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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이렇게 우울한 것일까

나는 왜 이렇게 우울한 것일까

: 김정선 리뷰소설

리뷰 총점10.0 리뷰 2건 | 판매지수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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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10월 12일
쪽수, 무게, 크기 200쪽 | 260g | 128*188*20mm
ISBN13 9791188501045
ISBN10 118850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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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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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을 함부로 벗어서는 안 된다. 그것이 사랑받는 ‘나’로서의 가면이든, ‘주어’로서의 가면이든. 삶을 살아내는 것이 ‘주어’가 아니라 순전히 ‘나’ 자신이고, 사랑을 하고 받는 것 또한 다른 누구도 아닌 나 자신이라는 걸 확인하고 싶더라도 참아야 한다. 왜냐하면 가면을 벗는 즉시 연극은 끝나고 부랴부랴 막이 내려지니까. 귀족은 귀족으로 살다 죽고, 배우는 배우로 살다 죽는 것이 생명인 그 연극. 광대는 끝까지 광대여야만 하고 하인은 끝까지 하인이어야 하는 그 연극. (...) 가면은 솔직해지기 위해 벗는 것이 아니다. 연기를 끝내기 위해 벗는 것이고, 스스로에게 이렇게 말해주기 위해 벗는 것이다. 나는 너를 모른다, 네 이름도 모르고 너를 본 적조차 없다. --- p.46~47

자신의 삶에 묶인 끈을 잡아당길 때는 신중해야 한다. 왜냐하면 그 끈을 잡아당기는 순간 나 또한 당겨지기 때문이다. 당겨진 나는, 당겨지기 전과는 전혀 다른 나일 수도 있다. 『맥베스』는 그 차이가 얼마나 큰지 잘 보여주는 희곡이다. ‘당겨진 나’와 ‘끈’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자기 몫의 끈이 바로 자기 자신이었다는 걸 깨달은 한 인물에 대한 이야기. --- p.76

그렇게 생각하니 『로미오와 줄리엣』의 승자는 에스칼루스 군주가 아니라 이름 그대로 로미오와 줄리엣이었다. 그들은 자신들이 써야 할 왕관이 이미 종아리의 낡은 혈관으로 대체되었다는 걸 알고 있었던 것이다. 살아남는다면 기껏해야 『베니스의 상인』의 안토니오와 포셔가 되어 조울증을 앓거나, 더 늙어서는 『리어 왕』의 노망 든 왕 리어가 되리라는 걸 알았던 것이다. 하여 그들은 ‘나’도 버리고 ‘주어’도 포기한 채 사랑을 선택한 것이리라. 사랑이 무엇인지도 모른 채. --- p.100

그러니 『베니스의 상인』의 1막 1장이 “나는 왜 이렇게 우울한 것일까” 하고 탄식하는 안토니오의 대사로 시작하는 것이 하나도 이상하지 않다. 우울할 수밖에 없는 존재들 아닌가. 하나의 음으로는 아무것도 이룰 수 없는데다가 협력하여 화음을 이룬다고 해봐야 자기정당화에 지나지 않는 짓을 할 뿐인 존재들. 우울하기 이를 데 없다. 마치 어스름이 내리는 창가에 홀로 서서 조용히 피아노 건반 하나를 지그시 누르는 ‘어떤’ 존재 같달까. 소실되고 나서도 여전히 그 소리로 들려야만 하는 존재. 110Hz. --- p.118

아버지에게도 너처럼은 살지 않겠다고 말할 권리를 부여해야만 균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아버지를 반면교사로 삼은 나는 아버지의 반면교사가 되니, 코딜리어 식으로 그 불균형을 되돌리려면 내가 반면교사로 삼은 건 아버지가 아니라 나라고 말해야만 한다. 아버지처럼은 살지 않겠다, 가 어느새 나처럼은 살지 않겠다, 가 된 셈이다. 그런데 이게 바로 내가 아버지를 좋아할 수 없는 이유다. 한 바퀴 돌아 제자리로 돌아온 것 같지만 그사이에 더 큰 균열이 생기고 말았다. 균형은 늘 더 세밀하고 더 파괴적인 불균형을 초래하는 법이니까. --- p.175~176

‘우리’는 ‘거기’서 ‘거기’인 사람들이 모여 만드는 것이다. 그만큼 달라서 전혀 어울려 보이지 않는 사람들. 마법으로 그 차이를 감추고 있는 사람들. 그 마법을 벗겨내는 일만큼 쉬운 일이 또 어디 있겠는가. 이아고를 떠올려보라. 말 한마디면 충분하다. 캘리번도 바로 그 말을 저주하지 않았는가. 마치 썩은 물고기처럼 생겼다는 괴물 캘리번. 화해와 환대의 장을 만들어내기 위해 희생된 바로 그 괴물.
--- p.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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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모를 포도주를 홀짝홀짝 마시며 읽었다. 완벽히 충족되지 않는데 그렇다고 관둬지지도 않아서 일생 동안 나를 고단하게 만드는 욕망들을 해석해주는 것 같았다. 나와 당신과 우리와 그들의 우울에 이름을 지어주는 것 같기도 했다. 쓸쓸하고도 황홀한 독서였다. 저자의 꿈에서처럼 비단길이었다가 자갈밭이기도 한 삶을 엉덩이로 찧으며 달려가는 기분이다. 그가 안내하는 비극과 희극의 세계가 너무 어지럽고 즐거웠다. 이야기를 더 들려달라고 조르고 싶지만 이렇게 아프고 아름다운 이야기는 그리 자주 쓰일 수 없지 않을까. 혼자인 밤에 이 책을 또 다시 꺼내볼 듯하다.
- 이슬아 (「일간 이슬아」 저자)
책을 읽는 내내 깊고 깊은 마음의 수렁을 생각했다. 그 속에서 나는 아주 작게 있었다. 캄캄한 어둠 속에 등을 말고 웅크려 있는 나. 좋았다. 짙은 어둠이 투명해지는 순간, 울컥하는 고요를 바라보며 뜻하지 않은 위로를 받았으니까. 그 흔한 반성도 다짐도 없는, 경이와 환멸의 삶 한가운데 내가 있음을 일깨워주는 책이다. 셰익스피어의 희곡들을 이렇게 만나게 될 줄이야.
- 이아림 (『요가 매트만큼의 세계』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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