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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기원

: 우주의 탄생부터 인류의 미래까지 이광형 총장이 안내하는 지적 대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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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과학 51위 | 자연과학 top20 2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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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1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556쪽 | 958g | 153*220*35mm
ISBN13 9791168341593
ISBN10 11683415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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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MD 한마디

[카이스트 이광형 총장의 지적 대여정] 미래는 무엇으로 만들어지는가? 수십 년간 미래를 연구해온 이광형 총장의 해답. 빅히스토리를 기반으로 역사의 인과관계를 살펴봄으로써 세상의 작동 원리와 인류의 미래에 대해 말한다. 빅뱅부터 휴머니즘 2.0까지, 환경과 인류의 관계성에 집중한 미래학자의 관점은 독자를 진귀한 지식 여행으로 초대한다. - 안현재 자연과학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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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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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광활한 우주는, 또 우리가 몸담은 이 시대는 빠르게 변하고 있다. 장대한 우주와 멈출 수 없는 거시적 흐름 속에서 인간의 몸짓은 여전히 미미하다. 그러나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인류는 변화에 적응하는 방법을 찾아낼 것이다. 우리 인간은 이미 인체를 바꿀 수 있는 기술, 우리의 정신세계에 영향을 줄 기술, 새로운 에너지를 찾아내는 기술, 기후를 포함하여 생태계를 안정시킬 기술을 개발하고 있고, 일부는 이미 활용을 앞두고 있다. 이러한 환경 변화에 따른 사상과 제도의 적응을 통해서 우리는 새로운 사회를 만들어 갈 것이다. 우리가 더 명확하게 환경을 파악하고 더 지혜롭게 반응하여,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는 데에 이 책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
--- p.8~9, 「머리말: 우주에서 시작된 인류의 미래」 중에서

자기력이 작용하는 전자는 우주에서 가장 동적이고 가장 많은 변화를 일으키는 존재다. 전자와 전자기력 때문에 원자와 분자가 만들어졌고 모든 화학 원소들이 고유한 특성을 갖는다. 그리고 지구의 생명체 출현, 유기물을 만드는 광합성, 생명체의 신경신호 전달, 뇌의 기억과 지능의 발달, 언어의 출현과 현대문명 등 거의 모든 인간 활동이 전자를 활용한다. 인간의 역사가 그랬기 때문에 앞으로도 인간은 이러한 전자의 활동을 기반으로 미래를 개척해나갈 것이다.
--- p.38~39, 「1부 1장 우주의 탄생」 중에서

원시 대기가 주로 이산화탄소와 수증기로 구성되었다는 사실은 매우 중요하다. 이산화탄소와 수증기는 온실 효과를 일으키는 기체이기 때문이다. 만약 이산화탄소와 수증기 같은 온실 기체가 없었다면 당시 생긴 엄청난 열이 모두 우주공간으로 날아가버렸을 것이다. 그랬다면 지구는 에너지를 모두 잃고 오늘날과 같이 생명체를 가꾸지 못했을지 모른다. 원시 지구의 수증기와 이산화탄소에 의해서 두터운 구름층이 형성되었고, 공기 중의 수증기가 물방울로 변하는 아주 중요한 일이 벌어졌다.
--- p.84, 「1부 2장 태양계와 지구의 탄생」 중에서

생활환경이 변하면 새로운 서식지를 찾기 위해 먼 거리를 이동해야 했다. 두 발로 걷는 것은 네 발로 걷는 것보다 에너지가 적게 소모되어 장거리 이동에 유리하다. 현재 침팬지와 인간의 주행 시 에너지 소모를 비교해보면, 인간의 직립보행이 에너지 효율이 훨씬 높다.
--- p.183, 「2부 5장 인간의 탄생」 중에서

뇌의 기본 구조는 DNA가 만들어주었지만 뇌는 새로운 경험 기억을 이용해 기능을 수정한다. DNA가 일생 동안 생명체를 완전하게 운영할 수 없기 때문이다. 만약 변화 기능이 없이 DNA가 전부 결정한다면, 뇌는 지능이 없는 로봇과 같이 처음에 정해놓은 일만 할 것이다.
인간은 환경 변화에 적응하며 살 수 있는 개체로 발전해왔다. 더 나아가 환경을 인간에게 적합하게 바꾸는 능력까지 가졌다. 이와 같이 환경에 적응하고 환경을 변화시키는 능력이 인간의 지능이다.
--- p.242, 「2부 6장 인간의 뇌와 의식의 탄생」 중에서

밀집된 도시생활에서는 사람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협동생활이 필요했다. 이와 같이 눈앞의 단기적 이익보다 인간의 삶에 대한 장기적 성찰을 하는 사람들이 초기 문명이 발달한 여러 곳에서 나타났다. 오늘날 우리는 이들 선각자들이 제시한 삶의 방식과 사상의 틀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지금으로부터 약 2500년 전의 일이다. 인간 생활의 중대한 전환점이 되는 시기였다. 생존방식이 약육강식에서 상호공존으로 바뀌었다.
--- p.267, 「2부 7장 사상과 종교의 출현」 중에서

유전자가위 기술을 인간 배아에도 적용할 수 있을까? 이와 관련해 2015년 중국에서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중산대학교의 황쥔지우(黃軍就) 교수 연구진이 인간 배아에서 ‘베타지중해성 빈혈’에 관여하는 유전자를 성공적으로 제거했다고 발표한 것이다. 연구진은 불임클리닉에서 얻은 86개의 배아로 실험을 했고, 시술한 지 48시간 후 71개가 살아남았으며, 54개의 유전자를 검사한 결과 28개에서 빈혈 유전자가 삭제되었음을 확인했다. 유전자가위 기술이 인간 배아에도 충분히 작동될 수 있음을 증명한 것이다. 이 실험이 윤리적으로 옳은가에 대한 논란은 일었지만, 준지우황 교수는 《네이처》지에 ‘올해의 과학계 인물 10’에 선정되었다.
--- p.399, 「3부 9장 싱귤래리티 시대, 21세기의 도구」 중에서

나는 이렇게 재화의 기본적 목적을 벗어난 상품화 현상을 ‘메타 상품화’라 부르고 있다. 본래의 상품보다도 더 상위의 상품이 되었다는 의미다. 기업은 본래 생산 조직이었는데 투자 대상이 되었다. 수천, 수만 명의 사람들이 오랜 시간 동안 노력을 기울여 만든 기업을 금융의 큰손 몇 사람이 사고파는 과정을 거쳐 기업가치를 만들어낸다.
--- p.460, 「3부 10장 사상과 제도의 미래」 중에서

따라서 앞으로 우리 사회에는 새로운 질서를 세울 휴머니즘 2.0이 필요하다. 자연인의 존엄성을 유지하며, 신인류와의 갈등을 없애고, 인간의 역할을 재정의해야 한다. 무엇보다 인간 중심의 휴머니즘을 유지해야 한다. 노동 등의 기능적 역할을 수행하는 다른 존재들에게 주도권을 뺏기지 말아야 한다. 신인류를 동등한 구성원으로 받아들이면서도, 존엄한 인간의 가치를 유지할 수 있도록 새로운 휴머니즘을 정립해야 한다.
--- p.500, 「3부 11장 인류에 대한 도전과 희망」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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