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05월 13일
쪽수, 무게, 크기	381쪽 \| 392g \| 12818830mm
ISBN13	9788996376323
ISBN10	8996376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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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인하도서

데미안 : 오리지널 초판본 표지디자인

2,970원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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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원전 완역판 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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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 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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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너스톤 셜록 홈즈 전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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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 카레니나 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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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곡 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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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을 마시는 새 세트

52,200원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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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익스피어 4대 비극 컬렉션 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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듄 신장판 전집 세트

108,000원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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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 홈즈 전집 세트

38,700원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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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 미제라블 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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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과 평화 세트

45,900원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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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엽 감는 새 연대기 세트

36,000원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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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 라자 양장 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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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자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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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녀 이야기 + 증언들 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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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키호테

11,700원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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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시계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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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클래식 애니메이션 노블 신데렐라

3,960원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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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류지용

고려대 국문학 박사를 받고, 2005년 서울과학기술대학교에서 현대소설이론 강의했다. 현재 고려대에서 소논문과 비평문을 강의하고 있다. 2010년 『사라진 편지』로 '여성동아' 장편소설 공모에 당선되었다.

저자 : 우애령

이화여대 독문과를 졸업하고 연세대 사회복지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3년 '문화일보>에서 단편소설 『오스모에 관하여』로 등단했다. 1994년 '여성동아' 장편소설 공모에 『트루먼스버그로 가는 길』이 당선되었고 창작집 『당진 김씨』로 이화문화상을 수상했다. 장편소설 『행방』, 창작집 『정혜』, 『숲으로 가는 사람들』, 상담에세이집 『사랑의 선택』, 『희망의 선택』, 『자유의 선택』, 『행복의 선택』 등을 출간했다.

저자 : 이근미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였다. 1993년 '문화일보' 하계문예에 중편소설 『낯설게 하기』가 당선되었다. 2006년 '여성동아' 장편소설 공모에 『17세』가 당선되었다. 장편소설 『어쩌면 후르츠 캔디』, 비소설 『+1%로 승부하라』, 『실컷 놀고도 공부는 일등이라뇨?』, 『12 큰교회의 성장비결』등을 출간했다.

저자 : 장정옥

대구의 분지에서 태어나 지금까지 살고 있다. 마흔 살에 '매일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했고, 2008년 제40회 '여성동아' 장편소설 공모에 『스무 살의 축제』가 당선되었다.

저자 : 김설원

단국대학교 문예창작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했다. 2002년 '매일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했다. 2009년 제41회 '여성동아' 장편소설 공모에 『이별, 다섯 번』이 당선되었다. 직장에서 한창 물이 올랐을 때 기꺼이 신발을 바꿔 신었다. 만족스러우면서도 한편으론 불편한 신발, 바로 소설이다. 하도 오래 신어서 몸의 일부가 되어버린 신발이라 이제는 벗을 수가 없다.

저자 : 이경숙

이화여대 의류직물학과 졸업했다. 1975년 도미할 때까지 신문 기자로 3년간 일했다. 그 경력을 바탕으로 간간이 교포 신문에 글을 기고하는 한편, 장편소설 『축복의 기쁨』 등 번역서를 몇 권 출판했다. 2000년 제2회 재외동포문학상을 수상했고 2003년 미주 한국일보 문예 공모전 단편소설 부문에 당선됐다. 2004년 '여성동아' 장편소설 공모에 『475번 도로 위에서』가 당선되면서 한국 문단에 데뷔했다. 현재 미국 오하이오주의 실베니아라는 작은 도시에 거주하고 있다.

저자 : 유덕희

중앙대학교 문예창작과 졸업했다. 제8회 '여성동아' 장편소설 공모에 『하얀 환상』이 당선되었다. 같은 해에 KBS TV 드라마 극본 공모에도 당선되어, 이후 소설과 방송 쪽 일을 넘나들게 되었다. 장편소설 『하얀 환상』, 『사랑 또 한잔』, 『불타는 미루나무』, 『그대 꿈속의 나의 잠』 등을 출간했다.

저자 : 박재희

1989년 '여성동아' 장편소설 공모에 『춤추는 가얏고』가 당선되었다. 장편소설 『더러운 사랑』, 중편소설 『흥타령』, 단편소설 『선물』 등을 발표했다. 2006년 문화예술위원회 창작지원금 수혜했고, 2010년 중단편집 『양구』를 출간했다.

저자 : 김경해

1998 문학사상 신인상으로 등단하여 2003 여성동아 장편소설 공모에 당선되었다. 『내 마음의 집』, 『붉은 사랑』 등의 작품을 발표했다.

저자 : 유춘강

서울에서 태어났다. 1996년 서른 살에 '여성동아' 장편소설 공모에 『29세』가 당선되어 작가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작품으로 장편소설 『29세』, 『노랑나비』, 『란제리 클럽』이 있고, 단편소설 『쇼윈도 패밀리』, 『옥춘』, 『피스타치오 나무 아래서 잠들다』, 『러브레터』, 『결혼에 관한 솔직한 검색』, 등을 썼다. 현재 자카르타에 거주 중이며, 장편과 수필집을 준비하고 있다.

저자 : 권혜수

1983년 '소설문학'에 단편 『제3의 성』이 당선되었다. 1987년 '여성동아'에 장편 『여왕 선언』이 당선되었다. 1987년과 1989년 KBS 방송문학상 수상. 장편소설로 『백번 선본 여자』, 『내 안의 먼 그대』, 『그네 위의 두 여자』, 『석양에 망울지다』 등이 있고, 『나는 왕이로소이다』, 『모독』 등의 작품집이 있다. 2007년 TV 드라마 극본 공모에서 「할매꽃」으로 SBS문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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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작가 11인의 이야기를 통해 가족의 소중함과 그 의미를 다시 한 번 깨닫게 해주고 있다 여성 독자들이 매년 기다리는 작품집이 드디어 출간 됐다. 박재희, 우애령, 이경숙 등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여성 작가 11인의 작품을 모았다. 『거기아내가있었다』는 류지용의 「사강의 편지」, 우애령의 「자살 연구」, 이근미의 「리사의 방문」, 장정옥의 「쥐덫」, 김설원의 「아이 버리기 실습」, 이경숙의 「노인과 소년」, 유덕희의 「피아노」, 박재희의 「손뼉」, 김경해의 「얌모 얌모」, 유춘강의 「꽃의 흔적」, 권혜수의 「거기 아내가 있었다」로 최고의 작품을 다양하게 읽어볼 수 있다. 작가의 말 멀리, 함께 가는 사람들 빨리 가는 사람은 혼자 가고, 멀리 가는 사람은 함께 간다. 우리 '여성동아' 동인지를 생각할 때 이 비유처럼 적절한 말도 없는 것 같다. 이전 선배님 세대는 잘 모르겠지만, 1987년 내가 등단한 이후의 기억으로 길게는 2, 3년에 한 번, 짧게는 1년에 한 번씩 동인지를 냈다. 그런 성과는 이렇듯 ‘함께’가 아니었으면 불가능했을 것이다. 물론 동인지의 든든한 버팀목은 박완서 선생님이셨다.솔직히 선생님이 계셨기에 그런 활동이 가능했다. 우리 동인지는 어머니의 넓은 치마폭을 닮았다. 박 선생님 같은 대가에서부터 그해 막 등단한 신인을 함께 품었고, 어쩔 수 없이 드러나게 마련인 작품의 우열과 작품의 극적인 차이들도 함께 품었으며, 꼭 원고를 두어 달씩 늦게 제출하는 동인이 있기 마련인데 그런 지각생도 군소리 없이 기다리고 품었다. 솔직한 고백을 해보겠다. 우리 동인들 가운데는 이미 일가를 이루어 더 이상 말이 필요 없는 동인도 많고, (다른 분야에서까지 일가를 이룬 분을 포함하여) 아직 문청의 서슬 푸른 기상을 간직한 갓 등단한 후배도 있지만, 몇몇 동인들은 여전히 나처럼 배가 고프다. 우리를 지지하는 한 사람의 확실한 평론가도 가지지 못했고, 몇 권의 책을 냈지만 대중적인 인지도도 획득하지 못했고, 억대의 상금을 내건 공모에 당선되어 낙양의 지가를 올리지도 못했다. 더구나 문학이 죽었다는 시대에 우리를 필요로 하는 지면도 거의 없다. (동인지를 출간해주시겠다고 선뜻 나선 예감출판사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그래도 우리는 쓴다. 왜? 우리는 작가이므로. 고은 시인이 최근 일본의 지진 참사 앞에서 “인류는 인류의 불행으로 자신을 깨닫는다”는 표현을 하셨는데 우리는 서로의 얼굴에서 나를 본다. 문학에 대한 그 열정과 외로움을, 짝사랑의 지리멸렬함을. 내 경우, 컴퓨터 안에 세상에 소리쳐 발표하지 못하고 웅크려 있는 작품을 수편 품고 있는데, 그 막막함도 우리는 서로의 모습에서 본다. 그래도 우리는 날마다 꿈을 꾼다. 날마다 분발한다. 발레리나 강수진은 1년에 천여 켤레의 토슈즈가 닳아 없어지고 그 발이 기괴한 나무뿌리처럼 되도록 연습에 연습을 하고서야 신을 감동시킬 수 있었다. 작고한 이윤기 선생은 진정한 작가가 되려면 모기가 무쇠 솥을 뚫는 노력과 결기와 끈기가 있어야 한다고 했다. 모기가 가마솥을 뚫는다!! 무지막지 어마어마한 말이다. 뚫지는 못해도 적어도 무쇠 솥에 머리통은 끝도 없이 박아봐야 하지 않겠나. 그러고 나서 나를 변명이라도 해야 하지 않겠나. 아직 눈길에 표표히 찾아온 손님처럼 매화가 피더니, 아기 옹알이하듯 산수유 꽃망울이 터지더니, 목련 꽃망울이 어릴 적 먹던 달근한 무명다래처럼 부풀어 오르는가 싶더니 제 맘껏 흐드러지고, 개나리 진달래가 활짝 피었다. 천지를 어찔하게 하는 벚꽃도 아파트 길을 따라 곧 흐드러지리라. 우리 동인들에게는 박완서 선생님 없이 맞이하는 첫 봄이다. 부디 하늘에서 선생님의 문재를 우리 후배들에게 넉넉히 나누어 주시기를. 2011년 봄 권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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