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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의 몸
시와 함께 떠나는 몸 여행 몸과 에로티시즘 예술과 문화에 녹아있는 몸 역사와 사회에 녹아있는 몸 몸과 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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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카사블랑카]에서 험프리 보가트가 “당신의 눈동자에게 건배를”이라고 속삭이며 잉그리드 버그만의 눈동자를 바라볼 때, 버그만의 눈동자 속에 어린 보가트의 모습이 바로 눈부처다. 그런데 연인의 눈부처로 비친 자신의 모습은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과 사뭇 다르다. 눈은 외형을 반사하기만 하는 단순한 거울이 아니라 해부학적 의미 이상의 무엇인가가 있는 것이다. 왜일까? 눈은 ‘세상을 담는 창’이기도 하지만, 자신의 내면을 드러내는 ‘마음의 창’이기 때문은 아닐까? --- p.7
뼈밀도(골밀도)는 뼈의 성긴 정도를 나이별 평균치에 비교한 것인데, 이것이 낮아 뼈가 부러질 위험이 큰 것이 뼈엉성증이다. 이를 예방하려면 생선, 우유, 미역, 김, 두부 등 칼슘이 풍부한 음식을 듬뿍 먹고, 햇볕을 자주 쬐어 비타민 D를 보충하며, 소금을 적게 섭취해 배뇨를 통해 칼슘이 빠져나가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 이때 소금에는 죽염이나 볶은 소금도 포함된다. --- p.49 예로부터 인간의 마음은 가슴에 있다고 여겨왔는데, 육체를 관장하는 그 마음이 면역계에서 핵심 역할을 하는 ‘가슴샘(흉선)’과 어떤 식으로든 관련이 있지 않을까? 이 실험결과는 여러 가지 철학적 질문을 던지지만 여하튼 면역계를 알면 최소한 인간이 왜 병에 걸리는지를 알게 된다. 고타마 싯달타를 출가토록 만든 질문의 하나이며 과거 숱한 사상가와 과학자들이 파고 든 문제, 즉 사람은 왜 병에 걸리는지에 대한 해답의 고갱이에는 면역계가 있다. --- p.9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