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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안다는 것

: 서로를 깊이 알면 우리의 세계는 어떻게 넓어지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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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4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396쪽 | 678g | 147*218*25mm
ISBN13 9788901280776
ISBN10 89012807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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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MD 한마디

『보보스』, 『두 번째 산』 데이비드 브룩스 신간. 날카로운 시선과 따뜻한 심장으로 세계와 인간을 꿰뚫어본 데이비드 브룩스가 이번에 시선을 모은 주제는 '관계'다. 타인이라는 미지의 세계와 만나는 순간을 황홀하게 그려냈다. 고립의 시대가 잃어버린 미덕을 되찾아줄 역작. - 손민규 인문 PD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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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전쯤 어느 날이었다.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홈구장에서 경기가 있었는데, 타자의 배트가 부서지면서 손잡이를 제외한 나머지 부분이 헬리콥터 날개처럼 뱅글뱅글 돌았고, 선수 대기석을 넘어 관중석에 앉은 내 발 앞에 떨어졌다. 나는 손을 뻗어 배트를 잡았다. 관전 도중에 배트를 줍다니, 파울 타구보다 천 배는 드문 일이었다! 그 자리에서 펄쩍펄쩍 뛰면서 전리품을 흔들고 주변 사람들과 하이파이브를 하며, 잠깐이나마 유명 인사가 된 기쁨을 만끽해야 옳았다. 그랬어야 했건만 나는 그러지 않았다. 모두가 쳐다보는데도 나는 그저 배트를 발밑에 내려두고는 별다른 표정도 없이 앞만 바라보며 앉아 있었다. 그때를 생각하면 나 자신에게 고함을 지르고 싶다.“좋으면 좋다는 티를 좀 내!”
--- p.16~17

나는 조금씩 달라지고 있었다. 상처받을 위험을 감수하면서 사람들과 부대끼는 쪽을 선택했으며, 내 감정을 더 많이 공식적으로 표현했다. 나는 사람들이 이혼에 대해서, 배우자가 죽고 난 뒤 느끼는 슬픔에 대해서, 아이를 바라보면서 느끼는 걱정에 대해서 기꺼이 속마음을 털어놓고 이야기할 수 있는 사람이 되려고 노력했다. 그러다 보니 내면에서 변화가 일어났다. ‘가슴 깊은 곳을 찌르는 이건 뭐지? 아, 이게 바로 감정이구나!’ 하는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된 것이다. (중략) 인생의 목표도 바뀌었다. 어릴 때는 아는 게 많은 사람이 되고 싶었지만, 나이가 드니 현명한 사람이 되고 싶었다. 현명한 사람은 정보를 소유만 하는 게 아니라, 다른 사람을 연민 어린 마음으로 이해한다. 현명한 사람이야말로 인생이 무엇인지 안다.
--- p.19

마음을 여는 일은 충만하고 친절하고 현명한 인간이 되기 위한 필수 조건이다. 하지만 이것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우리에게는 사회적 기술이 필요하다. 우리는 인간관계, 공동체, 우정, 사회적 연결 등의 중요성을 이야기하지만 이 단어들은 추상적이다. 실질적 행위, 즉 우정을 쌓거나 공동체를 만드는 데에는 사소하고도 구체적인 사회적 행동이 필요하다. 그런 사회적 행동의 예를 들면 다음과 같다. 관계를 망치지 않으면서도 상대방의 의견에 동의하지 않는 것, 본인의 취약한 부분을 적절한 시점에 드러내는 것, 타인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것, 정중하게 대화를 끝내는 것, 용서를 구하거나 용서하는 것,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지 않고도 아니라고 말하는 것, 고통받는 사람 곁에 있는 것, 모두가 환대받는다고 느끼는 모임을 만드는 것, 타인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것…….
--- p.20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공간으로 들어갈 때, 어떤 사람은 누구라도 안아줄 것 같은 따뜻한 표정을 하고, 어떤 사람은 마음의 문을 냉담하게 닫아버린 표정을 한다. 또 어떤 사람은 너그럽고 애정이 담긴 눈으로 다른 사람을 바라보고, 어떤 사람은 격식을 차리지만 차가운 시선으로 일관한다. 그 시선, 그 첫 번째 눈길은 세상을 향한 그 사람의 태도를 드러낸다.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사람은 경이로움을 발견할 가능성이 높고, 위협을 탐색하는 사람은 위험을 발견하게 마련이다. 자기 주변에 따뜻한 기운을 뿌리는 사람은 자기가 만나는 사람들에게서 아름답고 뜨거운 측면을 이끌어내지만, 격식만 차리는 사람은 같은 사람을 만나더라도 그 사람의 딱딱하고 냉담한 측면밖에 보지 못한다. 정신과 의사인 이언 맥길크리스트는 “관심은 도덕적인 행동이다. 그것은 사물이 지닌 어떤 측면을 창조하여 이 세상에 존재하게 만든다.”라고 썼다. 삶의 질은 우리가 세상에 투사하는 관심의 질에 따라서 상당히 달라진다.
--- p.51~52

간단히 말해, 나를 포함한 몇 세대에 걸친 사람들은 타인의 깊이와 존엄함을 바라보고 이해하고 존중하는 데 필요한 기술을 제대로 배우지 못했다. 기본적인 도덕적 기술이 사라지면서 단절과 고립이 나타났고 잔인함이 허용되는 문화가 나타났다. 일상의 작은 만남 속에서 서로를 잘 대하지 못하는 행동이 쌓이면서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끔찍한 사회적 붕괴가 초래되었다고 믿는다. 이는 문명의 거대한 실패다. 우리는 도덕적·사회적 기술을 가르치는 방법을 재발견해야 한다. 이러한 위기는 내가 이 책을 쓰게 된 동기이기도 하다.
--- p.157

어려운 대화를 어렵지 않게 할 방법은 없다. 자기와는 인생 경험이 전혀 다른 사람을 온전하게 이해할 수는 없다. 흑인으로 사는 것, 여자로 사는 것, Z세대로 사는 것, 장애를 가지고 태어나 살아가는 것, 노동자 계급 남자로 사는 것, 이민자로 사는 것, 그리고 그 밖에도 수많은 인생 경험을 겪으며 살아가는 것이 어떤지 나는 결코 알지 못할 것이다. 개인에게는 신비로운 깊이가 있다. 서로 다른 문화 사이에는 엄청난 차이가 있으므로, 낯선 문화 앞에서는 존중하는 마음과 경외감을 품어야 한다. 그럼에도 타인을 바라보고 타인의 말을 듣는 능력을 높이는 기술을 연마하는 데 힘쓰면 타인의 관점을 얼마든지 알 수 있음을 나는 확인했다. 불신을 신뢰로 되돌려 서로 존중하는 관계를 형성하는 것이 얼마든지 가능하다는 것도 확인했다.
--- p.176~177

나는 인간성에 대해서 예전보다 훨씬 많이 안다. 성격적 특성에 대해서 알고, 현재 수행하는 삶의 과제에 따라, 고통받는 순간에 따라 한 사람의 존재가 어떻게 형성되는지도 안다. 또 우울한 사람과 어떻게 대화해야 하는지 알고, 다른 문화권에 속한 사람의 관점이 다르다는 것도 안다. 이런 지식 덕분에 나는 인간 일반에 대해서 어느 정도의 전문성이 있으며, 낯선 사람에게 다가갈 때나 친구와 나란히 걸어갈 때 예전보다 자신감이 넘친다. 대화할 때 상대방에게서 무엇을 찾아야 하는지도 안다. 상대방에게 중대한 질문을 던지는 일을 예전보다 더 잘하고, 대화의 역학 관계를 훨씬 잘 감지하며, 나와 전혀 다른 인생을 살아온 사람과 대화할 때도 대담해졌다. 상대방의 취약성이 내 앞에서 고스란히 노출된다고 해도 이제는 그 자리에 얼어붙는 따위의 바보짓은 하지 않는다. 상대방이 나를 신뢰할 때의 기쁨과 즐거움을 누릴 줄 알게 되었다.
--- p.376~377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철학적 성찰과 실용적 솔루션을 동시에 제공하는 데이비드 브룩스의 역작이다.인간에 대한 근본적 질문이 기피되고, 탈도덕화된 행복이 삶의 기준이 된 시대에 지적,영적 그리고 윤리적 갈증을 해소해주는 책이다. 인간이란 어떤 존재여야 하는가, 우리는 어떤 대화를 나누어야 하는가, 궁극적으로 우리는 서로에게 어떤 의미가 되어야 하는가에 대한 묵직한 질문들이 담겨 있다. 데이비드 브룩스는 심리학과 신경과학의 연구와 자신이 만난 다양한 사람들과의 인터뷰를 결합해 철학이 가득한 실용서, 실용이 가득한 철학서를 완성시켰다.
- 최인철 (서울대학교 심리학과 교수, 『프레임』 저자)
“사람이 없다면 천국도 갈 곳이 못 된다”라는 속담처럼, 사람이 주는 행복과 불행을 온전히 느끼며 살지 못한다면 삶에 어떤 의미가 있을까. 이 책을 읽으며 관계를 벗어난 인생은 존재할 수 없다는 것을 여실히 실감했다. 한 사람을 이해하고 함께하는 일에 대해 이렇게까지 깊게 이야기해주는 책이라니 놀라울 뿐이다. 데이비드 브룩스가 꾸준히 던져온 사람과 관계라는 화두가 이 책을 통해 훌륭하게 완결되었다. 휘몰아치는 삶에서 넘어질 때마다 사람에게서 답을 찾고 마는 모든 이들에게 추천한다.
- 이호 (법의학자, 전북대 의과대학 교수)
데이비드 브룩스의 통찰은 세월과 함께 깊어지는 것 같다. 사람을 안다는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 자체가 경험의 두께 없이는 나오기 힘든 질문인 데다 거기에 관찰의 깊이가 더해지니 마치 화가가 세밀화를 그리듯 세세한 의미까지 찾아내고 드러낸다. 그 끝에 그는 마침내 본질에 닿는다. “사람들과 동떨어져 사는 것은 인생에서 이탈한 것과 같고 이 이탈은 곧 다른 사람이 아닌 자기 자신과 소원해지는 것이다.” 사람들 사이에 둘러싸여 있어도 문득 외로움을 느끼는 이에게 이 책을 권한다. 사람과의 관계뿐 아니라 자신의 지난 삶을 돌아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
- 최인아 (최인아책방 대표, 『내가 가진 것을 세상이 원하게 하라』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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