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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돌보는 뇌과학

: 더 좋은 기분, 더 좋은 삶을 위한 뇌 사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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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7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276쪽 | 406g | 147*210*18mm
ISBN13 9788947549066
ISBN10 89475490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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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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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불안장애에서 치료의 출발점은 자신이 세상을 실제보다 더 위험하고 두려운 곳으로 느낀다는 점을 인지하는 것, 그리고 그런 생각에 끌려가지 말아야 함을 깨닫는 것이다. 하지만 아는 것과 실천하는 것은 다른 문제다. 내 환자들이 불안을 떨쳐내는 데 큰 도움이 된 전략은 불안을 뇌의 입장에서 보는 것이었다. 뇌는 우리에게 현실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지 않으며 생존하는 데 필요한 관점으로 보게 한다. 뇌가 세상을 위험하고 우울한 곳으로 본다는 것은 우리가 ‘약한’ 존재라는 의미가 아니다. 오히려 제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는 건강한 뇌를 갖고 있다는 의미다.
---「3장 불안과 공황」중에서

스트레스는 우리의 생존에 꼭 필요하다. 다만 우리 신체가 스트레스 대응 시스템이 ‘항상 켜진’ 상태에 적합하게 만들어지지 않았을 뿐이다. 스트레스와 관련해 중요한 것은 ‘회복’이다. 여기서 회복은 생물학적 에너지를 동원하는 스위치를 끈다는 의미다. 대부분 사람은 회복할 시간이 주어지는 한 스트레스에 잘 대응한다. 시간이 얼마나 필요한가는 개인마다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작업량이 적을 때는 두 종류 일의 간격이 16시간 정도면 충분히 회복할 수 있다. 작업량이 많거나 힘든 일일 때는 더 긴 회복 시간이 필요하다. 주말에 쉬거나 이따금 긴 휴가를 가는 식으로 말이다. 효과적인 회복을 위해서는 수면과 휴식을 우선순위로 삼고 다른 책무를 최소화해야 한다.
---「4장 우울증」중에서

엔도르핀이 분비되려면 ‘함께해야’ 한다는 사실이다. 많은 이들이 동시에 같은 감정을 경험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얘기다. 집단 활동이 점점 더 온라인으로 이동하는 시대에 이것이 왜 중요할까? 뇌의 엔도르핀 사용은(이는 신체적 접촉으로 촉진된다) 우정이나 친밀감이 형성되는 생화학 프로세스에서 핵심 요인으로 보인다. 이는 우리가 본능적으로 지닌 사회적 욕구에서 신체적 측면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하게 시사한다. 팬데믹 시기에 우리 삶에서 그 신체적 측면이 제한될 수밖에 없었다는 사실을 떠올리면, 그토록 많은 이들이 외로움을 느낀 이유를 알 수 있다. 우리는 실제로 얼굴을 마주하고, 신체를 접촉하고, 서로 물리적으로 가까워져야 한다. 우리의 강한 사회적 욕구가 수백만 년 동안 그런 행위를 통해 진화해왔기 때문이다. 디지털 기기의 화면을 통해 사회적 지지 일부를 얻을 수 있을지 몰라도, 전부는 얻을 수 없다.
---「5장 외로움」중에서

걸음 수는 기나긴 역사의 관점에서뿐 아니라 단기간을 놓고 봤을 때도 줄어들었다. 스웨덴에서는 체력이 낮아 건강 문제를 겪을 위험이 있는 인구 비율이 1990년대 중반 이래 27퍼센트에서 46퍼센트로 증가했다. 이때 건강 문제를 겪을 위험을 판단하는 기준은 ‘쉬지 않고 10분 이상 빠르게 걷기가 힘든 것’이다. 11~17세 청소년 중 남학생 22퍼센트와 여학생 15퍼센트만이 WHO에서 권장하는 하루 신체 활동량을 채운다. 현대인의 운동량은 그야말로 형편없는 수준이다. 운동의 효과를 고려하면 우리는 우울증을 막아주는 중요한 방패 하나와 점점 멀어지고 있는 셈이다.
---「6장 운동」중에서

의학 기술과 경제가 눈부시게 발전했음에도 우리의 정신 건강은 크게 나아지지 않은 것 같다. 이 사실을 진지하게 생각해보는 이들이 많지 않다는 것이 놀라울 따름이다. 모든 이념과 종교, 정당이 늘 약속하는 것이 우리를 행복하게 해주겠다는 것인데 말이다. 경제 발전과 행복이 무슨 관계가 있는지 궁금하다면, 단호한 자본주의자에게 왜 경제 발전을 추구해야 하느냐고 물어보라. 그는 ‘인생을 즐기기 위해서’라고 대답할 것이다. 그리고 왜 인생을 즐겨야 하느냐고 물으면 ‘행복해지기 위해서’라고 답할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행복하지 않은 듯하다. 우리는 좋은 것을 충분히 누리고 있음에도 우울하고 불안하다.
---「7장 지금 우리는 얼마나 더 우울해졌는가」중에서

뇌에 관한 지식은 당연히 유용하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그 지식 탓에 우리가 생물학적 요인에 전적으로 좌우된다고 믿는 일을 막으려면, 과학적으로 사고하는 법을 익혀야 한다. 여기에는 연습이 필요한데 사실 그렇게 어렵지는 않다. 다시 말해, 아는 것이 힘이다. 뇌가 ‘어떻게’ 작동하는가를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왜’ 그런 식으로 작동하는지 아는 것도 똑같이 중요하다. 뇌의 가장 중요한 목적이 생존이라는 점을(그리고 위험으로 둘러싸인 세계에서 생존을 위해 진화했다는 점을) 알고 나면 현재의 우울과 불안이 반드시 우리가 아프다는 뜻은 아님을, 뇌가 고장 났다는 뜻은 더더욱 아님을 이해할 수 있다.
---「8장 운명 본능」중에서

오스트리아의 정신과 의사이자 신경학자인 빅터 프랭클(Viktor Frankl)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아우슈비츠를 포함한 네 곳의 강제수용소를 거쳤다. 그 모든 것을 이겨낼 정신력을 어떻게 발휘했느냐는 질문을 받았을 때, 철학자 프리드리히 니체(Friedrich Nietzsche)의 말을 인용했다. “살아야 할 이유를 가진 사람은 무엇이라도 견딜 수 있다.” 그 ‘이유’가 될 수 있는 의미 있는 것들은 세상 사람의 수만큼이나 많을 것이다. 하지만 한 가지는 확실하다. 끊임없는 즐거움은 그중 하나가 아니다. 그러므로 행복을 좇지 마라. 행복은 그 자체에 골몰하지 않고 의미 있는 무언가에 집중할 때 찾아오는 부산물이다.
---「9장 행복해야 한다는 강박」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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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우울과 불안이 우리의 천형도 실수도 부족함도 아니고, 그저 오래된 미로였음을 눈치챌 때, 보이지 않았던 진짜 자신을 만날 비밀통로가 그 모습을 드러낸다. 마음의 문제로 길을 잃었다고 느끼는 이들에게 추천하는 책.
- 허지원 (고려대학교 심리학부 교수, 『나도 아직 나를 모른다』저자)
진화라는 렌즈를 통해 바라보면, 오늘날 세계 곳곳에서 늘어만 가는 우울과 불안의 정체를 이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해결책도 찾을 수 있다. 인간의 뇌를 이해하고 싶다면 놓쳐서는 안 될 필독서다.
- 애나 렘키 (『도파민네이션』저자)
탄탄한 과학적 근거를 가진 이 책이 행복에 대한 당신의 관점을 완전히 바꿔놓을 것이다.
- 토마스 에릭손 (『도무지 내 맘 같지 않은 사람들과 잘 지내는 법』저자)
우리가 겪는 크고 작은 심리적 기복을 제대로 이해하고 헤쳐나갈 수 있도록 유용한 방법을 알려준다.
- 리처드 랭엄 (하버드 대학교 교수, 『한없이 사악하고 더없이 관대한』저자)
인간의 뇌가 끊임없는 행복이 아니라 생존을 위해 설계됐다는 설명은 우리에게 더없는 위안과 힘을 준다.
- 토마스 펄만 카롤린스카 (의과대학교 교수, 노벨총회 및 노벨위원회 사무총장)
스트레스, 공황장애, 강박장애, 심지어 ADHD와 자폐 스펙트럼도 존재의 이유가 있다. 정신과 의사인 안데르스 한센이 이 주제에 관한 자신의 생각을 탁월하게 펼쳐낸,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읽어야 할 책이다!
- 후고 라게르크란츠 카롤린스카 (의과대학교 소아과 명예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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