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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이 서울에게
이현지김규택 그림
비룡소 2023.06.12.
베스트
어린이 top100 2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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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1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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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공일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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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 우리 집 불청객
2. 산 사람은 살아야지
3. 한밤중의 소리
4. 신묘한 재물의 기운
5. 무덤이 된 방
6. 영혼결혼식
7. 똑같은 냄새
8. 가장 소중한 것
9. 마지막 기억
10. 굴식 돌방무덤
11. 백제 귀신 대 돈 귀신
12. 무덤 속으로
13. 성이의 결심
14. 오빠가 남긴 것
15. 사랑의 흔적

작가의 말

저자 소개2

사회 수업에 열과 성을 다하는 초등학교 교사이자 박물관 가기 싫어하는 두 아이의 엄마입니다. 서울교육대학교와 동대학원을 졸업했습니다. 2019 KB 창작 동화제 대상, 2021 교보문고 스토리공모전 우수상, 2022 비룡소 역사동화상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도둑의 수호천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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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김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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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를 만나는 것은 늘 즐겁고 위안이 되는 일이었다. 이야기 속에서 받은 감정들을 더 풍성하게 전해 줄 수 있는 사람이 되려고 노력 중이다. 쓰고 그린 책으로는 『옛날 옛날』, 『세상에서 가장 큰 가마솥』이 있고, 그린 책으로는 『와우의 첫 책』, 『라면 먹는 개』, 『옹고집전』, 『서당 개 삼년이』, 『공룡개미 개미공룡』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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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6월 12일
쪽수, 무게, 크기
204쪽 | 346g | 147*210*14mm
ISBN13
9788949122021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품명 및 모델명
한성이 서울에게
재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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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상
상세설명참조
크기/중량
147*14*210mm | 346g
크기,체중의 한계
상세설명참조
제조자/수입자
상세설명참조
제조국
대한민국
취급방법 및 취급시 주의사항 안전표시(주의,경고 등)
종이에 손이 베이거나 모서리에 다치지 않게 주의하세요.
동일모델의 출시년월
2023년 6월
품질보증기준
상세설명참조
A/S 책임자와 전화번호
3세 이상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사용연령
상세설명참조

출판사 리뷰

슬픔의 그림자에서 벗어나 새롭게 살아가고 싶은 울이
“나는 오빠랑은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될 거야. 나는 쌩쌩 부는 바람이 될 거야.”


이 년 전, 울이의 오빠는 가족을 떠났다. 나이가 한참 차이 나는 대학생이었던 오빠는 울이게도 한없이 다정했지만 이웃과 환경 문제에도 늘 앞장서서 행동하는, 세상을 비추는 ‘해님’처럼 따듯한 사람이었다. 그랬던 오빠가 물에 빠진 아이를 구하다 세상을 떠나자, 울이는 마치 “우리 가족 드라마의 주인공이 죽은” 듯한 감정을 느낀다. 오빠를 기리고 칭찬하는 말들 뒤로 이어지는 울이를 향한 기대의 시선. 그러나 울이는 오빠가 아니다. 사랑하는 마음이 가장 중요하다는 오빠의 말은 틀렸다. 울이는 오빠와는 전혀 다른, 시즌 2의 새로운 주인공이 되고자 마음먹는다. 그런데 할머니의 성화에 오빠의 천도제를 지내는 날, 제사상에 올려진 치킨 위로 웬 얼굴이 불쑥 솟아 올라와 냄새를 맡으며 황홀한 표정을 짓는다. 더군다나 그 모습은 울이의 눈에만 보이는 듯하다. 저 녀석, 대체 정체가 뭘까?

이천 년 전, 우리 집에 살았던 불청객의 등장
“누나는 무슨. 나보다 이천 년이나 늦게 태어났으면서.”


특기는 집 안의 그릇 던져 부수기, 취미는 화장실에서든 방에서든 울이 몸 통과해 다니기. 엄마 귀고리를 몰래 한 것처럼 터무니없이 큰 금귀고리를 건 여덟 살짜리 백제 귀신 성이. 벌써 두 달째 울이의 집 불청객으로 머무르는 것도 모자라, 그곳이 아직도 자기 집인 양 사람들을 경계하고 사사건건 조상님 행세를 하려 든다. 자신이 깃든 물건이 무사히 발굴되어 박물관으로 가야지만 그곳에 있다는 길잡이를 만나 저승으로 떠날 수 있는 성이는 백제 시대 자신이 알고 있던 물건만 만질 수 있는 데다, 울이의 집 대문 너머로는 더 이상 이동할 수 없는 지박령 신세이다. 비 오는 날이면 자꾸 집을 찾아오는 듯한 오빠에 이어 성이까지…… 오빠와 정반대의 삶을 살기로 마음먹었는데 성이는 자꾸만 울이에게 오빠와 닮은 행동을 하길 요구한다. 울이가 깃들었다는 물건은 늘 하고 다니는 그 금귀고리일까? 그리고 그 물건이 무사히 발굴되면, 그러고 나면 성이는 어디로 가게 되는 걸까?

과거와 현재가 무한히 연결되는 땅속의 비밀
그리고 영원히 살아 있는 마음에 대하여


“분명한 건 이 유물들은 단순한 흙덩이나 돈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이건 한성이 서울에게 전해 주는 사랑의 흔적이었다.”

우리가 딛고 선 땅 아래에는 가늠할 수 없는 세월을 거쳐 온 역사가 있다. 그리고 그 땅속에서도 무사히 발견되고 가치를 인정받은 유물들만이 무사히 박물관으로 보내진다. 그러나 땅과 유물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시선과 입장은 천차만별이다.

울이의 집 앞 아파트 건설 현장, 한창 아파트가 지어져야 할 곳에서 유물이 발견되자 건설이 지연되는 걸 막기 위해 몇몇 관계자들이 한밤중 몰래 유물의 흔적을 없애려고 한다. 그 기운을 알아차린 성이와 울이의 기지로 그들의 행각은 발각되지만, 처참하게 깨어지던 항아리 소리를 성이는 웬일인지 쉽게 잊지 못한다. 오빠가 생전에 쓰던 물건을 모두 모아 둔 엄마처럼 그 유물들에도 누군가의 어떤 마음이 담겨 있을지 모르는데.

엄마가 오빠의 돌반지에서부터 최근 사진까지 모든 물건을 고스란히 모아 둔 오빠의 방. 울이는 오빠의 방이 마치 백제 시대 사람들이 껴묻거리(산 사람이 쓰던 물건)를 함께 묻어 주었다던 돌방무덤이자 박물관 같다고 느낀다. 오빠를 잃은 슬픔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는 가족, 그 안에서 오빠가 남긴 삶의 의미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혼란스러워하는 울이는 이천 년 전에 너무나도 일찍 죽음을 맞이한 성이를 통해 비로소 사랑이 담긴 물건의 가치와 메시지를 깨달아 간다. 그리고 어른들이 집을 비운 틈을 타 울이의 집에 들이닥친 도굴꾼들. 울이와 성이는 욕심에 눈먼 이들에게 유물을 넘겨주지 않기 위해 땅속 깊은 모험을 감행한다. 그 모험의 끝에 결국 두 아이가 마주한 것은 무엇일까? 우리가 그것을 발견한 순간 우리는 유물의 의미를, 사랑의 의미를 새롭게 만나게 될 것이다.

리뷰/한줄평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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