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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국왕 vs 중국황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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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대를 뛰어넘는 권력의 법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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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11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536쪽 | 750g | 152*225*35mm
ISBN13 9788993119220
ISBN10 8993119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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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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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계와 주원장 모두 원제국 말기의 난세에 태어나 천시를 얻고, 자신의 근거지에서 흥기해 지리를 얻고, 마침내 뛰어난 책사를 얻어 인화까지 구비함으로써 공히 대업을 이루게 된 셈이다. 그러나 여기서 주목할 점은 이성계는 주원장과 달리 고려의 유신을 자처하며 임천에 숨어든 사류를 제압하는 데 실패했다는 점이다. 여기에는 정도전이 신권 우위의 왕도를 조선조의 건국이념으로 내세운 점이 크게 작용했다. --- p.56

두 사람은 차이점보다 유사점이 많았다. 비록 나이는 주체가 이방원보다 일곱 살 많았으나 서로 비슷한 시기에 보위에 올라 각각 20년 남짓 재위했다. 두 사람 모두 창업자의 뒤를 이을 가장 강력한 후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주변의 견제로 인해 궁지에 몰려 죽음의 문턱까지 갔다. 이후 건곤일척의 승부수를 던져 힘으로 보위를 차지한 것도 똑같다. 사후의 묘호 역시 태종太宗으로 같았다. 다만 영락제의 경우 죽은 지 100년 뒤에 새삼 높이 평가돼 성조成祖로 격상된 점이 다르다. --- p.62

위민정치는 세조의 통치철학인 동시에 그가 이룬 부국강병의 대전제였다. 세종의 성세는 태종이 이룬 제1의 창업의 연장선이었고, 성종의 성세는 세조가 구축한 제2의 창업 위에서 꽃을 피웠다고 할 수 있다. 조선조는 태종과 세조라는 걸출한 인물이 잇달아 출현해 제1, 2차 창업을 차질 없이 완수한 데 이어 이들의 창업을 완결시킨 세종과 성종이 곧바로 등장하는 행운을 만난 셈이다. 세조가 제2의 창업을 이룰 당시 명조에서도 ‘인선지치 ?0 ?C’의 성세가 이어지고 있었다. 인선지치는 영락제 사후 그의 적장자 홍희제 주고치와 적장손 선덕제 주첨기가 재위할 당시의 치세를 말한다. --- pp.138-139

조선조 전기와 명조를 통틀어 최악의 군주는 연산군과 정덕제가 아니라 오히려 명조 패망의 단초를 연 만력제와 조선을 왜란의 참화 속으로 밀어 넣은 선조를 꼽는 게 타당하다. 만력제가 대표적인 암군暗君으로 지목받게 된 데는 가정제 때 소위 대례지의大禮之議로 불리는 소모적인 당쟁이 크게 작용했다. 조선조 역시 선조가 암군의 행보를 보인 배경에는 인조반정으로 즉위해 신권에 압도되어 당쟁의 빌미를 제공한 중종이 있었다. --- p.175

최근 소장학자들의 노력으로 오랫동안 폭군으로 치부되어온 광해군이 새롭게 평가받는 것은 고무적인 일이다. 광해군이 재위한 15년은 누르하치가 후금 건국을 전후로 재위한 기간과 완전히 겹친다. 당시 두 사람 모두 만주와 조선을 대표하며 절묘한 외교정책을 펼쳤다. 이는 두 사람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결과였다. 이런 보이지 않는 상호 협력 속에 누르하치는 새 제국의 기틀을 닦았고, 광해군은 비록 도중에 폐위되기는 했으나 중흥의 기반을 닦았다고 평가할 수 있다. 두 사람 모두 명으로 상징되는 중화질서가 근본적으로 뒤바뀌는 난세의 상황에서 탁월한 책략을 구사했던 셈이다. --- p.261

결코 짧지 않은 18년 동안 인조는 청태종과 악연을 맺었다. 재위 4년(1627)에 정묘호란을 당한 데 이어 재위 13년(1936)에 또다시 병자호란을 당한 것이다. 특히 병자호란 때는 서로 영원히 잊지 못할 해후를 하기도 했다. 한 사람은 삼전도의 수항단 아래에서 3배9두三拜九頭예를 올리며 목숨을 구걸하고, 한 사람은 단 위에서 이를 내려다보며 훈계하는 역사적 장면의 주인공이 되었던 것이다. 청조 및 조선조의 역대 군왕 중 이처럼 비슷한 시기에 재위하면서 이런 극적인 장면을 연출한 경우는 청태종과 인조가 유일하다. --- p.266

순치제와 비슷한 시기에 재위한 조선조의 군왕은 효종 이호였다. 나이는 효종이 순치제보다 25세 많았지만 31세에 보위에 올라 10년밖에 재위하지 않은 까닭에 순치제와 재위기간이 거의 일치한다. 재위기간은 겹치지만 두 사람의 통치는 여러 면에서 대비된다. 순치제의 치세 때 중원으로 들어간 청조가 중국 역사상 최고의 성세로 일컬어진 강건성세의 기틀을 마련한 데 반해 조선조는 효종 때 공허한 소중화에 미혹돼 비혈실적인 북벌을 외치며 자폐로 빠지는 결과를 빚었다. --- pp.318-320

숙종과 같이 환국정치를 통해 신권세력 간의 갈등을 교묘히 이용하면서 강력한 왕권을 유지한 사례는 조선조 500년을 통틀어 유례를 찾아보기 어렵다. (……) 46년에 달하는 숙종의 치세는 친정에 나선 이후의 강희제의 재위기간과 일치한다. 강희제의 치세는 중국 역사상 최고의 성세에 해당한다. 조선의 사대부들은 오랑캐 출신 황제가 중국의 전 역사를 통틀어 최고의 성세를 구가하는 것을 보고 곤혹스러울 수밖에 없었다. --- pp.389-390

영조와 정조의 재위기간을 더하면 건륭제의 재위기간과 거의 완벽하게 일치한다. 청조에서 건륭제가 출현해 강건성세의 대미를 장식했다면 조선조에서는 영조와 정조가 잇달아 출현해 소위 실학시대의 전성기를 이뤘다고 평할 수 있다. 청조가 건륭제 사후 일거에 쇠락의 길로 들어선 것도 조선조가 정조 사후 일시에 외척에 의한 세도정치로 인해 몰락의 길로 접어든 것과 비슷하다. 건륭제와 영정조의 통치는 그 기간이 매우 길었던 만큼 여러 면에서 상호 비교된다. --- pp.396-397

청조가 광서제와 서태후의 잇단 죽음으로 인해 신정이 무산된 것을 계기로 3년 뒤 패망한 것도 조선조가 일제의 강압에 의한 고종의 퇴위 선언이 있은 지 3년 만에 패망한 것과 사뭇 비슷하다. 시기도 1년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이는 청조 말기에 재위한 동치제와 광서제의 재위기간이 고종의 재위기간과 거의 일치하는 사실과 무관치 않을 것이다.
--- p.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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