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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의 배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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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언제부터 단짠단짠에 열광하게 되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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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5월 23일
쪽수, 무게, 크기 328쪽 | 512g | 140*210*30mm
ISBN13 9791196250553
ISBN10 119625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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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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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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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과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떤 것을 제외하거나 무엇인가를 더 먹는 실험을 여러 해 동안 계속했다. 설탕 끊기, 밀가루 안 먹기, 토마토 먹기, 고구마 먹기, 나물 반찬 많이 먹기, 생 채소 먹기 등등. 짧게는 한 달에서 길게는 6개월까지 자가 실험을 하면서 나의 식욕이 어떻게 조절되는지 관찰했다. 이 과정에서 나는 유레카의 순간을 맞이했다. --- p.6

음식 중독 문제를 경험한 첫 세대였던 1960년대 미국의 다이어트 활동가 진 니데치Jean Nidetch는 한번 먹기 시작하면 중단할 수 없고 참을 수 없는 음식을 ‘프랑켄푸드Frankenfood’라고 불렀다. 그녀에게 프랑켄푸드는 ‘멀로마mallomars’라는 초코파이였다. 당시엔 이런 과자 종류만 조심하면 되었다. 그러나 오늘날엔 거의 모든 식품이 프랑켄푸드화 되고 있다. --- p.8

이 책은 괴물이 된 우리 음식에 관한 이야기다. 그래서 좋은 음식과 나쁜 음식을 구별하는 방법에 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어떻게 하면 포만감을 주는 좋은 음식과 그렇지 못한 나쁜 음식을 가려낼 수 있을까? 답은 의외로 쉽다. 그것은 다름 아닌 음식의 맛과 향, 즉 ‘향미’에 있다. 좋은 향미를 가진 음식은 필수 영양소를 동반한다. 향미와 관련된 파이토케미컬은 섭취량을 적정하게 조절해 과식을 막는다. 좋은 향미를 가진 음식을 먹으면 몸에 좋으며 살찌지 않는다. --- p.9

극대화된 미각의 쾌감이 주는 커다란 보상인 도파민 분비. 과연 이게 다일까? 음식 중독의 원인을 찾아가는 맛의 지도에서 아직 광대한 영역이 탐색되지 않았다. 바로 ‘향’이다. 지방, 설탕, 소금은 혀로 느끼는 미각이지만 음식의 맛은 미각뿐만 아니라 후각으로도 느낀다. 후각으로 느끼는 맛은 미각보다 훨씬 다채롭고 복잡하다. --- p.37

1851년 합성 향미료를 이용한 식품이 처음 등장했다. 런던의 하이드파크에서 열린 만국박람회에서였다. 방문객들은 파리와 라이프치히 등지에서 온 조향사들이 전시한 합성 과일 향 사탕을 맛보았다. 실제 과일은 전혀 들어 있지 않은 사과, 포도, 파인애플 맛이 나는 사탕이었다. 음식의 맛이 농업이 아닌 화학 실험실에서 만들어진 최초의 사건이다. --- p. 43

커피향이 들어간 커피는 더 커피 같고 딸기향이 들어간 딸기주스는 더 딸기 같은 맛이 난다. 이런 점에서 합성 향미료로 만든 식품은 가상현실이라고 할 만하다. 진짜와 가짜의 구별이 모호해지고 가짜가 더 실감나게 사람의 마음을 뒤흔든다. --- p.65

2009년 영국 영양학계의 중요 인물인 ‘런던 뇌화학 인간 영양 연구소’의 마이클 크로포드michael Crawford는 과거와 현재의 닭고기를 비교했다. 그 결과는 괴로웠다. 1870년 100그램의 닭고기는 4그램 미만의 지방을 포함했다. 1970년 이 숫자는 8.6그램까지 올라갔다. 2004년에는 100그램당 무려 20그램 이상의 지방으로 채워져 있었다. --- p.94

감자와 고구마가 빵보다 포만감이 높고, 찐 감자가 감자튀김보다 포만감이 높은 것은 우리 몸이 음식의 질을 구별하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에는 음식에 포함된 미량영양소, 파이토케미컬 등이 포만감을 구성하는 주요 요인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 p.106

대대적인 종자 개량으로 토마토 수확량은 지난 30년간 무려 세 배나 늘었다. 그러나 그사이 토마토에 들어 있는 칼슘, 비타민 A, 비타민 C 등은 현저히 감소했고, 나트륨 함량은 14배나 증가했다. 1999년의 토마토는 1950년의 토마토보다 칼슘은 57퍼센트, 철분은 29퍼센트, 비타민 C는 21퍼센트 감소했다. 탄수화물은 소폭 증가했고 지방은 변함이 없었다. 대량영양소는 그대로인 상태에서 미량영양소만 감소한 것이다. --- p.122

오늘날의 육계는 1948년에 가장 빨리 자랐던 육계보다 약 절반의 시간, 35일이면 출하된다. 그리고 무게는 0.7킬로그램 더 나간다. 더 믿기 어려운 것은 이렇게 자라는 데 사료는 3분의 1 정도 덜 들어간다. --- p.129

항산화제의 기능이 약해지면 산소가 DNA를 손상시켜 건강한 세포가 암세포로 변할 수도 있다. 식물의 이차화합물 중 많은 종류가 항산화제다. 동물은 식물의 항산화제를 섭취함으로써 건강을 유지하는 방법을 터득했다. --- p.147

우리의 몸은 정크푸드의 초정상 자극에 반응하여 두 가지를 기대한다. 에너지와 영양이다. 맛있는 것에는 영양이 풍부하다는 자연의 원칙에 따라 우리 몸은 칼로리와 함께 많은 영양을 기대한다. 비타민과 미네랄, 식물의 이차화합물 같은 것들을 기대하지만 정크푸드는 그중 겨우 에너지만 줄 뿐이다. 다만 소화관에서 정크푸드를 분해 흡수하면서 그 효용성이 환상이었음을 인식한다. 그 순간부터 기분 좋았던 느낌은 사라지고 전보다 더 기분이 나빠진다. --- p.186

사탕수수에서 설탕을 정제하면 원래 들어 있던 성분의 99퍼센트가 제거되고 설탕 시럽만 남는다. 사탕수수에서 설탕으로 가공하면 원래 성분의 1퍼센트만이 남는 것이다. 밀가루도 정제하면 밀기울의 90퍼센트가 제거된다. 이와 함께 특유의 향미도 사라진다. 정제 탄수화물은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탄수화물에 비해 성분이 턱없이 단순해진다. --- p.207

야생 동물이 지방을 저장하는 현상에서 중요한 것은 이것이 매우 계획적이며 정밀하게 조절된다는 것이다. 이 현상은 리처드 키시Richard Keesey에 의해 상세하게 연구되었다. 키시는 동물의 지방 축적량이 0.5퍼센트 오차 이내로 정확하게 실행된다는 것을 밝혔다. 가령 생쥐를 억지로 먹여서 살찌운 후 자유롭게 먹도록 내버려 두면 생쥐는 급속히 체중이 줄어서 정상 체중으로 돌아간다. --- p.233

2015년 우리나라 성인의 비만율은 28.1퍼센트, 고도비만율은 4.1퍼센트다. 이 숫자들은 1980년대 이후 매년 꾸준히 증가했다. 한창 유행했던 그 많은 다이어트 비법이 모두 실패했다는 뜻이다. --- p.238

지구상에 식용으로 쓸 수 있는 식물은 약 7만 5천 종이지만 인류 역사에서 음식물로 이용했던 식물은 3천 종에 지나지 않는다. 그중 대규모로 재배된 식물은 150종에 불과하다. 식용이건 아니건 아직 조사되지 않은 식물의 영양소와 치료 성분은 그야말로 무궁무진하다. 진정한 에덴동산인 것이다. 우리는 고정된 맛의 감옥에서 벗어나야 한다. --- p.283

덴마크 학자들은 다른 방식으로 접근했다. 와인 구매자가 먹는 식품과 맥주 구매자가 먹는 식품이 어떻게 다른지 영수증으로 분석하고자 했다. 데이터는 부족하지 않았다. 모두 98개의 슈퍼마켓에서 발생한 총 350만 건의 거래가 조사되었다. 와인을 마시는 사람들은 맥주를 마시는 사람들과 다른 방식으로 쇼핑한다는 점을 발견할 수 있었다. 와인을 마시는 사람들은 올리브, 치즈, 과일과 채소, 저지방 육류, 향신료와 홍차 등을 카트에 놓는 경향이 있었다. 맥주를 마시는 사람들은 반대로 감자튀김, 케첩, 마가린, 설탕, 반조리 식품, 탄산음료에 손을 뻗는 경향이 있었다. --- p.303

뉴캐슬대학교의 노화 및 건강연구소의 존 매더John mather 교수는 몇 가지 특별한 음식이나 영양소에서 장수의 비법을 찾으려 하면 성급한 오류에 빠지기 쉽다고 잘라 말한다. 장수 특효약 같은 것은 없다. 음식을 섭취하는 방식 전체를 보아야 한다. --- p.312

인간은 향미를 좇는 동물이다. 음식이 주는 즐거움은 향미로 경험되며, 이것은 너무도 강력해서 우리 대부분은 저항할 수 없다. 자연에서는 향미와 영양소 간에 밀접한 연결 관계가 있다. 그러나 합성 향미료 기술은 이 연결을 끊었을 뿐 아니라 인간이 음식과 맺었던 질서 정연한 관계를 대혼란에 빠트렸다.

--- p.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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