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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손에 토카레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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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6월 27일
쪽수, 무게, 크기 264쪽 | 334g | 135*205*20mm
ISBN13 9791191716252
ISBN10 1191716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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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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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다른 세계’는 이어져 있다. 미아는 그렇게 직감했다. 그렇게 생각하면 머릿속을 막고 있던 단단한 마개가 쑥 빠진 듯 속이 시원해졌다. 그때의 느낌을 미아는 지금 선명히 기억해냈다. 가네코 후미코의 세계와 미아의 세계가 시공을 뛰어넘어 서로 맞닿은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다. 100년도 더 된 옛날 머나먼 나라에서 살았던 소녀가 미아에게 말을 걸었다. 마치 다른 세계의 소녀가 책이라는 다리를 건너 이쪽으로 걸어온 것 같았다.
--- p.24

이런 엄마, 나는 선택하지 않았어. 만약 아이가 부모를 선택할 수 있다면, 나는 이런 사람 선택하지 않아. 미아가 엄마와 계속 사는 이유는 찰리와 함께 있기 위해서다. 만약 찰리가 없었다면 미아도 이따금씩 단지에서 사라지는 10대들처럼 진즉에 가출했을지 모른다.
--- p.69

미아는 레일라에게 자신에 관한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 그래서 항상 교실 맨 뒷줄에 나란히 앉는 사이인데도 레일라는 미아의 집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모른다. 미아는 어쩐지 레일라에게 그런 이야기를 하면 안 될 것 같았다. 눈에 띄는 학생들의 소문이나 유행하는 옷이나 스마트폰 앱만 이야기하는 레일라에게 미아의 집안 사정은 너무 무거운 주제이기 때문이다. 행복해 보이는 레일라의 일상에 자신의 답답한 현실이 끼어들어서는 안 될 것 같은, 그런 느낌이 들었다.
--- p.74

정의. 미아는 생각했다. 정의 같은 게 언제 어디에 있었지? 내가 도서관에서 누군가 먹다 남긴 과자를 찾을 때, 학교에서 괴롭힘을 당해 화장실에서 울었을 때, 찰리가 예쁜 곱슬머리를 가위로 잘려 집에 돌아왔을 때, 도대체 어디에서 어떤 정의가 우리에게 찾아왔지? 정의 같은 걸 믿는 건 복받은 인간이다. 내게는, 나밖에 없다. 나랑 찰리밖에 없다. 우리 같은 아이는 어떤 어른에게도, 정의에도, 기댈 수 없다.
Fuck your Justice.
미아는 낙서 위에 침을 뱉었다.
--- p.93

“나는 춤을 추거나 음악을 듣다 보면 ‘아, 이거다.’ 하는 느낌이 들 때가 있어. 뭐가 ‘이거’인지, 뭘 의미하는지는 모르지만. 그래도 ‘아아, 이거. 겨우 이거랑 만났어.’ 하는 순간이 있어. 기묘하단 말이야. 대체 ‘이거’란 뭘까?”
“…아마 여기와 다른 세계를 가리키는 게 아닐까?”
“어?”
“아마 ‘이거다.’라고 느꼈던 순간에만 우리가 여기와 다른 세계로 갔던 게 아닐까.”
“…다른 세계라니, 그게 어디야?”
“몰라. 모르지만, 그곳은 여기가 아닌 세계고, 내가 원래 있어야 하는 장소라고 할까. 가본 적 없지만 왠지 아는 장소….”
--- p.141

전부 머릿속에만 존재하는 것이었으면 좋겠어. 정말 일어났던 일만 아니면 돼. 그렇게 빌어본들 아무것도 변하지 않아. 일어난 일은 더 이상 바꿀 수 없어. 그렇다면 내가 직접 앞으로 일어날 일을 바꿀 수밖에 없어. 아무리 울어도 벌벌 떨어도, 누구도 우리를 구해주지 않아. 또 그런 일을 당하지 않으려면, 찰리가 그런 일을 당하지 않게 하려면, 도망칠 수밖에 없어. 더 이상 어른들이 우리를 맘대로 하게 두지 않겠어.
--- p.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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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에 앞부분을 살펴보기만 한다는 것이 정신없이 빠져들어 그날 밤 다 읽어버렸다. 서구 선진국의 상징과 같은 영국에서 빈곤과 방치 속에 고군분투하는 소녀 미아와 100여 년 전 조선의 친척집에서 학대받으면서도 당차게 자라는 일본인 소녀 가네코 후미코가 책을 통해 서로의 길이 되어주는 『양손에 토카레프』는 그 독특한 구성과 치밀한 현재성으로 독자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상처받은 아이들의 극복을 향한 몸부림은 브래디 미카코의 손에서 가장 아름다운 작품이 되었다. 처절한 현실을 이기는 압도적인 연대와 공감의 힘을 이 소설에서 찾는다.
- 심윤경 (소설가)
『양손에 토카레프』를 읽다보니 순식간에 비좁은 방에 쭈그리고 앉아 책의 세계로 도피했던 어린 시절로 돌아가고 말았다. 내게 필요한 건 바로 이런 책이었다. 미아와 후미코의 이야기는 그때의 나를 물 샐 틈 없이 꼭 안아주는 듯했다. 뒤늦게나마 위로받은 외로움을 곳곳에 자랑하고 싶다. 이곳이 아닌 다른 세계가 있음을 믿어야만 하는 아이들, 인생의 달달한 짧은 몇 순간을 제외하고 언제나 정체 모를 노스탤지어를 느끼는 어른들에게 권하고 싶다. 그중 누군가에게는 구원이 될지도 모르니까.
- 하미나 (논픽션 작가, 『미쳐있고 괴상하며 오만하고 똑똑한 여자들』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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