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S24.COM

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출판이란 무엇이고 무엇이 아닌가

출판이란 무엇이고 무엇이 아닌가

유재건 | xbooks | 2016년 08월 2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 판매지수 12
정가
19,000
판매가
17,1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무료 ?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8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464쪽 | 602g | 140*210*30mm
ISBN13 9791186846056
ISBN10 1186846054

이 상품의 태그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

13,500 (10%)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 상세페이지 이동

사라진 서점

사라진 서점

16,650 (10%)

'사라진 서점' 상세페이지 이동

있으려나 서점

있으려나 서점

11,520 (10%)

'있으려나 서점' 상세페이지 이동

[예스리커버] 오후도 서점 이야기

[예스리커버] 오후도 서점 이야기

12,600 (10%)

'[예스리커버] 오후도 서점 이야기' 상세페이지 이동

섬에 있는 서점

섬에 있는 서점

13,320 (10%)

'섬에 있는 서점' 상세페이지 이동

환상서점

환상서점

13,950 (10%)

'환상서점 ' 상세페이지 이동

취향을 설계하는 곳, 츠타야

취향을 설계하는 곳, 츠타야

17,820 (10%)

'취향을 설계하는 곳, 츠타야' 상세페이지 이동

세상에서 가장 멋진 책방

세상에서 가장 멋진 책방

11,700 (10%)

'세상에서 가장 멋진 책방' 상세페이지 이동

헌책방 기담 수집가

헌책방 기담 수집가

13,500 (10%)

'헌책방 기담 수집가' 상세페이지 이동

별을 잇는 손

별을 잇는 손

12,600 (10%)

'별을 잇는 손' 상세페이지 이동

유럽 책방 문화 탐구

유럽 책방 문화 탐구

20,700 (10%)

'유럽 책방 문화 탐구' 상세페이지 이동

도쿄를 걷다, 서점을 읽다

도쿄를 걷다, 서점을 읽다

16,200 (10%)

'도쿄를 걷다, 서점을 읽다' 상세페이지 이동

책 읽다 절교할 뻔

책 읽다 절교할 뻔

16,200 (10%)

'책 읽다 절교할 뻔' 상세페이지 이동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서점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서점

20,700 (10%)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서점' 상세페이지 이동

퇴근 후, 책방 여행

퇴근 후, 책방 여행

12,150 (10%)

'퇴근 후, 책방 여행' 상세페이지 이동

피렌체 서점 이야기

피렌체 서점 이야기

31,500 (10%)

'피렌체 서점 이야기 ' 상세페이지 이동

일흔에 쓴 창업일기

일흔에 쓴 창업일기

16,150 (5%)

'일흔에 쓴 창업일기' 상세페이지 이동

우리는 책의 파도에 몸을 맡긴 채

우리는 책의 파도에 몸을 맡긴 채

13,500 (10%)

'우리는 책의 파도에 몸을 맡긴 채' 상세페이지 이동

책 파는 법

책 파는 법

9,000 (10%)

'책 파는 법' 상세페이지 이동

북샵

북샵

13,500 (10%)

'북샵' 상세페이지 이동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유재건
2014년 9월 지속가능한 출판모델을 만들어보려고 출판문화공간 엑스플렉스를 열었다. 다양한 글쓰기, 책쓰기, 출판 관련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1부 리그에서 5부 리그까지 공존하는 두터운 출판생태계를 만드는 것이 목표고 꿈이다. 30년 가까이 출판을 하면서 출판이 인간의 삶을 행복으로 이끈다는, 직관에 기댄 근거없는 믿음을 갖게 되었다. 그 믿음의 증거를 찾아서 지난 3년 동안 "출판이란 무엇이고 무엇이 아닌가"를 찾아다녔다. 그 결과물이 이 책이다. "보통의 글쓰기" "보통의 책쓰기"를 고무, 찬양, 선동하는 공간을 운영하면서 정작 본인은 책을 왜 안 내냐는 농담성 비난도 이 책의 출판에 한몫했다. 한국출판인회의 출판사업위원장과 그린비출판사 대표를 역임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우리는 그동안 종이책 중심으로 오랫동안 출판을 해오면서 원하든 원치 않든 종이책을 출판의 ‘본질’이라고 여겨왔다. 그러나 이제 출판은 종이책과 결별해야 한다. 물론 종이책을 버리자고 말하는 건 아니다. 종이 외에도 다른 매체와 얼마든지 결합할 수 있어야 한다는 의미에서 결별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책의 존재론적 본질은 종이에 있는 것이 아니라 지식에 있다. 지식은 종이와 결합할 수도 있고, 스마트폰과 결합할 수도 있고, 그밖에 앞으로 등장할 다양한 매체와 얼마든지 결합할 수 있다.--- p.9

책을 읽지 않고도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다고 하면 그건 사기다. 읽지도 않고 좋다고 하거나, 책임질 수 없는 말을 하면 안 된다. 마케팅은 사기치는 게 아니다. 고객은 한번은 몰라도 두 번은 속지 않을 뿐만 아니라 고객가치와 고객만족은 임기응변으로 만들어낼 수 있는 게 아니다. --- p.36

지금 출판계를 보면 이 전통적인 방식의 가치전달 프로세스가 작동을 멈추었다. 어느 한 부분이 문제가 아니라, 모든 연결고리가 문제가 되고 있다. 저자는 책이 점점 안 팔리면서 책을 써서 생활을 하기가 어려워지고 있으며, 인쇄소나 제본소도 경영이 어려워지고 있다. 서점 역시 성장이 한계에 부닥쳐 있으며, 독자의 독서율과 구매율도 떨어지고 있다. 밸류체인을 구성하는 각 부분들이 한계점을 노출하고 있는 지금, 이 체인을 다시 작동시키려면 혁신적인 대응책이 필요하다. 일직선적이고 단계적인 밸류체인은 설령 복구한다 하더라도 어디까지나 대증요법일 뿐이다. 그 효과 역시 일시적이고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웹으로 인해 근본적인 변화가 초래되었기 때문이다. 에디터, 디자이너, 마케터는 지금까지의 자기 고유성을 깨고 나와 네트워크 속에서 고객(저자?독자)들과 직접적으로 만나는 것을 염두에 두고 자신들의 직무를 재규정하고 재구축해야 한다. 출판사는 이제 ‘가치체인’을 넘어 ‘가치전달네트워크’로 나아가야 한다. --- p.38~39

‘길’ 하면 우리는 정해진 홈파인 길을 떠올린다. 그러나 ‘도’로서의 길은 욕망이 가리키는 사방 팔방으로 흘러넘치는 길이다. 루쉰이 말한 것처럼 “원래 땅 위에는 길이 없다. 걷는 사람이 많아지면, 그것이 길이 되는 것이다.” 욕망의 대지 위에 인간은 무수히 많은 길을 만들어낸다. 그러나 길은 영원하지 않다. 없던 길이 생기는가 하면 있던 길이 사라지기도 한다. 걷는 사람이 많아지면 길이 되고, 걷는 사람이 적어지면 사라진다. 길은 온갖 욕망들이 부딪쳐 사건을 만들어내는 ‘다중의’(public) 장소다. 사람들은 그곳에서 물건을 교환하고, 온갖 이야기를 쏟아내고, 토론을 하고, 논쟁을 한다. 길이야말로 출판(publication)의 원점이 되는 셈이다. 출판의 위기가 생겨나는 곳도,출판의 기회가 생겨나는 곳도 바로 이 ‘길’ 위다. 길에서 빚어지는 욕망에 주목하면서 그에 맞는 제품?서비스를 만들어가야 하는 것이다. 출판에 정해진 길은 없다. 다만 대중의 욕망과 함께 만들어가고 함께 흘러 갈 뿐인 것이다. --- p.74~75

뉴퍼블리싱 시대에 출판기업은 어떻게 사업을 전개해야 할까. 구체적인 정책을 수립하기에 앞서, 방향을 다시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 방향을 잡을 때 출판사들이 범하는 오류가 있다. 출판사의 내적 역량을 주요변수로 놓고 방향을 고민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그러나 방향은 시대가 지시 혹은 명령하는 바로서, 전체 미디어 환경의 변화를 고려하여 잡아야 한다. 방향은 순전히 출판사가 결정하는 것처럼 보일지 몰라도, 기실 시대가, 즉 독자의 니즈(욕망)가 요구하고 명령하는 측면이 더 크다. 우리가 가야 할 방향은 당연히 책을 만들어 파는 제조업체가 아니라 콘텐츠 서비스기업이다. --- p.444

출판의 모든 형식은 변하게 마련이다. 출판을 둘러싸고 만들어진 생산의 모델, 유통의 모델, 소비의 모델은 만들어지고, 변형되고, 폐기되고, 다시 만들어지는 과정을 반복한다. 이 말은 우리는 필연적으로 위기와 기회를 반복할 수밖에 없으며, 성공과 실패를 반복할 수밖에 없다는 얘기와도 같다. 위기 탈출에 성공했다고 생각하는 순간, 새로운 이질적인 것이 나타나 성공을 무위로 돌리고, 그에 따라 우리는 새로운 위기에 빠져들고, 그 실패 속에서 다시 새로운 성공의 가능성을 모색한다. 이것이 되풀이되는 것이다. 이런 점에서 보자면 출판의 위기론과 기회론은 같은 얘기일 뿐이다. 우리는 반복되는 위기와 기회 앞에서 다만 매번 다시 새롭게 시도할 수 있을 뿐이다. publication, publishing이라는 단어로도 알 수 있듯이, 출판은 명사일 때조차 동사적 의미를 갖고 있지 않던가.
--- p.454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0건) 회원리뷰 이동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  모바일 쿠폰의 경우 유효기간(발행 후 1년) 내 등록하지 않은 상품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모바일 쿠폰 등록 후 취소/환불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7,1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