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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도 서점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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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총점9.2 리뷰 57건 | 판매지수 4,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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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소설 76위 | 소설/시/희곡 top20 1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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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18년 11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356쪽 | 512g | 148*210*30mm
ISBN13 9791188907359
ISBN10 1188907352

이 상품의 태그

카드 뉴스로 보는 책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시골 마을의 작은 서점과 도시의 오래된 서점,
책과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이 전하는 따뜻한 감동


벚꽃으로 뒤덮인 산골짜기 마을 사쿠라노마치의 작은 서점 오후도. 도시의 오래된 서점을 그만두고 오후도 서점을 찾아온 청년 잇세이. 책과 서점을 둘러싼 기적에 관한 이야기가 따뜻한 봄바람처럼 감동적으로 펼쳐진다. 이 책은 2017년 제14회 서점대상 후보작으로, 일본 내 서점 직원들이 직접 뽑은 올해의 책 5위에 선정되었다.

이 이야기의 주인공 잇세이는 책을 훔치려던 소년을 쫓다가 그 소년이 차에 치이는 사고를 당하는 바람에 모든 비난과 책임을 등에 지고 긴가도 서점을 그만두게 된다. 며칠 뒤 그가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찾아간 오후도 서점은 오랫동안 마을을 지켜온 유일한 서점이다. 하지만 서점 주인의 건강이 나빠지면서 문을 닫아야 하는 위기에 처해, 대신 잇세이가 그곳을 맡아 운영하기로 한다. 그 무렵 긴가도 서점의 직원들은 잇세이가 떠나기 전 찾아낸 ‘보물’ 같은 책 『4월의 물고기』를 세상에 알리기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고군분투한다.

등장인물들은 한 권의 책을 많은 독자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POP, 띠지, 포스터를 만들고, SNS를 통해 다른 서점과 소통하면서 함께 홍보하고 판매하며, 동네의 작은 서점을 지키기 위해 특별한 서가를 꾸민다. 이렇게 책과 서점을 지켜내려는 이들의 노력은 책을 좋아하는 사람뿐 아니라, 지키고 싶은 무언가를 가진 이들을 격려하는 따뜻한 이야기로 느껴진다. 사소해 보이지만 우리가 하고 있는 작은 노력들이 반드시 보답해줄 것이라고, 그러니 사랑하는 일을, 행복해지는 것을 포기하지 말라고 어깨를 다독여준다. 아마도 이 책을 덮는 순간, 오래되었지만 익숙한 동네 책방의 향기가 느껴지면서, 오랜만에 서점으로 가고 싶어질 것이다.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사랑하는 일을 계속할 수 있도록 _김소영
서장 이른 아침의 작은 고양이
1장 앵무새와 커피
2장 안갯속
3장 먼 기억 속의 그림책
막간 작은 고양이와 소년
4장 벚꽃과 러브레터
5장 들판을 달리다
6장 너의 이름은?
막간 하늘을 나는 것
7장 4월의 물고기
마지막 장 빛으로 너울대는 하늘
작가의 말

저자 소개 (2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벌써 2주나 문을 닫고 있는 셈이니 큰일이었다. 서점에 진열된 책은 똑같이 휴업 상태라 해도 과일이나 고기와는 달리 썩거나 상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꽃이나 나무나 새가 아니니 돌보지 않아도 된다고. ‘아니다. 책은 서점 서가에 그대로 놓아두어서는 안 된다. 생물과 마찬가지다.’ 서점은 계속 문을 열어두어야 하는 곳이다. 문을 열고 서점 직원이 일을 해야만 하는 곳이다. --- p.186

이것은 묻혀서는 안 될 이야기다. 많은 사람들의 손에 쥐어주고 싶은 책이라는 생각이 다시 한번 들었다. 이제 막 첫 걸음을 뗀, 아직 무명이라 해도 좋을 저자가 쓴 첫 소설 작품이다. 어쩌면 주목받지 못하고 사라졌을지도 모를 책이었다. 아마도 초판 부수는 소량만 인쇄될, 이런 일이 아니었다면 자신조차 이 책과 만날 수 없었을, 그런 책이었다. “이런 책을 만날 수 있었다니, 행운이야.” --- p.208

오후도는 손님과 마을을 키우는 서점이었다. 도시에서 멀리 떨어진 이곳에 문화를 키우고, 고향 사람들에게 좀 더 나은 생활과 행복한 삶을 안겨주고 싶은 바람을 품고 존재하는 서점이었다. 서점 주인은 이를 필요로 하는 손님들에게 어울리는 책을 고르고 추천해왔다. 책을 읽는 습관이 아직 몸에 배지 않아 어렵사리 책장을 넘기는 젊은 고객들에게, 활자 세계에 속해 있지만 미지의 분야로 떠나고 싶어 하는 고객들에게.
--- p.274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일본 아마존 독자 리뷰

★★★★★ 이 책을 읽고 오랜만에 서점에 가고 싶어졌다. 벚꽃이 피는 계절에 다시 읽고 싶어지는 책이다. 행복한 눈물을 자아내는 작품이었다.

★★★★★ 읽고 나서 오랜만에 리뷰를 써야겠다고 생각한 작품이다. 이 이야기는 많은 사람들에게 소개되어야한다

★★★★★ 이 책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은 마음. 누군가 나보다 먼저 더 좋은 리뷰를 쓰면 어떡하나, 하는 마음 등의 딜레마가 한꺼번에 밀려든다.

★★★★★ 책을 좋아하는 사람은 물론 서점에서 일하는 직원들의 가슴을 울리는 내용으로 가득하다. 이 책을 읽은 서점 직원은 모두 “이 책은 많이 팔려야해” “이 책은 내가 팔고 싶어”라고 생각할 것이다.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사랑하는 일을 계속할 수 있도록

한 권의 책을 고르고 빛을 비추기 위해 고민을 거듭하는 서점원 청년, 각자의 재능을 발휘하며 힘을 합치는 동료들, 이에 기꺼이 화답하는 손님들이 가득한 서점 이야기. 한때는 당연한 풍경이었을지 모르지만, 이제는 마치 동화처럼 애틋하게 읽힌다. 어린 날 수없이 들락거렸던 동네 서점의 직원들 얼굴이 떠오르기도 한다.

책은 날이 갈수록 팔기 힘든 물건이 되어가고 있다. 이 책의 인물들 역시 그 사실을 모르지 않지만, 기꺼이 서점의 고된 하루하루를 채워나가며, 작은 기쁨과 보람을 찾는 길을 택했다. 이 책은 ‘책’을 구원하기 위해 애쓰다 결국 ‘책’으로 구원받게 되는 사람들의 이야기, 그러나 이 이야기로 인해 다시 용기를 얻는 것이 비단 책 속 인물들뿐이겠는가. 이 세상의 서점원들이 자신이 사랑하는 일을 계속해나갈 수 있기를, 그리하여 동네 서점이 희망과 활기를 전파하는 곳이 되기를 작가는 온 소망을 담아 외치고 있다. 나 역시 이 책을 읽으며 ‘책을 파는 일’의 행복을 다시금 되새겼다.

반대로 한 개의 동네 서점이 사라질 때, 우리가 잃는 것은 비단 몇 명의 일터만이 아니다. 책방이 존재한다는 것만으로 그 동네에 근육과 살이 붙는다는 것을 지켜본 사람, 또는 그 작은 공간이 가져다주는 풍요로움을 경험해본 사람이라면 공감할 것이다. 누군가는 너무 순수한 이야기라고, 시대에 뒤떨어진 믿음이라고 말할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적어도 이 책이 당신에게 말하고자 하는 것은, 부디, 행복해지는 것을 포기하지 말 것.

책발전소 대표 김소영

회원리뷰 (57건) 리뷰 총점9.2

혜택 및 유의사항?
주간우수작 오후도 서점 이야기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플래티넘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이*이 | 2022.04.05 | 추천17 | 댓글23 리뷰제목
  서점에 가고 싶게 만드는 책. 사실은 표지에 이끌려서 산 책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알게 된 거지만, 책장의 표지도 구매와 직결되기 때문에 꽤나 심혈을 기울여 작업한다고 한다. 무슨 내용인지는 잘 모르고 읽었는데 생각보다 만족도가 매우 높은 책이다. 원래도 일본 소설을 좋아하긴 한다만 이 책은 마치 내가 생각하는 환상 속의 일본 서점, 마을을 그대로 구현해낸 것 같;
리뷰제목

 

서점에 가고 싶게 만드는 책.

사실은 표지에 이끌려서 산 책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알게 된 거지만, 책장의 표지도 구매와 직결되기 때문에 꽤나 심혈을 기울여 작업한다고 한다. 무슨 내용인지는 잘 모르고 읽었는데 생각보다 만족도가 매우 높은 책이다. 원래도 일본 소설을 좋아하긴 한다만 이 책은 마치 내가 생각하는 환상 속의 일본 서점, 마을을 그대로 구현해낸 것 같다.

 

간략한 줄거리는 주인공인 잇세이가 일련의 사건에 휘말리면서 다니던 서점을 그만두게 되고, 우연히 '오후도 서점'이라는 곳을 맡게 되면서 일어나는 일들이다. 그러한 과정 속에서 일어나는 주인공의 심리 변화와 함께 여러가지 사건이 동시에 전개되는데, 마치 다 다른 사건인 듯 하지만 이어져있다. 이들 중심에는 잇세이가 자리잡고 있어 어느 부분보다 소설같은 부분이지만, 그럼에도 불고하고 지극히 현실에서 일어날 것만 같은 이야기이다. 책을 훔쳐가는 아이, 대중의 질타, 책임지고 퇴사하는 직원, 사라져가는 서점과 같은 현실의 쓴 맛이 가득하지만, 그 안에서도 「4월의 물고기」의 흥행, 주인공의 주변인들, 오후도 서점까지 주변을 환하게 만들어 주는 요소들이 행복의 달콤한 맛을 보여준다.

 


작은 등불이면 어떨까.

언젠가 나이 들어 세상을 떠날 때는 자기 인생에 만족할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면 좋겠어.

-p.83

이 책의 초반부는 유독 시리다. 주인공은 안 그래도 힘든 상황에서 더한 고초를 겪게 되고 종국에는 자신이 그렇게 사랑하는 서점일까지 그만두게 된다.

영화 장르 중에 꼭 빠지지 않는 것이 히어로물이다. 멋지게 세상을 구하고 영웅이 되고 주인공이 되는 이야기. 그런 서사에 익숙해져 있다가 이 문구를 읽었을 때는 마치 머리를 한 대 맞은 것 같았다. 내가 나의 행복을 너무 멀리 있는 것으로 바라보고 있는 건 아닌지, 내 스스로가 되고싶은 멋진 사람의 기준을 높여놓아서 오히려 아무것도 못하고 있는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살아있는 동안 나를 사랑해주는 사람을 사랑하고,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을 챙겨주며 좋은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한 삶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하다.

 

아이는 어른들 걱정같은 거 안 해도 돼. 어른은 아이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강하니까.

-p.250

이 소설의 주인공인 잇세이는 어른으로서 본인이 도난 사건의 책임을 지고 서점을 그만두고, 마치 열병을 앓듯이 아이처럼 고통스러워하며 힘들어한다. 이후 불안한 상태의 잇세이가 의지하고 있던 어른인 오후도 서점의 주인을 만나 점차 안정되어가는 게 독자인 나의 눈에도 보인다. 그렇게 잇세이는 곧 불안에 떨고있는 도오루라는 아이에게 누구보다 믿음직스러운 어른이 되어주며 어른은 강하다고 말해준다.

어른이란 무엇인지에 대해 정의내리기는 어렵다. 하지만 내 주변에서 그 누구보다 어른인 사람을 찾으라고 한다면 나는 망설임 없이 나의 부모님이라고 답할 것이다. 내가 어리던 시절의 부모님은 정말이지 태산같았다. 어떤 어려운 일도 척척 해결해줄 수 있고, 하고 싶은 일이 있으면 무조건적으로 지지해주는 사람.

내가 성인이 되고나니 사회인으로 살아가는 것도, 부모로서의 역할을 하는 것도 여간 힘든 일이 아니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라도 알았으니 챙겨드려야지하고 부모님 걱정을 하고 있었는데 부모님은 오히려 내 걱정을 하고 있었다. 분명히 당신들도 힘들텐데 타인을 먼저 생각할 수 있으려면 얼마나 어른이 되어야하는지, 그리고 그런 분들이 나의 부모임에 감사했다. 나는 누군가의 부모는 아니지만, 그래도 주변인들에게라도 의지가 될 수 있는 존재가 되고싶다.

 

그런 잇세이에게 이 서점은 물론 서점과 연결된 사람들이 따뜻한 시선을 보내주고 있었던 것이다.

-p.73

그곳을 떠나 두 번 다시 돌아갈 수 없게 된 뒤에야, 아니 돌아가지 않겠다고 다짐하고 나서야 깨달았다.

'안식처였구나.'

-p.179

'안식처'. 보기만 해도 편안해지는 느낌을 주는 마법의 단어다.

곰곰히 생각해보니 나는 안식처가 여러곳인 것 같다. 기본적으로 현재 거주하고 있는 집이 제일 좋아하는 안식처인데, 내 손이 닿지 않은 곳이 없고 원래도 혼자서 무언가를 하는 걸 좋아하는 나에게는 제격인 장소다. 아무에게도 방해받지 않고 내가 나의 일상을 만들어가는 사실이 꽤 즐겁다는 걸 최근에서야 깨달았다.

본가에 가면 마음도 즐겁고 몸도 편하다. 늘 가는 길이지만 비행기를 타러 가는 발걸음은 붕 뜨고 이륙 안내 방송을 들을 때면 설렌다. 어쨌든 자취를 하면 사람을 만날 일이 잘 없어 즐겁게 웃고 떠들 수 있는 공간으로 가는 건 참 좋다. 게다가 내가 나고 자란 곳이다보니, 환경이 주는 편안함도 한 몫 하는 것 같다.

나에게 편안함을 줄 수 있는 장소가 있다는 건 생각보다 어렵고 까다로운 일인 것 같다. 아무것도 구애받지 않고, 내가 나로 오롯이 존재할 수 있는 공간이 한 군데라도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며 살아야겠다.

 

살아간다는 것. 누군가를 만난다는 것.

꿈을 꾼다는 것. 지금보다 나아지길 바라며 고단한 삶에서 몸을 일으켜 앞으로 나아간다는 것.

- p. 104

만약 세상에 마법이나 신이 존재하지 않고 육체의 죽음과 함께 영혼도 사라져버린다 해도, 기억이나 추억은 무無가 될 수 없다. 하나의 생명이 이 지상에 존재하면서 울고 웃는 날들이 있었다는 사실은, 죽음이라 할지라도 사라지게 할 수는 없는 것이리라.

-p.263

이야기를 이끌어나가는 이야기 속의 소설 「4월의 물고기」의 내용이다. 4월의 물고기에 대한 직접적인 내용은 없었지만, 이 책을 읽은 직원들은 하나같이 '삶'에 대한 책이라고 이야기한다. 재밌는 점은 4월의 물고기는 병을 얻어 죽어가는 어머니를 주제로 한 내용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이야기 속의 독자들은 이 책이 슬프지만 밝고, 보편적인 것을 전하려하는 듯 한다고 말한다. 언젠가 반드시 이 세상을 떠나야 하는, 세상에 사는 모든 이를 위한, 평범한 삶 속에 반짝이는 순간을 그린 이야기라고 말이다.

오후도 서점 이야기는 서점을 주제로 하지만 어쨌든 '사람이 살아가는' 이야기이다. 이 속에서 죽음을 소재로 한 소설을 소재로 썼다는 건 작가가 결국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평범한 삶의 소중함이 아닐까 싶다.

근래 들어 평범하게 하루를 보낸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 건지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 매일매일 같은 하루는 없고, 그 속에서 아무런 사건사고 없이 무사히 하루를 살아간다는 건 생각보다 많은 노력이 필요한 일인 것 같다. 소소하게 친구들과 대화하며 웃고, 피어난 벚꽃을 보면서 봄이 왔음을 느끼고, 따뜻한 날씨 속에서 산책하는 평범한 행복이 오랫동안 지속됐으면 좋겠다.

 

 


잇세이는 초반부에 꽤나 지쳐보인다. 10년을 바친 서점을 떠나면서 심적으로도, 신체적으로도 힘든 시기를 겪는다. 그랬던 그가 오후도 서점을 만나고 사쿠라노마치라는 마을을 만나면서 점차 활기를 되찾는 모습이 독자인 나의 눈에도 선히 보인다. 서점과 사람으로 인해 상처받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그의 상처를 치유해준 것 또한 서점과 사람이다.

작가의 말에서 이 소설은 책과 서점을 좋아하는 독자, 즉 이 책을 지금 손에 들고있는 여러분을 위해 썼다고 한다. 정말이지 이 책을 읽고나면 당장 아무 서점이나 달려가서 책을 보고싶어진다. 내가 왜 책을 좋았했었는지 다시금 생각해보게되고, 그와 함께 얻을 수 있는 일상의 소중함과 좋아지는 기분은 덤이다. 게다가 이 책은 서점 직원들의 이야기에 대해서도 꽤 자세하게 설명을 해놔서 무심코 지나치던 서가 평대도 한 번 더 보게 만든다.

이 책을 읽는 시간동안 정말 행복하고 따뜻했다. 특히나 요즘처럼 따뜻해지고 있는 시기에 더욱 읽기 좋은 책인 것 같다.

댓글 23 17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17
오후도 서점 이야기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골드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마*툽 | 2021.12.21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긴가도 서점'에서 문고본 담당인 '츠키하라 잇세이'는 책을 훔치려는 소년을 발견해 쫒아간다. 도망가던 소년이 교통사고를 당하고, 그 사건에 대해 비난이 심해지자 잇세이는 결국 서점을 그만둔다.감기와 왼쪽 다리의 통증, 마음의 상처로 앓고 있는 그에게, 옆집에 살던 배 타는 노인이 여행을 하든지, 보고 싶은 사람을 만나러 가라는 조언을 해준다.잇세이는 오래전부터 보고 싶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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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가도 서점'에서 문고본 담당인 '츠키하라 잇세이'는 책을 훔치려는 소년을 발견해 쫒아간다. 도망가던 소년이 교통사고를 당하고, 그 사건에 대해 비난이 심해지자 잇세이는 결국 서점을 그만둔다.

감기와 왼쪽 다리의 통증, 마음의 상처로 앓고 있는 그에게, 옆집에 살던 배 타는 노인이 여행을 하든지, 보고 싶은 사람을 만나러 가라는 조언을 해준다.

잇세이는 오래전부터 보고 싶었던 온라인 친구가 운영하는, 산골짜기의 작은 마을 '사쿠라노마치'의 '오후도 서점'을 찾아간다.

오후도 서점의 주인은 잇세이에게 아픈 자신을 대신해 서점을 맡아 달라는 부탁을 한다. 오후도 서점 주인의 손자 도오루를 위해 잇세이는 오후도 서점을 맡게 되고, 잇세이, 앵무새 선장, 고양이 앨리스, 도오루가 함께하는 서점 생활이 시작된다.

잇세이는 고령 고객이 대부분인 오후도 서점이 사라지는 걸 막기위해, 아빠의 소원이었던 북카페 아이디어를 생각해 낸다. 그 지역에서 나는 재료로 만든 메뉴를 개발해 사쿠라노마치와 오후도 서점 둘다에 도움이 된다.

한편 잇세이가 긴가도 서점에 있을 때, 발굴한 '4월의 물고기'책이 긴가도 서점 직원들의 노력이 더해져 히트를 하게 된다.

책을 사랑하고 착한 마음을 가지고 있던 잇세이는, 힘든 시간을 지나 잇세이만의 평화로운 세상을 찾는다.

자꾸 잇세이를 응원하게 된다. 잇세이뿐 아니라 등장인물 모두를 응원하게 된다.

각자 어깨에 짐을 하나씩 얹고 살고 있지만,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노력하는 그들을 보며 내 모습을 돌아 보게 된다.

그리고, 나자신도 응원하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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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도 서점 이야기] 책과 함께 하는 재생의 감동스토리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시*메 | 2021.10.07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서점에서 나는 냄새가 그리워지는 소설이었다. 요즘은 독서 인구가 줄고 있는데다, 대부분 책을 인터넷에서 쇼핑하고, 전자책으로 읽는 사람들도 많은 탓에 대형서점도 예전 같지 않으니, 하물며 동네서점은 점점 더 사라져가는 실정이다. 자고로 책은 종이를 넘기는 맛이라고 생각하는 나로서도 서점에 들른 게 언제인지조차 가물가물할 정도이니 말이다. 용돈을 받으면 동네서점에 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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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에서 나는 냄새가 그리워지는 소설이었다. 요즘은 독서 인구가 줄고 있는데다, 대부분 책을 인터넷에서 쇼핑하고, 전자책으로 읽는 사람들도 많은 탓에 대형서점도 예전 같지 않으니, 하물며 동네서점은 점점 더 사라져가는 실정이다. 자고로 책은 종이를 넘기는 맛이라고 생각하는 나로서도 서점에 들른 게 언제인지조차 가물가물할 정도이니 말이다. 용돈을 받으면 동네서점에 달려가 읽고 싶었던 책을 품에 안는 것이 너무나 행복했던 날도 있었는데. 방학이면 늘 도서관에 도장을 찍고, 서가를 돌아다니다 보면 그야말로 독특한 냄새에 매료되곤 했었다. 어찌된 일인지 회사에서도 난데없는 자료실 담당까지 도맡게 되었지만 수당도 받지 못하는 가외업무인데도 책을 다루는 일이기에 나름 즐거웠다. 서점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그린 소설 [오후도 서점 이야기]를 읽노라니 자꾸만 옛일이 떠오른다. 

 

도시의 백화점에 입점해 있는 오래된 서점에서 문고본을 담당하는 츠키하라 잇세이는 ‘보물찾기 대마왕’이라 불릴 정도로 숨은 히트작 발굴에 천재적인 촉을 지닌 성실하고 조용한 청년이다. 자신의 서가를 만드는 것이 가장 행복한 그에게 어느 날 먹구름이 뒤덮이게 되는 사건이 발생한다. 책 절도범을 뒤쫓던 중 차도에 뛰어든 소년이 사고를 당하고 만 것이다. 다친 소년과 가족이 나름대로의 사연을 밝히며 순순히 사과를 하자 오히려 여론의 화살은 서점을 향한다. 순식간에 악마 같은 가해자라는 오명을 뒤집어쓴 잇세이는 모든 비난과 책임을 등에 지고 긴가도 서점을 그만두고 만다. 어린시절의 아픈 과거로 인해 사람들과의 교제가 서툰 잇세이에게 있어 서점은 유일한 안식처이자 삶의 등불 같은 존재였으니, 마음의 상처를 안고 그가 찾아간 곳은 어떤 시골 마을의 작은 서점이었다. 

 

평소 블로그를 통해 친분을 쌓아온 ‘오후도 서점’의 주인이 통 소식이 없는 것에 신경이 쓰인 그는 사쿠라노마치로 길을 떠난다. 이웃 노인에게서 물려받은 앵무새 선장을 길동무로 삼고. 오후도서점櫻風堂이 위치한 고즈넉한 산골짜기 마을 사쿠라노마치櫻野町는 이름처럼 벚꽃으로 뒤덮인 아름다운 지방이다. 봄이 되면 바람에 흩날리는 벚꽃 잎이 장관을 이루는 작은 마을에 터전을 잡은 단 하나의 서점. 그곳에서 잇세이는 뜻밖의 제안을 받는다. 한편, 긴가도서점銀河堂의 직원들은 잇세이가 떠나기 전 찾아낸 ‘보물’ 같은 책 <4월의 물고기四月の魚>가 가능한 많은 사람들에게 전해질 수 있도록 각자의 자리에서 고군분투한다. POP, 띠지, 포스터를 만들기도 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입소문을 내기도 하며. 그런 사람들의 마음은 잇세이에게도 고스란히 전해진다.

 

가족이나 친구를 하나둘씩 떠나보내다 보니 참 다양한 모습으로 떠난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그래서 이렇게라도 말할 수 있을 때 잇세이에게 서점을 맡기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물론 그렇게 해준다면 말이지만.
p.191

 

새 책에 둘러져 있는 띠지를 벗기며 늘 이 귀찮은 걸 왜 만드는 걸까 궁금했는데, 실상은 띠지의 홍보효과가 제법 크다고 한다. 띠지를 보고 책을 사는 사람들이 많다나. 이 소설이 2017년 제14회 서점대상 5위를 차지한 이유는 작품의 완성도보다도 서점인들의 꿈과 노력을 정성스럽게 담아냈기 때문이 아닐까싶다. 솔직히 저자 무라야마 사키村山早紀는 아동작가라서인지 전반적으로 동화나 순정만화 같은 느낌이 강하다. 살짝 아쉬운 부분이지만 그래도 책으로 가득한 서점의 향기를 생생하게 느끼게 해줬다는 점에서 따스한 마음의 선물을 받은 기분이 든다. 오후도 서점 두 번째 이야기 [별을 잇는 손星をつなぐ手]도 읽고 싶어지는 이유는 시골서점의 부활이 어느 정도 진척될는지에 대한 궁금증도 있지만 등장인물들의 다음 행보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 역시 주인공은 미남미녀가 좋아!

 

순간 속에 영원이 있다.
만약 세상에 마법이나 신이 존재하지 않고 육체의 죽음과 함께 영혼도 사라져버린다 해도, 기억이나 추억은 무無가 될 수 없다. 하나의 생명이 이 지상에 존재하면서 울고 웃는 날들이 있었다는 사실은, 죽음이라 할지라도 사라지게 할 수는 없는 것이리라.

이 책을 읽길 잘했다고 생각했다. 자신의 사랑도 지구에 담겨 우주를 떠다니고 있는 것이다. 수많은 마음과 함께. 수많은 소망과 눈물과 미소와 함께.
p.2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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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60건) 한줄평 총점 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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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사람들 이야기에 힐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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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 | 2021.05.14
평점5점
책과 서점을 좋아하는 이라면 좋아할만한 이야기~ 차분하지만 힘이 솟아나는 따뜻함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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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 | 2021.02.14
구매 평점5점
여러나라의 서점에 대해서 궁금해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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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 | 2021.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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