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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에게

: 기시미 이치로의 다시 살아갈 용기에 대하여

[ 양장 ]
리뷰 총점9.0 리뷰 260건 | 판매지수 1,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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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18년 10월 05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256쪽 | 314g | 130*200mm
ISBN13 9791130619309
ISBN10 1130619303

이 상품의 태그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기시미 이치로가 한국 독자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보내온 한글로 쓴 사인과 친필 메시지!

저자 친필 서문 포함 양장 특별판 출간
“있는 그대로 ‘지금, 여기’를 살아간다!”

『마흔에게』의 저자 기시미 이치로는 ‘아들러 심리학’의 1인자이자 ‘플라톤 철학’의 대가이다. 그의 저서 『미움받을 용기』는 국내에서만 150만 부 이상 판매되며 역대 최장기간 연속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그는 오랜 시간 사람들과 소통해왔다. 정신의학병원에서 실의에 빠진 청년들을 상담했고, 동일본대지진이 일어난 후 도호쿠 각지에서 강연하며 가족과 고향을 잃은 사람들을 위로했다.

왕성한 활동으로 승승장구하던 그에게 “일생일대의 사건”이 닥친다. 나이 오십에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것이다. 그것은 “열 명에 두 명은 죽게 되는” 큰 병이었다. 그는 심장에 대체 혈관을 연결하는 대수술을 받고 재활에 몰두하게 된다. 기적적으로 건강을 회복한 그는 예순 살에 한국어 공부를 시작했다. 2년이라는 결코 짧지 않은 시간 동안 꾸준히 공부한 덕에 한국어책을 읽을 수 있게 되었고, 한국 신문의 청탁을 받아 김연수 작가의 『청춘의 문장들』에 관한 짧은 서평까지 발표할 수 있게 되었다.

『마흔에게』는 나에게 주어진 남은 생을 어떻게 활용할지에 대해 현실적으로 조언하는 책이다. “젊을 때부터 나이 먹는 것을 두려워하거나, 노년에 접어든다고 해서 힘들고 괴로운 일만이 기다리고 있을 거라고 생각할 필요는 없다. 늙는 것을 피할 수는 없지만 그 너머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는 아무도 모른다. 그러니 주어진 노년을 어떻게 활용할지만 생각하면 되는 것이다.”

“젊은 사람에게는 나이 드는 것에 대한 기대를, 지금 노년을 보내는 사람에게는 젊을 때와는 다른 기쁨을 느끼며 사는 용기”를, 이 책은 불어넣고 있다.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한국어판 서문

1장 인생, 내리막길이 최고!
산다는 건 나이 먹는다는 것
열여덟 살 시절로 돌아가고 싶습니까?
시작하기도 전에 ‘못해’라고 하는 건 거짓말
어렸을 때 힘들었던 일을 지금 시작한다면

2장 어제 못한 일을 오늘은 할 수 있다
위가 아니라 ‘앞’을 향해 간다
뺄셈이 아니라 덧셈으로 산다
입버릇처럼 “하지만…”이라고 말하진 않습니까?
경쟁을 의식하지 않고 살기로 결심하면

3장 적어도 ‘오늘’은 살 수 있다
일생일대의 사건이 닥쳐왔을 때
지금, 여기에서 무얼 할 수 있을까?
다시 태어나는 계기
남은 인생을 어떻게 쓰는 게 좋을까?

4장 다시 살아갈 용기
어머니는 병상에서 독일어 공부를 하고 싶다 했다
인생은 마라톤이 아니라 춤이다
인생을 뒤로 미루지 않는다
늙어가는 용기

5장 어떻게 살 것인가
인간은 왜 죽음을 두려워할까?
대체 어떻게 살아야 합니까?
깊은 집착은 살아가는 힘
몸부림쳐도 부끄러운 게 아니다
지금을 잘 살기 위한 현명하고 현실적인 방법

6장 부모와 자식 사이 적당한 거리 두기
나이 든 부모와의 관계가 가장 어렵다
어른이 되기 위한 세 가지 요건
부모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인다
문제를 극복하게 하는 한 단어
관계의 미묘한 신호
부모가 사는 세계
늙어서야 비로소 깨닫는 것들
잊어버린 것은 어쩔 수 없다
지금, 여기에 있다
아무리 애를 써도 과거는 변하지 않는다


7장 못한다고 말하는 용기
일단은 내가 행복할 것
인간은 관계를 통해 기쁨을 느낀다
하지 못할 때는 ‘못한다’고 말해도 좋다
아저씨 아주머니의 심리학

8장 내가 가치 있다고 생각할 때
그 사람이 나를 괴롭히는 진짜 이유
생산성이라는 가치관을 떠나보낸다
타자와의 마찰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있는 그대로의 나를 좋아한다
‘변한다’고 결심하는 용기
성공과 행복의 차이
나의 재능은 무엇일까?
결단력 있는 사람들의 특징
‘우리’를 주어로 생각하자

9장 나는 나부터 챙기기로 했다
하루하루를 기분 좋게 산다
타인의 일에 함부로 참견하지 않는다
깊이 있게 끊임없이 생각하기
‘미움받아도 좋다’라는 오해
다람쥐가 잊은 도토리가 숲이 된다
모르는 걸 순순히 인정하는 용기
나를 뛰어넘는 후배들
철학은 오십부터
나이 든 사람의 역할

작가 후기

저자 소개 (2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老노’라는 글자는 허리가 굽은 장발의 노인이 지팡이를 짚는 모습을 본뜬 상형문자입니다. 하지만 에도시대의 관리직인 ‘노중老中’이나 나이 많은 승려를 높여 부르는 ‘노사老師’라는 단어에는 결코 부정적인 함의가 들어 있지 않습니다. 눈에 보이는 모습이 아니라 그 사람이 축적해온 지식과 경험을 존중하기 때문입니다._25쪽

아들러가 말하는 불완전함이란 인격의 불완전함이 아니라 새로 시작하는 일에 대한 지식과 기술에 대한 불완전함입니다. 새로운 일을 시작하면 그 즉시 ‘잘하지 못하는 자신’과 마주하게 됩니다. 새로 시작한 일이니 못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런 자신을 받아들이는 게 ‘잘하게 되는’ 것의 첫걸음입니다._30쪽

지금까지 인생을 살면서 배우고 경험하고 축적해온 것을 전부 집약하여 무언가를 표현할 수 있다. 어떤 평가를 받든 개의치 않고 배우는 기쁨을 만끽할 수 있다. 게다가 젊은 시절보다 사물을 깊이 이해할 수 있다_34쪽

아들러가 말하는 진화는 위가 아니라 ‘앞’을 향해 나아가는 움직임을 가리킵니다. 즉, 누군가와 비교하여 ‘위냐, 아래냐’라는 기준으로 측정하는 게 아니라 현상을 바꾸기 위해 한 걸음 앞으로 내딛는 것이죠._40쪽

요즘에는 어떤 순간이든 성과의 크기를 묻고 ‘생산성’을 기준으로만 인간의 가치를 평가하는 발언들을 도처에서 쉽게 들을 수 있습니다. 물론 일하는 순간에는 생산성도 중요하겠죠. 하지만 인간의 가치마저 생산성에 두면 안 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_50~51쪽

‘지금의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면서 어떤 상태든 거기에 있는 것만으로, 살아 있는 것만으로 타자에게 공헌할 수 있다.’_53쪽

인간은 누구나 혼자서 살 수 없습니다. 타자에게 도움이 되는 ‘공헌감’은 행복의 초석이며 살아가는 힘이 됩니다. 그리고 지금 여기를 ‘산다’는 건 아직 이 세계에 해야 할 일이 남아 있다는 뜻입니다. 자신이 처한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생각해보면 분명히 행복을 실감할 수 있을 겁니다._65~66쪽

건강과 행복은 말하자면 공기와 같은 겁니다. 잃어버리고 나서야 ‘그것들 덕에 살 수 있었구나.’ 하고 알게 됩니다. 그때까지 행복을 의식하지 않았던 사람도, 불행하다고 느끼던 사람도 병에 걸리면 어제까지 행복했다는 것을 ‘통감’하게 됩니다._68쪽

에네르게이아를 비유하자면 춤입니다. 춤출 때는 순간순간이 즐겁습니다. 도중에 멈추더라도 괜찮습니다. 춤이란 어딘가에 도달하기 위해 추는 게 아니기 때문입니다._86쪽

“죽음은 수많은 악惡 가운데 가장 두려운 것으로 꼽히지만 사실 우리에게 아무것도 아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살아 있는 한 죽음은 존재하지 않고 죽음이 존재할 때는 이미 우리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_97~98쪽

‘타자에게 평가와 인정을 바라지 않고, 자신과 부모와의 과제를 명확히 구분하며, 부모는 자신의 이상과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사는 존재가 아니라는 걸 안다.’_126쪽

일본어로 “고맙다”라는 말, “아리가타이有り難い”를 그대로 풀이하자면 “존재하기 어렵다有ることが難しい”라고 풀이할 수 있습니다. 즉, 드물고 희귀하다는 뜻입니다._129쪽

과거만이 아니라 미래를 놓아주는 결심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의 일만을 걱정하면 지금을 소홀히 하게 됩니다. 하루하루, 새로운 인생을 시작할 수 있으니 내일의 과제는 내일 생각하면 됩니다._147쪽

과거는 바꿀 수 없습니다. 하지만 다른 부분에, 다른 각도에 초점을 맞추고 과거를 바라볼 수 있다면 자신을 탓하며 후회의 바다에 빠져 허우적대는 일은 없을 겁니다._153쪽

부모의 행복과 불행은 아이에게 전염됩니다. 아이의 행복을 바란다면 부모가 먼저 행복해지지 않으면 안 됩니다._159쪽

“희망을 가지면 머지않아 실망하게 된다. 그래서 실망의 고통을 맛보고 싶지 않은 자는 처음부터 희망을 갖지 않는 게 낫다고 한다. 하지만 잃어버린 희망이란 희망이 아니라 오히려 기대와 같은 것이다.”_161쪽

“우리 주변에는 타자가 존재한다. 그리고 우리는 타자와 연결되어 살고 있다.”_181쪽

무슨 일이든 해보지 않으면 소용없습니다. 해내지 못할 가능성도 있지만 그런 경우에도 “하지 못한다”는 현실에서 시작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할 수 있어.” “곧 할 거야”라는 가능성 속에서만 살면 새로운 길을 개척하지 못합니다._188쪽

먼저 배우자를 ‘아빠’ ‘엄마’라고 부르지 않는 것부터 시작해보면 어떨까요? 결혼 전에는 그렇게 부르지 않았을 겁니다. 이는 역할에 대한 호칭이지 인격이 아닙니다. 호칭을 바꾸기만 해도 역할의 가면을 썼을 때에는 보이지 않았던 여러 가지 것들이 보이게 됩니다._203쪽

“인생의 의미는 공헌, 타자에 대한 관심, 협력이다.”_207쪽

행복은 공기와도 같습니다. 공기의 존재를 보통은 의식하지 않듯이, 행복하면서도 그것을 깨닫지 못하는 것뿐입니다._212쪽

세상에는 다양한 사람이 있습니다. 사물을 보는 견해와 느끼는 정도는 사람마다 다릅니다. 가족이어도 서로의 생각과 마음을 말로 전하지 않으면 알 수가 없습니다._221쪽

원래 인간은 다른 사람을 키울 수 없습니다. 할 수 있는 것은 자식과 손주가 자라는 것을 지원하는 것, 아이가 자라는 환경을 마련해주는 것뿐입니다._227쪽

잊어버려도 됩니다. ‘지금, 여기’를 충실하게 사는 것이 풍요로운 숲을 만들고, 다음 세대의 양식이 되는 도토리를 만든다고 생각하면 과거를 생각하고 후회하거나, 미래를 생각하고 불안해질 필요가 없습니다._230쪽

독일의 철학자 칼 야스퍼스Karl Jaspers는 인간을 “길 위에 있는 존재”라고 말했습니다. 연장자가 그것을 자각하고 젊은 사람의 질문에 “그건 나도 몰라”라고 말할 수 있는 용기, 동시에 젊은 사람도 연장자에게도 모르는 것이 있음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_232쪽

철학이란 ‘지知를 사랑한다’는 의미입니다. 철학자는 ‘애지자愛知者’이지 ‘지자知者’가 아닙니다._236쪽

철학을 배우기 위해 필요한 것은 지를 사랑하는 마음 그리고 만족할 줄 모르는 탐구심입니다._238쪽

경험한 것, 배운 것, 그리고 ‘지금, 여기’에 있는 행복을, 뭔가의 형태로 직접 건네주고, 전하는 것, 그것이야말로 나이 든 사람의 사명이며, 나이 들어 맛보는 행복이 아닐까요?_243쪽

“슬픔을 딛고 비약할 것. 슬픔과 고통에 사로잡히지 말고 더 맑고 단단하고 다정한 사람이 되자.”_250쪽

“긴 인생을 사는 동안 보고 싶지 않은 것을 보지 않으면 안 되고 겪고 싶지 않은 것도 겪지 않으면 안 된다.”_251쪽

“나 자신에게 이르노니. 타인이 해낸 것은 나도 반드시 할 수 있다.”_253쪽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기시미 이치로가 한국 독자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보내온 한글로 쓴 사인과 친필 메시지!

출간 한 달 만에 자기계발 분야 베스트셀러 1위
저자 친필 서문 포함 양장 특별판 출간
“있는 그대로 ‘지금, 여기’를 살아간다!”

누가 뭐래도
나를 사랑하라!

『마흔에게』의 저자 기시미 이치로는 ‘아들러 심리학’의 1인자이자 ‘플라톤 철학’의 대가이다. 그의 저서 『미움받을 용기』는 국내에서만 150만 부 이상 판매되며 역대 최장기간 연속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그는 오랜 시간 사람들과 소통해왔다. 정신의학병원에서 실의에 빠진 청년들을 상담했고, 동일본대지진이 일어난 후 도호쿠 각지에서 강연하며 가족과 고향을 잃은 사람들을 위로했다.
왕성한 활동으로 승승장구하던 그에게 “일생일대의 사건”이 닥친다. 나이 오십에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것이다. 그것은 “열 명에 두 명은 죽게 되는” 큰 병이었다. 그는 심장에 대체 혈관을 연결하는 대수술을 받고 재활에 몰두하게 된다.
“오늘도 눈을 떴다. 적어도 ‘오늘’이라는 날은 살 수 있다.”
이것은 그가 “병을 앓기 전에는 느껴본 적 없는 기쁨”이었다. 글쓰기는 “목숨을 부지한 제 사명”이라고 말하는 기시미 이치로의 이번 신작은, “나이 들어가는 삶을 둘러싼 문제”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아들러 심리학과 플라톤 철학을 ‘기시미 이치로’의 진실한 목소리로 풀어 ‘다시 살아갈 용기’에 대해 말한다.


초조해하지 않고
나답게 사는 법!

구급차에 실려 병원에 간 기시미 이치로에게 의사는 말했다.
“열 명에 두 명은 죽게 되죠.”
그는 수술 이후 재활에 몰두했다. 재활은 더뎠다. 몸을 일으키고 의자에 앉는 것도 힘겨웠다. 그러나 그는 포기하지 않았다. 서서히 걸을 수 있게 되었고 걷을 수 있는 거리가 늘어났다. 계단도 오르내릴 수 있게 되었다. 그는 생각했다. ‘어제 하지 못했던 일을 오늘은 할 수 있다.’
기시미 이치로는 퇴원을 앞두고 그의 주치의에게 “마라톤을 해도 될까요?”라고 묻는다. 그러자 주치의는 뜻밖의 대답을 한다.
“해도 되지 않을까요?”
그 대답이 뜻밖이었던 이유는 ‘아무래도 마라톤은 무리겠지’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생각은 “질병에만 한정되지 않는다”라고 그는 말한다.
“늙었다는 이유로 많은 걸 포기하지는 않았습니까?”
기적적으로 건강을 회복한 그는 예순 살에 한국어 공부를 시작했다. 2년이라는 결코 짧지 않은 시간 동안 꾸준히 공부한 덕에 한국어책을 읽을 수 있게 되었고, 한국 신문의 청탁을 받아 김연수 작가의 『청춘의 문장들』에 관한 짧은 서평까지 발표할 수 있게 되었다. 젊은 날에는 경쟁에 내몰리거나 성과에 대한 강박에 시달리게 된다. 그러나 “나이가 들면 평가와 평판에 개의치 않고 순수하게 배우는 기쁨을 맛볼 수 있다.” 이것이 아들러 심리학의 1인자 기시미 이치로가 생각하는 ‘나이 듦’의 특권이다.


인생은 마라톤이 아니라 춤이다!
‘지금을 사는’ 행복론

『미움받을 용기』로 세계적인 작가가 된 기시미 이치로, 그의 어머니는 쉰 살이 되기도 전에 뇌경색으로 쓰러졌다. 몸을 가눌 수 없는 상황에서도 어머니는 아들에게 말했다.
“독일어 공부를 하고 싶구나.”
병세가 깊어지자 그녀는 아들이 학창시절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었던 도스토예프스키의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을 읽어달라고 부탁한다. 기시미 이치로는 얼마 남지 않은 어머니의 삶 앞에서, 북받치는 마음을 간신히 눌러가며 한 줄 한 줄 책을 읽어나갔다. 어머니에게 자신의 목소리가 닿고 있는지조차 알 수 없었지만, 그는 끝까지 책을 읽었다. 그것이 어머니의 마지막 바람이었다.
죽음을 앞둔 상황에도 불구하고 “무언가를 배우려는 마음, 새로운 것을 시작하려는 기력과 의욕을 잃지 않는 모습”은 기시미 이치로에게 큰 감명을 주었다. 기시미 이치로는 자신의 “어머니는 남은 시간에 연연하지 않고 살았다”고 말한다. 아리스토텔레스가 말하는 ‘에네르게이아’는 비유하자면 춤이다. “춤출 때는 순간순간이 즐겁다. 어딘가에 도달하기 위해 춤추는 게 아니듯 인생 또한 끝을 향해 달리는 경주가 아니라는 의미다.” 즉, 인생은 마라톤이 아니라 춤인 것이다.
『마흔에게』에는 죽음의 문턱까지 간 기시미 이치로의 인생 철학이 담겨 있다. 그는 상담자와 상담할 때 이런 질문을 자주 던진다고 한다.
“열여덟 살 시절로 돌아갈 수 있다면 돌아가고 싶습니까?”
오륙십대인 분들은 대개 “돌아가고 싶지 않다”고 답한다고 한다. 누구나 인생을 살면서 좋은 일만 있었던 건 아니었을 것이다. “쓰라린 경험도 했을 테고 떠올리기 싫은 기억”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것까지 포함하여 “여태까지 쌓아온 발자취와 지식, 경험 그리고 그 모든 삶의 축적을 놓치고 싶지 않다”고 그들은 말한다. “몸이 쇠약해졌다고 한탄하면서도 막상 젊은 시절로 돌아가라고 하면 마냥 좋지만은 않다는 것이다.”


나이 드는 일에도
용기가 필요하다

기시미 이치로는 상담자와 대화할 때 상대가 말하는 ‘그렇지만’의 수를 센다고 한다. 시험 삼아 오늘 몇 번이나 ‘그렇지만’이라고 말했는지 생각해보자. 습관적으로 “그렇지만……”이라고 말하고 있진 않는가. ‘그렇지만’의 벽을 뛰어넘는 것이야말로 앞으로 나아가는 첫 걸음이다. “늙어가는 용기, 나이 든 ‘지금’을 행복하게 사는 용기란 인생을 바라보는 눈을 아주 조금 바꾸는 용기인지도 모른다.”
알츠하이머 인지증을 앓던 기시미 이치로의 아버지는 만년에 이렇게 말했다.
“잊어버린 건 어쩔 수 없어.”
나이 들면 젊었을 때와 달리 할 수 없는 게 많아진다. 그러나 “잊어버린 건 어쩔 수 없어”라는 말처럼 “무엇이 주어졌느냐가 아니라 주어진 것을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중요하다”고 기시미 이치로는 말한다.
“많은 일을 할 수 없는 시간이 다가와도 할 수 있는 일은 남아 있습니다. 그리고 포기하지만 않는다면 할 수 있는 일은 생각 이상으로 많습니다. 그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서 하는 것만이 나이 들어서도 자유로이 살 수 있게 하는 힘이 됩니다.”
남은 시간이 짧다고 생각하는 사람과, 언젠가 끝은 오겠지만 오늘이라는 날을 힘껏 사는 사람 중에 어느 쪽이 더 행복할까? “남은 인생은 누구도 알지 못한다. 이 사실을 바꿀 수 없다. 바꿀 수 있는 건 우리 자신의 의식뿐이다.”
『마흔에게』는 나에게 주어진 남은 생을 어떻게 활용할지에 대해 현실적으로 조언하는 책이다. “젊을 때부터 나이 먹는 것을 두려워하거나, 노년에 접어든다고 해서 힘들고 괴로운 일만이 기다리고 있을 거라고 생각할 필요는 없다. 늙는 것을 피할 수는 없지만 그 너머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는 아무도 모른다. 그러니 주어진 노년을 어떻게 활용할지만 생각하면 되는 것이다.”
“젊은 사람에게는 나이 드는 것에 대한 기대를, 지금 노년을 보내는 사람에게는 젊을 때와는 다른 기쁨을 느끼며 사는 용기”를, 이 책은 불어넣고 있다.

회원리뷰 (260건) 리뷰 총점9.0

혜택 및 유의사항?
마흔, 새로운 삶을 맞이할 용기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s*******9 | 2021.07.20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하는 세상 모든 마흔에게 하는 얘기를 담은 책이다. 사실 이 책은 #기시미이치로 교수의 다른 책 #늙어갈용기 와 많은 부분을 공유한다. 그래서 이 책은 마흔이 아니더라도 공감할 수 있는 얘기가 많다.   이 책은 기시미이치로 교수의 경험담이 담겨 있다. 심근경색으로 수술을 한 것과 노부모를 간병했던 것. 그 속에서 자신이 깨달은 부분을 자연스럽게 연결;
리뷰제목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하는 세상 모든 마흔에게 하는 얘기를 담은 책이다. 사실 이 책은 #기시미이치로 교수의 다른 책 #늙어갈용기 와 많은 부분을 공유한다. 그래서 이 책은 마흔이 아니더라도 공감할 수 있는 얘기가 많다.
  이 책은 기시미이치로 교수의 경험담이 담겨 있다. 심근경색으로 수술을 한 것과 노부모를 간병했던 것. 그 속에서 자신이 깨달은 부분을 자연스럽게 연결하여 풀어낸다.
마흔. 어떻게 보면 가장 활발하게 경제활동을 하고 있을 나이이지만 잃게 되는게 더 많아지기 시작하는 나이이기도 하다. 
성공을 목표를 달려온 우리에게 늙어간다는 것은 성공에 대한 장애물로 인식되기 마련이다. 생산성, 효율성이라는 잣대로 자신을 평가하고 끝이 없는 마라톤을 뛰고 있다.
하지만 행복은 성공과 그렇게 상관이 없다. 사람은 어느 때나 행복할 수 있으며 나이가 들어 무력해지더라도 행복할 수 있다.
삶은 마라톤이 아니다. 춤과 같은 것이다. 매순간 즐길 수 있으며 힘들면 쉬면 된다. 자신의 상황에 맞게 추면 된다. 추고 싶다면 언제라도 출 수 있다.
사회를 호령하던 시절을 지나 은퇴를 하게 되면 우리는 사실 잘하는 나를 잃게 된다. 하지만 그 동안 많은 경험와 지식을 획득했다. 자신만의 노하우로 얼마든지 잘할 수 있는 상태인 것이다.
하지만 사람은 자신의 불완전함과 마주하기를 싫어한다. 그 전의 모습이 완벽할수록 더 그럴거다. 하지만 새로 시작하는 일에는 언제나 서툴음이 있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한다. 
잘하지 못하는 나와 마주보는 것은 잘하게 되는 것의 시작이다. 어떤 평가에도 개의치 않고 배우는 기쁨을 누릴 수 있다. 지금의 자신보다 나아지는 노력은 살아가는 보람을 느끼게 하고 인생의 활력을 가져다 줄 것이다.
죽음은 늘 우리의 곁에 있다. 나이듦이 꼭 죽음에 가까워지는 것은 아니다. 우리는 늘 살아오던 방식으로 오늘을 행복하게 살면 된다. 죽음을 생각하고 현재를 소홀히 하는 것은 현실도피와 같다. 
가족이나 젊은 사람들이 “저렇게 나이들면 좋겠다” 라고 느낄 수 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한다. 
언젠가 일터라는 무대에서 내려오면 앞을 향해 조금씩 더 나아가는 자신과 마주하며 행복한 2막을 열어나갈 수 있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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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2021-152] 유쾌하게 나이 먹기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플래티넘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모**찌 | 2021.07.08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산과 강이 있고, 높고 낮음이 있듯, 세상은 공평하지 않게 보인다. 가진 자는 더 가지려 하고, 부족한 사람은 생각할 여유도 없다. 불공평해 보이는 세상에 유일하게 공평해 보이는 '시간'. 시간이 모두에게 공평하듯, '나이 듦'은 어김없이 누구에게나 다가온다. 이 책은 나이 듦을 부정적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변화로 인식하기를 요청한다. 50세에 심근경색으로 대;
리뷰제목


 

산과 강이 있고, 높고 낮음이 있듯,
세상은 공평하지 않게 보인다.


가진 자는 더 가지려 하고,
부족한 사람은 생각할 여유도 없다.


불공평해 보이는 세상에
유일하게 공평해 보이는 '시간'.


시간이 모두에게 공평하듯,
'나이 듦'은 어김없이 누구에게나 다가온다.


이 책은 나이 듦을 부정적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변화로 인식하기를 요청한다.


50세에 심근경색으로 대수술을 받았던 저자는,
그간의 철학에 자신의 삶을 더해 우리에게 도전한다.


저자는 노년의 삶이 퇴화가 아니라,
계절의 변화와 같은 '다름'이라 주장한다.


청년 시기와 비교할 필요도 없고,
다른 사람과 경쟁할 이유도 없다.


무엇이 부족한 지에 초점 맞추는 것이 아니라
조금이라도 얼마나 변화했는지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


저자는 아들러 심리학과 플라톤의 철학을 기반으로
지금 현재의 순간에 최선을 다할 것을 강조한다.


제목은 '마흔에게'이지만,
인생에 대해 질문을 던지는 모두에게 유익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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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용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YES마니아 : 플래티넘 g******n | 2020.12.13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미움받을 용기>의 작가 기시미 이치로가 마흔이 넘은 중장년들에게 들려주는 위로와 용기의 행복론. <마흔에게>는 기시미 이치로가 심근경색이라는 큰병으로 죽을 고비를 넘기고 난 후의 인생의 후반기를 맞이하면서 비단 마흔들에게가 아닌 인생의 후반기를 맞이한 중장년들에게 '늙음'에 대해 들려주는 위로와 늙음을 현명하고 행복하게 보낼 수 있게, 그리고 늙으면서 몸과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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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움받을 용기>의 작가 기시미 이치로가 마흔이 넘은 중장년들에게 들려주는 위로와 용기의 행복론. <마흔에게>는 기시미 이치로가 심근경색이라는 큰병으로 죽을 고비를 넘기고 난 후의 인생의 후반기를 맞이하면서 비단 마흔들에게가 아닌 인생의 후반기를 맞이한 중장년들에게 '늙음'에 대해 들려주는 위로와 늙음을 현명하고 행복하게 보낼 수 있게, 그리고 늙으면서 몸과 마음이 덜 아프게 늙어갈 수 있도록 준비할 수 있게 하는 방법에 대해 몸적으로, 마음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알려주고 있다.

이치로  선생은 나이드는 것을 무엇보다 가치있는 것으로 칭하고 있다. 나이드는 것은 어렸을 때보다 얻은 살아갈 날은 적어지지만 그만큼 얻은 것이 많으니, 다시 그 시절로 돌아가겠노라고 되물으면 그것만큼은 아니라고 말을 하고 있다. 지금까지 얻은 깨달음을 잃고 싶지 않기 때문이고, 앞으로 펼쳐질 내리막길의 신이 남을 알고 있는데, 굳이 힘들게 오름을 택하고 싶지 않기 때문이리라. 물론 나이가 들었다는 것은 젊었을 때보다는 속도에 있어서는 많이 느려지고 약해지겠지만 대신 천천히 해야하기 때문에 더 많은 것을 볼 수도 있고 약한 대신에 여러번, 신중하게 시행하게 될 수도 있다. 부모 자식 간의 관계에 대해서도 이치로 선생은 언급하고 있다. 인생 후반전에서의 인간 관계에 있어서는 절대적으로 거리두기가 필요하며 예의를 갖추고 나를 중심으로 하되 예의를 갖추며 서로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갖으면 결코 힘들게 여길 일이 없다는 것이다. 

그리고 나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하는 것을 나이를 먹으면서 잊지 않도록 해야 스스로 행복한 노년을 보낼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이치로 선생은 강조하고 있다. 건강 관리를 위해 노력해야 하고 규칙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스스로를 채찍질해야 하며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가질 수 있어야 한다. 

<마흔에게> 역시 책장에 꽂혀 있던 책이다. 마흔을 갓 넘긴 해에 출근을 하면서 지하철에서 넘겨 보다가 중간까지 읽고 가방에 넣어 두었다가 바빠서 내용을 중간에 제대로 헤아리지 못하고 그냥 책장에 꽂아 두었다가 이번에 다시 열어 보게 된 책인 듯하다. 아프고 난 후 다시 열어 보니 이번에는 확 와 닿는다. 심근경색으로 죽을 고비를 넘긴 이치로 선생처럼 큰병을 앓고 난 후 읽게 되니 역시 확 와 닿는 듯 하다. 제목도 내용도 공감이 제대로 되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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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228건) 한줄평 총점 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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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평점4점
읽을만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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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플래티넘 A***e | 2021.07.01
구매 평점3점
선물로 주려고 산 책인데 과연 반응이 어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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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플래티넘 경* | 2020.10.26
구매 평점5점
존재가치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되는 책..아프거나 간병으로 맘이 지친분이 있다면 꼭 읽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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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치 | 2020.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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