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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풀잎은 노래한다 - 세계문학전집 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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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음사 2013.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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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음사 세계문학전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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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풀잎은 노래한다

작품 해설
작가 연보

저자 소개2

도리스 레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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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ris May Lessing

작가 도리스 레싱은 현대의 사상·제도·관습·이념 속에 담긴 편견과 위선을 냉철한 비판 정신과 지적인 문체로 파헤쳐 문명의 부조리성을 규명함으로써 사회성 짙은 작품세계를 보여준 영국의 여성 소설가이자 산문 작가이다. 본명은 도리스 메이 테일러(Doris May Tayler)이다. 1919년 페르시아(지금의 이란)에서 영국인 이민자 부모의 장녀로 태어났다. 1925년에 가족이 영국령 남로디지아(지금의 짐바브웨)로 이주해 농장을 운영하면서 식민지의 흑백 분리와 인종주의를 목격하며 유년기를 보냈다. 가족이 가톨릭 신자는 아니었으나, 레싱은 로마 가톨릭의 여학교를 다녔다. 쏠즈베
작가 도리스 레싱은 현대의 사상·제도·관습·이념 속에 담긴 편견과 위선을 냉철한 비판 정신과 지적인 문체로 파헤쳐 문명의 부조리성을 규명함으로써 사회성 짙은 작품세계를 보여준 영국의 여성 소설가이자 산문 작가이다.

본명은 도리스 메이 테일러(Doris May Tayler)이다. 1919년 페르시아(지금의 이란)에서 영국인 이민자 부모의 장녀로 태어났다. 1925년에 가족이 영국령 남로디지아(지금의 짐바브웨)로 이주해 농장을 운영하면서 식민지의 흑백 분리와 인종주의를 목격하며 유년기를 보냈다. 가족이 가톨릭 신자는 아니었으나, 레싱은 로마 가톨릭의 여학교를 다녔다. 쏠즈베리 여학교에서 수학했으나 열네살에 학교를 떠나 독학했고, 열다섯살에 집을 떠나 베이비시터, 전화교환원, 타이피스트 등으로 일했다. 이런 어렵고 고된 유년기에도 불구하고, 레싱의 작품에서 그려진 영국령 아프리카의 삶은 식민지 영국인의 메마른 삶과 원주민의 어려운 삶에 대한 연민으로 채워져 있다. 열네 살 이후부터 어떤 제도 교육도 거부한 독특한 이력은 기성의 가치 체계 비판이라는 그녀의 작가 정신과 태도의 일관성을 잘 보여준다.

영국인으로서 영국의 아프리카 식민지 로디지아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던 그녀는 특히 인종차별 문제, 여성의 권리 회복 문제, 이념 간의 갈등 문제 등에 깊이 천착했다. 그녀의 날카로운 정치 의식과 사회비판 의식은 전통과 권위라는 이름으로 위장한 어리석음, 반가치 등의 집단 폭력으로부터 인간 개인의 개성적인 삶과 사상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다.

두번의 이혼을 겪고 1949년 런던으로 이주해 정착한 뒤 1950년 첫 장편소설 『풀잎은 노래한다』를 발표했다. 그후 ‘폭력의 아이들’ 5부작(1952~69) 『금색 공책』(1962) 『생존자의 회고록』(1974) ‘아르고스의 카노푸스’ 5부작(1979~83) 등 굵직한 장편소설뿐 아니라 『사랑하는 습관』(1957) 『한 남자와 두 여자』(1963) 『런던 스케치』(1992) 등의 단편집, 희곡, 시집, 에세이, 자서전 등을 펴내며 왕성하게 활동했다. 사회 참여도 활발하여 1952년 영국 공산당에 입당해 반핵 시위에 앞장섰고, 1956년 소련의 헝가리 침공을 비판하며 탈당한 뒤로도 남아프리카의 아파르트헤이트를 공개적으로 비판하는 등 반인종주의운동을 이어갔다.

그녀는 수차례 노벨문학상 후보에 올랐으며, 2007년 노벨 문학상을 수상하면서 11번째 여성 노벨문학상 수상자가 되었으며, 당시 88세로 역대 수상자 중 최고령의 기록을 세웠다. 이 외에도 써머싯몸상(1954), 메디치상(1976), 유럽 문학상(1981), 셰익스피어상(1982), W.H.스미스 문학상(1986), 제임스테이트블랙 기념상(1995), 데이비드코언 문학상(2001) 등 각종 문학상을 받았다.

그녀는 두 차례 결혼하고 두 차례 이혼했으며, 세 명의 자녀를 두었다. 찰스 위즈덤(Chales Wisdom)과의 첫 결혼 생활은 1939년부터 1943년까지 이어졌다. 후에 동독의 우간다 대사를 지내기도 한 고트프리트 레싱(Gottfried Lessing)과의 결혼 생활은 1945년부터 1949년까지 이어졌다. 1999년 영국 정부로부터 CH훈장을 받았으나 DBE 작위는 고사하였다. 2013년 11월 17일 향년 94세, 노환으로 별세했다.

인종주의, 반전(反戰), 성(性) 대결, 결혼제도와 모성 신화, 계급사회, 공산주의 대 자본주의 등 20세기 사회, 정치, 문화의 광범위하고 첨예한 주제들을 문학적으로 가장 잘 형상화한 작가로 평가되고 있다.

도리스 레싱의 다른 상품

李泰東

칼럼니스트·문학평론가. 1939년 경북 청도 출생. 1965년 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과 졸업. 1970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 채플 힐 캠퍼스 대학원 영문학 석사. 1988년 서울대 대학원 영문학 박사학위 취득. 미국 하버드대학 옌칭연구소 초빙연구원 역임. 스탠퍼드 및 듀크대학교 플브라이트 교환교수를 지냈다. 1972년부터 2004년까지 서강대학교 영문과 교수 및 문과대학장을 지냈으며, 현재 서강대 명예교수로 있다. 1976년 『문학사상』에 평론 등단, 서울시문화상 문학부문, 김환태평론상, 조연현문학상, 이종구수필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평론집 『부조리와 인간의식』, 『한국문
칼럼니스트·문학평론가. 1939년 경북 청도 출생. 1965년 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과 졸업. 1970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 채플 힐 캠퍼스 대학원 영문학 석사. 1988년 서울대 대학원 영문학 박사학위 취득. 미국 하버드대학 옌칭연구소 초빙연구원 역임. 스탠퍼드 및 듀크대학교 플브라이트 교환교수를 지냈다. 1972년부터 2004년까지 서강대학교 영문과 교수 및 문과대학장을 지냈으며, 현재 서강대 명예교수로 있다.

1976년 『문학사상』에 평론 등단, 서울시문화상 문학부문, 김환태평론상, 조연현문학상, 이종구수필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평론집 『부조리와 인간의식』, 『한국문학의 현실과 이상』, 『현실과 문학적 상상력』, 『나목의 꿈』 그리고 『한국 현대시의 전통과 변혁』, 수필집 『살아 있는 날의 축복』, 『마음의 섬』, 『묘지 위의 태양』, 칼럼집 『대통령의 눈물』, 엮은책 『아름다운 우리 수필』, 옮긴 책으로는 솔 벨로의 『허조그』, 『오기 마치의 모험』, 도리스 레싱의 『풀잎은 노래한다』, 윌리엄 포크너의 『압살롬, 압살롬!』 등이 있다.

이태동의 다른 상품

역자 : 이태동
한국외대 영어과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대학원 영문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인문대 영문과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서강대 영문과 교수, 미국 하버드 대학 옌칭 연구소 초빙 연구원, 스탠퍼드 및 듀크 대학 교환교수를 역임했으며, 현재 서강대 명예교수로 있다. 평론집으로 『부조리와 인간의식』, 『한국문학의 현실과 이상』, 『현실과 문학적 상상력』, 『나목의 꿈』 등이 있고 다수의 번역서와 수필집 『살아 있는 날의 축복』, 『밤비 오는 소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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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12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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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용량
EPUB(DRM) | 18.12MB ?
ISBN13
9788937494673
KC인증

책 속으로

밤중에 잠에서 깨어, 자신이 머무는 조그마한 벽돌집이 적대적이고 섬뜩한 덤불숲의 압력으로 언젠가는 와르르 무너져 내릴지도 모른다고 생각한 적도 종종 있었다. 가끔 이런 생각도 해 보았다. 언젠가 그들이 이 집을 떠나면, 폭우가 쏟아지고 어린 나무들이 집 바닥을 뚫고 올라와 벽돌과 시멘트로 된 집 골격을 전부 붕괴시켜 두세 달이 지나면 나무 밑동 주변의 잔해 더미 말고는 아무것도 남지 않으리라는 생각……--- 본문 중에서

혼자서 그녀의 길을 걸어가야 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것은 그녀가 배웠어야 할 교훈이었다. 오래전에 그 교훈을 깨달았다면, 그녀는 지금 이곳에 서 있지도 않고, 자신의 책임을 대신해 주리라고 기대해서는 안 될 인간이라는 존재에게 힘없이 의존함으로써 다시 한 번 배반당하지도 않았을 것이다.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절망과 고독 속에서 스러져 가는 한 여인, 그리고 외면해 버리고 싶은 진실
누구도 정직하지 못했던 인종과 남녀 문제를 직시한 기념비적 소설
“메리에게는 인생에서 ‘최고의 것’이 없었기 때문에 사람들이 그녀에게 친절하
게 대해 주었으리라고 생각해 볼 수도 있다. 그러나 그러한 최고의 것을 원치
않는 사람이 너무나도 많다. 그들 대다수에게 최고의 것이란 처음부터 독이
발린 것이기 때문이었다.”
메리는 남아프리카의 작은 도시에서 지루하지만 행복하게 살고 있다. 늘 다투던 부모 탓에
결혼 생각이 없지만, 친구들이 수군대는 얘기를 듣고 초조해져 남편감을 찾는다. 그러다 성
실하지만 패배감에 젖은 농부 리처드를 만나 그의 농장에서 상상치 못한 결혼 생활을 시작
한다. 숨 막히는 작은 집과 타는 듯한 열기, 외로움을 견디다 못해 도시로 돌아가려다 실패하
고 절망 속에서 삶을 견뎌 나가던 중, 건장한 흑인 하인이 집에 들어오면서 메리는 팽팽한 긴
장감을 느낀다. 어느 무더운 오후, 메리는 자신도 모르게 폭력과 비극의 도화선에 불을 붙이
고 만다.
남아프리카에서 여러 직업을 전전하다 작가가 되기로 결심한 도리스 레싱은 『풀잎은 노래한
다』의 원고를 가지고 영국으로 건너간다. 이십오 년 동안 아프리카의 붉은 대지와 투명하도
록 푸른 하늘 사이에서 굴곡진 인생을 살았던 그녀는 이 작품에서 그 자연만큼이나 난폭하
고 거친 시대를 통찰해 들어간다. 『풀잎은 노래한다』는 영국뿐 아니라 유럽과 미국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며 도리스 레싱이 작가로서 성장해 나가는 발판이 되었을 뿐 아니라 20세기
문학에 있어서도 획기적인 소설로 남았다.
▶ 이 책에는 열정, 꿰뚫는 듯한 정확함, 보기 드문 감수성, 그리고 힘이 있다. ─ 《뉴욕 타임스》
▶ 레싱은 불평등, 인종차별, 이중적인 성차별에 대해 그 어느 작가보다도 강한 목소리를 낸다.
─ 《인디펜던트》
▶ 무시무시한 재능이 전달해 주는 엄청난 감동. ─ 《타임스》

추천평

이 책에는 열정, 꿰뚫는 듯한 정확함, 보기 드문 감수성, 그리고 힘이 있다. 놀라운 작품이다. ―《뉴욕 타임스》

레싱은 불평등, 인종차별, 이중적인 성 차별에 대해 그 어느 작가보다도 강한 목소리를 내는 작가이다. ―《인디펜던트》

무시무시한 재능이 전달해 내는 엄청난 감동. ―《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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