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 2001년 02월 15일 |
---|---|
쪽수, 무게, 크기 | 2000쪽 | 128*188*80mm |
ISBN13 | 9788932903491 |
ISBN10 | 8932903492 |
발행일 | 2001년 02월 15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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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2000쪽 | 128*188*80mm |
ISBN13 | 9788932903491 |
ISBN10 | 8932903492 |
개미 1 개미 2 개미 3 개미 4 개미 5 |
1993년에 만났던 <개미> 1, 2, 3권 중 1, 2권은 놀라운 흡입력으로 나를 빨아들였다. 3권은 연이 닿지 않아 읽지 못했다. 이야기의 마지막을 알기 위해 2018년에 다시 책을 읽었다. 25년 그러니까 사반세기가 지나 다시 읽었다.
<개미>는 개미 이야기와 사람 이야기, 그리고 에드몽 웰즈의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이 번갈아가며 진행되는 구조인데, 이야기가 모두 흥미로웠지만, 특히 내 심장을 뛰게 했던 것은 에드몽의 백과사전이었다. 그런데 2018년에 읽은 에드몽의 백과사전은 그렇게 놀랍지도 흥미롭지도 않았다. 안타까운 일이다. 여전히 내가 설렜다면, 나는 그만큼 고루한 사람이 돼있지 않고, 여전히 젊고, 생생하며, 창의적이고, 열정적이며, 열려있는 사람이라는 증거가 되었을 것이다.
<개미>는 제목대로 주인공 개미의 생태가 작가의 뛰어난 통찰력으로 담겨 있다는 것이 가장 놀라운 것일게다. 철저한 위계질서에 의해 이룩된 사회일 것이라는 생각과는 반대로 중성의 일개미는 언제든 여왕개미에게 반란을 일으킬 수 있다. 2권에서 라미레 여사가 '바벨'이라는 살충제를 발명한 사람들을 살해하도록 개미들에게 지시한 것이 아니라 알려주었을 뿐이고 개미들의 자유의사로 움직였다는 것은, 소설같은 이야기지만, 그만큼 개미들이 누구의 뜻에 따라 움직이는 존재들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다. 그저 본능에 따라 자신이 할 일만 기계적으로 하다가 생을 마감하는 생명체인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주인공 103호는 중성의 병정개미에서 여왕말벌의 로열젤리를 받아먹고 성을 가진 암개미가 된다. 인간 예술의 가치를 이해하고, 수개미가 된 24호와 결혼 비행을 스스로 결정함으로서 사랑을 이루어 여왕개미가 되고, 벨로캉 연방을 구하겠다는 일념으로 퐁텐블로 숲에 막시밀리앵이 설치한 시한폭탄을 막기 위해 컴퓨터 안에서 전선을 끊는 과정에서 해학을 깨닫는다. 103호가 인간을 용서하고 받아드릴 수 있게 한 예술, 사랑, 해학 이 세 가지를 동료 개미가 이해하고 받아드린다면, 개미의 진보 혹은 진화가 이루어 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103호는 손가락 혁명을 이루기 위한 벨로캉과의 전쟁을 불사한다.
4, 5권의 주인공 쥘리 팽송은 비폭력 혁명을, 평화적인 혁명을 꿈꾼다. 축제로 시작한 개미혁명은 삶의 작은 실천적 변화를 가지고 혁명으로 나아가자는 것인데, 이 비폭력 혁명을 폭력으로 무너뜨리려는 기존 질서는 새로운 것을 두려워하는 마음에서 비롯된 것일게다. 막시밀리앵 경정으로 대변되는 기존질서는 평화적 혁명은 있을 수 없다는 것을 증명하려 애쓴다. 결국 나르시스의 피를 보며 혁명이 무너진다. 그렇다고 쥘리 팽송과 일곱난쟁이인 '개미들'의 혁명이 실패로 끝난 것은 아니지만 말이다.(그들은 결국 그들이 벌인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끈다.) 쥘리는 혁명을 공부하며 모든 혁명가들의 최후는 죽음이었으므로 자신을 죽여달라고 일곱난쟁이에게 부탁한다. 그들은 간지럼을 태우면서 죽음이 어떤 것이고, 얼마나 어리석은 부탁인지 깨닫게 한다. (2016년 겨울 한국의 촛불혁명은 평화적인 혁명도 성공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개미>를 읽으며 느낀 두 가지 중 하나, 인간도 개미와 똑같은 피조물일 뿐이라는 것이다. 이 지구에는 함께 살아가야 할 많은 생명체가 있고, 인간은 좀더 겸손해야 한다.
둘은, 신이라는 존재에 대한 것인데, 프랑신의 인프라 월드에서 프랑신이 창조한 인프라 월드의 사람은 신의 어떤 개입도 원하지 않는다. 반면 조나탕의 아들 니콜라가 개미들에게 인식시킨 '신'에 따라 개미는 어떤 구원을 해줄 존재로 신을 받아드린다. 관여를 바라는 마음과 관여를 바라지 않는 마음이 둘 다 나타난다. 내가 아는 것은 인간은 피조물이고, 창조주가 존재하며, 과학이라는 것도 신을 벗어나지 못하고, 과학은 이 우주를 창조한 신의 위대함에 대한 증명일 뿐이라는 것이다. 신은 인간으로 왔지만, 인간은 신이 될 수 없다.
103호 개미가 보여준 삶의 여정과 다른 개미들, 그리고 불씨를 등에 지고 눈길을 걸으며 아무도 걷지 않는 길을 가는 개미 5호와 10호를 통해 인간도 자신의 삶의 혁명, 진보, 진화를 위해 무한 노력을 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한다.
1993년만큼은 재밌지 않았지만, 2018년의 <개미>도 역시 나를 실망시키지 않는 작품이었다.
사실, 베르나르 베르베르라는 작가를 접하게 된 것은 그의 최신작이라면 최신작이라고 할 수 있는
'잠'에서 였다. 그 책에서 베르나르의 문체와 상상력에 깊이 감동을 받고, 정말 빨리 읽었다. 그 이후에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책을 둘러보다 눈에 들어온 것은 다름아닌 이 책 '개미'였다. 이 책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데뷔작이자, 이름 자체가 너무나 신기하게 느껴져왔다. 또한 너무 많이 듣는 곤충이다보니, 친밀감도 느껴지었다. 그래서 이 책의 시리즈를 고민하지 않고 YES24에서 리커버 에디션 세트로 사게 되었다.
택배가 온지 꽤 되었다. 택배를 기다리는 것은, 너무나 설레고 기분 좋은 일이다. 너무나도 기분이 묘하지 않은가. 이제서야 모두 읽고, 둘러보게 되었고 또한 이 책은 나 혼자 읽기 아까운, 누군가에게 추천하여야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겉모습만 설명하자면, 양장본이며, 책갈피와 같은 줄이 있다. 겉표지를 벗기면 안에는 군청색과 비슷한 느낌의 표지가 있고 그 겉에는 개미그림과 소설 제목인 '개미'가 쓰여져 있다. 모든 책들의 속표지도 다르며, 검은색 부분이 손으로 만져진다. 내가 양장본을 주로 읽고, 사는 것은, 더 책을 잘 보호해주고, 더 오래 유지되기 때문이다. 양장본은 반양장에 비하면 보호막이 하나 더 있는 것과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그럼 이제부턴 정확하면서도 주관적인 내용들을(역설적이기도 하지만) 정리해서 리뷰해보려 한다.
내용과, 디자인 부분으로 나눠서 설명 해보려 한다.
우선 디자인부분에선 그냥 만족이 아니다. '대만족'이였다. 그 이유는 다른 예전 개미시리즈에는
선뜻 호감이 가지 않던 디자인이 었었다. 물론 디자인만 보고 책을 사지는 않지만 그럼에도 정이가는 것은 디자인이 더 맘에드는 것임은 뻔한 사실이다. 이 책의 개미 디자인은 그야말로 '취향저격'이였는데, 심플하면서도 개미를 잘표현했다. 구멍과 큐브사이에 튀어나와 있는 개미를 통해, 어려움도 잘 헤쳐 나가는 개미를 떠올릴 수 있었다. 색감또한 좋았다. 베이지 색과 검은 색,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색깔이 마음에 들었다. 또한 심심함을 없애주는 홀로그램또한 예쁘지 않을 수 없었다. 그 뿐만아니라 그 개미가 빛을 바래, 반짝거리는것을 볼때마다 기분이 좋아지기 마련이었다. 그리고 다섯권을 전부 꽃아 놓았을때 개미가 마치 먹을 것을 찾아서 헤매는 듯한 느낌을 주기도 하여 너무 맘에 들었다.
책 표지 디자인 뿐 아니라 박스 디자인도 예뻤다. 박스는 사실, 책들을 보호해주는 역할을 하는데도 불구하고, 그 디자인이 맘에 들었다. 검은색에 흰색으로 반전을 주면서 심플하고 한층 눈에 잘 띄게 해주니 무척 좋았다. '개미'라고 써있는 글씨가 박스에 들어가있는게 너무나 잘어울리면서 빈티지함을 주기도 했다.
두번째로, 내용면에서 작가에게 박수를 치기도, 놀라기도하면서 오감을 다 느꼈다. 정말 인생에 있
어서 이정도의 어휘력과 스토리를 느낄 수 있으리라 단언하지 못할 정도 였다. 베르나르베르베르 라는 작가의 미래 사고관이 딱 정해져 있다는 것이 너무나 맘에 들었다. 그는, 우리보다 훨씬 오래 남아있었고, 앞으로도 남아있을 거라 예상되는 '개미'라는 개체에 무척 큰 기대를 가지고 있다. 개미란 바퀴벌레에서 진화되어 지금까지 무려 1억 5천만년을 살아오고 있다고 한다. 인간이란 고작 해봐야 300만년 살아갔으니, 개미에 비한다면 우리는 그저 지구에 잠깐 얹혀 사는 동물에 불과하지 않은가. 또한 번식력만 보아도 우리는 개미에 비할수가 없었다. "당신이 다음 네 줄의 글을 읽는 몇 초 동안, - 40명의 사람과 7억 마리의 개미가 지구 위에 태어나고 있다. -30명의 사람과 5억 마리의 개미가 지구 위에서 죽어 가고 있다. -'개미' 중-" 너무나 놀랍지 않은가. 그런데도 우리는 반대로 우리는 신의 창조물이며 동물들을 '정복'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또한 그런 우리의 좋지못한 행동들은 그들을 '멸종'까지도 이르게 하기도 한다. 우리가 벌써 죽이고, 먹은 동물은 몇인가.
개미란 생각 외로 무척 놀라웠다. 내가 얼마나 개미에 무지 했었는지 깨닫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 개미는 종류만 많을 뿐아니라 '하나가 전체'였다. 제일 감동적이었다고 한다면, 어떤 개미가 싸우고 나서 죽을 지경에 다다르자 다른 개미들의 통행을 방해하지 않기 위해 굴러서 다른곳에서 죽는 모습이었다. 이 모습은 흔한일이 아니다. 인간이란 자기 하나만을 생각하고 또한, 남을 생각하는 사람도 죽을 때가되면 나를 생각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개미란 그렇지 않았다. 이것이 어쩌면 개미가 이토록 지구의 주인으로 살아가는 이유가 아닐까 생각했다. 이 개미들을 이렇게 알아가다 보니 저절로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왜 개미를 소재로 했고, 그들을 이토록 연구했는지 이유를 알 수 있게 됬다. 너무나도 매력적인 것이다.
이런 개미들의 생활을 보고, 또한 그들의 전쟁하는 모습을 발견하게됬다. 흔히 볼 수 있는 '손가락들' 어쩌면 우리는 개미들에게 크나큰 벽이자, 거인이지 않을까. '다윗과 골리앗'에서 거인인 골리앗은 다윗에게 처절한 패배를 안는다. 이 거인이 우리일 수도 있지않을까. 사실상 우리는 마음만 먹는다면 개미들을 죽이기도, 놀기도 한다. 이런 것이 개미들 하나하나에 생각을 미친다면 결코 우리는 개미를 죽일 수 없다. 그들도 생명체이다. 무려 우리보다 엄청나게 오래살았던 동물임을 생각한다면, 조상을 죽이는 뻘이지 않은가. 이 개미들의 소중함을 우리는 알아야한다. 우리는 개미에게 많은 점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그들은 '집단생활'을 우리보다 훨씬 오래 해 온 동물이라는 점은 잊지 말아야 한다.
개미들은 서로 싸우기도, 죽이기도 한다. 또한 다른 곤충과도 자주 싸운다. 주인공들은 불개미인데, 그들은 꿀벌, 말벌, 흰개미, 까망개미와 같은 많은 곤충과 싸우고 협력한다. 그들만의 무기인 '개미산'으로 그들을 녹여버리는데, 정말 그 위력이 궁금하기 짝이없다.(물론 인간인 나에겐 효과가 없겠지만.) 또한 그들의 창의력은 엄청났다. 낫개미를 이용한 전투, 씨앗들을 이용한 전투. 모두 훌륭했다. 이 모든 것이 개미의 창의력, 어쩌면 베르나르의 상상력이라고 한다면 정말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이 책의 시작과 마무리는 훌륭하다. 계속된 반전과 반전의 연속은 우리를 지치지 않고 긴장하게 만들어 줄 것이다. 많은 과학적 지식을 담고 있으면서도 유머스러운 말들까지 하나도 놓치지 않고 있으니, 과연 베르나르 베르베르이다. 그는 이 책을 통해 프랑스의 베스트셀러가 되었다고 한다. 나는 이 책을 읽고 그가 왜 베스트셀러가 되었는지, 또한 내가 알지못하는 정보들을 포함하여 이토록 장대한 정보들을 어찌 알게되었는지. 나는 실로 그의 머리 속이 궁금한 참이다.
이 책을 읽으려 한다면, 너무 어려워할 필요가 없다고 거듭 말해주고 싶다. 나또한 그리 머리가 좋은 편은 아니다. 하지만 그런데도 전혀 부담없이 긴장과 스릴 하나하나를 느낄 수 있었다. 작가가 독자를 고려한 탓일 것이다. 무척 재미있다고 말하지만 읽기 전까지는 전혀 상상할 수 없을것이다. 한낱 미물이라고 하던 개미에게 우리가 정말 배워야 한다는 것과 그들과 소통하려 노력했던 작가와 그 인물 하나하나 들이 이제는 나에게 너무 생생하게 느껴온다.
단점이라면, 밤에 잠에 들기전 이 책을 펼쳐 읽을 때, 잠에 쉽게 들지 못한다는 것이다. 새벽이고
저녁이고 시간을 잊게 된다.(실제로 2시까지 새벽을 새워가며 읽었다고..) 하지만 다음이야기를 읽기 위해서라면 언제든 그럴 준비가 되어있다. '시간가는 줄 모른다'라는 말을 이 책에 꼭 쓰고 싶다. 과학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더 쉽게, 넘치는 창의력과 상상력을 체험하고 싶다면 더 재밌게, 아무것도 모른다면 더 신선하게 다가올 것이다.
'개미'라는 책 또한 좋지만, YES24에서 판매 중인 이 리커버에디션 또한 더더욱 좋다. 심플하고 흠잡을 때가 없는 것이 사실이다. '개미'라는 책을 산다면, 아니 몇주간의 즐거움을 느끼고 싶다면 이 책을 사는 것이 후회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더더욱이, 이 완벽한 세트가 2000세트 한정이지 않은가. 이 감각적이면서도 특별한 세트를 사기에는 돈이 아깝지 않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모두가 한번은 꼭 이 책('개미')을 읽어보길 바란다.
개미를 2월 초에 읽기 시작해서 어제 다 읽었다.
장편 소설인 '개미'는 말 그대로 개미가 주인공이 되어서 개미의 시선을 마치 인간의 시선처럼 표현한 작품이기에 더욱 더 재미있었다.
『개미』의 도입부에서는 한 천재 곤충학자가 죽고 그가 작성한 백과사전을 두고 갈등이 벌어지게 된다.
곤충학자의 실험 지하실에 사람들이 들어가지만 전부 실종이 된다.
실종된 이유를 찾기위해 수사에 들어갔지만 수사하는 사람들도 실종이 된다.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책 대부분이 그렇듯 [개미]도 두 개의 이야기가 나오면서 하나로 겹쳐지는 형식이다.
사람들이 지하실에서 하나 둘씩 실종됨과 더불어, 개미의 세상에도 문제가 발생한다.
갑자기 이유없이 개미들이 떼죽음을 당하고 나쁜 개미들에게 쫓기게도 된다.
그리고 후에는 『바벨 계획』이라는 팀이 있는데 퐁텐블로 라는 곳에서 과학자들이 지문도 없고 살인범이 누군지도 모른채 몇 명이 살해를 당한다.
그 살해를 당하는 과학자들의 공통점이 바로 『바벨 계획』의 팀원들이다.
그 『바벨 계획』팀이란, 개미를 몰살 시키기 위해서 만든 팀이다.
개미를 단순 밟아 죽이거나 살충제로 멸살 시키는게 아니고 개미들의 더듬이 【개미의 더듬이는 개미들의 감각을 느끼게 해주는 부위인데, 그 더듬이의 후각은 매우 대단해서 먼 곳에서 단 냄새가 날 때면 바로 찾아가게 만들고, 페로몬을 분비해서, 자기가 왔던 길을 잊어 버리지 않고 다시 찾아올 수 있는 부위이다.】를 제거 함으로써 개미들끼리의 소통불가와 먹이를 못 찾게 만들어서 모조리 없앰이 목적이었다.
그래서 이 사건의 범인을 찾아내기 위해서 어떤 남자 형사와 개미박사의 딸인 여기자가 이 사건을 담당
하게 되어서 범인을 찾아 나선다. 결국 범인을 잡게 되는데 범인은 위의 천재 박사의 『백과 사전』을
보고 감명이 깊어 개미를 보호하려는 어떤 늙은 부부였다.
개미의 세계인 벨로캉 왕국이 사람들에 의해 불타 없어지고 다시 재건축을 시작한다.
이 때 나오는 개미의 주인공 103683(개미) 줄여서 개미 103호는 '손가락들'이라는 보이지 않는 것을 정복
하라는 임무를 받고 원정대를 이끈다.
하지만, 그 '손가락들'을 완전히 믿어버리는 반체제 개미들에게도 임무를 받게 된다.
그 임무가 《메르쿠리우스 임무》라고 하는 임무였는데 임무 내용이 자신들이 믿는 지상의 '손가락들'
에게 자기네들이 살고 있는 지하의 '손가락들'의 메세지를 전해달라고 총 2개의 임무를 받게된다.
한편, 지하실으로 사라진 사람들이 식량 공급이 중단된 상태로 스물한 명의 지하 세계 사람들은 서로
싸우다가 결국 한 명이 죽게 된다. 그리고 그들은 자신들을 구해 달라는 《메르쿠리우스 임무》를 개미들
에게 전하게 되고 그 지하실에서 실종된 사람들은 정신적 수양을 하게 된다.
그리고 5권( 제 3부 개미혁명)에서는 <인간-개미 언어> 번역 기기인 '로제타 석'을 이용하여 개미들에게 신으로 추앙받던 여자아이는 개미를 보호하고픈 마음에 '로제타 석'을 파괴하게 된다.
마침내 실종된 사람들을 찾기위해 인간은 개미 103호의 도움을 받아 지하 사원의 사람들을 다시 찾아낸다
하지만 그 실종된 사람들은, 단련된 정신을 가진 수련자들이 되어 있었다.
그리고 다시 그 백과사전을 원래 있었던 자리에 가져다 놓으면서 끝난다.
개미를 읽으면서 그렇게 재미를 느끼진 않았지만 인간-개미의 소통이 원활하게 이루어 졌다는 점이 이색적으로 다가왔다. 은근히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소설들의 소재가 대부분 신선해서 과히 천재적이라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