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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서 너무 늦은 때란 없습니다

인생에서 너무 늦은 때란 없습니다

: 모지스 할머니 이야기

리뷰 총점9.1 리뷰 67건 | 판매지수 11,184
베스트
그림 에세이 20위 | 국내도서 top20 2주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12월 16일
쪽수, 무게, 크기 288쪽 | 530g | 165*210*20mm
ISBN13 9791187498186
ISBN10 1187498181

이 상품의 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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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MD 한마디

[추억은 오늘이고, 희망은 내일입니다] 76세에 시작해 101세까지 그림을 그린, "삶을 사랑한 화가" 모지스 할머니의 자전 에세이. 매일에 충실하고 변하는 계절에 순응하며 그 안에서 기쁨을 찾는 소소한 일상의 기록과 그림 67점을 담았다. 결국 삶이란 우리 스스로 만드는 것이라는 메시지가 큰 울림을 전한다. - 문학MD 김도훈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들어가며 삶으로 들려주는 이야기

1부 어린 시절
2부 남부에서
3부 이글 브리지에서

나오며 불행한 세상에 사는 평범한 우리들에게

그림 목록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봄이 되면 참 할 일이 많습니다. 이른 봄, 아직 눈발이 흩날릴 때 숲으로 가서 그해 처음으로 피어난 아르부투스 꽃을, 눈 속에서도 피어나는 그 꽃을 찾아다니거나 갯버들을 꺾던 그날들이 그립습니다! 그럴 때면 하느님의 뜻 가까이, 대자연 가까이에 다가선 것 같은 기분이 들곤 했지요. 생각해보면, 대자연이야말로 우리가 진정 자유로울 수 있는 곳이고 아름다움과 평온을 간직한 곳이며, 삶의 소음에서 벗어나 고요해지기 위해 간절히 가고픈 그런 곳이 아닐까요.
--- p.96

나는 다혈질처럼 흥분해서 난리를 피운 적은 거의 없었던 것 같습니다. 젊었을 때도 그런 적이 없어요. 화가 나면 그저 가만히 머릿속으로 ‘이쉬카비블’이라고 말해요. 무슨 뜻인지는 모르겠지만 당시엔 흔히들 쓰는 표현이었고, ‘악마에게나 잡혀가라’와 비슷한 의미라고 하더군요. 사람이 흥분을 하게 되면, 몇 분만 지나도 안 할 말과 행동을 하게 되지요. 하지만 벌컥 화를 내버리는 게 앙심을 품고 꽁해 있는 것보다 나을 때도 있습니다. 꽁해 있다 보면 자기 속만 썩어 들어가니까요.
--- p.193

애나가 집을 떠나기 전에 나는 처음으로 투표를 했습니다. 나는 여자도 투표를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여자도 남자와 똑같이 일하는데 목소리를 못 내서야 되겠습니까? 남자보다 일을 잘 하는 여자도 얼마든지 있고요. 여자가 가정을 돌보아야 한다고 해도 가정을 돌보는 것에 관한 자기주장을 펼 수 있어야 하지요. 투표권을 갖게 된 이후 여성들은 더 많은 자유를 누리게 되었습니다.
--- p.225

내 경우엔 노년에 접어들어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그 전에도 그림을 조금씩 그리긴 했지만요. 그런데 한번은 여동생 셀레스티아가 놀러와서 내 털실 그림들을 보고는 이렇게 말하는 거예요. “언니, 털실로 그림을 수놓는 것보단 물감으로 그리는 게 더 예쁘고 더 빠를 것 같아.” 그래서 나는 동생 말대로 했어요. 소일거리 삼아 그림을 시작했습니다. 수를 놓는 일이나 그림을 그리는 일이나 내게는 다 똑같았어요.
--- p.243

그다음엔 진 헐리가 유명해지니 기분이 어떤지, 내 그림으로 만든 크리스마스카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묻더군요. 나는 이렇게 대답했어요. “아, 유명세는 크게 신경 쓰지 않는 편이고요. 그보단 다음엔 어떤 그림을 그릴지만 생각합니다. 그리고 싶은 게 정말 많거든요. 크리스마스카드에 관해서는 딱히 할 말이 생각나지 않는데, 애리조나주에 사는 손녀딸이 나를 놀리더라고요. 빗자루가 아니라 붓 자루를 타고 전국을 날아다니는 마귀할멈이라고.”
--- p.263

이튿날인 5월 15일 일요일에는 트루먼 여사가 우리를 블레어하우스로 초대해 차를 대접해주었습니다. 차를 다 마셔갈 무렵 요란하게 천둥 번개가 치는 바람에 모두들 소파에 앉아 비가 그치길 기다렸어요. 옆에 앉은 트루먼 대통령이 내게 “이 건물은 워낙 커서 피뢰침이 많으니 겁먹지 마세요”라고 하더군요. 이 할머니가 겁먹을까봐 걱정이 되었나 봅니다. 대통령과 이야기를 나누어 보니 꼭 내 아들 같더군요. 나는 피아노 한 곡을 연주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그래서 대통령이 피아노를 연주해주었는데, 참 듣기 좋았습니다.
--- p.268

내가 만약 그림을 안 그렸다면 아마 닭을 키웠을 거예요. 지금도 닭은 키울 수 있습니다. 나는 절대로 흔들의자에 가만히 앉아 누군가 날 도와주겠거니 기다리고 있진 못해요. 주위 사람들에게도 여러 번 말했지만, 남에게 도움을 받느니 차라리 도시 한 귀퉁이에 방을 하나 구해서 팬케이크라도 구워 팔겠어요. 오직 팬케이크와 시럽뿐이겠지만요. 간단한 아침 식사처럼 말이에요. 그림을 그려서 그렇게 큰돈을 벌게 되리라고는 꿈에도 생각지 못했어요. 늘그막에 찾아온 유명세나 언론의 관심에 신경 쓰기에는 나는 나이가 너무 많아요.
--- p.272

이 나이가 되니 세월이 어떻게 갔는지 모르겠네요. 차라리 열여섯 살 때가 내 나이를 가장 실감했던 것 같아요. 화이트사이드 부부를 떠날 무렵 나는 성숙했고 평온했거든요. 어떻게 보면 난 늘 그렇게 살아왔던 것 같습니다. 지금도 나는 내가 늙었다는 기분이 전혀 들지 않아요. 손주 열한 명과 증손주 열일곱 명을 둔 할미이지만요. 참 많이도 두었네요!
--- p.274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76세에 시작해 101세까지 그린 그림으로 세계를 감동시킨
삶을 사랑한 화가, 모지스 할머니의 자전 에세이!


“정말 하고 싶은 일을 하세요. 신이 기뻐하시며 성공의 문을 열어주실 것입니다. 당신의 나이가 이미 80이라 하더라도요.”
_본문 중에서

일명 ‘모지스 할머니’라고 불리는 미국의 국민 화가, 애나 메리 로버트슨 모지스. 본격적으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을 때 그녀 나이는 76세. 평생을 농장 아낙으로 살던 그녀는 소일거리 삼아 놓던 자수가 관절염 때문에 어려워지자 바늘 대신 붓을 들어 그림을 그렸다. 모든 사람이 늦었다고 말할 때면 무언가를 시작하기엔 ‘지금’이 제일 좋은 때라고 받아치는 호쾌한 할머니기도 했던 그녀는 그림을 시작한 지 5년만인 80세에 개인전을 열고, 100세에 세계적인 화가가 되었다. ‘늦은’ 나이에 취미 삼아 시작한 그림이었지만, 나이는 차치하고도 모지스 할머니의 그림은 사람들을 매료시키기에 충분했다. 라디오와 텔레비전 출연은 물론이고 당시 여성으로서는 드물게 『타임』 지 커버를 장식했으며, 그녀를 주인공으로 한 다큐멘터리도 제작되었다. 92세에는 자서전을 출간하기에 이르는데, 하나의 문화 현상에 가까웠던 인기를 생각해본다면 할머니의 책이 베스트셀러가 되는 건 당연했다.

『인생에서 너무 늦은 때란 없습니다』는 모지스 할머니의 자서전과 사랑이 넘치는 그림 67점을 한데 모아 엮은 그녀의 자전 에세이다. 할머니가 직접 써내려간 책 속에 그려진 그녀의 삶은 화려하거나 거창하지 않다. 오히려 마치 우리네 인생처럼 그저 매일에 충실하고 변하는 계절에 순응하며 그 안에서 기쁨을 찾는 소박한 일상의 연속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의 따뜻한 그림과 삶에 대한 믿음 그리고 진취적인 자세는 동시대를 넘어 지금까지도 우리 곁에 생생히 남아 희망이 되고 있다. 늘 누군가의 도움에 기대기보다 제힘으로 살아내고 싶었다는 모지스 할머니. 이 책을 통해 그녀의 일상을 들여다보는 것만으로도 다시금 무엇이든 시작할 수 있을 용기와 위로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무언가를 시작하기엔 이미 늦었다고 생각될 때,
달라질 수 없을 거라는 막막함이 덮쳐올 때,
그래도 끝까지 자신의 인생을 사랑하고 싶다면!


“추억과 희망이란 참으로 묘한 것이, 추억은 뒤를 돌아보는 거고 희망은 앞을 내다보는 거지요. 추억은 오늘이고, 희망은 내일입니다. 추억은 머릿속에 기록된 역사이고 또한 화가와도 같아서, 과거와 오늘의 그림을 그립니다.”
_본문 중에서

모지스 할머니 그림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에 비해 늦은 나이에 세계적인 화가가 되었다는 사실 외에 알려진 것은 많지 않다. 그래서인지 그녀의 삶에 대해 본인이 저술한 자서전이 더욱 반갑게 느껴진다. 할머니 특유의 서정적이고 매력적인 글들은 세련되진 않지만 솔직하고 재미있고, 달콤하다. 여기에 그녀만의 아기자기하고 따뜻한 작품이 더해 보는 맛까지 더했다.

1부에서는 할머니의 어린 시절이 펼쳐진다. 제대로 된 이름으로 불리지 못하고, 생일이 무언지 알지 못한 채 그저 여동생의 요람을 흔들고, 숲속에서 꽃을 꺾으며 지낸 행복한 일들부터, 12살에 가정부가 되어야 했던 힘든 시절을 회상한다. 2부에서는 남편인 토마스 모지스와 결혼해 남부 지역으로 터를 옮기는 여정부터 시작이다. 열 명의 아이 중 살아남은 다섯 아이들을 살뜰히 키우며 바지런히 보낸 그녀를 만날 수 있다. 3부에서 그녀는 다시 북부로 돌아간다. 자녀들을 모두 결혼시키고, 비로소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면서 경험한 일들로 채워져 있다. 라디오 출연부터 트루먼 대통령을 만나 상을 받게 된 이야기까지 흥미로운 나날들이 이어진다.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고 얼마 안 되어 미국 전역이 들썩거렸다. 온갖 생활용품에 할머니의 그림이 녹아들었고, 그녀의 그림이 들어간 크리스마스카드는 1억여 장이나 팔려나갔다. 하지만 이런 열풍에도 그녀는 담담히 말한다. “늘그막에 찾아온 유명세나 언론의 관심에 신경을 쓰기에는 나는 나이가 너무 많아요. 그보단 다음에 어떤 그림을 그릴지 생각합니다.”

모지스 할머니의 그림은 그녀의 인생과 닮아 있다. 본인의 삶을 하나하나 추억하며 기록하듯이 그림을 그렸기 때문이다. [시럽 만들기]에는 눈이 소복이 쌓인 숲에서 단풍나무 수액을 받아 시럽을 만들던 어린 시절이, [사과 버터 만들기]에서는 밤이 깊어지도록 온 가족이 놀이하듯 버터를 만들던 하루가, [오래된 오크 양동이]에는 그 시절 유행한 노랫말과 마을 전설이 녹아 있다.

책 속에서 사랑스러운 그림과 그녀의 소박한 삶이 맞닿아 우리에게 다가올 때 비로소 우리는 알 수 있을 것이다. 한치 앞도 모를 인생이지만 아직은 살아볼 만하다고, 인생에서 너무 늦은 때란 없다는 사실을 말이다. “결국 삶이란 우리 스스로 만드는 것이니까요. 언제나 그래왔고 또 언제까지나 그럴 것입니다.”

회원리뷰 (67건) 리뷰 총점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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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인생에서 너무 늦은 때란 없습니다(모지스, 2017)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로얄 y***h | 2023.04.20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이 책을 읽고 나니 한 사람의 인생을 엿볼 뿐만 아니라 자신의 삶에 대한 긍정의 힘이 쏟아나게 한다. 크게 가진 것이 없는 미국 농촌의 생활에서 삶에 대한 지혜와 당시 사회상을 잔잔하게 알 수 있는 그런 책이다. 일반 역사서에서는 알 수 없는 지극히 평범한 사람의 입장에서 당시 사회를 알 수 있게 한다.   당시 미국인들은 우리네의 그것과 마찬가지로 많은 자식을 낳았다.;
리뷰제목

이 책을 읽고 나니 한 사람의 인생을 엿볼 뿐만 아니라 자신의 삶에 대한 긍정의 힘이 쏟아나게 한다. 크게 가진 것이 없는 미국 농촌의 생활에서 삶에 대한 지혜와 당시 사회상을 잔잔하게 알 수 있는 그런 책이다. 일반 역사서에서는 알 수 없는 지극히 평범한 사람의 입장에서 당시 사회를 알 수 있게 한다.

 

당시 미국인들은 우리네의 그것과 마찬가지로 많은 자식을 낳았다. 모지스 할머니는 1860년 뉴욕주 워싱턴 카운티에서 열 남매 중의 한 명으로 태어났다. 스코틀랜드와 아일랜드계 이민자의 후손으로 태어난 모지스 할머니는 어릴 때부터 행복하게 살았던 것으로 보인다. 긴 인생 또한 나름 어려움도 있으련만 책에서는 그런 어려움에 대한 토로는 전혀 없고 행복하고 아름다운 삶에 대한 이야기만 있다.

 

모지스 할머니는 뉴욕 주에서 태어나 결혼 전까지 보내다가 1887년 결혼 후 버지니아로 이주하여 살았다. 그러다가 1905년에 다시 뉴욕 주로 돌아와 계속 살았다. 인생의 전부를 농장이 있는 농촌에서 살았다. 그래서인지 모지스 할머니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평온함을 느끼며 살았다.

 

https://blog.naver.com/yeojh1/223078417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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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서 너무 늦은 때란 없습니다 / 가장 빠른 순간은 언제나 지금 내용 평점3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YES마니아 : 플래티넘 뉸* | 2023.03.29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하면 된다." / "나의 삶 중에, 가장 젊은 순간은 지금이다."   어쩌면 단순하고, 또 당연한 진리와 같은 것. 그 당연한 사실을 깨닫지 못한 채 하루하루를 버겁다 느끼며 살아가는 것, 모든 때를 놓쳤다 여기며 살아가는 것은 그저 젊은 이들이 멍청하고 아둔해서가 아니다.   그 당연한 사실을 깨달을 여유도 없을 만큼 바쁘게 돌아가는 세상, 그 단순한 진리를 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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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면 된다." / "나의 삶 중에, 가장 젊은 순간은 지금이다."

 

어쩌면 단순하고, 또 당연한 진리와 같은 것. 그 당연한 사실을 깨닫지 못한 채 하루하루를 버겁다 느끼며 살아가는 것, 모든 때를 놓쳤다 여기며 살아가는 것은 그저 젊은 이들이 멍청하고 아둔해서가 아니다.

 

그 당연한 사실을 깨달을 여유도 없을 만큼 바쁘게 돌아가는 세상, 그 단순한 진리를 깨닫지도 못한 채 바쁜 세상에 치여 살아가는 젊은 이들에게 괜찮다고 말해주고 이끌어줄 참된 어른이 많지 않은 세상.

 

"조금은 느려도 괜찮다, 그리고 아직 아무것도 늦지 않았다."

모지스 할머니는 다정하게 젊은 이들을 위로한다. 아직 너는 누구보다 빛날 수 있다. 자신의 존재로 증명하는 그 위로는, 무엇보다 큰 동기부여가 된다. 

 

나는, 우리는, 아직 무엇이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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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서 너무 늦은 때란 없습니다] 내용 평점3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YES마니아 : 로얄 귤*귤 | 2023.03.23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230323 독서모임 <인생에서 너무 늦은 때란 없습니다> : 모지스 할머니 이야기   ㅡ 발제자) 슬슬 1. 책에는 모지스 할머니의 그림이 여러 점 수록되어 있습니다. 가장 좋았던 작품 하나를 이유와 함께 소개해주세요.  +그림의 주제와 연관된 추억도 하나 공유해주세요!   집에서 보내는 크리스마스 (1946) 추운 겨울 따뜻한 크리스마스의 모습 크고 멋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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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323 독서모임

<인생에서 너무 늦은 때란 없습니다>

: 모지스 할머니 이야기

 

발제자) 슬슬


1. 책에는 모지스 할머니의 그림이 여러 점 수록되어 있습니다. 가장 좋았던 작품 하나를 이유와 함께 소개해주세요. 

+그림의 주제와 연관된 추억도 하나 공유해주세요! 

 집에서 보내는 크리스마스 (1946)
추운 겨울 따뜻한 크리스마스의 모습
크고 멋진 트리가 내 로망...????


2. P31 / 짜증이 나고 실망스러워도, 불평하지 않고 (어렵겠지만!) 그저 무사히 지나갈 때까지 내버려 둔 경험이 있나요?

 난 화가 많은 스타일. 이 질문 답변을 생각해보면서 반성함.
 인간 관계에서 생각해보자면, 거리를 두고 싶은 사람과의 관계에서 종종 그 관계가 지나갈 때까지 내버려두곤 한다. 그럼 자연스럽게 멀어지면서 손절 가능.

(말하는 감자들^ㅡ^)

 

3. P196 / 웃으며 회상할 수 있는 어릴 적 추억이 있나요? 

...? 기억나지 않아요. 없는 걸까요..?

 


발제자) 지은


(1) p182. 누구든 ‘내 집’이라는 표현을 붙이기까지 꽤나 오랜 시간이 걸리는 것 같습니다.
 마음을 들이는 양도 남달라야 할 것 같고, 진정한 안식처라는 생각이 들어야 붙일 수 있는 말 같아요.
여러분이 생각하는 ‘내 집’은 지금 어디에 있나요? 꼭 집이 아니어도 좋습니다. 본인이 생각하는 휴식처 혹은 (아직 없다면) ‘내 집’은 이랬으면 좋겠다하는 이상향을 나눠보아요! 

 지금 내가 사는 이 집! 이사하고 두달 반, 아직도 집이 종종 낯설 때가 있지만 앞으로 익숙해져 나갈 예정. 이 집에서 보낼 봄이 기대된당!


(2) 202p. 모지스 할머니 말에 전적으로 동감했어요. 본인이 생각했을 때 느리게 해서 오히려 좋았던? 그리고 더 행복했던 일들을 나눠보아요.

...없어요! 


(3) 공통 : 모지스 할머니의 생애를 보면서 제일 힐링 받았던 일화가 궁금해요! 이유도 함께 말해주세요 :)

 가족들이 다같이 메이플 시럽을 만드는 일화
 장면이 상상 가면서 따뜻하고 부드러운 기분이 들었다.

 


발제자) 뉸뉴

1) 15p
요즘 자꾸만 벌리는 일들, 오토바이도 복싱도. 더 늦으면 하기 힘들 거야! 라는 마음으로 저는 여러 가지 것들을 해보는 중입니다.
하지만 모지스 할머니를 보고 있으니, 늦은 때는 없는 것도 같습니다.
이제는 늦었다고 생각해 포기했던 것들이 있나요? 이야기를 나눠봅시다. 의외로 아무도 늦지 않았다고 생각할지도 몰라유!

 대학원에 가고 싶어요 허허..
 한창 취준 시기에 남들보다 늦어지고 뒤처지는 기분이라서 대학원 < 취업을 선택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도 늦은 나이는 아니었더라고요! 지금은 반드시 가고 싶다는 마음은 아니지만 그때 대학원을 가면 어땠을까 하고 가끔 생각이 나요.

  
2) 209, 263p
딸 위노나의 결혼식날, ‘해가 지기도 전에 집이 텅 비었지만 나는 별로 개의치 않았어요. 설거짓거리가 무척 많았거든요.’ 라고 말하던 모지스 할머니는,
<사람들>이라는 방송이 끝난 뒤, ‘우리는 다과를 들었고 모두들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집이 얼마나 허전하던지.’ 라고 말합니다.
모지스 할머니도 내가 늙었다는 기분이 전혀 들지 않는다고 했지만, 조금은 마음이 약해졌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모지스 할머니만큼은 아니지만, 우리도 살다보면 나는 이렇게 바뀌진 않을 거야, 했던 많은 것들이 바뀌기도 하는 것 같아요.
지금의, 각자의 나이에서 이전과 가장 달라진 마음가짐이 있다면,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1번 질문의 연장선에서) 나는 아직 어리다, 응애다!
 1020대에는 항상 무언가에 쫓기는 마음으로 촉박하게 살아왔는데 요즘 생각해보면 그때의 나는 너무 어렸다. 그리고 5년 뒤의 내가 생각하면 지금의 난 또 어렸을 테니까 항상 난 지금이 제일 젊고 어리고 모든 할 수 있다는 생각을 심으면서 사는 중

 

3) 185p
토마스는 고향으로 돌아간 뒤 무척이나 행복해했지만, 모지스 할머니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내게 셰넌도어 밸리를 돌려줘!” 예전 집을 그리워했지요. 
나와 어떠한 연이 있었던 곳이라고 해서, 또는 내가 지금 머무는 곳이라고 해서, 그곳이 나에게 꼭 맞는 안식처라는 법은 없는 것 같습니다.
모지스 할머니에게 ‘셰넌도어 밸리’ 같은, 여러분에게도 그리운 장소가 있나요?
(*행복했던, 그리운 기억을 떠올려보자는 취지기 때문에, 꼭 장기간 머문 장소가 아니어도 괜찮을 것 같아요!)

음,, 저한텐 어려운 질문. 떠오르는 그리운 장소가 없어요!
생각해보니 이것도 신기하네요, 살면서 수많은 장소에 머물렀는데 그리운 곳이 없다니.
다들 그리운 장소가 어찌 되시는지!?!

 

 

발제자) 귤미


1. ( 182p)
 뉴욕주로 돌아온 뒤 아이들은 우리의 새 집도 마운트 네보라고 부르고 싶어 했어요. 그 이름으로 부르는 게 옳다고 생각했고, 아이들이 원하니 그렇게 하기로 했습니다.
 여러분의 집 또는 가족을 부르는 애칭이 있나요? (없다면 이참에 생각해 볼까요!) 왜 그 이름을 붙이게 되었나요? 나만의, 우리 가족만의 에피소드를 공유해 보아요.

가족단톡방: 문123
 문 씨 한 명, 이 씨 세명^^,,, 굉장히 직관적 패밀리네임

내집: 하우스귤??
 별명이 귤인데 귤의 집이라서,,,,,,,,,,,,,,,,,ㅋ
 하우스귤이 여름에 나오면 비싸고 맛있는 거 알죠^^?
 그런 사람이 될 겁니다. 비수기에도 값진 사람!


2. (공통)
 책으로 알게 된 모지스 할머니는 자신의 일생 동안 기쁜 일은 기쁜 대로,슬픈 일은 슬픈 대로 매사에 감사하며 사신 것 같아요.
 요즘 여러분에게 감사한 일은 무엇이 있나요? 삶이 많이 팍팍하지만 돌이켜보면 감사한 일 하나쯤은 있을 게 분명해요??..! 모지스 할머니에 빙의해서 간단한 감사 일기를 적어 보아요.

 봄이 오는 걸 느낄 수 있어서 감사해요! 계절 바뀌는 걸 하루하루 느끼는 걸 좋아하는데 요즘은 콧구멍으로 봄 냄새가 들어와서 출근길이 (아주 조금) 신납니다.
 봄꽃이 벌써 많이 폈다!

 

 이렇게 따뜻한 에세이를 읽는 건 처음이었어요!

봄날에 잘 어울리는 이야기여서 함께 나눈 이야기들이 더 따뜻하고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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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129건) 한줄평 총점 9.4

혜택 및 유의사항 ?
구매 평점5점
어른들을 위한 그림책 같아요. 선물용으로 샀어요
이 한줄평이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b******9 | 2023.01.24
구매 평점5점
그림도 좋고 그 시대 삶의 이야기를 담담하게 들려주는게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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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7 | 2023.01.23
구매 평점5점
영화같이 예쁜책
이 한줄평이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YES마니아 : 로얄 t*****m | 2022.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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