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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의 여행기 열하일기 상

[ 개정판 ]
리뷰 총점10.0 리뷰 7건 | 판매지수 5,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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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13년 09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312쪽 | 610g | 160*230*30mm
ISBN13 9788997969265
ISBN10 8997969269

이 상품의 태그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연암 박지원의 『열하일기』를 청소년들이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옮기고 엮은 편역서 『세계 최고의 여행기 열하일기』의 개정신판이다. 『열하일기』 중에서 압록강을 건너며 시작되는 「도강록」부터 열하에서 다시 연경(북경)으로 돌아오는 여정을 담은 「환연도중록」까지 날짜별로 기록된 길 위의 여정을 모두 옮겨 싣고, 그밖에 중국 선비들과 주고받은 이야기나 중국문명을 보며 연암이 했던 사유의 기록, 혹은 만리장성 밖에서 들었던 기이한 이야기들 등은 관련된 여정에 맞물려 편집해 실었다. 또한 연암이 보고 들은 풍물이나 그가 인용하는 고사성어 등에 대해 알기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풍부한 도판과 설명을 덧붙였다. 우리 역사에서는 물론 세계 어느 여행기와 견주어도 가장 독특하고 가장 생생한 여행기 『열하일기』에 직접 다가가고 싶은 이들을 위한 책이다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상)권

개정신판 머리말
사행단 구성
『열하일기』 여정도
연암 박지원 약전

도강록
도강록 서 │ 6월 24일 │ 6월 25일 │ 6월 26일 │ 6월 27일 │ 6월 28일 │ 6월 29일 │ 7월 1일 │7월 2일 │ 7월 3일 │ 7월 4일 │ 7월 5일 │ 7월 6일 │ 7월 7일 │ 7월 8일 │ 7월 9일 │요동 옛 성에 올라(구요동기) │ 요동의 백탑(요동백탑기) │ 관제묘 풍경 소묘(관제묘기) │광우사 이야기(광우사기)

성경잡지
7월 10일 │ 7월 11일 │ 예속재에서 만난 친구들(속재필담) │ 가상루에서의 아름다운 만남(상루필담) │7월 12일 │ 7월 13일 │ 7월 14일 │ 성경의 사찰들(성경가람기) │ 요동의 산과 강(산천기략)

일신수필
일신수필 서 │ 7월 15일 │ 7월 16일 │ 7월 17일 │ 7월 18일 │ 7월 19일 │ 7월 20일 │7월 21일 │ 7월 22일 │ 7월 23일 │ 망부석이 된 맹강녀(강녀묘기) │ 장대에 오르내리기가 벼슬살이 같구나(장대기) │ 산해관에 올라 고금의 역사를 생각한다(산해관기)

저자 소개 (4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조선왕조 500년을 통틀어 단 하나의 텍스트만을 꼽으라고 한다면, 나는 단연 『열하일기』를 들 것이다. 또 동서고금의 여행기 가운데 오직 하나만을 선택하라고 한다면, 나는 또한 『열하일기』를 들 것이다. 『열하일기』는 이국적 풍물과 기이한 체험을 지리하게 나열하는 흔해 빠진 여행기가 아니다. 그것은 이질적인 대상들과의 뜨거운 ‘접속’의 과정이고, 침묵하고 있던 ‘말과 사물’들이 살아 움직이는 ‘발굴’의 현장이며, 예기치 않은 담론들이 범람하는 ‘생성’의 장이다. 그런 까닭에, 우리는 『열하일기』를 통해 아주 낯설고 새로운 여행의 배치를 만나게 된다.”

“연암에게 있어 삶과 여행은 분리되지 않았다. 그는 길 위에서 사유하고, 사유하면서 길을 떠나는 ‘노마드’(유목민)였던 것. 이질적인 것들 사이를 유쾌하게 가로지르면서 항상 예기치 않은 창조적 선분들을 창안해 내는 존재, 노마드! 『열하일기』는 이 노마드의 유쾌한 유목일지다. 『열하일기』가 18세기에 갇히지 않고, ‘지금, 우리’에게도 삶과 우주에 대한 눈부신 비전을 던져 주는 이유가 거기에 있다.”
---「옮긴이의 말」 중에서

입과 귀에만 의지하는 자들과는 더불어 학문에 대해 이야기할 바가 못 된다. 평생토록 뜻을 다해도 도달하지 못하는 것이 학문이 아니던가. 사람들은 “성인聖人이 태산에 올라 내려다보니 천하가 작게 보였다”고 말하면, 속으로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면서도 입으로는 그렇다고 대답할 것이다. 그러나 “부처가 시방세계十方世界를 보았다”고 하면 허황하다고 배척할 것이며, “태서泰西(서양) 사람이 큰 배를 타고 지구 밖을 돌았다”고 하면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버럭 화를 낼 것이다.
그러면, 나는 누구와 더불어 이 천지 사이의 큰 장관을 이야기할 수 있을까? 아, 공자가 240년간의 역사를 간추려서 『춘추』春秋라 하였으나, 이 240년 동안 일어난 군사·외교 등의 사적은 꽃이 피고 잎이 지는 것과 같은 잠깐 사이의 일에 지나지 않는다. 달리는 말 위에서 휙휙 스쳐 지나가는 것들을 기록하노라니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먹을 한 점 찍는 사이는 눈 한 번 깜박이고 숨 한 번 쉬는 짧은 순간에 지나지 않는다. 눈 한 번 깜박하고 숨 한 번 쉬는 사이에 벌써 작은 옛날小古, 작은 오늘小今이 되어 버린다. 그렇다면 하나의 옛날이나 오늘은 또한 크게 눈 한 번 깜박하고大瞬 크게 숨 한 번 쉬는大息 사이라 할 수 있겠다. 이처럼 찰나에 불과한 세상에서 이름을 날리고 공을 세우겠다고 욕심을 부리니 어찌 서글프지 않겠는가?
---「일신수필」 중에서

2리를 더 가서 말을 타고 강을 건넜다. 강이 그리 넓지는 않지만 어제 건넜던 곳보다 물살이 훨씬 세다. 무릎을 움츠리고 두 발을 모아서 안장 위에 옹송그리고 앉았다. 창대는 말 대가리를 꽉 껴안고 장복은 내 엉덩이를 힘껏 부축한다. 서로 목숨을 의지해서 잠시 동안의 안전을 빌어 본다. 말을 모는 소리조차 ‘오호’ 하고 탄식하는 소리처럼 구슬프게 들린다. 말이 강 한가운데에 이르자, 갑자기 말 몸뚱이가 왼쪽으로 쏠린다. 대개 말의 배가 물에 잠기면 네 발굽이 저절로 뜨기 때문에 말은 비스듬히 누워서 건너게 된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내 몸이 오른쪽으로 기울어져 하마터면 물에 빠질 뻔하였다. 마침 앞에 말꼬리가 물 위에 둥둥 떠서 흩어져 있다. 급한 김에 그걸 붙들고 몸을 가누어 고쳐 앉아서 겨우 빠지는 걸 면했다. 휴~ 나도 내 자신이 이토록 날랠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 창대도 말 다리에 차일 뻔하여 위태로웠는데, 말이 갑자기 머리를 들고 몸을 바로 가눈다. 물이 얕아져서 발이 땅에 닿았던 것이다.
---「도강록」 중에서

강물 소리는 어떻게 듣느냐에 따라 전혀 달라진다.
내 집은 깊은 산속에 있다. 문 앞에 큰 시내가 있는데, 매번 여름철 큰비가 한 번 지나고 나면 물이 급작스레 불어나 항상 수레와 기병, 대포와 북이 울리는 듯한 굉장한 소리를 듣게 되고 마침내 그것은 귀에 큰 재앙이 되어 버렸다. 내 일찍이 문을 닫고 누워 가만히 이 소리들을 비교하며 들어본 적이 있었다. 깊은 소나무 숲이 퉁소 소리를 내는 듯한 건 청아한 마음으로 들은 탓이요, 산이 갈라지고 언덕이 무너지는 듯한 건 성난 마음으로 들은 탓이요, 개구리 떼가 다투어 우는 듯한 건 교만한 마음으로 들은 탓이다. 만 개의 축筑이 번갈아 소리를 내는 듯한 건 분노한 마음으로 들은 탓이요, 천둥과 우레가 마구 쳐대는 듯한 건 놀란 마음으로 들은 탓이요, 찻물이 보글보글 끓는 듯한 건 흥취 있는 마음으로 들은 탓이요, 거문고가 우조羽調로 울리는 듯한 건 슬픈 마음으로 들은 탓이요, 한지를 바른 창에 바람이 우는 듯한 건 의심하는 마음으로 들은 탓이다. 이는 모두 바른 마음으로 듣지 못하고 이미 가슴속에 자신이 만들어 놓은 소리를 가지고 귀로 들은 것일 뿐이다.
---「하룻밤에 강을 아홉 번 건너다(일야구도하기)」 중에서

옛 성인은 물건을 주고받는 일에 있어서 매우 조심했다. 옳은 것이 아니면 지푸라기 하나라도 남에게 주지 않고, 옳은 것이 아니면 지푸라기 하나라도 남에게 받지 않았다. 대저 지푸라기는 세상에 지극히 작고도 하찮은 물건이어서 만물로 치지도 않으며, 지푸라기 하나를 주고받는 일은 논의거리도 되지 못한다. 그래서 지푸라기와 같은 하찮은 물건까지도 조심하라는 성인의 말에서 청렴이 도가 너무 지나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그런데 오늘 오미자 사건을 겪고 나니 비로소 지푸라기에 대한 성인의 말씀이 지나친 것이 아님을 깨달았다. 아아, 성인이 어찌 나를 속이겠는가. 오미자 몇 알은 정말 지푸라기처럼 보잘것없는 물건인데, 그걸 빌미로 저 미련한 중은 나에게 이토록 무례한
행위를 했으니 상식에 어긋난 짓이라 할 만하다. 그렇지만 이것 때문에 싸움이 일어나서 주먹다짐에까지 이르렀고, 바야흐로 그들이 싸우게 되자 분한 마음을 참지 못하여 피차 간에 생사를 걸었던 것이다. 이런 상황이 되면 비록 오미자 몇 알일지라도 재앙은 산더미처럼 커졌으니, 작고 하찮은 물건이라 해서 결코 얕볼 수 없다는 걸 알겠다.
---「환연도중록」중에서

회원리뷰 (7건) 리뷰 총점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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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열하일기 상ㅡ연암 박지원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s******s | 2022.05.04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세계 최고의 여행기라는 연암 박지원 선생님의 열하일기… 장황한 이야기에 혼을 놓게 되네요. 압록강을 건너 연경까지. 또 연경에서 열하까지 기나긴 여행길의 기록을 일기식으로 적어 놓았는데요. 연암 박지원 선생에게는 더할나위 없이 즐거운 여행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삼종형 박명원 덕분에 건륭황제 만수절 70세 생일 축하 사절로 따라가게 되는데요. 연암 박지원은 그때;
리뷰제목
세계 최고의 여행기라는 연암 박지원 선생님의 열하일기… 장황한 이야기에 혼을 놓게 되네요. 압록강을 건너 연경까지. 또 연경에서 열하까지 기나긴 여행길의 기록을 일기식으로 적어 놓았는데요. 연암 박지원 선생에게는 더할나위 없이 즐거운 여행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삼종형 박명원 덕분에 건륭황제 만수절 70세 생일 축하 사절로 따라가게 되는데요. 연암 박지원은 그때 지금으로치면 우울증을 앓고 있었다고 하니 이 여행길이 그에게는 얼마나 좋은 기회인가 싶으면서 호기심도 참 많은 사람이었구나 싶어요.

연경까지 가는 길이 그리 만만한 길도 아닌데다 날씨도 요동쳐 찌는듯한 무더위를 주기도 하고, 심한 폭우를 만나 길을 재촉할 수도 없을 때가 있어도 강을 일고여덟번씩 건너며 죽음을 맛보는 생사를 오가면서도 연암 박지원 선생은 그 모든 것을 불평불만 하지 않고 덤덤히 받아드리며, 그 거리거리 지역지역에서 만나는 사람들과 덕을 쌓고 우정을 나누면서 벗을 만들어요. 또한 신기한 일이 있거나, 새로운 동.식물들을 보면 그냥 지나치는 것이 아니라 매의 눈으로 관찰하고 잘 기록하고 있어요. 이러니 후세에게 끊임없이 사랑을 받는 것이 아닐까 싶으네요. 또한 이리 연암 박지원 선생의 발자취를 따라 책을 읽다보면 중국의 역사에도 관심을 갖게 되고, 언젠가 연암 박지원 선생님의 발자취를 따라 여행길에 오르고 싶은 마음이 생겨요. 그리고 벗에 대한 사랑과 우리나라에 대한 애정, 신분에 구분없이 남녀노소 누구와도 필담으로 덕담을 나누고 정을 쌓는 등을 보게 되면서 그 옛날 이런 멋진 분이 더 많았다면 우리나라의 역사도 지금고다 더 발전하는 방향으로 흘러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면서 못내 아쉬우면서 열하일기(하)를 기대하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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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가치 있는 책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골드 h*****g | 2019.11.11 | 추천2 | 댓글0 리뷰제목
박지원이라는 분은 참 대단하신 분 같다그 당시에 사진기도 없었을텐데 묘사가 아주 디테일하다그리고 이 양반은 아주 유머러스한 분이었던 듯 하다유교사상이 강하던 시대에 중국것일지라도 좋은 건 배워야 한다는 신념의 실용주의는 지금봐서 머리가 숙여진다.또한 평양의 지리적 위치를 운운함에 있어서는 민족주의자로서의 면모도 느끼게 된다.이러한 사람들이 승승자구해서 조선이;
리뷰제목

박지원이라는 분은 참 대단하신 분 같다

그 당시에 사진기도 없었을텐데 묘사가 아주 디테일하다

그리고 이 양반은 아주 유머러스한 분이었던 듯 하다

유교사상이 강하던 시대에 중국것일지라도 좋은 건 배워야 한다는 신념의 실용주의는 지금봐서 머리가 숙여진다.

또한 평양의 지리적 위치를 운운함에 있어서는 민족주의자로서의 면모도 느끼게 된다.

이러한 사람들이 승승자구해서 조선이 조금더 열린 사회였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학창시절 실학사상, 홍대용, 박지원, 박제가 등 이렇게 배웠었는데

역시 사람은 우물안 개구리가 되어서는 안되는 법

세상을 향해 자꾸 나가서 접하고 경험하고 보아야

비로서 내 세계가 객관적으로 보이는 것을...

댓글 0 2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2
구매 박지원의 열하일기를 읽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i******2 | 2018.10.31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연암 박지원의 대표작인 <열하일기>를 찬찬히 책으로 읽어보았다. 상권에서는 박지원 일행이 조선 땅을 출발하는 것부터 시작해서, 중국 땅까지 여행하다가 도착하는 내용의 비중이 높다. 박지원은 여행 도중 보고 듣고 겪은 것들을 상세하게 기록하면서, 그 광경에서 느낀 점 등도 자세하게 기록하고 있어서 흥미로웠다. 특히 청나라의 문물과, 청나라의 문물 중 본받을 점에 대해서도;
리뷰제목

연암 박지원의 대표작인 <열하일기>를 찬찬히 책으로 읽어보았다. 상권에서는 박지원 일행이 조선 땅을 출발하는 것부터 시작해서, 중국 땅까지 여행하다가 도착하는 내용의 비중이 높다. 박지원은 여행 도중 보고 듣고 겪은 것들을 상세하게 기록하면서, 그 광경에서 느낀 점 등도 자세하게 기록하고 있어서 흥미로웠다. 특히 청나라의 문물과, 청나라의 문물 중 본받을 점에 대해서도 폄하 없이 기록하고 있다는 점이 이채롭고 재미있게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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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14건) 한줄평 총점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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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평점5점
인류 최고의 여행기는 조선에서 나왔다.
이 한줄평이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YES마니아 : 플래티넘 고* | 2022.03.24
구매 평점5점
두번째 읽고 있습니다. 돌베개 열하일기도 읽어보고 싶네요. 연암을 더 알고 싶습니다.
이 한줄평이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YES마니아 : 로얄 i*******d | 2021.12.05
구매 평점4점
완역본을 읽기전에 흐름잡기로 읽어볼만 합니다~
1명이 이 한줄평을 추천합니다. 공감 1
부**7 | 2020.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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