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디어 에번 핸슨

리뷰 총점8.8 리뷰 46건 | 판매지수 3,078
베스트
소설/시/희곡 top100 4주
정가
14,500
판매가
13,05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5월 27일
쪽수, 무게, 크기 432쪽 | 524g | 135*207*30mm
ISBN13 9788972759881
ISBN10 8972759880

이 상품의 태그

듄 신장판 전집 세트

듄 신장판 전집 세트

108,000 (10%)

'듄 신장판 전집 세트' 상세페이지 이동

악의

악의

15,120 (10%)

'악의' 상세페이지 이동

스토너 초판본

스토너 초판본

16,200 (10%)

'스토너 초판본 ' 상세페이지 이동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10,800 (10%)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상세페이지 이동

파친코 2

파친코 2

14,220 (10%)

'파친코 2' 상세페이지 이동

시선으로부터,

시선으로부터,

12,600 (10%)

'시선으로부터,' 상세페이지 이동

파친코 1

파친코 1

14,220 (10%)

'파친코 1' 상세페이지 이동

구미호 식당

구미호 식당

11,250 (10%)

'구미호 식당' 상세페이지 이동

[예스리커버] 모스크바의 신사

[예스리커버] 모스크바의 신사

16,200 (10%)

'[예스리커버] 모스크바의 신사' 상세페이지 이동

빛과 물질에 관한 이론

빛과 물질에 관한 이론

12,420 (10%)

'빛과 물질에 관한 이론' 상세페이지 이동

테라피스트

테라피스트

14,400 (10%)

'테라피스트' 상세페이지 이동

디어 에번 핸슨

디어 에번 핸슨

13,050 (10%)

'디어 에번 핸슨' 상세페이지 이동

당신들은 이렇게 시간 전쟁에서 패배한다

당신들은 이렇게 시간 전쟁에서 패배한다

15,120 (10%)

'당신들은 이렇게 시간 전쟁에서 패배한다' 상세페이지 이동

다섯 번째 감각

다섯 번째 감각

16,200 (10%)

'다섯 번째 감각' 상세페이지 이동

백광

백광

13,050 (10%)

'백광' 상세페이지 이동

내가 되는 꿈

내가 되는 꿈

12,600 (10%)

'내가 되는 꿈' 상세페이지 이동

구미호 식당 2 : 저세상 오디션

구미호 식당 2 : 저세상 오디션

11,250 (10%)

'구미호 식당 2 : 저세상 오디션' 상세페이지 이동

나인

나인

13,500 (10%)

'나인' 상세페이지 이동

13계단

13계단

15,120 (10%)

'13계단' 상세페이지 이동

명탐정의 창자

명탐정의 창자

15,750 (10%)

'명탐정의 창자' 상세페이지 이동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상품 이미지를 확대해서 볼 수 있습니다. 원본 이미지

저자 소개 (5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심리 상담사 셔먼 선생님과 대화를 할 때 문제가 있다면 내가 대화에 서투르다는 거다. 제일 간단한 대답마저도 하려면 머리를 쥐어짜야 한다. 그래서 선생님이 나에게 보내는 편지를 써보라고 한 것 같다. 선생님은 편지를 쓰면 좀 더 효과적으로 감정을 발산할 수 있고 나 자신에게 좀 더 너그러워지는 법을 터득하는 데 도움이 될 거라고 했지만 덕분에 선생님이 수월해지는 면도 분명 있을 거다.
나는 노트북을 열고 지금까지 쓴 걸 읽어본다.
에번 핸슨에게
이 편지가 의도한 것과 정반대의 결과를 낳을 때도 있다. 원래 목적은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시키는 건데, 내가 남들과 다르다는 사실을 상기시키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우리 학교에서 심리 치료사가 내준 숙제를 하는 아이는 없다. 아마 심리 치료를 받는 아이도 없을 거다. 다른 아이들은 간식 먹듯이 항불안제 아티반을 먹지 않는다. 남들이 가까이 다가오거나 말을 걸거나 쳐다본다고 몸을 꿈틀거리거나 꼼지락거리지도 않는다. 그리고 아무것도 하지 않고 그냥 가만히 앉아 있는 걸 보고 어머니의 눈에 눈물이 고이지도 않을 거다.
다시 상기할 필요는 없다. 내가 이상하다는 건 나도 안다. 진짜다.
--- p.20~21

나는 왜 이럴까? 진심으로 궁금하다. 최악의 상황은 이미 지나갔다고 나를 계속 속이는 이유가 뭘까? 사태는 항상 점점 더 나빠지게 되어 있다. 반드시 그렇다. 인생이 원래 그렇다. 태어나는 순간부터 점점 나이를 먹고 머리가 세고 몸이 아프게 되어 있고 그걸 거스르려고 아무리 애를 써도 1분, 1초가 지나갈 때마다 죽음에 가까워진다. 반복될 뿐이다. 우리는 나빠지고 나빠지고 나빠지다가 죽음을 맞는다. 나는 앞으로도 최악의 상황을 맞이하기까지 한참 남았다. 지금은 시작일 뿐이다.
--- p.141

또다시 실망감이 느껴진다. 나는 투명인간으로 지내는 데 이골이 나 있다. 점심을 먹는 동안 사람들이 나를 쳐다보는 게 싫었다. 그러니까 이제 마음이 편해져야 하는 거 아닌가? 아마 남들의 시선이 불편하기는 했지만 주목을 받는다는 게 기분이 좋기도 했던 모양이다.
코너 머피는 날마다 점심시간을 어떤 식으로 버텼는지 궁금해진다. 어디 앉았을까? 누구랑 뭘 먹었을까? 나는 관심을 기울인 적이 한 번도 없었다. 나한테 관심을 기울이는 사람이 없는 것처럼.
--- p.201~202

“그런데 세상에, 눈을 떠보니…… 코너가 옆에 있었어요.”
그는 항상 내 옆에 있다. 왜 그런지 모르겠다. 날이면 날마다 그가, 그에 대한 생각이 나를 찾아온다. 밤에는 환영이 보인다. 내 팔에 적힌 그의 이름. 내가 무얼 하든 어딜 가든 끊임없이 상기시킨다. 뭘? 내가 어떤 사람인지. 어떤 사람이 될 수 있는지.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하는지.
나는 눈을 뜬다. “그것이 그가 제게 준 선물입니다…… 혼자가 아니라는 걸 보여준 것 말입니다. 나는 소중한 존재라는 것.”
그렇다. 나는 소중한 존재다. 그리고 나뿐만이 아니다.
“모두가 소중한 존재라는 것. 그게 그가 우리 모두에게 남긴 선물이죠. 다만…….”
이게 가장 끔찍한 부분이다. 이 얼마나 불공평한 일인가.
“우리도 그 선물을 그에게 줄 수 있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그 말이 내게 엄습한다. 내 안으로 스며든다. 서서히 정신이 든다.
그러자 공포가 돌아온다. 깨달음이 찾아온다. 여기는 어디인가. 나는 지금 무얼 하고 있는가. 무슨 말을 하고 있는가. 내가 무슨 말을 하고 있는가.
--- p.231~232

한 가지 확실한 게 있다면 이들에게는 누군가와 소통하고 싶은 간절한 바람이 있다는 거다. 이들은 우리에게서 자극을 받고 자신들의 사연을 공유한다. 주변의 기대에 못 미쳤을 때. 갚지 못할 돈을 빌렸을 때. 위탁 가정을 떠나지 못할까 봐 두려울 때. 아이를 떠나보냈을 때. 딱 한 명뿐인 자기편을 속였을 때. 필요했던 일자리가 다른 사람의 차지가 됐을 때. 권력을 쥔 사람이 특권을 남용했을 때. 지금까지 원동력이 되어주었던 목표가 이제는 무의미하게 느껴졌을 때. 침대에서 일어나거나 밖으로 나가거나 출근하기가 버거웠을 때. 분노를 어디에다 표출하면 좋을지 알 수 없었을 때. 아니면 외로움을 견디는 법, 실수를 되돌리는 법, 포기하지 않는 법을 알 수 없었을 때.
--- p.282~283

고통을 내 안에 품으면 내 안에 담겨진다. 고통은 어디든 따라다닌다. 그걸 피해서 도망칠 수는 없다. 지울 수도 없다. 떨쳐버려도 다시 돌아올 뿐이다. 이 모든 일을 겪은 뒤에 생각해보니 어쩌면 그걸 견딜 수 있는 방법은 하나뿐일지 모른다. 고통을 품어야 한다. 아픔을 느껴야 한다. 그리고 기다리지 말아야 한다. 고통은 결국 나를 찾아오기 마련이다. 어쩌면 차라리 지금 맞닥뜨리는 게 나을지 모른다.
--- p.366

오늘은 무슨 일이 있어도 너는 너니까. 숨지도 말고. 거짓말하지도 말고. 그냥 너니까. 그리고 그걸로 충분하니까.
오늘의 나는 과거의 내가 아니다. 오늘의 내가 미래의 내가 아니듯이 말이다. 각각의 나는 내가 바꿀 수도 예측할 수도 없다. 하지만 그게 내가 가진 전부다. 그러니까 싸우지 말아야 할 것이다.
--- p.394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오늘은 근사한 날이 될 것이다. 왜냐하면 이 책을 집어 들었으니까. 『디어 에번 핸슨』은 우울증과 슬픔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게 하는 의미 있는 작품이다.
- 데이비드 아널드 (『모스키토랜드』 작가)
책의 형태를 갖추고 있어도 에번 핸슨의 이야기는 노래처럼 들린다. 누군가 자신의 존재를 알아봐 주길 바라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 베키 앨버탤리 (『첫사랑은 블루』 작가)
이 소설은 이미 훌륭한 예술 작품에서 한 발짝 더 나아가 빛나는 재창작품이다.
- 조디 피콜트(조디 피코) (『코끼리의 무덤은 없다』 작가)
아웃사이더의 끔찍한 고등학교 생활을 1인칭 시점에서 아주 진정성 있게 그려냈고, 가족 관계와 관용의 힘에 대해 깊이 이야기하는 책으로 꼭 한 번 읽어보길 권한다.
- 퍼블리셔스 위클리
원작이 뮤지컬이기는 하지만 화려한 조명이나 무대, 합창곡이 없어도 깊은 울림과 감동을 준다. 심리적 위안과 마음의 안정을 찾는 인간의 심리를 탐구하는 작품으로 손색이 없다.
- 셸프 어웨어니스

회원리뷰 (23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23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8.5점 8.5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3,05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