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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이 책에 관하여 에너지의 요가, 쿤달리니 요가 훑어보기 쿤달리니 요가 수련의 6단계 1단계 : 수련 시작하기 2단계 : 아름다움을 창조하기 3단계 : 목소리의 진동으로 몸을 열기 4단계 : 이완하기 5단계 : 수련 마무리하기 6단계 : 리추얼하기 제1부 생명의 연금술, 쿤달리니 요가 앉기 : 지구와 연결되는 소속감 느끼기 기쁨 : 살아 있음을 느끼고 함께 창조하기 자궁의 숨결 : 근본으로 돌아가기 풍요 : 빛나는 광채와 부를 끌어오는 법 이별 : 상처받은 마음 치유하기 타인과의 연결감 : 공동체와 연대를 경험하기 제2부 다섯 계절의 쿤달리니 계절과 계절 사이의 쿤달리니 가을의 쿤달리니 : 내쉬고, 내려놓고, 성숙해지는 시간 겨울의 쿤달리니 : 무와 휴면의 시간 봄의 쿤달리니 : 생명을 꽃피우는 시간 여름의 쿤달리니 : 빛나기 위한 시간 끝맺으며 용어 정리 참고 문헌 추천 음악 감사의 말 |
생명 에너지는 몸속을 순환한다. 신경, 근육, 감정, 정신에서 발생하는 일상적 긴장은 생명 에너지의 자유로운 순환을 방해한다. 에너지가 제대로 순환하지 못하면 활력이 떨어지고, 활력이 떨어지면 신경, 면역, 내분비계, 감정, 육체 등에 여러 가지 장애가 생긴다. 이처럼 활력의 저하는 몸과 마음을 경직시킨다. 운동은 생명의 영역이고 경직은 죽음의 영역이다. 쿤달리니 요가는 이 경직된 에너지의 흐름을 다시 원활하게 만든다. 쿤달리니 요가를 수련한다는 것은 역동적인 운동, 즉 생명의 편을 선택한다는 뜻이다.
쿤달리니 요가 수련은 경직된 에너지를 풀고 살아 있음을 느끼는 행위다! --- p.17 「에너지의 요가, 쿤달리니 요가 훑어보기」 중에서 가을은 천천히 속도를 늦추는 시기다. 겨울에 모든 것이 위축되기 전에 차츰 잎이 떨어지고, 내면으로 숨어들기 시작하는 계절이다. 햇볕을 흡수하는 잎들이 떨어지면 나무는 좀 더 깊은 내부의 생명 활동에 접어들고, 가을바람은 쓸모없는 것들을 쓸어 내고 정화한다. 가을은 폐의 비밀과 연결되어 몸속 폐포에 다시 적응하는 시간이다. 공기와 연관된 폐는 몸 안의 신축성과 관련된 장기다. 들숨과 날숨의 리듬에 따라, 폐가 팽창했다가 수축하면서 (우리 눈에 보이지 않지만) 매우 중요한 유연성을 담당하고 있다. 공기를 흡수하고 배출하는 장기의 유기적 탄력성이 없었다면 어떤 운동도 불가능했을 것이다. --- p.161 「가을의 쿤달리니 : 내쉬고, 내려놓고, 성숙해지는 시간」 중에서 겨울은 자연이 작은 죽음을 맞는 계절이다. 신비로운 변화의 힘을 품은 대지 위로 모든 게 추위로 얼어붙고, 위축되고, 휴면하고 완전히 둔화되는 동결의 계절이다. 하지만 헐벗은 나무가 죽은 것처럼 보일지라도 이는 착각에 불과하다. 나무는 줄기와 뿌리 속에서 생명 유지를 위해 꿋꿋하게 일하고 있다. 싹을 틔우기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계속 움직이고 있다. 우리 몸도 이와 같은 삶의 원동력을 따른다. 사람의 몸도 나무처럼 동면에 들어간다. 자연과 똑같은 형태로 삶의 정체기를 겪으면서 생명력이 되살아난다. 겨울의 쿤달리니는 생명 에너지를 보존하기 위해 동면하면서 재생을 경험하는 시간이다. 우리의 꽃이 봄에 피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장애물을 모두 제거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 p.173 「겨울의 쿤달리니 : 무와 휴면의 시간」 중에서 봄에는 겨우내 지구 아래서 잠자고 있던 모든 풍요가 다시 비옥해진 땅을 천천히 뚫고 나타난다. 알록달록 춤추는 생의 에너지가 가장 깊숙한 땅에서부터 모습을 드러내면 지구는 갖가지 형태로 이 ‘재탄생(renaissance)’을 축하한다. 잔가지에는 잎이 우거지고 꽃들이 피기 시작한다. 부드러운 공기, 햇빛, 차오르는 진액이 서둘러 봉우리를 꽃피운다. 자연은 재생의 시간을 만끽하고 우리의 몸도 마찬가지다! 봄의 왕성한 기운과 함께 공명하는 간은 몸의 화학적 변화와 해독 작용에 관여하는 장기다. 몸이 변화의 과정에 들어서면 우리 계획이 결실을 보지 못하게 하는 모든 딱딱하고 질긴 것들을 소화할 시간이다. 봄은 창조력을 억압하는 분노와 좌절을 쓸어 내기 더없이 좋은 계절이다. --- p.191 「봄의 쿤달리니 : 생명을 꽃피우는 시간」 중에서 자연이 열매를 맺는 계절인 여름은 한 해 중 가장 더운 시기다. 1년 중 낮이 가장 긴 여름에는 야외 활동도 자주 한다. 여름의 활력은 인간 본연의 타고난 기쁨을 이끌어 낸다. 본연의 기쁨이 가장 아름답게 드러날 때는 바로 아이가 까르륵하고 웃음을 터뜨릴 때다. 이 갑작스레 터져 나오는 웃음소리는 모든 게 자연스럽게 흐르고 자연스럽게 표출될 때 나온다. 삶을 향해 ‘예스’라고 응답하는 소리와도 같다. 여름과 연관된 신체 기관은 심장이다. 여름은 우리 혈관을 관장하는 장기의 계절 즉, 심장이 왕인 계절이다. 심장이 하는 일은 우리의 자연스러운 몸짓과 혈색을 통해 쉽게 읽힌다. 여름의 쿤달리니는 심장이 공명하는 요가이자 삶을 향해 ‘예스’라고 말하는 요가다. 즐거운 마음으로 마음껏 공명해 보길 바란다! --- p.205 「여름의 쿤달리니: 빛나기 위한 시간」 중에서 |
카를 구스타프 융이 주목한 고대 인도의 가르침!
7개의 차크라를 통해 순환하는 생명 에너지, 쿤달리니 이 책은 가장 이상적인 명상과 호흡을 이끄는 방법으로 차크라에 기반한 쿤달리니 요가를 안내한다. ‘쿤달리니(Kundalini)’란 ‘돌돌 감긴 모양’을 뜻하는 산스크리트어 ‘쿤달라(kundala)’에서 유래한 말로 고대 인도의 가르침에 의하면 쿤달리니는 생명 에너지, 즉 생기(Energie vitale)인 동시에 우주의 에너지를 뜻한다. 이 에너지는 척추 기저에서 마치 똬리를 튼 뱀처럼 돌돌 감긴 모양으로 존재한다고 알려져 있다. 원래 인도 귀족의 전유물이었던 쿤달리니 개념은 1930년 심리학자 카를 구스타프 융에 의해 서양에 처음 전파되었다. 이후 1970년대에 이르러 전설적인 구루, 요기 바잔(Yogi Bhajan)에 의해 현대화되며 널리 알려진 쿤달리니 요가는 호흡, 동적이거나 정적인 자세, 춤, 소리(만트라 형태), 이완과 명상이 통합된 형태로 ‘최초의 요가’이자 인도 최고의 명상법으로 불린다. 요가에서는 우리 몸속의 에너지가 나디(Nadi)라고 불리는 3개의 통로를 따라 흐른다고 본다. 척추를 따라 길게 이어지는 중앙 나디, 수슘나(Sushumna), 태양 에너지와 남성 에너지가 드나드는 핑갈라(Pingala), 달 에너지와 여성 에너지가 드나드는 이다(Ida)가 그것이다. 이 3개의 나디가 흐르다가 서로 만나게 되는 지점이 바로 ‘차크라(Chakra)’인데, 차크라는 ‘바퀴’라는 뜻의 산스크리트어로 몸 아래에서 위로 척추를 따라 7개가 있으며 각각의 차크라마다 자연의 원소와 에너지가 상응한다. ㆍ 제1 차크라 : 물라다라(Muladhara)=흙, 뿌리(존재하기) ㆍ 제2 차크라 : 스바디스타나(Svadhistana)=물, 창조력 ㆍ 제3 차크라 : 마니푸라(Manipura)=불, 실행력 ㆍ 제4 차크라 : 아나하타(Anahatha)=공기, 사랑 ㆍ 제5 차크라 : 비슈다(Vishudda)=에테르, 창조적 언어 ㆍ 제6 차크라 : 아즈나(Ajna)=에테르, 내면의 정체성 ㆍ 제7 차크라 : 사하스라라(Sahasrara)=에테르, 코스모스(우주) 쿤달리니 요가 수련의 핵심은 잠들어 있는 내면의 쿤달리니를 깨워서 이 7개의 차크라를 지나가게 하는 것이다. 척추를 따라 흐르는 생기의 자유로운 순환을 목표로 수련을 거듭함으로써 몸과 마음의 활력을 되찾고 생명의 리듬을 다시금 느낄 수 있다. 차크라와 요가로 불안과 긴장으로 경직된 몸과 정신을 되살린다! 프랑스 요기니가 알려주는 다섯 계절의 쿤달리니 요가 현대를 사는 우리는 만성적인 불안과 긴장에 시달리고 있다. 과도한 스마트폰 사용, 경쟁을 부추기는 사회와 타인과의 비교가 개인의 평정심을 위협하며 불안과 스트레스를 느끼게 한다. 더욱이 도시 환경에 오래 머무르면 자연 속에서 휴식과 정서적 안정을 찾기도 어렵다. 이렇듯 우리의 일상에 깊이 뿌리내린 신체적·심적 긴장 상태는 생명 에너지의 자연스러운 순환을 방해한다. 제대로 된 순환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우리의 몸과 마음은 활력을 잃고 충분히 기능하지 못하는 경직 상태에 빠지고 만다. 이는 곧 면역, 신경, 감정을 해하는 작은 죽음이다. 이 책의 저자이자 프랑스에서 ‘쿤달리니 요가의 기준’으로 일컬어지는 마리옹 세비는 쿤달리니 요가 기반의 명상과 호흡을 통해 자연과 합일(合一)됨으로써 우리 안에 있는 생명 에너지를 다시 깨울 것을 권한다. 이는 생명체인 우리 안에 지구와 그 계절이 모두 내재해 있음을 깨닫는 과정이다. 쿤달리니 요가에서 계절은 동양의학의 원형적 시간성을 따른다. 바로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계절과 계절 사이의 환절기다. 이 다섯 계절은 우리 몸의 장기와 연결되어 있으며, 프라나야마(Pranayama, 호흡법)와 요가 동작 그리고 리추얼을 통해 수련할 수 있는데 간략하게 예를 들면 다음과 같다. ㆍ 환절기의 쿤달리니 : 비장(걱정과 불안) / ‘들이쉬기-폐를 가득 채우기-내쉬기-폐를 비우기’ 연결 호흡 / 동서남북 제자리 뛰기 / 소금물에 족욕 하기 ㆍ 가을의 쿤달리니 : 폐(슬픔과 내면의 탄력성) / 날숨 / 풍차 돌리기 자세 / 낙엽 주워 명상하기 ㆍ 겨울의 쿤달리니 : 신장(몸속 물의 균형) / 폐의 숨을 비워 내기 / 신장 깨우기 자세 / 촛불 명상 ㆍ 봄의 쿤달리니 : 간(몸의 화학적 변화와 해독) / 들숨 / 골반 춤추기 자세 / 나에게 꽃다발 선물하기 ㆍ 여름의 쿤달리니 : 심장(혈액 운반) / 폐에 가득 숨을 채우기 / 박수 치기 / 거울 보며 ‘예스’라고 말하기 저자는 이외에도 다양한 자세와 호흡법을 자세하게 설명하면서 독자들이 계절의 순환에 따른 쿤달리니를 깨달을 수 있도록 여러 스승으로부터 물려받은 오랜 가르침을 이 책에 모두 담았다. 이렇듯 몸과 정신, 두 영역을 모두 돌보는 쿤달리니 요가를 하게 되면 신체적으로 생명 에너지의 자유로운 흐름을 촉진하며, 신경계와 내분비계 그리고 면역체계의 균형을 조정하는 효과를 경험할 수 있다. 신경계의 재구성은 쿤달리니 요가의 핵심적이고 강력한 변화 중 하나로, 정서적 안정을 제공하며 감정의 통제를 돕는다. 정신적으로는 조화롭고 중립적인 상태를 유지하여 상념에 사로잡히지 않도록 한다. 이는 만물, 우주, 자연, 달, 태양과 에너지적으로, 또한 의식적으로 연결되는 경험을 통해 나타난다. 이러한 방식으로 쿤달리니 요가는 더 깊은 명상의 세계를 경험하게 해 줄 것이다. |
저자의 수업과 쿤달리니 요가의 가르침을 통해 합일을 위한 관계와 연결 그리고 내면의 공간을 되찾을 수 있었다. 마리옹의 책과 수련법을 통해 여러분도 그 내면의 공간을 되찾고 가꾸어 나가길 바란다. - 메리엠 부암란(Meriem Bouamrane) (유네스코 생태 및 생물다양성 부문 책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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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등에 직면했을 때, 쿤달리니는 참고 인내하는 능력으로 모두에게 창의적이고 이로운 해결책이 나올 때까지 압박을 견디게 해 준다. - 파테 싱(Fateh Singh) (쿤달리니 요가의 구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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쿤달리니 요가를 통해 나 자신과 화해했다.요가를 통해 나의 창조력과 연약함이 지닌 아름다움을 깨달았고, 절대로 영혼을 배반하지 않겠다는 자신과의 약속을 할 수 있었다. 요가는 내 안에 있는 엄청난 기쁨, 삶의 기쁨을 일깨웠다! - 릴리 바버리 쿨롱(Lili Barbery Coulon) (전 『보그』 기자, 쿤달리니 요가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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쿤달리니 ‘기술’은 아무리 효과가 좋을지라도 일련의 자세나 동작으로 단순히 요약할 수 없다. 수련의 결과는 사용한 기술이 아니라, 수행자 자체에 달려 있기 때문이다. 쿤달리니의 비밀이 바로 이것이다. 결과는 오직 우리 자신에게 달려있다는 것. 자신만의 길을 개척하는 것은 각자의 몫이며, 그 길은 유일한 길이다. - 아마르-앤느 비앙키(Amar-Anne Bianchi) (쿤달리니 요가 수련원 ‘사트남 몽마르트르’ 설립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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