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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2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2

[ 개정판 ] 해리포터 20주년 기념 개정판-1부이동
리뷰 총점9.9 리뷰 32건 | 판매지수 31,8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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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11월 19일
쪽수, 무게, 크기 244쪽 | 268g | 128*197*14mm
ISBN13 9788983927637
ISBN10 8983927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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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해리 포터 키즈’가 완벽하게 구현한 J.K. 롤링의 마법 세계!
우리 시대에 가장 사랑받는 ‘21세기의 고전’을 고전답게 재해석하다!

출간된 지 20년이 지났어도 『해리 포터』 시리즈가 전 세계에서 끊임없이 사랑을 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매혹적이고 환상적인 이야기로 남녀노소의 구분 없이 오랫동안 전 연령의 독자층의 이목을 사로잡았기 때문이다. 보통 흥행하는 도서, 영화 등의 문화상품은 특정한 팬덤층이 형성되어 일시적인 유행을 이끄는 데 비해 『해리 포터』는 유례를 찾아볼 수 없을 만큼 특정 층에 국한되지 않고 책을 좋아하는 대다수 독자층의 지지를 얻고 있다. 이러한 현상이 20년 동안 지속되다 보니, 청소년 시절 『해리 포터』를 경험했던 1세대들이 부모 세대가 되어 자녀에게 소개시켜주면서 시간이 흐를수록 새로운 독자층이 생겨나고 있다.

20주년에 맞춰 다음 세대를 위해 새롭게 번역 작업을 한 강동혁 역자 또한 중학생 시절 『해리 포터』에 흠뻑 빠져든 ‘해리 포터 키즈’였다. 그는 독서의 즐거움에 그치지 않고 직접 포털사이트에 ‘호그와트 마법학교’라는 카페를 만들어 ‘해리 포터’ 세계의 이모저모를 수많은 카페 회원들과 공유했고, 대학의 영어영문학과에 진학해서는 제프리 초서나 셰익스피어 같은 영문학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작가들의 작품과 『해리 포터』 시리즈를 친구들과 비교·분석하기도 했다.

한편으로 그는 성인이 되어 원서를 접하게 되면서 독자 입장에서 아쉬움을 느끼기도 했다. 사실 20년 전만 해도 ‘판타지’는 국내 문학시장에서는 전문적인 장르로 인정받지 못했고, 호그와트에 입학하는 어린 해리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해리 포터』는 더더욱 ‘어린이들이 읽는 책’이라는 공고한 선입견을 떼어 낼 수 없었다. 그 때문에 기존 번역본에서는 몰입감과 가독성을 높여 주는 장점을 살렸지만, 주된 독자층인 청소년에 맞춰 번역 과정에서 어휘를 조절해야 했다. 역자는 성인이 된 1세대들도 꾸준히 읽는 ‘고전’이 된 만큼, 이번에 출간되는 시리즈는 작가의 은유와 비유적인 표현은 물론 의도를 독자들이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데 번역의 주안점을 삼았다. 기존 번역본에서 순화된 표현이나 미묘한 뉘앙스의 차이 또한 꼼꼼하게 검토하고 크고 작은 톱니바퀴를 만들 듯 세밀하게 보완했다.

역자는 해리 포터를 처음 만나는 어린 세대가 20년이 지나 성인의 눈높이에서 읽어도 어색함 없이 책을 통해 ‘해리 포터’ 세계를 경험하며 기쁨을 만끽할 수 있도록 고전의 깊이로 담아냈다.

[해리포터 시리즈]의 줄거리

1탄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어둠의 마왕 볼드모트에게 부모를 잃고 홀로 살아남은 아이, 해리는 안전을 위해 마법사가 아닌 사람인 ‘머글’ 페투니아 이모와 버논 이모부 손에 길러지며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낸다. 열한 번째 생일날, 해그리드를 통해 자신이 마법사라는 사실을 알게 된 해리는 호그와트 마법학교에 입학해 헤르미온느 그레인저, 론 위즐리라는 친구들과 함께 영생을 주는 마법사의 돌을 찾는 엄청난 모험을 시작하게 된다.

2탄 『해리포터와 비밀의 방』
더즐리 이모부네 집에서 끔찍한 방학을 보내던 해리에게 도비라는 집요정이 나타나 학교로 돌아가지 말라고 경고한다. 그 말을 무시하고 호그와트로 돌아간 해리는 머글 출신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의문의 습격 사건에 연루된다. ‘슬리데린의 후계자’가 비밀의 방을 열고 괴물을 풀어줬다는 소문이 돌고, 해리는 뱀의 말을 할 줄 안다는 이유로 습격사건의 범인으로 모함을 받는다. 헤르미온느마저 습격사건의 피해자가 되고 론의 동생 지니가 납치당해 사라지자, 해리와 론은 직접 비밀의 방을 찾아 지니를 구해오기로 한다.

3탄 『해리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
여느 때처럼 괴로운 여름방학을 보내던 해리는 심한 모욕을 받고 화가 난 나머지, 더즐리 이모부의 여동생에게 무단으로 마법을 건다. 집을 뛰쳐나온 해리는 퇴학당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상심하지만, 그를 기다리는 건 더 큰 문제다. 바로 12년 동안 아즈카반이라는 마법사 감옥에 수감되어 있던 악명 높은 살인자, 시리우스 블랙이 탈옥해 해리를 노린다는 소식이다. 론네 식구들에게 보호받으며 방학을 보낸 해리가 호그와트로 돌아가자, 시리우스 블랙이 침입한 흔적이 학교 곳곳에서 발견된다. 그가 부모님을 배신하여 죽음에 이르게 했다는 것을 알게 된 해리는 단짝 친구들과 함께 시리우스 블랙을 찾아나선다.

4탄 『해리포터와 불의 잔』
마법사 세계의 최대 게임인 퀴디치 월드컵 중 볼드모트의 상징인 어둠의 표식이 밤하늘에 떠오른다. 해리를 비롯한 마법사 세계가 다시 불안에 떠는 가운데 호그와트에서는 유럽의 유명한 세 마법학교에서 각 한 명씩의 대표를 선발하여 겨루는 트리위저드 대회가 개최된다. 17세 이하는 출전할 수 없을 정도로 위험한 이 대회에 이미 호그와트의 대표로 케드릭 디고리가 뽑혔는데도, 전례 없이 네 번째 대표로 아직 나이 어린 해리가 또 뽑혀 구설수에 오른다. 누가 불의 잔을 조작해 해리가 뽑히게 된 것인지조차 모르는 상황에서 시합은 속행되고, 마지막 시합 날 함께 우승컵을 잡은 케드릭과 해리는 볼드모트가 있는 곳으로 소환된다. 케드릭은 볼드모트에게 살해당하지만, 해리는 부모 영혼의 도움으로 그 자리를 간신히 탈출하여 다시 호그와트로 돌아온다.

5탄 『해리포터와 불사조 기사단』
사사건건 해리를 괴롭히는 사촌 두들리와 다투다 디멘터의 습격을 받은 해리는 우여곡절 끝에 친구 론과 헤르미온느가 있는 불사조 기사단의 비밀 본부로 가게 된다. 볼드모트에 대항하는 비밀 단체였지만, 정작 해리는 나이가 어리다는 이유로 기사단에 가입하지 못한다. 한편 퍼지 마법부 장관의 심복인 돌로레스 제인 엄브릿지가 호그와트에 부임하여 어둠의 마법 방어술을 전혀 익히지 못하게 하자, 해리는 론, 헤르미온느와 더불어 ‘덤블도어의 군대’라는 모임을 조직, 몰래 마법을 익힌다. 이 일로 해리가 퇴학당할 위기에 처하자 덤블도어는 대신 죄를 뒤집어쓰고 마법부의 감시를 피해 몸을 감춘다. 한편 해리는 대부 시리우스가 볼드모트에 의해 마법부의 미스터리 부서로 끌려가는 꿈을 꾸고 친구들과 구출 작전을 개시한다.

6탄 『해리포터와 혼혈 왕자』
볼드모트의 영향력이 커지는 가운데 마법사 세계와 머글 세계는 경계 상태에 들어가게 된다. 덤블도어와 해리의 설득으로 호그와트 교수로 취임한 슬러그혼은 마법약 과목을 가르치고, 스네이프는 어둠의 마법 방어술을 가르치게 된다. 슬러그혼의 첫 수업에서 해리는 혼혈 왕자라는 별칭을 가진 소년이 쓰던 책을 받게 되고, 그 책의 도움으로 마법의 약 수업에서 두각을 보인다. 한편 덤블도어는 해리에게 볼드모트와 관련된 과거의 기억들을 보여주며 볼드모트가 자신의 영혼을 7개의 호크룩스에 나누어 놓았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두 사람은 호크룩스를 찾기 위해 볼드모트가 어린 시절 들렀던 동굴을 찾지만 별 소득을 얻지 못한다. 지친 몸으로 학교에 돌아온 해리는 잠입한 볼드모트의 추종자들과 맞닥뜨리고, 뼈아픈 상실을 경험하게 된다.

7탄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열일곱 살이 되기 직전, 더즐리 가에 걸린 보호마법이 걷히기 전에 친구들의 미끼작전으로 은신처로 몸을 피한 해리는 론과 헤르미온느와 함께 덤블도어의 뜻을 이어 호크룩스를 찾기로 결심한다. 덤블도어의 유품을 조사하던 중 죽음을 피하는 강력한 마법 물품인 ‘죽음의 성물’이 실제로 존재하며 그중 하나인 딱총나무 지팡이는 볼드모트가, 나머지 하나인 투명 망토는 자신이 갖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마지막 남은 죽음의 성물이 어디 있는지, 볼드모트와 대적할 방도는 무엇인지도 모른 채, 마지막 남은 호크룩스를 파괴하고 볼드모트와의 결전을 치르기 위해 해리와 친구들은 죽음을 먹는 자들이 장악하고 있는 호그와트로 잠입한다.

회원리뷰 (32건) 리뷰 총점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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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Think 2. 마법사의 돌, 무엇이든 들어주지만 더 중요한 것을 깨달아야 한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로얄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異**********나 | 2023.04.06 | 추천6 | 댓글0 리뷰제목
  1권에 이어 2권에서는 '마법사의 돌'에 대해서 이야기를 풀어볼 작정이다. 익히 알다시피 <해리포터 시리즈>는 해리가 호그와트 마법학교 1학년부터 7학년까지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각 학년마다 해리와 그의 친구들이 함께 성장하는 이야기를 엿볼 수 있는데, 단순히 1, 2, 3...으로 나열하지 않고 각 학년마다 '고유의 제목'을 달아놓았다. 1학년은 '마법사의 돌', 2학년은;
리뷰제목

  1권에 이어 2권에서는 '마법사의 돌'에 대해서 이야기를 풀어볼 작정이다. 익히 알다시피 <해리포터 시리즈>는 해리가 호그와트 마법학교 1학년부터 7학년까지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각 학년마다 해리와 그의 친구들이 함께 성장하는 이야기를 엿볼 수 있는데, 단순히 1, 2, 3...으로 나열하지 않고 각 학년마다 '고유의 제목'을 달아놓았다. 1학년은 '마법사의 돌', 2학년은 '비밀의 방', 3학년은 '아즈카반의 죄수', 4학년은 '불의 잔', 5학년은 '불사조 기사단', 6학년은 '혼혈왕자', 그리고 졸업반인 7학년은 '죽음의 성물'이라고 말이다. 이 시리즈의 팬이라면 제목만 읊어도 아련한 추억에 젖어들고 말 것이다. 다름 아니라 '제목'에서 해리가 겪게 되는 가장 중요한 사건을 언급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니 이 책에서 언급한 제목은 줄거리는 물론 핵심 사건과 그 개요를 이해할 수 있는 단초로 작용하고 있어 꼭 알아둘 필요가 있다.

 

  1권에서 해리는 해그리드를 만난 뒤에 '다이애건 앨리'에서 입학 물품을 산 것을 기억할 것이다. 마법세계를 처음 경험하는 해리에겐 모든 것이 새롭고 신기한 것이었지만, 그것을 갖기 위해 '마법세계의 화폐'가 필요했기 때문에 '그린고트'라는 도깨비 은행에 먼저 들른 것을 기억할 것이다. 그곳에는 해리의 부모가 남긴 막대한 유산이 있었고, 해리는 더는 가난하지 않고 부유하게 살 수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아직 1학년이자 열한 살밖에 되지 않은 꼬마 해리에게 그닥 많은 돈이 필요하지는 않았다. 그래서 '최소한의 필요한 돈'만 꺼낸 뒤, 나머지는 금고에 남겨두었었다. 그런데 그 사이에 해그리드가 덤블도어의 심부름이라면서 그린고트에서 찾아온 물건이 있었다. 2권 후반부에 밝혀지지만, 그 물건이 바로 '마법사의 돌'이었던 것이다.

 

  육신을 잃어버린 볼드모트는 다시 돌아오기 위해 '새로운 몸'이 필요했고, 완벽한 환생을 위해서 '마법사의 돌'이 꼭 필요했지만 해리 포터의 활약에 의해 실패로 돌아가고 말았다. 그때 해리에게 힘을 보태준 것이 바로 '마법사의 돌'이 가진 원초적 힘이었고, 그 힘을 탐냈던 당사자인 볼드모트는 퀴렐 교수의 몸과 함께 사그라들게 되었다. 물론 볼드모트는 또 다른 계획을 세우지만, 그건 나중의 일이다. 암튼, 마법 초보자인 해리가 무시무시한 어둠의 힘을 내뿜는 볼드모트를 꺾게 만들었던 '마법사의 돌'은 무엇이란 말인가?

 

  그 돌은 오래전 '연금술사'들에게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 내려오는 귀한 돌이었다. 엄밀히 말하면, 실체는 없으며, 때문에 아무도 본 적도 없고, 형태도 알지 못하며 '돌'이라고 부르는 것이 맞는지도 알 수 없는 '미지의 물질'이다. 하지만 아무도 성공하지 못한 '연금술'에 꼭 필요한 재료였다는 사실만은 틀림없다. 그래서 '연금술'은 아직까지 누구도 실현시키지 못한 것이다. 가장 중요한 핵심 재료인 '마법사의 돌'이 없었으니까 말이다.

 

  그러나 '마법사의 돌'은 실체가 없는 것이 당연하다. 그 어떤 물건이라도 '값비싼 황금'으로 만들 수 있는 핵심재료이긴 하지만, 아직 '발견'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연금술사라면 누구라도 '마법사의 돌'을 발견하기 위해 무던히도 애를 썼더랬다. 그렇게 연금술사들의 지혜가 모이고 쌓여가면서 '마법사의 돌'은 점점 '현자의 돌'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기 시작했다. 실체가 없는 '상상의 물질'이 되면서 연금술사들의 갖추어간 지혜가 차곡차곡 쌓여가면서 당시 최고의 '지성'으로 발전할 수 있었던 덕분이다. 따라서 연금술사가 황금을 만들어내지는 못했지만 황금에 못지 않은 '새로운 물질'과 '해박한 지식'을 쌓을 수 있었으니 연금술사의 노력이 헛된 것만은 절대 아니었던 것이다. 아닌 게 아니라 과거의 연금술이 오늘날에는 '화학'이라는 이름으로 재정립이 되었고, 현대는 '화학물질'이 없었다면 첨단제품은커녕 일상생활조차 누리지 못할 정도로 아주 중요한 학문이 되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마법사의 돌'이 가진 힘은 실현불가능한 일조차 거뜬히 해내는 힘으로 해석이 될 수도 있다. 그 때문에 이 책의 제목으로 '마법사의 돌'이 선정되었을 것이다.

 

  무엇이든 원하는 것이 있으면 모두 이룰 수 있는 힘의 원천을 갖게 된다면 무슨 소원을 빌겠는가? 책속에서 해리는 '죽은 자도 살릴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자신의 부모님을 떠올렸다. 아직 부모의 사랑이 필요한 1학년 꼬마아이의 소원으로 너무 당연한 것 아니겠는가. 하지만 덤블도어 교수는 그 힘을 그런 식으로 쓰면 안 된다고 조언한다. 순리를 거스른 댓가를 톡톡히 치를 수밖에 없을 거라며, '죽은 자'를 되살리는 소원은 내려놓으라고 한다. 아닌 게 아니라, 볼드모트가 그 댓가를 톡톡히 치르게 되는 과정을 해리 포터는 쭉 지켜보게 된다. 물론 '죽음조차 초월하는 엄청난 힘'에 대한 무한한 동경은 가지게 되지만, 그보다는 친구와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고 '엄청난 힘'을 포기하기에 이른다. 대신 '사랑과 행복'을 얻게 되는 과정을 매 학년마다 꾸준히 보여준다.

 

  당신도 그럴 수 있겠는가? 죽음조차 초월하는 '최강의 힘'을 포기하고, 친구의 우정과 가족의 사랑, 그리고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위한 '선택'을 할 수 있겠느냔 말이다. 우리는 여기서 '교훈'을 깨달을 수 있다. 어른들은 감히 '선택'할 수 없지만 해리와 그 친구들은 우정을 지키기 위해 '마법사의 돌' 따위는 거들떠보지도 않았던 것이다. 아니 오히려 그런 욕심이 전혀 없었기 때문에 '마법사의 돌'이 힘을 제대로 발휘한 것인지도 모른다. 만약 해리가 아닌 어른들이 '마법사의 돌'로 해결하려 들었다면, 볼드모트의 부활을 저지하기는커녕 오히려 사태를 악화시키고, 어쩌면 '또 한 번의 마법전쟁'이 벌어지게 되었을지도 모를 일이다.

 

  이런 <성장 동화>를 읽다보면 의문이 드는 것이 있다. 어른들이 '직접' 해결하면 될 일을 가지고 아이들이 주인공으로 등장하고, 아이들이 모험을 떠나고, 아이들이 악당을 물리치는...도대체 왜 '힘든 일'은 죄다 아이들에게 맡겨놓고 어른들은 무책임하게 '방관'만 하느냐고 말이다. 하지만 <해리 포터>를 읽다보면 이해가 될지도 모르겠다. 어른들은 일을 해결하기는커녕 사태를 악화시키기 일쑤라는 것을 말이다. 도무지 양보라는 것도 모르고 대화와 타협도 할 줄 모르며, 오직 싸우고 뺐고 이기는 것에만 열을 올리고마는 어리석기 그지 없는 족속이 바로 어른들이다. 하지만 아이들은 '현명하다' 싶을 정도로 사건의 핵심을 파고들고, '욕심'을 포기할 줄도 알며 '싸움'을 멈출 줄도 안다. 아이들조차 알고 있는 이런 지혜를 왜 어른이 되어선 까맣게 잊어버리는 것일까. 다음 편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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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2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골드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r****r | 2023.03.26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두번째권의 리뷰입니다. 어린 시절에 읽었던 추억의 해리포터를 한권씩 사모으면서 다시 읽게되니 너무 새롭고 여전히 너무도 재밌네요. 오래도록 사랑받는 명작에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 때는 보이지 않던 서로간의 관계에 대해서도 다시 보이고 기억 속의 이야기와 같은 장면은 발견하면 반갑고 그렇네요. 일상을 보내는 것에 여유가 없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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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두번째권의 리뷰입니다. 어린 시절에 읽었던 추억의 해리포터를 한권씩 사모으면서 다시 읽게되니 너무 새롭고 여전히 너무도 재밌네요. 오래도록 사랑받는 명작에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 때는 보이지 않던 서로간의 관계에 대해서도 다시 보이고 기억 속의 이야기와 같은 장면은 발견하면 반갑고 그렇네요. 일상을 보내는 것에 여유가 없어서 빠르게 읽진 못하지만 아쉬울 때도 있지만 조금씩 읽어가는 재미도 또 나름 있네요.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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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해리포터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로얄 i*****0 | 2023.02.23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책을 좋아하던 아이인데 학습만화를 시작으로 만화책을 너무 좋아하게되면서 한동안 줄글 긴 문고본을 잘 보지는 않았어요. 2학년 시공주니어 레벨3 중에서 재미있는 건 골라서 잘 읽고 이해하는 아이이고 해리포터는 좀 어려워보여서 아직 보여주지 않다가 영화 재밌게 봐서 입문은 했습니다. 판타지 장르에 약간의 무서운 장면들 때문에 아이 최애는 아니지만, 문장 표현이나 구성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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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좋아하던 아이인데 학습만화를 시작으로 만화책을 너무 좋아하게되면서 한동안 줄글 긴 문고본을 잘 보지는 않았어요. 2학년 시공주니어 레벨3 중에서 재미있는 건 골라서 잘 읽고 이해하는 아이이고 해리포터는 좀 어려워보여서 아직 보여주지 않다가 영화 재밌게 봐서 입문은 했습니다. 판타지 장르에 약간의 무서운 장면들 때문에 아이 최애는 아니지만, 문장 표현이나 구성에서 흥미로운 부분을 반복해서 읽기도 하면서 문학적인 심미감도 약간은 경험하는 것 같고, 영화를 봤기 때문에 이미지를 상상하면서 읽는 재미를 느낀 것 같아요. 판타지 취향은 아니라 비밀의 방 부터는 영화 보고 나서 여기까지로 하겠다고 리밋을 정하더라구요. 무서웠대요. ㅎ 마법사의 돌 만큼은 강추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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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120건) 한줄평 총점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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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평점4점
어릴적에 읽던 책을 이제는 아들이랑 같이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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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0 | 2023.06.01
구매 평점5점
역시 최고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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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로얄 Y*u | 2023.05.21
구매 평점5점
마법사의 돌이 가진 무한한 힘도 '중한 것이 뭣인줄 알아야 제대로 쓸 수 있다'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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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로얄 異**********나 | 2023.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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