좁은 것이다. 이 성정도 고쳐야 함은 맞지만
불손함의 해악이 더 크다는 뜻이 된다.

여기에서 중용이 나왔다.
사치스럽지 않되 지나치게 검소하지도 않은 자세.
중용은 관대하면서 사물을 낭비하지 않는 것이다.
더 나아가 작가는, 다른 사람의 도움이 필요할 때 기꺼이 도울 수 있는 마음가짐으로 해석하였다.

이렇듯이 몇 가지를 살펴보았다.
공자는 논어에서 삶의 방법에 대한 철학,
인간으로써의 도리를 말했다.

예전엔 논어를 읽는 게 고리타분 한 일 아닐까
괜히 그렇게 생각하기도 했었다.
한자어는 물론 어려웠지만
오래전의 문장치고는 친밀한 글이어서 놀라웠다.
조금만 노력해서 다가간다면 어렵지 않은 내용이 더 많았다.

논어를 좋아하고 대화에서 인용한다고 해서 꼭 꼰대스럽다고는 여기지 않았음 좋겠단 생각이 처음 들었다. ^^

서양사람들이 그리스 신화를 관용구로 쓰고
라틴어 경구를 애용하는 맥락.
어쩌면 논어는 아시아권의 독자들에게
그런 의미일 수 있지 않을까.

논어속에서 지혜로운 생각과
촌철살인 문장을 만나볼 수 있어 좋았던 책
<나는 논어를 만나 행복해졌다> 이다.



 

6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6 댓글 0
파워문화리뷰 나는 논어를 만나 행복해졌다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골드 박*주 | 2022.12.24 | 추천3 | 댓글5 리뷰제목
한 해가 끝나가는 시간. 여러 생각들이 나를 덮쳐 잠이 오지 않는 밤도 늘어 간다. 직장에서의 나의 역할, 가정에서 엄마로서 아내로서 또 다른 역할들로 고민들이 쌓인다. 이런 순간들이 생길 때 마다 어딘가 해답지가 있다면을 들여다 보고 싶어진다. 그런 해답같은 책이 바로 #나는논어를만나행복해졌다 였다.p.112♥아낌없이 모든 것을 가르쳐주는 스승이 진정한 스승이다.ㅡ오무은호;
리뷰제목
한 해가 끝나가는 시간. 여러 생각들이 나를 덮쳐 잠이 오지 않는 밤도 늘어 간다. 직장에서의 나의 역할, 가정에서 엄마로서 아내로서 또 다른 역할들로 고민들이 쌓인다. 이런 순간들이 생길 때 마다 어딘가 해답지가 있다면을 들여다 보고 싶어진다. 그런 해답같은 책이 바로 #나는논어를만나행복해졌다 였다.

p.112
♥아낌없이 모든 것을 가르쳐주는 스승이 진정한 스승이다.
ㅡ오무은호이
군자는 떳떳하고 소인은 오래 근심하는 법이다.

일부 제자들은 공자가 자신에게는 알려주지 않는게 아닐까 의심하기도 했다고 한다. 자질에 따라 다른 교육방식을 썼는데 그것이 오해를 불러 발생한 일이었다. 공자는 떳떳했기에 그런 의혹을 듣고도 기분 나빠하지 않고 이렇게 자신의 심정을 설명했다고 한다. 숨길게 없는 떳떳한 그런 어른이 되고파진다.

p.82
♥그 어떤 재물과도 바꿀 수 없는 감성의 가치 -락역재기중의

살아있다는 것 자체긴 즐거운 일이다. 숨을 쉰다는 것은 신비롭다.

겆딘 밥을 먹고 냉수를 마신 뒤 팔베개를 하며 즐기는 삶. 누구나 얻을 수 있지만 꼭 부유해야 느낄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가르침이 와닿았다.

p.270
♥시간은 잔인하면서 공평하다 -서자여사부! 불사주야

항상 멈춤 없이 흘러가지만, 그 존재를 의식하지 못한다. 힌지만 아무것도 하고 있지 않으면 시간의 흐름을 느낄 수가 있다.

시간은 가장 잔인하고 공평하고 무정하다. 그런 시간의미를 공자의 글을 통해 다시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논어를 짧고 선명하게 보여주는 책이라 에세이 읽듯 접할 수 있어 좋았던 #나는논어를만나행복해졌다
새로운 해를 맞이하는 요즘 시기에 읽기 딱 좋은 책이었다

#판덩 #미디어숲 #논어 #좋은글 #고전 #인생 #행복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



3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3 댓글 5

한줄평 (9건) 한줄평 총점 9.6

혜택 및 유의사항 ?
구매 평점5점
책 잘 받았어요. 아이 학원교재용인데 제가 읽어도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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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로얄 유*리 | 2023.09.04
평점5점
음…. 처음엔 그냥 가볍게 읽어보자 하는 마음이였는데 읽다보니 정말 너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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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 | 2023.01.29
구매 평점5점
추천합니다 흥미롭습니다 추천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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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플래티넘 l******4 | 2023.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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