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베스트셀러 강력추천
연금술사

연금술사

[ 양장 ]
리뷰 총점8.6 리뷰 696건 | 판매지수 40,329
베스트
스페인/중남미소설 2위 | 국내도서 top100 19주
구매혜택

[예스24XEBS] 구매 시 리딩 트래커 or 포함 3만원 ↑ 구매 시 리딩 저널 (각 포인트 차감)

정가
12,000
판매가
10,800 (10% 할인)
구매 시 참고사항
  • KBS 2TV 〈북유럽〉 소개 도서
  • 스페셜 에디션은 종료 되었습니다.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1년 12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284쪽 | 386g | 128*188*20mm
ISBN13 9788982814471
ISBN10 8982814477

이 상품의 태그

나는 오래된 거리처럼 너를 사랑하고

나는 오래된 거리처럼 너를 사랑하고

10,800 (10%)

'나는 오래된 거리처럼 너를 사랑하고' 상세페이지 이동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12,600 (10%)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상세페이지 이동

인생의 역사

인생의 역사

16,200 (10%)

'인생의 역사' 상세페이지 이동

소년과 두더지와 여우와 말

소년과 두더지와 여우와 말

16,200 (10%)

'소년과 두더지와 여우와 말' 상세페이지 이동

연금술사

연금술사

10,800 (10%)

'연금술사' 상세페이지 이동

슬픔이 택배로 왔다

슬픔이 택배로 왔다

9,900 (10%)

'슬픔이 택배로 왔다' 상세페이지 이동

인생에서 너무 늦은 때란 없습니다

인생에서 너무 늦은 때란 없습니다

12,420 (10%)

'인생에서 너무 늦은 때란 없습니다' 상세페이지 이동

아침의 피아노

아침의 피아노

11,700 (10%)

'아침의 피아노' 상세페이지 이동

청춘의 문장들

청춘의 문장들

13,500 (10%)

'청춘의 문장들' 상세페이지 이동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상품 이미지를 확대해서 볼 수 있습니다. 원본 이미지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청년의 가슴속에서, 알 수 없는 기쁨이 솟구쳤다. 자신은 이제 자아의 신화를 위해서, 그리고 파티마를 위해서 죽게 되리라. 낯선 기쁨의 실체는 바로 그것이었다. 표지들이 보여준 것은 끝내 사실이었던 것이다. 눈앞에 칼을 든 적이 있었지만, 그는 죽음을 걱정할 필요가 없었다. 만물의 정기가 그를 기다리고 있었고, 잠시 후면 그 정기의 일부가 될 터였다.

'이방인이 낯선 땅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가?'

'자아의 신화를 찾으러 왔습니다. 당신은 절대 이해하지 못할 어떤 것을 찾아서.'
--- pp.181-183


자아의 신화를 이루어내는 것이야말로
이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부과된 유일한 의무지
자네가 무언가를 간절히 원할 때 온 우주는
자네의 소망이 실현되도록 도와준다네
--- 본문 중에서


'이제 저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피라미드가 있는 방향으로 계속가게. 그리고 표지들에 주의를 기울이게. 그대의 마음은 이제 그대에게 보물을 보여줄 수 있게 되었으니.'
' 그것이 바로 제가 미처 모르고 있던 그 한가지였습니까?'
' 그건아니네. 자 이제는 때가 된 것 같으니 이야길해 주지. 들어보게나. 누군가 꿈을 이루기에 앞서, 만물의 정기는 언제나 그 사람이 그 동안의 여정에서 배운 모든 것들을 시험해 보고 싶어하지. 만물의 정기가 그런 시험을 하는 것은 악의가 있어서가 아니네 그건 배운 가르침또한 정복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일세 . 대부분의 사람들이 포기하고 마는 것도 바로 그 순간이지. 사막의 언어로 말하면 '사람들은 오아시스의 야자나무들이 지평선에 보일때 목말라 죽는다'는 게지. 무언가를 찾아나서는 도전은 언제나 '초심자의 행운'으로 시작되고, 반드시 '가혹한 시험'으로 끝을 맺는 것이네.'

산티아고는 자기 고향의 오랜 속담 하나를 떠올렸다. 가장어두운 시간은 바로 해뜨기 직전`이라는.
--- p.215


아주 오랜 세월을 금속을 정제하고 있는 그 불꽃을 바라보면서 연구실에 틀어박혀 있어야 했지. 불꽃을 바라보는 동안 그들의 머리 속에서 세상의 모든 헛된 잡념들이 사라져 버리는 거요, 그렇게 되면, 어느 날 그들은 금속을 정제하면서 결국 그들 자신이 정화되고 말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던 것이지요.
--- p.139


성모 마리아께서 아기 예수를 품에 안고 수도원을 찾으셨다. 사제들이 길게 줄을 서서 성모께 경배를 드렸다. 어떤 이는 아름다은 시를 낭송했고, 어떤 이는 성서를 그림으로 옮겨 보여 드렸다. 성인들의 이름을 외우는 사제도 있었다.
줄 맨 끝에 있던 사제는 볼품없는 사람이었다. 제대로 된 교육도 받은 적이 없었다. 곡마단에서 일하던 아버지로부터 공을 가지고 노는 기술을 배운 게 고작이었다. 다른 사제들은 수도원의 인상을 흐려놓을까봐 그가 경배드리는 것을 막으려 했다. 그러나 그는 진심으로 아기 예수와 성모께 자신의 마음을 바치고 싶어했다. 그는 주머니에서 오렌지 몇 개를 꺼내더니 공중에 던지며 놀기 시작했다. 그것만이 그가 보여드릴 수 있는 유일한 재주였다.
아기 예수가 처음으로 환하게 웃으며 손뼉을 치기 시작했다. 성모께서는 그 사제에게만 아기 예수를 안아볼 수 있도록 허락하셨다.
--- p.272-273


산티아고는 '자아의 신화'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 수 없었다.

'그것은 자네가 항상 이루기를 소망해오던 바로 그것일세. 우리들 각자는 젊음의 초입에서 자신의 자아의 신화가 무엇인지 알게 되지. 그 시절에는 모든 것이 분명하고 모든 것이 가능해 보여. 그래서 젊은들은 그 모두를 꿈꾸고 소망하기를 주저하지 않는다네. 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알 수 없는 어떤 힘이 그 신화의 실현이 불가능함을 깨닫게 해주지.'
...
'그것은 나쁘게 느껴지는 기운이지. 하지만 사실은 바로 그 기운이 자아의 신화를 실현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네. 자네의 정신과 의지를 단련시켜주지. 이 세상에는 위대한 진실이 하나 있어. 무언가를 온 마음을 다해 원한다면, 반드시 그렇게 된다는 거야. 무언가를 바라는 마음은 곧 우주의 마음으로부터 비롯된 때문이지. 그리고 그것을 실현하는 게 이 땅에서 자네가 맡은 임무라네.'
--- pp. 46-47


행복의 비밀

"만물이 다 한가지라는 것을 명심하게. 또한 표지가 말하는 것을 잊지 말게. 특히 자네 자아의 신화의 끝까지 멈추지 말고 가야해. 자네가 길을 떠나기 전에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가 하나 있네.

어떤 상인이 행복의 비밀을 배워오라며 자기 아들을 세상에서 가장 뛰어난 현자에게 보냈다네. 그 젊은이는 사십일 동안 사막을 걸어 산꼭대기에 있는 아믈다움 성에 이르렀지. 그 곳 저택에는 젊은이가 찾는 현자가 살고 있었어. 그런데 현자의 저택, 틈직한 거실에서는 아주 정신없는 광경이 벌어지고 있었어. 장사꾼들이 들락거리고, 한쪽 구석에서는 사람들이 왁자지껄 이야기를 나누고, 식탁에는 삲진미가 그득 차려져 있더란 말일세. 감미로운 음악을 연주하는 악단까지 있었지. 현자는 이 사람 저 사람과 이야기를 하고 있었어. 젊은이는 자기 차례가 올 때까지 두 시간을 기다려야 했지. 마침내 젊은이의 차례가 되었어.

현자는 젊은이의 말을 주의깊게 들어주긴 했지만, 지금 당장은 행복의 비밀에 대해 설명할 시간이 없다고 했어. 우선 자신의 저택을 구경하고 두 시간 후에 다시 오라고 했지. 그리고는 덧붙였어. '그런데 그 전에 지켜야 할 일이 있소.' 현자는 이렇게 말하더니 기름 두 방울이 담긴 찻숟가락을 건넸다네. '이곳에서 걸어다니는 동안 이 찻숟갈의 기름을 한 방울도 흘려서는 안 되오.'

젊은이는 계단을 오르내릴 때도 찻숟가락에서 눈을 뗄 수가 없었어. 두 시간 후에 그는 다시 현자 앞으로 돌아왔지. "자, 어디...' 현자는 젊은이에게 물었다네. '그대는 내 집 식당에 있는 정교한 페르시아 양탄자를 보았소? 정원사가 십년 걸려 가꿔놓은 아름다운 정원은? 서재에 꽂혀 있는 양피지로 된 훌륭한 책들도 좀 살펴보았소?'

젊은이는 당황했어. 그는 아무 것도 보지 못했노라고 고백했네. 당연한 일이었지. 그의 관심은 오로지 기름을 한 방울도 흘리지 않는 것이었으니 말이야.
"그렇다면 다시 가서 내 집의 아름다운 것들을 좀 살펴보고 오시오"
그리고 현자는 이렇게 덧붙였지.
"살고 있는 집에 대해 모르면서 사람을 신용할 수는 없는 법이라오."
이제 젊은이는 편안해진 마음으로 찻숟가락을 들고 다시 저택을 구경했지. 이번에는 저택의 천장과 벽에 걸린 모든 예술품들으 자세히 살펴볼 수 있었어. 정원과 주변의 산들, 화려한 꽃들, 저마다 제자리에 꼭 맞게 놓여 있는 예술품들의 고요한 조화까지 모두 볼 수 있었다네. 다시 현자를 찾은 젊은이는 자기가 본 것들을 자세히 설명했지.

'그런데 내가 그대에게 맡긴 기름 두 방울은 어디로 갔소?'
현자가 물었네. 그제서야 숟가락을 살핀 젊은이는 기름이 흘러 없어진 것을 알아차렸다네.
'내가 그대에게 줄 가르침은 이것뿐이오.'
현자 중의 현자가 말했지.
'행복의 비밀은 이 세상 모든 아름다움을 보는 것, 그리고 동시에 숟가락 속에 담긴 기름 두 방울 을 잊지 않는 데 있도다.'"
--- pp 60~62
연금술사는 대상들 중 한 명이 가져다준 책을 손에 들고 있었다. 표지가 떨어져나갔지만 저자 이름은 알아볼 수 있었다. 오스카 와일드였다. 책 이곳저곳을 훑어보던 그는 나르키소스에 관한 이야기에서 눈길을 멈추었다.

연금술사는 나르키소스의 전설을 알고 있었다. 물에 비친 자신의 아름다운 모습을 바라보기 위해 매일 호숫가를 찾았다는 나르키소스. 그는 자신의 아름다움에 매혹되어 결국 호수에 빠져 죽었다. 그가 죽은 자리에서 한 송이 꽃이 피어났고, 사람들은 그의 이름을 따서 수선화(나르키소스)라고 불렀다.

하지만 오스카 와일드의 이야기는 결말이 달랐다.
나르키소스가 죽었을 때 숲의 요정 오레이아스들이 오숫가에 왔고, 그들은 호수가 쓰디쓴 눈물을 흘리고 있는 것을 보았다.
"그대는 왜 울고 있나요?"
오레이아스들이 물었다.
"나르키소스를 애도하고 있어요."
호수가 대답했다.

"하긴 그렇겠네요. 우리는 나르키소스의 아름다움에 반해 숲에서 그를 쫓아다녔지만, 사실 그대야말로 그의 아름아움을 가장 가까이서 바라볼 수 있었을 테니까요."
숲의 요정들이 말했다.
"나르키소스가 그렇게 아름다웠나요?"
호수가 물었다.

"그대만큼 잘 아는 사람이 어디 있겠어요? 나르키소스는 날마다 그대의 물결 위로 몸을 구부리고 자신의 얼굴을 들여다보았잖아요!"
놀란 요정들이 반문했다.
호수는 한동안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가만히 있다가, 조심스럽게 입을 뗐다.
"저는 지금 나르키소스를 애도하고 있지만, 그가 그토록 아름답다는 건 전혀 몰랐어요. 저는 그가 제 물결 위로 얼굴을 구부릴때마다 그의 눈 속 깊은 곳에 비친 나 자신의 아름다운 영상을 볼 수 있었어요. 그런데 그가 죽었으니 아, 이젠 그럴 수 없잖아요."

"오, 정말 아름다운 이야기다!"
연금술사는 감탄을 터뜨렸다.
--- pp.13~15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 전세계 2천만 독자들이 읽은 전설적인 베스트셀러

세계적인 밀리언셀러 작가 파울로 코엘료의 징편소설 『연금술사(Alquimiste)』가 최정수씨의 번역으로 문학동네에서 출간되었다. 삶에 대한 깊은 통찰을 한 편의 아름다운 이야기로 조형해 낸 『연금술사』는 마음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 얼만 중요한지를 증언하는 고귀한 성서이며, 진정 자기 자신의 꿈과 대면하고자 하는 모든 일들을 축북하는 희망과 환희의 메시지이다.

■ '자아의 신화'를 찾아가는 영혼의 연금술

연금술이란 진정 무엇일까? 단지 철이나 납을 금으로 바꾸어내는 신비로운 작업을 가리키는 걸까? 이 작품은 아니라고 말한다. 진정한 연금술은 만물과 통하는 우주의 언어를 꿰뚫어 궁극의 '하나'에 이르는 길이며, 마침내 각자의 참된 운명, 자아의 신화를 사는 것이다. 마음은 늘 우리에게 말한다.

"자아의 신화를 살라"고. 평범한 양치기 청년 산티아고는 마음의 속삭임에 귀를 열고 자신의 보물을 찾으러 길을 떠난다. 집시여인, 늙은 왕, 도둑, 화학자, 낙타몰이꾼, 아름다운 연인 파티마, 절대적인 사막의 침묵과 죽음의 위협 그리고 마침내 연금술사를 만나 자신의 보물을 찾기까지, 그의 극적이며 험난한 여정은 '철학자의 돌'을 얻기까지 연금술사의 고로에서 진행되는 실제 연금술의 과정과 닮아 있어 신비와 감동을 더한다.

그렇게, 지난한 연금술의 여정을 통해 그는 만물과 대화하는 '하나의 언어'를 이해하며 마침내 영혼의 연금술사가 된다. 그러나 사실은, 꿈을 찾아가는 매순간이 만물의 언어와 만나는 눈부신 순금의 시간들이 아니었을까. 그 점에서 산티아고가 도달한 연금술의 환희는 꿈을 잊지 않으려는 모든 이들의 것이기도 하다.

회원리뷰 (696건) 리뷰 총점8.6

혜택 및 유의사항?
<연금술사>... 내면의 전진... 앞으로...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YES마니아 : 로얄 뿌* | 2004.07.19 | 추천170 | 댓글17 리뷰제목
초등학교 때 많이 불렀던 노래 중에 '앞으로... 앞으로...' 라는 노래가 있었다. 흥겨운 멜로디 때문에 참 좋아하는 노래였는데 생각해보면 '앞으로...'란 노래는 있어도 '뒤로...'라는 노래는 없었다.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중학교, 고등학교에 다닐 때도 항상 '옆으론 곁눈질도 하지말고 앞만 보고 공부해라'라는 이야기를 듣곤 했다. 그러고보면 사람들은 무던히도 앞을 좋아한다.;
리뷰제목
초등학교 때 많이 불렀던 노래 중에 '앞으로... 앞으로...' 라는 노래가 있었다. 흥겨운 멜로디 때문에 참 좋아하는 노래였는데 생각해보면 '앞으로...'란 노래는 있어도 '뒤로...'라는 노래는 없었다.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중학교, 고등학교에 다닐 때도 항상 '옆으론 곁눈질도 하지말고 앞만 보고 공부해라'라는 이야기를 듣곤 했다. 그러고보면 사람들은 무던히도 앞을 좋아한다. 물론 근래에 와서는 너무 앞만 보지말고, 옆을 살펴보고 뒤를 돌아볼줄 알라고 얘기하는 사람들도 나왔지만 아직 그들은 이 사회의 변두리일 뿐이다. 하지만 여기서 한번 더 생각해보면 사람들이 앞을 좋아할만도 하다. 나에게 있어서나, 그들에게 있어서나 '앞'은 언제나 장미빛 밝은.. 탄탄한 미래일테니까... <연금술사>... 이 책의 주인공인 산티아고는 스페인의 버려진 낡은 교회에서 처음 등장한다. 그리고 똑같은 이 교회에서 다시 이야기를 마무리짓는다. 수년이란 시간을 보냈지만 결과적으로 산티아고는 처음의 그 자리에서 조금도 전진한지 못한 것이다. 물론 내가 처음에 얘기했던 '앞'과 산티아고를 통해 얘기하고자 하는 '앞'은 시간적 의미와 공간적 의미라는 분명한 차이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을 읽는 나에겐 '교회'란 공간이 '공간적' 이상으로 '시간적'의미가 크게 다가왔다. 이 관점으로 산티아고를 보면 그는 제자리에 있지만 결코 우리는 그가 똑같은 그라고 보지 않는다. 자신의 현재를 포기(?)하는 결단력을 보였고 사막을 통한 극적이고 험난한 여정을 경험하고 만물을 이해하고 대화하는 영혼까지 지니게 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작가인 파울로 코엘료는 이런 정신적 완성에 추가로 현대인이 가장 좋아하는 '부'까지 선사해 물질적 풍요까지 이루게 하는걸 잊지 않는다. 어쨌든 산티아고는 자신의 보물을 찾아 여행하면서 집시노파, 왕, 도둑, 크리스털 가게주인, 영국인 화학자, 연인인 파티마, 사막, 연금술사까지 만나게 된다. 연금술사로 소개되는 이는 한 명뿐이지만 어쩌면 스쳐 지나갔던 이 모든 이들이 다 연금술사가 아닐까? 'Level-up'이라는 과정을 거치면서 진행시키는 컴퓨터 게임이 있듯이 여정을 시작하는 산티아고에게 끊임없는 내면의 발전을 이루게하는 왕이나 크리스털 가게주인 등 이 모두가 연금술사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한다. 언제나 그랬왔듯이 난 항상 남들보다 두드러지게 앞으로 나아가길 원했다. 동시에 항상 그 자리에 서 있는 날 보면서 화도 나고, 때로는 슬퍼지기도 했다. 같은 자리일지언정 끊임없이 발전시킬 수 있는 또 다른 나를 보질 못한 것이다. 지금까지 길지 않은 인생을 살아오면서 얼마나 많은 '표지'를 지나치고 '연금술사'들을 스쳐보냈는지 모른다. 또한 그들이 했던 말들을 가벼이 흘려보냈는지도 모른다. 그런 나에게 <연금술사>는 내가 발견한 하나의 '표지'이고 진정한 '연금술사'이다.

[인상깊은구절]
마지막에 스페인의 교회로 돌아와 보물을 얻기 위해 마지막으로 땅을 파면서 즐거운 불만(?)을 털어놓은 산티아고에게 하는 연금술사의 말... "만일 내가 미리 일러주었더라면, 그대는 정녕 피라미드를 보지 못했으리니. 어땠나? 아름답지 않던가?"
170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170 댓글 17
왜 이 책이 베스트셀러인가? 내용 평점3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a*****1 | 2002.01.07 | 추천120 | 댓글27 리뷰제목
이 책은 신문광고로 많이 소개되었고, 특히 일간지의 주말 책소개란에 기사글과 함께 가장 많이 소개된 책이다. 특히 미국 클린턴 전 대통령이 가장 읽고 싶어하는 책이라는 것을 듣고 나또한 "도대체 어떤 책이길래"하는 호기심으로 책을 사러 갔다. 책은 서점에서도 눈에 잘 띄는 코너에 비치되어 있었다. 표지도 예뻤다. 연금술사, 라는 제목 자체가 일반인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리뷰제목
이 책은 신문광고로 많이 소개되었고, 특히 일간지의 주말 책소개란에 기사글과 함께 가장 많이 소개된 책이다. 특히 미국 클린턴 전 대통령이 가장 읽고 싶어하는 책이라는 것을 듣고 나또한 "도대체 어떤 책이길래"하는 호기심으로 책을 사러 갔다. 책은 서점에서도 눈에 잘 띄는 코너에 비치되어 있었다. 표지도 예뻤다. 연금술사, 라는 제목 자체가 일반인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은 단어라 사전을 찾아 봐야만 했다. 나도 이번에야 연금술사의 원 뜻을 알게 되었다. 17세기에 널리 행해진 화학 기술로, 납을 금으로 바꾸기 위해 연구실에서 연구하던 사람들, 그래서 그 신비함 때문에 마술사라는 호칭을 얻기도 했던 그 사람들이다. 불로 장수약과 만능 약을 만들려고 시도했다고 한다. 연금술사에 대한 이야기는 이 책의 중반부에 가서야 등장한다. 예언을 일러주고 사라지는 왕과 바람과 해가 사람과 이야기하는 대목 때문에 이 이야기는 좀 신비주의로 빠진다. 그런 점에서 마법소설이나 환상소설 같기도 하다. 주인공인 양치기 소년이 자신의 모험을 통해 통해 인생을 깨달아 가는 것은 교양소설로도 보인다. 사막에서 벌어지는 장면에선 <어린왕자>를 연상시키고, 끝없이 도전하고 새로움을 찾고 인생에 대한 도전과 가능성을 열어야 한다는 메시지는 <갈매기의 꿈>을 연상시킨다. 작가가 연극, tv연출가, 작사가 등 대중예술을 두루 거친 작가답게 이해하기 쉽고 동화적인 문체로 썼다는 점이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이르으킨 것 같고,미국의 대 아프간 전쟁으로 이슬람권에 대한 관심이 증가된 것과 함께 이 소설이 이슬람권을 배경으로 씌어졌다는 점이 흥미를 끈 것 같다. 그러나 나는 아직도 이 소설이 전세계 2천만 독자들이 읽고 120여개 나라에서 번역되었다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는다. 그 이유가 무얼까 진짜 궁금하다.
120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120 댓글 27
포토리뷰 [베스트셀러, 영어 원서로 따라잡기] 연금술사(the Alchemist)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원**자 | 2008.02.05 | 추천58 | 댓글0 리뷰제목
★ 연금술사!      이미 너무 너무 유명한 파울로 코엘료의 소설이지요~ ^_^   세계적으로 2000만부가 넘게 팔렸으며 국내에서도 200만부가 넘게 팔렸다고 합니다.   또 출간 이후 십수년 동안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스테디셀러이기도 하지요.   이번 베스트셀러 따라잡기에서는, 연금술사를 한번 따라잡아 보겠습니다!!♬   &n;
리뷰제목

★ 연금술사!

 

  

이미 너무 너무 유명한 파울로 코엘료의 소설이지요~ ^_^

 

세계적으로 2000만부가 넘게 팔렸으며

국내에서도 200만부가 넘게 팔렸다고 합니다.

 

또 출간 이후 십수년 동안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스테디셀러이기도 하지요.

 

이번 베스트셀러 따라잡기에서는, 연금술사를 한번 따라잡아 보겠습니다!!♬

 

 

 

 

 

 

★ 연금술사? 무슨 내용일까?

 

 

 

 

연금술사는 소년 산티아고가 보물을 찾아 떠나는 여행을 통해..

 

자아를 발견하고 그를 실현해 가는 것,

그리고 그 과정 중에 두려움과 갈등을 해결하는 법에 대해

생각해보게 하는 소설입니다.

 

 

*

양치기 소년 산티아고는 몇일째 같은 꿈을 꿉니다.

저 사막 건너 피라미드에 가면.. 보물을 찾을 수 있다는 꿈이었지요.

 

하지만 산티아고에게

키우는 양들을 버리고 홀연히 여행을 떠나기는 너무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더구나 같은 꿈을 꾸었다는 이유로 그럴 수는 없는 일이었지요.

 

그냥 이상한 꿈이려니..하고 지나치려는 찰나,

노인 하나가 나타나서 다음과 같은 말을 합니다.

 

 

 

이 말에 용기를 얻은 산티아고.

 

그래서 보물을 찾아 여행을 떠나지요.

그 여행은 보물을 찾아 떠나는 여행이자,

자신의 자아, 세상의 진리를 찾아 떠나는 여행이기도 했습니다.

 

 

*

이 책은 소설의 깊이자기 계발서의 현실적 교훈들을 두루 가진,

 

아주 매력적인 책입니다.

 

 

 

위와 같이 주옥 같은 말들도 자주 마주칠 수 있지요.

 

 

 

 

 

★ 연금술사의 원서 - The Alchemist! 

 

이 녀석의 연금술사 원서의 표지입니다.

 

 

 

역시.. 표지는 원서보다 번역서가 좋습니다 ^_^;

(한국 책들, 표지만 보면 세계 최고가 아닐까합니다 ㅎㅎ)

 

실제로 외국 저자들도 한국 책들을 굉장히 좋아하는 말을 들었습니다.

표지가 너무 마음에 든다나요 ㅎㅎ 

 

이 책의 저자 파울로 코엘료는 브라질 사람입니다.

그래서 영어 원서도 포루투갈어의 '번역본'에 해당하지요.

 

 

 

*

이 책을 읽는 재미는.. '주옥 같은 문구'를 '영문'으로 읽는데 있습니다!

 

연금술사에 나오는 너무나 유명한 이 문구.

 

자네가 무언가를 간절히 원할 때,

온 우주는 자네의 소망이 실현되도록 도와준다네.

 

영문으로 표현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무언가를 찾아 나서는 도전은

언제나 초심자의 행운으로 시작되고 반드시 가혹한 시험으로 끝을 맺는다.

 


위 표현은 번역이 의미가 완벽히 전달되진 않은 것이네요.

(가혹한 시험으로 끝맺는다 - '결말이 좋지 않다' 라는 의미는 아닙니다. victor의 의미가 빠짐.)

 

 

꿈을 이루는 것을 방해하는 것은 오직 하나, 실패할지 모른다는 두려움일세.

 

모두가 아는 간단한 단어들로, 명문구가 만들어지죠 ^_^

 

 
 
 
 
 
★ the Alchemist 원서 - 영어 수준은?
 
the Alchemist는 167페이지로 비교적 부담없는 편이지만,
영어 초보자에게는 조금 어려울 것 같군요.
 
토익 7~800점, 고교 수준 어휘력 정도면.. 무난합니다.
 
또 아래 주소로 가시면,
Alchemist에 나오는 어려운 어휘들을 정리해서 올려놓았습니다.
 
 
 

 

단어장을 보시면서 어휘만 해결하면, 원서 읽기는 몇배 쉬워진답니다 ㅎㅎ

초보자들도 부담없이 도전할 수 있을거예요!

 

 

 

 

 
★ 베스트셀러, 영어 원서로 따라잡자!!
 
사실 the Alchemist는
이미 영어 원서로도 많이 읽히고 있는 책입니다. 
원서 판매 베스트셀러 순위에 항상 올라 있지요.
(Yes24에서도 물론 판매중입니다~)
 
 
여러분도,
연금술사를 읽으면서..
어떤 영혼의 울림을 느끼셨다면,
이제 그걸 영어 원서를 통해서 느껴보세요!
 
영어는 원래 재미없는 거야.. 라는 생각이 완전히 달라질 겁니다!
 
그리고 이런 내용으로 영문을 읽어야..
영어 실력도 비약적으로 향상 될 수 있답니다! ^_^
 
 
 
 
*
영어 원서 읽기를 통해,
영어를 쉽고 편하게 즐기는 분들이 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조금은 장황한 리뷰를 남겨봅니다.
 
미약하나마, 도움이 되었길 빕니다♣ :)
 
 
 
 
 
▶이수영◀
 
영어 원서 읽기 전문가.
 
스피드 리딩 원서 읽기 모임- http://cafe.naver.com/readingtc
 
58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58 댓글 0

한줄평 (262건) 한줄평 총점 9.4

혜택 및 유의사항 ?
평점1점
나는 글쎄? 이 작품이 왜! 별다섯개인줄 모르겠다. 별 한개도 겨우줬다.
4명이 이 한줄평을 추천합니다. 공감 4
g*******m | 2017.03.23
구매 평점1점
가장 과대 포장된 소설 성경에 나온 양치기하고 어디선가 다 들어봤던 그럴듯한 이야기를 짬뽕
3명이 이 한줄평을 추천합니다. 공감 3
깻*이 | 2019.04.12
평점5점
중간중간 정말 옮겨담거싶은 구절들이 많았어요. 감동입니다.
2명이 이 한줄평을 추천합니다. 공감 2
s***r | 2016.11.05

이 책이 담긴 명사의 서재

돈은 아름다운 꽃이다

돈은 아름다운 꽃이다

13,320 (10%)

'상품명' 상세페이지 이동

신도 버린 사람들

신도 버린 사람들

13,050 (10%)

'상품명' 상세페이지 이동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0,8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