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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니를 찾아서

[ 양장 ]
리뷰 총점10.0 리뷰 49건 | 판매지수 1,2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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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2월 06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424쪽 | 676g | 140*208*31mm
ISBN13 9791164065011
ISBN10 1164065017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인증번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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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1부 주니 Junie ……… 7쪽
2부 도하 Doha ……… 103쪽
3부 주니 Junie ……… 193쪽
4부 진주 Jinjoo ……… 299쪽
5부 주니 Junie ……… 387쪽

에필로그 ……… 415쪽
작가의 말 ……… 418쪽
감사의 말 ……… 420쪽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손톤 형제에게 일 년 내내 괴롭힘을 당하면서도 우리는 단 한 번도 부모님에게 알리지 않았다. 그냥 상대해 주고 말았다. 우리는 한국식으로 대처했다. 참아. 견뎌. 이겨 내. 그런데 이제는 나 혼자 해내야만 한다. 과연 내가 할 수 있을까.
--- p.40

나는 침묵을 지켰다. 가만히 앉아 할아버지가 다음 말을 해 주기를 기다렸다. 거의 70년 전 일이지만 할아버지의 얼굴에는 지금도 그때의 고통이 그대로 드러나 있었다. 지금껏 그 고통을 마음에 품고 살아오신 게 틀림없었다.
“가끔은 지금도 순진이가 어딘가에 살아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싶다만, 이기적인 생각이지. 나는 순진이가 죽었다는 걸 받아들여야 해. 순진이가 얼마나 고통받았었는지 기억해야만 하지. 주니, 침묵은 총이나 칼이 될 수 있다는 걸 항상 명심하렴. 사람들이 목소리를 내지 않거나 악에 대항하지 않고 그저 내버려 둔다면 그 사람들 역시 부패하게 되는 거야.”
--- p.196

“그런데 그 군인들은 한국군이었잖아요! 왜 할아버지를 그렇게 대해요? 오징어 아줌마도! 어떻게 말 한마디에 그 아줌마가 공산당이라고 믿을 수가 있어요? 불공평해요!”
“그게 전쟁이란다.”
--- p.184

군인은 나쁜 사람처럼 보이지 않았다. 다정하게 웃는 모습이 아주 착한 사람 같았다. 그렇지만 이 사람은 공산주의자다. 공산주의자는 다 나쁘다고 배웠다. 진주는 갈피를 잡을 수 없었다. 사람들 발에 밟히지 않게 자신을 구해 주긴 했지만, 이 사람을 믿어도 되나?
--- p.333

“내 이름을 부르라고. 주니. 어려운 거 아니잖아. 우리를 그런 끔찍한 단어로 부르지 말고 같은 사람으로 보라고. 내 이름은 공산당이나 짱깨, 개고기 먹는 사람이나 북한 간첩이 아니야. 내 이름은 주니야.”
--- p.412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한국계 작가 엘렌 오, 어린이 이산문학에 새로운 K-서사를 열다

“두말할 필요도 없이 이 책은 내가 쓴 책 가운데 가장 힘들고도 가장 개인적인 이야기였습니다.”

한국계 미국인 작가 엘렌 오(Ellen Oh)는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 한국의 이야기를 동양인 여자아이의 시선으로 그려냅니다. 『김주니를 찾아서』는 과거 이산문학에서 그랬듯 한국을 단순히 전래동화만으로, 혹은 구시대적으로 다루는 것이 아니라 현시대의 이야기, 현재 한국의 모습을 왜곡 없이 다룹니다. 이는 이민 3세대인 작가 엘렌 오가 직접 어머니와 이모의 이야기, 아버지의 경험담을 듣고 그 이야기들을 바탕으로 집필했기 때문이지요. 작가는 직접 한국에 방문하여 작품에 등장하는 이화 여대, 서울 곳곳을 다녔고 전쟁 기념관 큐레이터, 역사 교수 등을 만나며 자신의 이야기에 역사적 사실을 뒷받침하고자 애썼습니다. 이민계 작가로서의 고민, 한국계 아이를 키우는 부모로서의 고민을 인종 차별이라는 주제와 함께 다루지요. 실제로도 작가는 ‘위 니드 다이버스 북스(We Need Diverse Books)’라는 비영리 단체의 설립자이기도 합니다. 단체의 이름 그대로, 엘렌 오는 백인 미국인들만 등장하는 책이 아니라 이민자들의 이야기를 담은 다양한 책들을 어렸을 때부터 읽을 수 있도록 힘쓰고 있습니다. 이런 작가의 문제의식은 책 속에서도 여실히 드러납니다. 책에 등장하는 동양인 인종 차별 이야기와 소수자의 인권 문제는 사실적이고, 현실에 기반합니다. 인종 차별을 당하는 아이들이 가장 많이 하는 고민과 문제의 전환점이 되어줄 만한 상담, 문제 공유, 공론화 등을 책 전반에서 이야기하며 용기를 북돋는 것도 잊지 않습니다.

이렇게 작가의 문제의식과 실제 경험담을 기반으로 쓴 『김주니를 찾아서』는 YMA에서 시상하는 ‘아시아 태평양 미국 문학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습니다. YMA는 칼데콧 상, 뉴베리상을 시상하는 단체로 잘 알려져 있지요. 더불어 미국 전역에 있는 공영 라디오에서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었고, 선생님이나 사서 등 교육자들로 구성된 단체인 ‘너디 북클럽’에서 상을 수상, 유아 교육기관 뱅크 스트릿에서 선정하는 최고의 아동 도서 목록에 포함되며 대중의 호평을 받았습니다.

침묵이 무기가 되는 순간들

“주니, 침묵은 총이나 칼이 될 수 있다는 걸 항상 명심하렴. 사람들이 목소리를 내지 않거나
악에 대항하지 않고 그저 내버려 둔다면 그 사람들 역시 부패하게 되는 거야.”

조용한 동양인 여자아이인 주니는 매일 숨 쉬듯이 인종 차별을 당합니다. 매일 아침 타는 스쿨버스에서부터 시작되는 차별은 새 학기 첫날, 학교 전체를 장악하지요. 하지만 주니는 맞서기보다 피하는 쪽을 택합니다. 이런 주니의 소심하고 수동적인 태도는 가장 친한 친구들 무리와 멀어지게 하지요. 주니의 절친인 패트리스는 흑인 여자아이입니다. 침묵보다는 인종 차별에 맞서 싸워야 한다고 말하는 당찬 친구지요. 패트리스는 주니에게 함께하자고 손을 내밀지만, 주니는 그 손을 잡는 대신 많은 한국인들이 그랬던 것처럼 ‘참아, 견뎌, 이겨 내.’라는 말만 되풀이합니다. 언젠간 지나갈 거라고 믿으면서요.

이제 그 차별을 혼자 겪어야만 하는 주니에게 할아버지는 어릴 적 겪었던 한국 전쟁 이야기와 〈해님과 달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자칫하면 죽을 수 있는 상황에서 친구를 도와 인민군이 도처에 숨어 있는 산을 뒤지고, 친구의 무고함을 알리기 위해 권력에 저항하려 애썼던 할아버지 자신의 이야기와 쫓아오는 호랑이를 피해 하늘에 도움을 청했던 오누이의 이야기를요. 그리고 만약 그들이 아무것도 하지 않고 그저 가만히 기다리거나, 외면했다면 상황이 어떻게 바뀌었을지 떠올려 보게 합니다. 어떤 침묵은 가해자에게 힘을 실어줄 수도 있다는 걸 상기시키지요. 주니는 이런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듣고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고, 목소리를 냈을 때 바뀌는 것들에 대해서 생각합니다.

혼자가 아닌 함께 맞섰을 때, 침묵을 깨고 목소리를 내뱉었을 때, 도움을 주거나 받기 위해 손을 내밀었을 때 비로소 보이는 것들이 분명히 있습니다. 인종 차별을 극복하기 위해 주인공이 내딛는 한걸음은 지구 반대편의 한국 어린이들에게도 용기와 자신감을 충분히 불러일으킬 것입니다.


낯설고도 익숙한 시선으로 담은 한국인의 정체성

“우리 한국인들은 예부터 너무 많은 고통을 참으라고만 배웠어.
그러나 우리는 깊이 사랑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닌 민족이기도 해.”

책은 한국 전쟁을 겪은 조부모 세대의 이야기와 평생 정체성 혼란을 겪으며 이방인처럼 살아가는 주니의 고민을 함께 엮습니다. 한국 전쟁 당시 어린아이였던 할머니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 뿐 아니라, 한국인 가정에서만 볼 수 있는 요소들을 이민자의 시선으로 재미있게 묘사했지요. 무언가 고민할 때 ‘스읍’ 하며 공기를 들이마시는 것, 어깨를 으쓱하는 모습, 안부 인사로 항상 밥을 먹었냐고 묻는 사람들……. 한국 독자들에겐 당장 그려지는 모습이지만 이런 요소들을 ‘한국적 특징’이라고 묘사하는 대목은 문화적 차이가 주는 재미입니다. 더불어 식민지로서의 아픔, 분단의 역사 속에서 ‘잘 참는’ 민족이 되었다는 한국인의 정체성에 대한 해석은 작품 전반에 등장하며 그 존재감을 톡톡히 드러내지요. 이처럼 작가가 한국인의 특징, 한국인들의 습관을 생동감 있게 그려 낼 수 있었던 건 바로 한국인 아버지 덕분입니다.

아버지가 해 주던 옛날이야기, 아버지의 습관들은 이 작품의 발판이 되었습니다.
작가는 한국의 정체성을 다루는 동시에 이민자의 정체성, 나아가 개인의 뿌리에 대한 깊은 고민을 책에 담았습니다. 이 이야기가 가족의 이야기이자, 조국의 이야기, 역사적인 이야기이자 개인적인 이야기로 읽히는 이유입니다.
21세기 우리에게‘전쟁’이란, 참혹한 전쟁 속에서도 지키고자 했던 인간다운 삶

“가자, 언니! 부모님을 만나려면 더 빨리 가야 돼!”


21세기에 일어났다고 믿기 힘든 일들이 지금도 지구 건너편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을 보며 전 세계 사람들은 전쟁이 과거의 일이 아니었다는 걸 느꼈지요. 하지만 우리는 이미 전쟁의 참혹함을 절실히 느낀 역사가 있습니다. 바로 한국 전쟁입니다.

책 속에는 한국 전쟁을 보냈던 할머니 할아버지의 어린 시절 이야기가 나옵니다. 어린이의 시선에서 본 전쟁은 어떤 얼굴이었을까요? 살아남기 위해 인민군에 협조할 수밖에 없었던 친구와 그 인민군에 아빠를 잃은 다른 친구는 하루아침에 적이 됩니다. 어제는 함께 뛰놀던 친구였지만 다음 날은 부모님의 원수가 되지요. 옹기종기 모여 살던 옆집 친구는 하룻밤 사이 자취를 감추고, 인민군이 마을을 휘저으며 다니다가도 어느새 국군이 마을을 점령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누가 점령하든 사람들은 똑같이 힘들고, 여전히 가족과 친구들과 생이별을 겪지요. 이처럼 작품이 묘사하는 전쟁은 거창한 이념 대립이 아니라, 친구, 가족 이웃 간의 이야기입니다.

독자들은 한국 전쟁을 하나의 이야기로 읽으면서 인간으로서 지켜야 할 가치를 배웁니다. 몇 날 며칠을 걸으며 가족을 만난 할머니, 친구를 지키기 위해 시체 무덤까지 함께 갔던 할아버지 이야기는 가족의 의미, 순수한 우정, 맞서 싸우는 용기를 보여주지요. 보이지 않는 전쟁이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어디에 있을까요? 서로의 상처를 감싸 안아준 주니와 할아버지의 이야기가 여러분에게 그 길로 안내합니다.

추천평

“제발 이 이야기를 읽어 주세요. 특히 당신이 한국인이라면요.”_ Chandre claypo**

“이민 경험과 한국 전쟁의 역사에만 초점을 맞출 줄 알았는데,
정신건강, 따돌림, 또래 이야기, 인종 차별, 혐오 범죄 등까지 다룬다.”
_ Cherly**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한국계 미국인 작가 엘렌 오는 혐오에 시달리는 주니를 먼 곳으로 데려간다. 한국에서도 관심 밖인 그러나 주니의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온몸으로 겪어 낸 한국 전쟁의 시간이다. 조부모의 이야기는 주니에게 말한다. 용기를 잃지 말라고, 침묵하지 말라고. 유색 인종 차별에 시달리는 한국인 이민 3세대 소녀가 정체성을 찾아가는 작품이자 좀처럼 만나기 힘든 한국 전쟁을 배경으로 삼은 감동적인 역사 소설이다. 어린이 청소년이 역사를 지식이 아닌 이야기로 만날 때 역사는 생명력을 얻고 삶은 바뀔 수 있다.”
- 한미화 (어린이책 평론가)
“독창적이면서도 보편적이며, 시간을 초월하면서도 시대성이 잘 드러난 작품.”
- 패드마 벤카트라만 (월터 상 수상작 『다리 위 우리 집』의 저자,)
“한국 전쟁 당시 외조부모님의 선택과 용감했던 당시의 이야기를 통해 주니는 자신의 정체성을 찾고 더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용기를 얻는다.”
- 웬디 완 롱 샹 (수상작 『루시 우의 만리장성(The Great Wall of Lucy Wu)』의 저자)

회원리뷰 (49건) 리뷰 총점10.0

혜택 및 유의사항?
김주니를 찾아서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골드 맑**일 | 2023.02.21 | 추천6 | 댓글0 리뷰제목
책의 두께를 보고 엄청 놀랐다. 벽돌책이 이런 것인가, 아이들 책인데? 하는 생각이 먼저 든 것이다. 그러나 책의 두께가 주는 압박감은 첫 장을 넘기면서 부터 사라지기 시작했다. 리빙스턴 중학교 학생인 김주니.  "온다, 북한 공산당이 온다!", "개고기 먹는 애" 라는 인종 혐오 말을 들으며 스쿨버스를 타는 주니. 미국에서 태어난 주니는 여전히 '외국인'으로 대하는 학;
리뷰제목

책의 두께를 보고 엄청 놀랐다.

벽돌책이 이런 것인가, 아이들 책인데? 하는 생각이 먼저 든 것이다.

그러나 책의 두께가 주는 압박감은 첫 장을 넘기면서 부터 사라지기 시작했다.

리빙스턴 중학교 학생인 김주니. 

"온다, 북한 공산당이 온다!", "개고기 먹는 애" 라는 인종 혐오 말을 들으며

스쿨버스를 타는 주니.

미국에서 태어난 주니는 여전히 '외국인'으로 대하는 학교 아이들 때문에 

주눅이 든다.

그런 주니에게 들려주는 할아버지의 이야기.

한국 전쟁을 겪은 이야기와 전쟁이 일어날 수 밖에 없었던 시대적 배경

그들이 왜 미국에 정착하게 되었는지에 관한 이야기를 들으며

주니는 자기가 겪는 인종 차별을 이겨낼 용기를 가지게 되고 이겨낸다.

 

이 책을 읽으며 현재도 일어나고 있는 전쟁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고

또 다문화의 구조로 바뀌고 있는 우리나라의 미래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게 되었다.

자기의 정체성을 찾는 것, 다름을 인정하고 포용할 수 있는 마인드를 길러야겠다.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았고, 개인적 견해를 쓴 글입니다.

 

 

6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6 댓글 0
김주니를 찾아서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플래티넘 목* | 2023.02.14 | 추천2 | 댓글0 리뷰제목
미국에서 태어나 한국어를 잘 하지 못하는 주니. 한국의 문화에 대해서도 잘 모르지만 가족들 안에서 조금씩 한국어도 배우고 한국인들의 역사적 감정에 대해서도 알아가게 된다. 학교에서는 백인 아이들에 의해서 인종차별적 대우를 받고 있고 그에 대해서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는 중입니다. 학교 버스에서 불리인 토비앗를 상대해야 합니다.   북한 김정을 들먹이며,;
리뷰제목

미국에서 태어나 한국어를 잘 하지 못하는 주니. 한국의 문화에 대해서도 잘 모르지만 가족들 안에서 조금씩 한국어도 배우고 한국인들의 역사적 감정에 대해서도 알아가게 된다. 학교에서는 백인 아이들에 의해서 인종차별적 대우를 받고 있고 그에 대해서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는 중입니다. 학교 버스에서 불리인 토비앗를 상대해야 합니다.

 

북한 김정을 들먹이며, 공산국가로 돌아가라는 말을 듣기도 하지요. 주니만 그런 것이 아니라 다른 피부를 가진 아이들은 부리토(멕시코 음식)으로 사람을 빗대어서 멕시코로 돌아가라고 합니다. 남미가 다 멕시코인 줄 아는 것처럼요. [김주니를 찾아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때를 배경으로 하는데요. 인종차별의 문제는 예전 LA대폭동 사건도 떠오르고 최근의 미국 경찰의 유색시민 폭력도 떠오릅니다. 

 

주니가 다니는 학교 안에서 인종차별적인 말이 체육관에 낙서가 되었고, 아이들도 학부모들도 문제의 심각성을 깨닫게 됩니다. 경찰이 학교에 와서 조사를 하게 되고, 학교에서는 금요일 저녁에 학부모 회의를 열어서 경찰 조사 결과를 공유하겠다고 합니다. 다양성 관련환 문제와 혐오 표현이 위험성에 대해 학교 차원에서 이야기를 하게 되는 것이지요. 주니의 친구들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가만히 있는 것이 아니라 행동을 하려고 합니다. 주니는 그것이 옳다는 것은 알지만 행동하려는데 뭔가 부담스럽기도 하고, 행동을 해도 되지 않을까봐 겁부터 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친구들이 하려는 것에 부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친구인 패트리스는 주니에게 그러면 함께 할 수 없다고 강하게 말하게 되면서 주니의 마음은 더 상처를 입게 됩니다. 

 

주니에게는 정의감 가득한 부모님과 든든한 오빠가 있고 지혜롭고 현명한 조부모님도 계십니다. 좋은 어른들과 가족이 있었기에 주니는 자신에 대해서 이해하게 됩니다. 외국에 가서 여행을 할 때 유색인종이어서 받았던 인종차별을 기억합니다. 그래서 [김주니를 찾아서]의 이야기를 조금 더 몰입하면서 읽게 되었는지도 모릅니다.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이야기를 과제로 알아가면서 정체성을 찾아가고 자신의 모습을 마주하는 모습은 감동적이구요. 

2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2 댓글 0
우리 민족의 슬프고도 감동적인 역사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s*******4 | 2023.03.08 | 추천1 | 댓글0 리뷰제목
두꺼운 책이라 단숨에 읽기 어려웠다. 최근 이렇게 두꺼운 책을 읽은 적이 있던가? 없는 것 같다. 긴 호흡으로 읽어야 하지만 허투루 읽기는 싫었다. 사실 "파친코" 영화와 소설이 한참 인기를 끌었을 때도 보지 않았다. 그 시대의 역사는 절대 잊어서는 안되지만 접하는 마음이 편하지만은 않다. 사실 잊고 싶은 역사일지도 모른다. 그래도 이 책은 읽어보고 싶었다. 어린이가 주;
리뷰제목

두꺼운 책이라 단숨에 읽기 어려웠다. 최근 이렇게 두꺼운 책을 읽은 적이 있던가? 없는 것 같다. 긴 호흡으로 읽어야 하지만 허투루 읽기는 싫었다. 사실 "파친코" 영화와 소설이 한참 인기를 끌었을 때도 보지 않았다. 그 시대의 역사는 절대 잊어서는 안되지만 접하는 마음이 편하지만은 않다. 사실 잊고 싶은 역사일지도 모른다.

그래도 이 책은 읽어보고 싶었다. 어린이가 주인공이었기 때문이다.(사실 주니는 어린이가 아니라 청소년이지만) 어린이(또는 청소년)의 시각으로 보는 우리 민족의 아픈 역사는 어떤 모습일까 궁금했다. 어른인 나도 전혀 겪어보지 못한 아픈 전쟁의 역사 그리고 이민 1세대의 역사가 주니에게는 어떤 모습으로 다가갈 지 궁금했던 것 같다.

주니의 외할아버지와 외할머니는 한국에서 전쟁을 겪은 후 이민을 가서 숱한 인종차별을 겪으며 살아남아야 했던 이민 1세대다. 이민 2세대인 주니의 부모님은 사회적인 성공을 거두었지만 주니 역시 아직 남아있는 인종차별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학교에서 일어난 인종차별 사건을 겪으며 주니와 주니의 친구들은 그들만의 목소리를 내고자 한다. 처음 주니는 그 일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해서 친구들과 갈등을 겪었다. 하지만 외할아버지와 외할머니의 이야기를 듣고 난 후에 생각이 바뀌어 함께 동참한다.

외조부모님이 주니에게 들려주신 이야기는 우리의 아픈 역사에 관한 것이다. 주니는 그 이야기를 들으며 때로는 눈물 흘리고 때로는 분노했다. 나 역시 마찬가지지만 어른이기에, 이야기 속에 등장하는 인물 모두에게 어느 정도 공감이 되었다. 이념과 사상으로 단절되고 서로에게 아픔을 주어야만 했던 시대 상황을 만든 사람들은 따로 있지 않은가?

주니의 이야기는 주니만의 성장 소설이 아니라 우리가 희미하게 알고 있었던 사실을 재확인할 수 있게 도와준 우리 모두의 성장 소설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 반 어린이들이 이 책을 읽으며 주니와 함께 역사를 알고 이해하며 성장해 나갔으면 좋겠다.

1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1 댓글 0

한줄평 (2건) 한줄평 총점 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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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평점5점
아이가 너무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이 한줄평이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YES마니아 : 골드 여**름 | 2023.08.18
구매 평점4점
생각보다 책이 많이 두껍지만 천천히 완독할려고 해요
이 한줄평이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YES마니아 : 플래티넘 뭉* | 2023.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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