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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 없는 집짓기를 위한 설계 A to Z

후회 없는 집짓기를 위한 설계 A to 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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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9월 17일
쪽수, 무게, 크기 364쪽 | 820g | 180*250*21mm
ISBN13 9791160401943
ISBN10 116040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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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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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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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집을 짓는 데 평당 400?500만 원 정도가 든다고 이야기하는데 이는 취등록세 및 조경, 가구 공사 등을 제외한 순수 건축비만 이야기하는 것이다. 건축비 외에도 대략 5천만 원 정도의 비용이 더 추가된다. 물론 위에서 제시한 금액보다 더 저렴하게 지을 수도 있다. 그러므로 설계를 하기 전에 가용 가능한 예산과 추가로 발생할 수 있는 비용에 대비하여 최종적으로 감당할 수 있는 예산이 얼마인지 가늠하고, 예산에 맞춰서 설계 단계부터 조정해야 한다.
합리적인 예산으로 넓은 집을 짓고 싶다면 우유갑 같은 박스 형태의 박공지붕 디자인으로 외관을 설계하는 게 효과적이다. 중정(집 안에 있는 마당)이 있거나 1층이 넓고 2층이 좁으면 부수적인 면적이 늘어나서 공사비가 더 올라간다. 바닥 면적뿐만 아니라 벽체 마감 면적도 공사비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 p. 17

이제는 단열과 내구성, 사후 관리가 선택의 기준이 아니라 우리 가족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구조가 무엇인지가 더 중요한 기준이 되어야 한다. 옥상 정원을 만든다든지, 아이들을 위해 2층 발코니에 커다란 이동식 수영장을 설치한다든지, 나중에 증축 가능한 구조의 집을 만든다든지, 루프탑 테라스를 갖고 싶다면 콘크리트 주택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반대로 옥상 없이 지붕을 만들어 개성 있는 외관의 집을 갖고 싶다든지, 작은 땅에 집을 지어야 한다든지, 합리적인 비용으로 넓은 주택을 짓고 싶다면 목조 주택이 더 적합하다.
--- p. 33

소규모 주택은 지진으로 인한 문제보다는 시공상의 기술적 문제가 더 많다. 즉, 설계를 완벽하게 해도 도면에 따라 정확하게 짓지 않고 그동안 했던 대로 지어서 생기는 문제가 훨씬 잦다. 간혹 자재비를 아끼려고 도면대로 하지 않는 업체도 있다. 그러므로 구조 계산을 하고 꼭 반영해야 하는 부분이나 보강이 필요한 부분은 도면에 어려운 용어로 설명해놓기보다는 어떤 자재를 어떻게 시공하라고 정확하게 명기해야 한다. 구조 도면은 이해하기 어렵기 때문에 구조 기술사가 그려주는 도면을 설계사와 다시 한 번 논의하고 어떻게 시공을 할 것인지 건축주가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
--- p. 328

단열재는 시공 후 일정 부분까지 지속적으로 성능이 저하된다. 100이라는 성능을 계속 유지할 수는 없다. 그러므로 설계 시 단열 기준보다 높은 단열재를 적용해야 성능이 저하되더라도 오랫동안 단열 성능을 유지할 수 있다. 또한 일정 부분까지는 두께에 비례해서 단열 성능이 올라가지만 어느 정도 두께가 되면 두께에 비례해서 단열 성능이 올라가지 않는다. 단열 성능을 오래 유지하려면 200mm 단열재 한 개를 시공하는 것보다 100mm 단열재를 안팎으로 두 개 시공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 p. 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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