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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은 언어에서 태어났다

인문학은 언어에서 태어났다

: 재미있는 영어 인문학 이야기

리뷰 총점8.6 리뷰 21건 | 판매지수 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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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교양 top100 6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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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12월 08일
쪽수, 무게, 크기 320쪽 | 536g | 145*215*20mm
ISBN13 9788959063116
ISBN10 8959063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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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머리말 “엄마, 왜 미더덕이라고 하는 거예요?” -5

제1장 음식문화
왜 베이컨이 생활비와 성공의 상징이 되었나? -15
왜 ‘샐러드 시절’이 ‘풋내기 시절’을 뜻하게 되었는가? -18
왜 ‘크래프트 맥주 열풍’이 부는 걸까? -22
권투의 ‘그로기’와 럼주는 무슨 관계인가? -25
커피와 카페테리아는 무슨 관계인가? -27
생강과 혁신은 무슨 관계인가? -29
하드보일드 문학과 달걀은 무슨 관계인가? -31
소시지와 소금은 무슨 관계인가? -34
바비큐는 원래 무슨 뜻이었나? -36
왜 미식가를 ‘에피큐어’라고 할까? -40

제2장 식물·동물·자연
왜 ‘3월의 꽃’ 팬지는 ‘자유사상’의 상징이 되었는가? -45
왜 동백나무를 ‘카멜리아’라고 하는가? -48
미국 남부를 상징하는 나무의 이름은 무엇인가? -51
‘어쌔신’과 대마초는 무슨 관계인가? -53
왜 cajole은 ‘누구를 구슬려 빼앗다’는 뜻을 갖게 되었는가? -55
왜 정어리를 ‘사딘’이라고 할까? -57
왜 두꺼비가 아첨꾼이 되었을까? -59
‘케이퍼 영화’와 염소는 무슨 관계인가? -63
양아치와 도요새는 무슨 관계인가? -65
암모니아와 낙타는 무슨 관계인가? -67
‘전기’와 ‘호박’은 무슨 관계인가? -69
왜 자수정을 ‘애미시스트’라고 하는가? -71

제3장 대중문화와 소비문화
왜 영화나 TV의 연속 모험물을 ‘클리프행어’라고 하나? -75
왜 노래는 귀벌레가 되어야 대박을 칠 수 있나? -78
왜 춤을 추거나 노래를 할 때 “그루브를 타라”고 하는가? -80
왜 잠시 뜨는 걸 ‘15분간의 명성’이라고 하는가? -82
‘오프라화 현상’이란 무엇인가? -84
‘불신의 정지’란 무엇인가? -87
왜 천둥을 훔치는 게 ‘아이디어 도용’이 되었는가? -89
‘패션’과 ‘패드’는 어떻게 다른가? -91
‘시그너처 스타일’이란 무엇인가? -93
‘컬처 재밍’이란 무엇인가? -95
자동차를 애인처럼 사랑하는 취미를 뭐라고 하나? -98
왜 부유층을 제트족이라고 할까? -102

제4장 인간의 정신과 감정
왜 ‘감정’이 유행일까? -107
왜 확신은 ‘잔인한 사고방식’인가? -112
화가 났을 땐 어떻게 하는 게 좋은가? -115
습관과 의복은 무슨 관계인가? -119
‘dizziness’와 ‘vertigo’는 어떻게 다른가? -122
‘블랭크 슬레이트’는 어디에서 나온 말인가? -125
‘에우다이모니아’란 무엇인가? -127

제5장 인간관계와 소통
왜 사과를 ‘어팔러지’라고 할까? -133
왜 미국인들은 ‘오섬’이란 말을 입에 달고 다니나? -135
왜 사기꾼을 ‘콘 맨’이라고 하는가? -138
왜 일부 지식인들은 ‘카우치 서핑’을 예찬하는가? -140
왜 미국인들도 ‘커머전’이라는 단어를 헷갈려 하나? -144
왜 on the level이 ‘정직한’이란 뜻을 갖게 되었을까? -146
왜 ‘오스트라시즘’이 사회적 배척을 뜻하게 되었는가? -148
왜 ‘패러사이트’가 기생충이 되었는가? -150
‘구동존이’를 영어로 뭐라고 할까? -152
천사의 편에 서겠다는 것은 무슨 뜻인가? -155
냉소주의자를 간단하게 판별할 수 있는 법은 무엇인가? -159

제6장 성(性)과 남녀관계
왜 섹스 심벌을 ‘폭탄’이라고 부르게 되었을까? -163
왜 구애자를 퇴짜 놓는 걸 brush-off라고 할까? -165
왜 여성 동성애자를 레즈비언이라고 할까? -167
왜 ‘섹스’와 ‘섹션’은 같은 어원을 가졌을까? -169
왜 suck은 매우 위험한 단어인가? -172
‘관음증’이란 무엇인가? -176
‘주홍글씨’ 소설과 영화에서 A 문자는 무슨 뜻일까? -178
왜 ‘앞치마 끈으로부터의 해방’을 전쟁의 축복이라고 하나? -181
남녀 사이엔 어떤 사각지대가 존재하는가? -183
이성애·동성애·양성애도 아닌 ‘제4의 성적 지향’을 뭐라고 하나? -186

제7장 정치·행정·언론
왜 초선 의원을 backbencher라고 하는가? -191
왜 부정 자금을 ‘슬러시 펀드’라고 하는가? -193
왜 ‘노변담화’라는 말이 나오게 되었는가? -195
왜 미술용 캔버스가 여론조사란 뜻을 갖게 되었는가? -198
왜 처음부터 전력을 기울이는 선거 유세를 ‘플랫아웃’이라고 하나? -201
미국 정치에서 ‘애드밴스 맨’이란 무엇인가? -203
‘페킹 오더’란 무엇인가? -205
‘라운드 로빈’이란 무엇인가? -207
‘인타이틀먼트’는 어떤 식으로 쓰이는가? -210
‘패뷰러스 저널리즘’이란 무엇인가? -212
왜 ‘폭스화’는 ‘분명한 의견 제시’라는 뜻을 갖게 되었는가? -215
왜 ‘사운드바이트’의 길이는 갈수록 짧아지는가? -217
왜 ‘클릭’을 둘러싼 논란이 뜨거운가? -221
‘트롤’이란 무엇인가? -224

제8장 기업경영과 자기계발
왜 벤치마킹이 기업 발전을 저해하는가? -229
왜 기업의 ‘자기 시장 잠식’을 ‘카니벌라이제이션’이라고 하나? -232
인재 영입을 위한 기업 인수를 뭐라고 하나? -235
실리콘밸리에서 즐겨 쓰는 ‘스케일’은 무슨 뜻인가? -238
왜 자기계발서들은 한결같이 ‘컴포트존’에서 벗어나라고 하는가? -241
왜 ‘트림태브’가 중요하다고 말하는가? -243
‘경쟁’의 의미는 어떻게 변질되었는가? -245
큰 걸 얻기 위해 작은 걸 희생하는 전략을 뭐라고 하나? -247
‘레버리지’는 어떤 식으로 쓰이는가? -249
‘식스 시그마’란 무엇인가? -252

제9장 학교와 교육
왜 미국에선 자율형 공립학교를 둘러싼 논란이 뜨거운가? -257
왜 pupil은 ‘학생’과 ‘눈동자’라는 전혀 다른 두 개의 뜻을 갖고 있나? -260
‘학교’와 ‘한가한 시간’은 무슨 관계인가? -262
‘에티켓’과 ‘티켓’은 무슨 관계인가? -265
글래머와 라틴어 문법은 무슨 관계인가? -268
‘플레인 잉글리시’ 운동이란 무엇인가? -270
‘로즈 장학금’이란 무엇인가? -273

제10장 민족과 인종
왜 야만인을 ‘바베어리언’이라고 했을까? -277
왜 ‘반(反)유대주의’는 잘못된 단어인가? -279
프랜차이즈와 프랑크족은 무슨 관계인가? -282
햄버거와 몽골인은 무슨 관계인가? -286
왜 흑인이 사는 빈곤층 거주 지역에 붉은 줄을 긋는가? -288
왜 ‘좀비 열풍’이 부는가? -290

주 -296

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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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salad days는 무슨 뜻일까? 이는 “청년(풋내기) 시절”로, 젊음과 샐러드의 공통점이 green이라고 해서 나온 말이다. 윌리엄 셰익스피어(William Shakespeare, 1564~1616)의 『안토니우스와 클레오파트라(Antony and Cleopatra)』에 나오는 말이다. 클레오파트라는 “판단이 미숙했던 나의 젊은 시절(my salad days, when I was green in judgment)”이라고 말한다. 이제 나이 40이 다 돼 안토니우스와 연애를 하면서 21세의 나이에 줄리어스 시저(Julius Caesar)와 연애를 하던 시절을 회상하면서 한 말이다. 젊음은 미숙함을 동반하기 마련인데, 이와 관련해 green이 사용된 표현이 많다. 「왜 ‘샐러드 시절’이 ‘풋내기 시절’을 뜻하게 되었는가?」
--- p. 19~20

cajole은 무엇에서 유래된 말일까? 유럽에서 가장 흔한 새 중에 jay(어치)가 있다. 미국의 blue jay(북미산 어치)처럼 색깔이 화려하진 않지만 사람의 목소리를 제법 흉내내는 재주가 있어 사람들이 새장에 가둬 키웠다. 이 새는 배가 고프면 주인이 먹이를 줄 때까지 계속 울어댔다. 우는 소리가 그리 좋진 않아 짖어댔다고 하는 게 더 정확한 표현일지도 모르겠다. 그 소리를 표현한 의성어인 cajole이 탄생했는데, 이 단어가 비유적으로 이와 같은 뜻을 갖게 된 것이다. 「왜 cajole은 ‘누구를 구슬려 빼앗다’는 뜻을 갖게 되었는가?」
--- p.55

jet set(제트족)은 1950년대 말 제트 비행기가 출현했을 때, 이걸 타고서 세계 각국을 유람 다니던 부유층을 가리키는 말이다. 『뉴욕저널 아메리칸(New York Journal-American)』의 기자인 이고르 카시니(Igor Cassini, 1915~2002)가 처음 만든 말이다. 웬만하면 누구나 다 제트 비행기를 탈 수 있는 오늘날엔 어울리지 않는 말일 수도 있지만, 여전히 부유층을 가리켜 jet set이라고 한다. 두 단어 모두 ‘et’로 끝나는 각운(脚韻, rhyme) 효과 덕을 본 것 같다. jet setter는 제트족의 한 사람을 가리킨다. 「왜 부유층을 제트족이라고 할까?」
--- p.102

우리말 ‘사과(謝過)’에 해당하는 영어 단어인 apology는 그리스어 ‘apologia’에서 유래했다. 이 말은 ‘apo(떨어지다)’와 ‘logos(말)’가 합쳐진 단어로 ‘죄에서 벗어날 수 있는 말’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그래서 16세기부터 영어에선 apology가 “옹호하다, 변명하다, 정당화하다”는 뜻으로 쓰이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사과’의 의미로 발전했는데, 이는 사과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가장 큰 이득은 그것을 통해 마음의 짐을 덜 수 있다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겠다. 「왜 사과를 ‘어팔러지’라고 할까?」
--- p.133

slush엔 ‘음식물 찌꺼기’란 뜻도 있다. 원래 영국 해군 함정의 조리장에서 나온 음식물 찌꺼기를 가리키는 말이었다. 그 찌꺼기 중에는 소금에 절인 돼지고기를 요리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고기의 지방이 많았는데, 이는 윤활유의 원료로 쓰였다(slush엔 윤활유라는 뜻도 있다). 병사들은 고기 지방을 따로 모아 돈을 받고 팔아 넘겼는데, 이렇게 해서 모은 돈을 slush fund라고 했다. 정치 분야에서 이 말이 쓰이면서 뇌물과 같은 부정 자금의 뜻을 갖게 되었다. 「왜 부정 자금을 ‘슬러시 펀드’라고 하는가?」
--- p.193~194

school(학교)은 그리스어에서 나온 말인데, 원래 뜻은 leisure(한가한 시간, 여가)다. 고대 그리스에선 한가한 시간을 가진 사람만이 학교에 갈 수 있었기 때문에 나온 말이다. 학생은 휴식 시간에도 학식 있는 사람들의 토론을 들으면서 휴식을 취했는데, 그런 휴식 시간을 가리켜 schole라고 한 데서 유래되었다는 설도 있다. 영국 철학자 토머스 홉스(Thomas Hobbes, 1588~1679)는 school의 어원에 부합되는, 이런 명언을 남겼다. “Leisure is the mother of philosophy(여가는 철학의 어머니다).” 그러나 여가와는 거리가 먼 학교도 있으니, 그게 바로 school of hard knocks다. school of hard knocks는 ‘역경(고난)의 학교’, 즉 ‘실사회(實社會)’로, 생활 속에서 특히 실의와 힘든 일을 통해서 얻어지는 체험을 교육의 하나로 간주하는 것을 말한다. 「‘학교’와 ‘한가한 시간’은 무슨 관계인가?」
--- p. 262~264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처음 만나는 영어 인문학 수업
음식에서 동식물까지, 성(性)과 남녀관계와 인종까지
세상 모든 인문학의 시작!

바야흐로 인문학 전성시대다.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인문학 강좌가 개설되고 기업의 신입사원부터 CEO들까지 인문학 특강이나 강연을 듣기 위해 장소를 마다하지 않고 참석해 강연장은 북새통을 이룬다. 유명 인문학 강사의 초청 강연은 수강료가 비싸더라도 자리가 없을 정도로 성황이다. 급기야 채용시장에서도 인문학의 가치가 재평가되면서 폭넓은 사고와 창의적인 생각을 갖고 있는 ‘인문학 인재’를 찾는다. 서점에서도 동양 고전과 서양 고전은 물론 ‘인문학’이라는 제목을 단 책들이 날개 돋친 듯 팔려나간다.
왜 인문학 열풍인가? 인문학은 인간의 사상과 역사와 문화에 대해 탐구하는 학문이다. 우리는 지금 근본적인 질문에 맞닥뜨렸다. 왜 사는가? 나는 누구인가? 세상은 무엇인가? 지금까지 우리는 경제성장이라는 이데올로기에 취해 앞만 보고 달려왔지만, 삶의 변화를 추구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인문학 열풍이 부는 것이다. 영원히 무거운 돌을 산 위에 올려놓기를 반복해야 하는 시지프스와 같은 존재가 되지 않기 위해 지금 여기의 삶에 대한 의문과 회의가 인문학 열풍의 근원이다. 인문학은 ‘나’를 찾는 학문이자, 우리 삶의 근간(根幹)이다. 그래서 인문학은 인간의 삶을 기름지게 할 뿐만 아니라 풍성하게 한다.
인류의 역사와 삶이 오롯이 배어 있는 게 언어다. 언어는 인류의 문화가 집약된 도구이자, 인간과 인간을 이어주는 소통의 도구다. 언어에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역사, 정신, 교육, 민족, 인종, 사상 등 인류의 수많은 이야기가 숨어 있다. 언어는 세상 모든 인문학의 시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언어는 인류 역사의 보고(寶庫)다

강준만은 인문적 지식을 쌓아가는 방식으로 영어 공부를 하자는 실사구시(實事求是) 정신으로 『교양영어사전』(2012)과 『교양영어사전 2』(2013)를 출간했다. 그 책에서 저자는 영어 단어와 관련된 어원, 역사적 배경, 인문학적 지식, 현대적 사용법 등 다양한 정보와 지식을 제공했다. 키워드 1,000개를 통해 교양과 상식과 역사를 동시에 배우면서 재미있는 ‘영어의 세계’로 독자들을 안내했다. 영어 어원 사전의 결정판이라고 할 만한 이 책은 세상의 모든 ‘영어’를 ‘사전’에 담아냈을 정도로 방대한 분량이다.
저자는 또한 이 책에서 토포노미(지명유래연구), 오노마스틱스(고유명사연구), 에티몰로지(어원학), 에포님(이름의 시조), 네오로지즘(신조어)을 연구의 대상으로 삼았다. 심지어는 널리 쓰이는 슬랭(속어)과 상업적 브랜드 이름의 유래, 영어 단어와의 관련성이 높은 인문?사회과학적 개념의 유래도 빠짐없이 챙겨 넣었다.
언어는 인류 역사가 살아 숨쉬는 보고(寶庫)다.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영어 단어의 유래를 찾아보면 그 단어에 얽힌 인류학적 이야기뿐만 아니라 인문학적 이야기가 담겨 있다. 언어의 유래와 기원은 인류의 기원과 맞닿아 있는 것이다. 그곳에서 우리는 ‘나는 누구인가?’, ‘세상은 무엇인가?’라는 근원적인 질문과 만난다.

언어에서 인문학을 만나다

생강(ginger)과 혁신은 무슨 관계인가? 18세기 말 영국에서 말 장수들은 말을 팔기 직전 말의 항문 속으로 생강 한 조각을 집어넣었다. 생강이 얼마나 맵고 독한가. 말이 일시적으로나마 활기에 넘치는 듯한 효과를 내기 위해서였다. 이런 관행에서 ginger up(기운을 돋우다, 격려하다)이라는 표현이 나왔고, 1920년대에 “조직 내의 소수 혁신파”라는 뜻의 ginger group이란 말이 탄생했다. 소시지(sausage)와 소금은 무슨 관계인가? 소시지라는 말에 소금이라는 뜻이 들어 있다. 소시지는 “소금에 절인 고기(salted meat)”라는 뜻의 라틴어 salcisius에서 비롯된 말이다. 인류역사상 최초의 소시지는 기원전 3000년경 중국에서 염소 고기로 만들어진 것으로 전해진다.
‘전기’와 ‘호박’은 무슨 관계인가? 기원전 7세기경 그리스인들은 호박(琥珀, amber)을 문지르면 가벼운 물건들을 끌어당기는 성질이 있다는 걸 발견했다. amber는 그리스어로 elektron, 라틴어로는 electrum이다. 나무의 진이 화석화해 만들어지는 호박은 색이 아름답고 투명해 옛날부터 사람들이 귀한 보석으로 여겼다. 영국 과학자 윌리엄 길버트(William Gilbert)는 자석의 힘이 어디서 오는지에 대해 설명하며 호박을 문지르면 주변 물체가 호박에 붙는 것과 자기장은 같은 것이라면서 정전기를 ‘호박성’ 즉 electricus라고 불렀다. 오늘날 우리가 쓰는 electricity(전기)와 electronics(전자 기술, 전자 기기)는 바로 호박에서 비롯된 것이다. 이처럼 언어의 유래와 기원을 공부하다 보면, 자연히 인문학과 만난다. 그때의 인문학은 쉽고 즐겁고 색다르게 다가온다.

처음 만나는 인문학 수업

『인문학은 언어에서 태어났다』는 언어의 기원을 살펴보면서 인문학을 공부하는 책이다. 지적 호기심을 채우면서 인문학 공부를 재미있게 할 수 있는 것이다. 언어가 생기게 된 유래와 그것에 얽힌 사연 등을 찾아가다 보면 그 언어를 둘러싼 시사적 가치, 역사적 사건, 인문?사회과학적 개념 등이 얽히고설켜 있다. 또한 언어의 기원을 찾는 것은 수천년의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는 것이자, 서양과 동양이라는 공간을 넘나드는 지적 모험이다. 언어는 다양하고 복잡한 역사적 과정을 거쳐 변화한다. 맨처음 태어난 언어가 시간이 흘러 그 언어가 다른 뜻을 담아낸다고 했을 때 우리는 그 속에서 문화적?역사적 사건들을 만날 수 있다. 언어의 변천 과정을 이해하는 것은 문화를 이해하는 것이자, 인문학 수업의 시작이다.
『인문학은 언어에서 태어났다』는 인문학에서 다루는 모든 분야의 키워드를 망라해 정리했다. 음식문화(제1장), 식물·동물·자연(제2장), 대중문화와 소비문화(제3장), 인간의 정신과 감정(제4장), 인간관계와 소통(제5장), 성(性)과 남녀관계(제6장), 정치·행정·언론(제7장), 기업경영과 자기계발(제8장), 학교와 교육(제9장), 민족과 인종(제10장) 등 총 99개 키워드별로 인문학적 지식을 쌓을 수 있도록 했다.

회원리뷰 (21건) 리뷰 총점8.6

혜택 및 유의사항?
인문학은 언어에서 태어났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2015.01.04 | 추천1 | 댓글0 리뷰제목
인문학은 언어에서 태어났다.   <재미있는 영어인문학 이야기>가 부제목인 책을 한 권 소개하려 한다. 어느새 고등학교를 졸업한지 20년이 지났다. 그 사이 토익이다 토플이다 정신없이 영어 공부 비슷한 것을 해 왔다. 사실 영어 공부라기 보다는 시험공부라고 하는 것이 좋겠다. 그래서 영어 실력은 20년 전이나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구지 좋아진 것은 눈치와 속독 정도일;
리뷰제목

인문학은 언어에서 태어났다.

 

재미있는 영어인문학 이야기가 부제목인 책을 한 권 소개하려 한다. 어느새 고등학교를 졸업한지 20년이 지났다. 그 사이 토익이다 토플이다 정신없이 영어 공부 비슷한 것을 해 왔다. 사실 영어 공부라기 보다는 시험공부라고 하는 것이 좋겠다. 그래서 영어 실력은 20년 전이나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구지 좋아진 것은 눈치와 속독 정도일 뿐이다. 문법이나 어휘력은 오히려 아주 많이 떨어진 상태이다.

 

이 책은 그런 구구절절 어설픈 영어에 대한 이야기가 담긴 책은 결코 아니다. 그냥 요즘 유행인가 싶은 인문학 책들처럼 천천히 읽고 뭔가 예전 일들을 떠 올리거나 자신의 지식과 기억들을 썩어서 곱씹어 보면 될 그런 책이다.

 

한때 영어 어휘력을 늘리기 위해서 어원을 이용한 공부법을 시도해 본 적이 있었다. 영어라는 것이 결국 유럽의 라틴어에서 출발하였다는 사실에 입각하여 고대 언어들의 어휘들을 통해서 현대의 언어들을 일부 유추할 수 있도록 돕는 공부법이 되겠다. 이 책도 핵심은 이와 유사하다.

 

생활 속에서 사용되는 많은 외래어와 국적을 알 수 없는 언어들의 근본 배경을 이야기한다. 이 책에 등장하는 어휘들을 일단 나열해 보겠다. 베이컨, 샐러드, 크래프트, 그로기, 카페테리아, 생강, 하드보일드, 소시지, 소금, 바비큐, 에피큐어, 팬지, 카멜리아, 어쌔신, 사딘, 두꺼비, 케이퍼, 양아치, 암모니아, 낙타, 전기, 호박, 애미시스트, 클리프행어, 귀벌레, 그루브, 오프라화, 불신의 정지, 천둥, 아이디어 도용, 패션, 패드, 시그너처, 컬처 재밍, 제트족, 감정, 습관과 의복, 블랭크 슬레이트, 에우다이모니아, 어팔러지, 콘 맨, 카우치 서핑, 커머전, 오스트라시즘, 패러사이트, 구동존이, 폭탄, 레즈비언, backbencher, 슬러시 펀드, 노변담화, 캔버스, 플랫아웃, 애드밴스 맨, 페킹 오더, 라운드 로빈, 이타이틀먼트, 패뷰러스 저널리즘, 폭스화, 사운드바이트, 클릭, 트롤, 벤치마킹, 카니벌라이제이션, 스케일, 컴포트존, 트림태브, 경쟁, 레버리지, 식스 시그마, pupil, 바베어리언, 좀비 열풍 등.

 

이런 단어들을 보고 들었을 때 어떤 느낌이 드는가? 이런 단어에 대해서 할말이 많을까? 이 책의 저자는 신문방송학과 교수임에도 언어에 대한 자신의 지식과 연구, 입담을 통해서 재미난 이야기를 들려 준다. 대략 100여개의 단어와 그 어원, 역사적인 이야기들을 잘 버무려서 각각의 에피소드를 만들었다.

 

오랜 기간 열심히 영어공부를 했는데도 별 효과가 없었다는 사람들도 이 책을 그냥 보통의 인문학 책처럼 읽어 본다면 이전보다 언어에 대한 센스가 깊어질 것이라 생각된다.

 

내가 최근에 공부 중인 루마니아어를 통해서 몰랐던 영어 단어를 알게 되는 것과 유사한 경험을 이 책을 통해서 하게 되었다. 그 중에 케이퍼란 단어가 그런 예이다.

 

caper 미국·영국  [|keɪpə(r)]  영국식

 

중요

1. 케이퍼(지중해산 관목의 작은 꽃봉오리를 식초에 절인 것. 요리의 풍미를 더하는 데 씀)

2. 무분별한 행동; 범죄 행위

3. (액션 오락) 영화

caper1 미국·영국  [kéipər]  영국식

 

중요

1. 신나게 뛰놀다; 희룽거리다

2. 신나게 뛰놀기; (술에 취해서 부리는) 광태(spree); 경박한 행동; 강도, 범죄 계획

 

이 단어는 짧지만 오랜 영어공부 기간 거의 만나 본 적이 없는 단어였다. 그런데, 염소라는 루마니아어와 딱 통하는 단어가 아닐까 싶다.

 

capră

염소, 사슴, 마부석

 

capricorn

하늘소, 영양, 염소자리

 

이와 같이 이 책을 통해서 다양한 유럽언어와 영어에 깊은 조예를 갖을 수 있어 내게는 더 없는 기회였다. 물쥬메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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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은 언어에서 태어났다 - 강준만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은*맘 | 2015.01.03 | 추천1 | 댓글0 리뷰제목
언어를 배우는데 있어 중요한 점이 바로 그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의 문화, 관습, 역사를 함께 배우는 것이다. 인류역사의 보고인 언어는 그만큼 소통의 도구이며 사람들을 이해하는 첫 단계인지도 모른다. 우리가 늘 필요로 하지만 잘 되지 않아 스트레스 받는 언어인 영어. 요즘 세간에 불고 있는 인문학열풍을 타고 영어의 인문학 속에 빠질 수 있는 책이 나왔다.   영어를;
리뷰제목

언어를 배우는데 있어 중요한 점이 바로 그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의 문화, 관습, 역사를 함께 배우는 것이다. 인류역사의 보고인 언어는 그만큼 소통의 도구이며 사람들을 이해하는 첫 단계인지도 모른다. 우리가 늘 필요로 하지만 잘 되지 않아 스트레스 받는 언어인 영어. 요즘 세간에 불고 있는 인문학열풍을 타고 영어의 인문학 속에 빠질 수 있는 책이 나왔다.

 

영어를 인문학처럼 공부하면 안 되는지의 의문에서 비롯된 저저의 이 책은 언어를 통해 문화의 일면을 알게 되는 기쁨을 가져볼 수 있어 좋다. 저자 강준만은 전공인 커뮤니케이션학을 토대로 정치, 사회, 언론, 역사, 문화 등 경계를 넘나드는 전방위적인 저술을 지필한 바 있어, 이 책은 그런 그의 다방면의 해박한 지식을 토대로 언어의 탄생서부터 현재 사용되고 있는 의미까지 재미있게 설명해주고 있다.

 

영어를 공부하다 쉬어가고 싶을 때 이 책을 읽는다면 무작정 외우는 언어가 아닌 이해하는 언어로 재미있는 언어의 습득으로 이어질거라 생각한다. 비교적 짧막한 이야기들이 많아서 긴 시간을 투자하지 않고 틈틈이 읽어나가도 무리없이 이해하고 재미있을 수 있는 책이다.

 

이 책은 음식문화, 자연, 대중*소비문화, 인간의 정신과 감정, 인간관계와 소통, 남녀관계, 정치행정언론, 기업경영과 자기계발, 학교교육, 민족과 인종 등 이렇게 열 가지의 테마로 구성되어 있는데 그 아래 세부적인 왜의 궁금증을 통해 언어의 유래를 알아보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크래프트 맥주 열풍이 부는 걸까?, 권투의 그로기와 럼주는 무슨 관계인가?, 커피와 카페테리아는 무슨 관계인가?, 생강(ginger)과 혁신은 무슨 관계인가?, ‘전기호박은 무슨 관계인가?.... 등등. 궁금한 다양한 언어의 재미있는 이야기는 눈길을 끌기에 충분하다.

 란 의문을 던지고 그 해답을 찾아가는 과정 속에 언어가 인간의 삶과 문화에 얼마나 많이 밀착되어 있는지 깨닫게 된다.

 

그렇다면 salad days는 무슨 뜻일까? 이는 "청년(풋내기) 시절", 젊음과 샐러드의 공통점이 green이라고 해서 나온 말이다. 윌리엄 셰익스피어(William Shakespeare, 1564~1616)[안토니우스와 클레오파트라(Antony and Cleopatra)]에 나오는 말이다. 클레오파트라는 "판단이 미숙했던 나의 젊은 시절(my salad days, when I was green in judgment)"이라고 말한다. 이제 나이 40이 다 돼 안토니우스와 연애를 하면서 21세의 나이에 줄리어스 시저(Julius Caesar)와 연애를 하던 시절을 회상하면서 한 말이다. 젊음은 미숙함을 동반하기 마련인데, 이와 관련해 green이 사용된 표현이 많다.(-19p)

 

slad days에 대해선 생소했지만 green에 대해선 알고 있어 그런지 이해가 금방 갈 수 있었다. 시쳇말로 소시적에 난 이러이러했다고 지난 추억의 영웅담, 성공담을 얘기할 때 주로 사용되는 영어적 표현이라는 말씀으로 이해하는 좀 빠른가 

 

school(학교)은 그리스어에서 나온 말인데, 원래 뜻은 leisure(한가한 시간, 여가). 고대 그리스에선 한가한 시간을 가진 사람만이 학교에 갈 수 있었기 때문에 나온 말이다. 학생은 휴식 시간에도 학식 있는 사람들의 토론을 들으면서 휴식을 취했는데, 그런 휴식 시간을 가리켜 schole라고 한 데서 유래되었다는 설도 있다. 영국 철학자 토머스 홉스(Thomas Hobbes, 1588~1679)school의 어원에 부합되는, 이런 명언을 남겼다. "Leisure is the mother of philosophy(여가는 철학의 어머니다)." 그러나 여가와는 거리가 먼 학교도 있으니, 그게 바로 school of hard knocks. school of hard knocks역경(고난)의 학교’, 실사회(實社會)’, 생활 속에서 특히 실의와 힘든 일을 통해서 얻어지는 체험을 교육의 하나로 간주하는 것을 말한다. (‘학교한가한 시간은 무슨 관계인가? 262~264p)

 

그리스에선 한가한 사람이 학교에 갔다니 귀족층만이 교육을 받았을 듯싶다. 시간이 한가하다고 해서 다 뭔가를 배우고자 했을지, 그때도 놀고 싶어하는 학생들은 없었을까? 상상해본다. 지금의 학교에서도 좀 여유로운 학습의 모습을 볼 수 있었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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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을 통한 영어 이해(내용중심 학습법)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j*****4 | 2014.12.21 | 추천1 | 댓글0 리뷰제목
언어와역사, 사회, 정치, 문화등은 빼놓을 수 없는 관계에 있다. 인간의 삶을 보다 풍요롭게 하며 개성 있게 하기에 그 생명력에 대한논의는 불가항력적이다. 언어란 이토록 이해하는 정도에 따라 어렵기도 하지만 그 매력을 십분 느낄 수있는 기회가 된다. <인문학은 언어에서 태어났다>에서는인문학을 통해 영어를 보다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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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와역사, 사회, 정치, 문화등은 빼놓을 수 없는 관계에 있다. 인간의 삶을 보다 풍요롭게 하며 개성 있게 하기에 그 생명력에 대한논의는 불가항력적이다. 언어란 이토록 이해하는 정도에 따라 어렵기도 하지만 그 매력을 십분 느낄 수있는 기회가 된다. <인문학은 언어에서 태어났다에서는인문학을 통해 영어를 보다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

 

영어를배우는 초기 단계에는 방대한 량의 단어를 익히는 데만 상당한 수고를 들여야 문학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하지만그 과정이 힘들다는 것은 설명하지 않아도 누구나 공감할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좋아서 선택한 길이라 해도막막하고 도통 해결되지 않을 때가 있는데 그럴 때 의외의 방향에서 흥미를 끌어주는 계기가 있었다. 바로어원을 통한 학습법이었는데 순식간에 영어에 대한 이해와단어에 대한 이해 정도를 끌어올려 줬다. 나중에는 모르는 단어라 해도 문맥에 맞추어 접두사, 접미사, 또는 어근에 따라 뜻을 유추해 볼 수 있기 때문에 초반의개념만 잘 이해하고 나면 금방 영어의 매력에 빠지게 하는 일등공신이다.

 

영문학에비해 딱딱할 것이라 여겼던 영어학이었지만 어원을 통한 단어의 발자취를 찾아가는 과정은 학습자의 입장에서 영어의 역사와 문화를 두루 살펴볼 수 있어재미있게 배웠다. 어차피 공부를 효과적으로 학습하기 위해서는 스스로의 동기부여가 매우 중요한 법이다. 아이에 비해 뇌가 유연하지 못한 어른들은 암기에 약한 반면 이해하는 면은 강하기 때문에 어원을 통한 학습이무엇보다 효과적이고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러기에 더욱 더 성인 영어학습자에게인문학은 언어에서 태어났다와 같은 인문학을 가리킴과동시에 영어에 대한 문화를 통해 그 단어를 이해시키는 서적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이유다.

 

음식문화, 식물& 동물& 자연, 대중문화와 소비문화, 인간의 정신과 감정, 인간관계의 소통, 성과 남녀관계 등 크게 총 10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장 별로 우리에게 익숙하거나 다소 생소한영어에 대한 인문학적 지식을 전달함과 동시에 자연스레 영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인다. 최근 배우고 있는영어교수법의 사례로 생각해보자면 내용중심 교수법에 해당하는것일 텐데 개인적으로 효과적인 학습법이라 여기고 있어 앞으로도 이런 식의 편찬이 많아지길 바래본다. 영어뿐만이아니라 어떤 언어이든 언어학습은 재미를 잃어선 안되기때문에 언제나 교수자나 편집자의 입장에서 독자의 흥미유발과 이해력에 초점을 잃지 않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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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3건) 한줄평 총점 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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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평점5점
흥미롭게 읽고있습니다~ 다른책도 읽어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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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플래티넘 R**a | 2021.08.21
평점3점
논문같은 책이예요. 여기저기서 발췌한 내용을 정리하셨는데 전에 산 조승연씨 책이 더 나았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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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골드 코* | 2016.08.16
평점2점
한마디로 영어단어잡학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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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4 | 2015.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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