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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견 만세

노견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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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2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148쪽 | 474g | 192*210*20mm
ISBN13 9788997137282
ISBN10 899713728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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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MD 한마디

[생애 최고의 마지막 나날을 보내는 노견들] 물론 사랑하는 이를 떠나보내는 건 슬픈 일이지만 함께 보낸 시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선물과도 같습니다. 이 책에 가득 실린 노견과 가족들의 이야기는 얼마 남지 않은 시간을 함께 보내는 글과 사진이라 더욱 큰 울림을 전합니다. "그들은 모두 살아 있다. 노견은 영원히 산다." - 문학MD 김도훈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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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 등장한 개들은 모두 사진을 찍을 당시 최소 열 살 이상이었다. 그들이 아직 살아있는지 묻는다면, 대답은 이렇다. 그들은 모두 살아있다. 노견은 영원히 산다.

개를 사랑하는 것은 대단한 일이 아니다. 그저 개에게 맡기면 그만이다. 그러면 버터 바르는 칼처럼 둔한 사람도 금세 개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다.

나이든 개는 정서적·정신적으로 허약해지지만 인간에게 넘치는 감사와 끝없는 신뢰를 보인다. 기교를 부릴지 모르고, 새롭고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즐거워한다. 무엇보다 평화롭다. 평화롭다는 게 말로 설명하기 힘들지만, 평온, 또는 지혜라고도 할 수 있다.

나이든 개들은 친구의 죽음을 슬퍼했다. 나는 개가 나이가 들면 죽음의 불가피성까지는 아니더라도 시간의 경과, 즉 자신들이 노쇠해질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이해한다고 믿게 되었다. 그들은 지나간 것은 사라진다는 사실을 이해했다.

전쟁이나 자연 재해로 많은 사람이 다치고 죽을 때 큰 연민을 느끼지 못했던 사람이 동물 학대에 분노하고, 반려견의 죽음에는 슬픔을 가누지 못하기도 한다. 이를 이해할 수 없다거나 혐오스럽다고 말하는 사람은 아마 반려동물과 살아보지 못한 사람일 것이다. 그들은 반려견, 특히 오랜 세월을 함께 한 반려견이 어느 정도까지 우리 삶의 일부가 되는지 이해하지 못한다.

모르는 사람들의 죽음에는 감정 이입을 못하지만 나와 함께 오래 살아 내 삶이 된 반려견의 죽음은 곧 내 삶 일부의 상실이다.

강아지가 노견이 될 때까지, 반려견이 나이 먹는 것을 지켜보는 일은 자신의 삶의 축소판을 지켜보는 일과 같다. 개는 나이가 들면서 점점 쇠약해지고, 변덕스러워지고, 상처받기 쉬워진다.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가 그랬던 것처럼. 그리고 우리도 언젠가 분명히 맞이하게 될, 그날은 온다. 우리가 그들을 위해 슬퍼함은 곧 우리 자신을 위한 슬픔이다.

침 좀 흘리면 어떠리. 나이가 들면 조심성이 좀 떨어지고 그러다 보면 침도 흘리고 그러는 거지. 큰 의미 없다.

“렉시는 정말 귀엽고 사랑스러워요. 렉시 덕분에 우리는 항상 배꼽 잡고 뒤로 넘어가죠. 침 질질 흘리고, 원반 물고 밥 그릇 앞에서 쩔쩔매는 모습이 얼마나 사랑스러운데요. 이 아이에게 우리가 뭘 더 바라겠어요?”

스키피는 올해 여든 살로 가벼운 노인성 치매를 앓고 있는 매트의 어머니와 진한 애정과 유대를 나누고 있다. 식사 시간에 둘은 찰떡궁합을 자랑한다. 늙은 어머니는 식탁에서 스키피에게 음식을 주지 않기로 한 약속을 늘 잊어버리고, 스키피는 식탁에서 음식을 달라고 보채지 않기로 한 약속을 늘 까먹는다. 가족들은 그저 흐뭇하게 바라볼 뿐이다. 서로 잘된 일이라고.

요즘은 스머피가 마당에서 놀 때면 토마토 줄기가 종종 흔들린다. 스머피가 잘 익은 토마토를 서리해서 먹는 것이다. 사실 마당의 토마토는 모두 스머피가 토마토를 먹은 후 똥을 싸 여기저기 씨앗을 흩뿌려 놓아서 자라난 것들이다.
“언젠가 스머피가 우리 곁을 떠나면, 마당의 토마토를 보면서 스머피를 그리워하겠죠.”

“내가 우리가 어쩌고저쩌고 하면서 내가 말을 하면 지인들은 그 ‘우리’가 스팽키와 나라는 걸 알아요. 우리 둘이면 전 충분해요. 스팽키는 일을 마치고 온 나를 연민어린 눈으로 쳐다보죠. 걱정스럽고 안쓰럽고 애틋해하는 그 마음이 뿌연 스팽키 눈에 다 담겨 있어요.”

방사선 치료 때문에 시야가 흐려졌고, 검은 얼굴이 회색빛으로 변하기는 했지만 그게 무슨 상관인가. 패티는 매일 이렇게 외친다.
“우리 보카, 너무 예뻐!!”

누구나 삶이 자신에게 주어진 임무가 있다고 생각한다. 사람도 그렇지만 개도 마찬가지다. 개에게 임부는 일부는 학습되고 일부는 유전자에 각인되어 있다. 남이 보기에 대단치 않은 것도, 중요해 보이는 것도 있다. 개에게 주어진 임무는 주로 던진 물건 물어오기부터 양몰기, 탐지, 경비, 장애인 돕기 등이다. 그 중 ‘그저 사랑스럽기’가 주요 임무이기는 하다.

어느 날 밤, 허니파이와 앙숙인 고양이가 아픈 몸을 이끌고 허니파이의 침대로 기어들어갔다. 허니파이는 누구도 자신의 영역을 침범하는 것을 절대 용납하지 않는다. 그런데 그날 허니파이는 고양이가 밤새 자기 옆에서 자는 것을 허락했다. 그래 맞다. ‘혹시…’라는 생각대로 고양이는 다음 날 무지개다리를 건넜다. 허니파이는 그걸 어떻게 알았을까? 우리는 동물들에 대해 아는 게 이렇게 적다.

“케이티는 구조되기 전에 학대를 당했어요. 현재 우리 집에서는 절대로 일어날 수 없는 일이죠. 그러니 절대 불행하지 않을 거예요. 케이티가 불행하지 않으면 그걸로 충분하지 않나요?”
맞다. 그걸로 충분하다.

유기견 보호소에서 다섯 살인 스파키를 만났어요. 스파키가 새끼를 낳은 지 얼마 지나지 않았을 때였는데 다리는 짧고 땅딸하고 배는 땅에 끌렸죠. 평생 그렇게 못생긴 개는 처음 봤다니까요. 입양자가 나타나지 않아서 곧 안락사 될 처지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전 바로 차 문을 열고 녀석에게 타라고 했죠.

낡은 자동차가 잦은 고장으로 돈을 잡아먹듯 나이 든 개도 병원비로 돈을 꽤 잡아먹는다. 노견 켈리도 돈을 잡아먹는다. 그런데 방법이 좀 남다르다. 켈리는 진짜 돈을 삼킨다.

제이크는 사진이 뭔지 모른다. 인간처럼 사진을 보며 달콤 쌉싸래한 추억에 잠기지도 않는다. 젊을 때에 비해서 늙더니 추레해졌다느니 하는 말도 듣지 않는다. 개는 늙어도 아름답고 사랑스러우니까. 제이크는 세월이 자비심 없이 자기 곁을 성큼성큼 스쳐 지나가는 것도 애석해하지 않는다.
개는 우리와 다르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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