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 2023년 08월 09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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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240쪽 | 330g | 140*210*15mm |
ISBN13 | 9791140705047 |
ISBN10 | 1140705040 |
발행일 | 2023년 08월 09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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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240쪽 | 330g | 140*210*15mm |
ISBN13 | 9791140705047 |
ISBN10 | 1140705040 |
MD 한마디
미래를 어떻게 생각하는가에 따라 현재나 과거에 대한 해석이 달라진다. 지금 나의 행동도 변한다. 『내 마음을 읽는 시간』의 저자 변지영이 8가지 심리 도구를 제시함으로써 나은 미래를 만드는 방법에 관해 알려준다. 자책은 그만, 현명한 뇌 사용법을 장착할 때다. - 손민규 인문 PD
프롤로그 / 미래를 내 편으로 만들려면 내가 미래의 편에 서야 한다 1부. 후회를 줄이는 예측 1장. 이미 와 있는 미래 선택이 낳은 부정적 감정, 후회 후회의 쓸모 고민이 클수록 후회도 크다 덜 후회하는 법 우리가 미래를 생각하는 방식 과거 기억과 미래 시뮬레이션 현재를 움직이는 미래 2장. 더 잘 연결되는 법 - 미래자기 미래의 나, 현재의 나 ‘현재의 나’ 는 힘이 세다 ‘미래의 나’ 는 남이다? 미래자기연속성의 문제: 왜 늘 미뤄 버릇하는가? 생생할수록 더 챙긴다 자기조절과 자원 할당 능력 미래 감정 예측의 심리학 미리보기의 힘 [Meet Your Future Self: 미래자기] 3장. 바라는 바를 현실로 만들려면 - 심리대조 환상실현이론: 이루어지는 꿈의 비밀 불일치를 부각하는 전략 뇌를 준비시키는 심리대조의 효과 실행의도: 목표 추구의 전략적 자동화 “X라면 Y하자” 심리대조와 실행의도가 만나면: MCII 좋은 행동을 즉각 실행하고 지속하게 만들기 [Meet Your Future Self: MCII 응용연습] 4장. 생각과 노력은 비싸다 - 인지제어 생각의 비용: 의지력이 아닌 의사결정 문제 노력도 선택이다 자기통제의 본질: 대결이 아니라 협상이다 시점 간 선택의 심리학 저울질의 최적점 제어 예상가치 이론 제어 할당과 집행의 뇌과학 도파민과 ‘원트’ 도파민, 의욕, 노력 게임화: 비용은 적게, 가치는 크게 2부. 실행력을 높이는 예측 5장. 자동으로 이루어지도록 - 습관 설계 의지 부족이 아니라 설계 결함입니다 골칫거리에서 똑똑한 시스템으로 습관의 신경생물학 습관은 무엇이며 어떻게 형성되는가 좋은 습관을 정착시키는 원리와 전략 건강 개선 프로그램 만들어보기 똑똑한 습관과 목표 추구가 만나면 6장. 더 나은 결정, 더 나은 선택의 비밀 - 해석 수준 심리적 거리에 따라 해석이 달라진다 바람직한가 vs 실현 가능한가 뇌는 실현 가능성을 보고 준비한다 하위 수준 해석과 ‘구체성’의 힘 상위 수준 해석과 ‘추상성’의 힘 해석 수준의 개인차를 염두에 둘 때 해석 수준과 호감도 멀어져야 삶의 방향이 보인다 [Meet Your Future Self: 해석 수준] 7장. 나에 대한 믿음은 어떻게 만들어지나 - 자기효능 기대 자기조절이라는 삶의 기술 자신의 능력에 대한 예측 자기효능 기대에 대한 다섯 가지 오해 상황에 따라 달라진다 자기효능 기대를 만드는 다섯 요소 자기조절에 끼치는 영향 1: 목표와 동기 자기조절에 끼치는 영향 2: 피드백과 해석 자기효능 기대의 함정과 조건 기대가 미래를 만든다 8장. 실패와 실수를 잘 활용하려면 - 마인드셋 끝까지 해내는 힘 사람은 안 변해 vs 누구나 변해 마인드셋과 미래 전반적 마인드셋 vs 영역별 마인드셋 마인드셋에 따라 목표도 달라진다 실수에 유연하게 대처하는 자세 성장 마인드셋과 자기효능 기대의 시너지 9장. 자기조절의 방향과 기준 - 우선순위 내가 왜 이걸 하려는 거지? 나의 우선순위: 모든 것을 잘할 수는 없다 나에게 더 중요한 것 찾아보기 목표를 제시하는 법 목표를 보호하는 법 목표와 현재 사이, 간극 드러내기 [Meet Your Future Self: 미래의 나를 구하러 가는 여정] 에필로그 / 내일이라는 집 감사의 글 주석 |
제목이 특이하고 특별해 책을 구입하게 되었다. 아직도 가상의 자리에 있는 미래를 책임진다는 말은 생경하면서도 기대감을 가지게 하는 말이다. 즉 미래를 구한다는 말은 자신의 현재 삶을 어떻게 추구해야 한다는 얘기를 담고 있으리라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하여 오늘은 어떻게 살아야 할지 생각과 행동이 불일치하는 현재의 삶이 조금이라도 나은 길을 갈 수 있는 기회가 될까 하여 책을 만나게 된 것이다.
‘과거를 추억하고 현재를 살며 미래를 꿈꾼다.’는 말을 한다. 그 말들은 서로 별개의 것이 아니라 연결되어 있다. 원인과 결과로, 계획과 성취로 서로 연결되어 있다. 그들은 분절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것들이 아니다. 항상 긴밀한 관계로 만나 있고 행함에 따라 결과가 나타나고 있다. 어제의 기억들이 오늘의 생각을 만들고 오늘 행한 각고의 노력이 미래의 존재에 대한 답을 얻을 수 있게 한다는 말이다. 서로 불가분의 관계에 놓여 있지만 길들은 다양하다. 그 다양한 길을 어떻게 이뤄갈 것인가는 개인적인 삶의 몫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미래를 많이 생각하게 된다. 미래 어떤 사람이 될 것인가? 어떤 생활을 하게 될 것인가? 즉 책은 미래의 삶을 구하는 일에 오늘 나의 삶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생각할 수 있게 한다. 무엇을 생각하고 무엇을 어떻게 행할 때, 미래가 어떠한 형태로 규정되고 다가오는가? 모든 사람들이 아직 살아보지 못한 세상이기에 마음에 많이 담기는 내용이다. 이 내용들을 통해 오늘의 자신의 삶을 인식하고 나아갈 수 있게 만드는 책은 심리학과 뇌과학에 근거해서 이야기를 펼쳐나간다.
결국은 현재의 삶에 대한 제안서요 행동할 수 있게 만드는 지침서다. 현실의 생활이 자신이 원하는 대로 쉽게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노력이라는 말은 ‘힘겹다’는 말을 바탕에 깔고 있다. 그러기에 노력을 해나갈 수 있게 만드는 환경은 그렇게 자신의 삶에 충실하게 이루어지고 있다고는 볼 수 없다. 그것을 보다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깨닫고 행할 수 있게 하려면 미래에 대한 진지한 사고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 그 바탕을 통해 건강한 행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가는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후회란 말은 과거에 대한 현재의 생각이다. 과거에 어떻게 살아왔는가? 현재 어떠한 삶이 이루어지고 있는가? 그것은 자신의 심리 속에 후회라는 개념을 낳는다. ‘그때 그렇게 살았더라면’이란 말이 자신의 내면에 존재한다는 것은 항시 후회가 그 안에 있다. 그 후회가 미래를 이끌어가는 오늘의 삶에 긍정적인 기능을 하지만 그래도 후회는 적은 것이 좋다. 후회가 적다면 그 동안 잘 살아왔다는 반증이 되기도 하고, 오늘의 삶이 습관처럼 지속되기만 하면 된다는 뜻이기도 하니까 말이다.
습관이 바르게 형성되어 있는 것은 중요하다. 습관이 제대로 되어 있지 않다는 것은 오늘을 잘못 살고 있다는 의미가 되기 때문이다. 삶에 대한 습관, 고치려고 하면 쉽지가 않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그것을 고치는 것은 어렵다. 그러기에 습관은 어릴 적에 잘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면 애쓰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삶을 통해서 미래를 건강하게 만들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 잘못된 습관으로 이루어져 있다면 그것을 노력으로 고쳐나가야 한다. 미래에 더욱 나은 삶을 찾으려면 그 일은 당연하고 필요한 일이다.
이 책은 자기주도적인 삶을 통해 자신의 미래를 그려보게 만드는 생각을 전한다. 자기주도적인 삶은 자기조절을 할 수 있게 만든다. 자기조절은 자신의 현재 삶을 스스로 조율할 수 있게 만든다는 말이다. 자기조절이 이루어질 수 있는가 그렇지 못한가는 고침이 가능한가, 그렇지 못 한가로 귀결된다. ‘노력이 소용에 닿는가?’를 확인할 수 있는 요소가 되기도 한다. 자신을 스스로 억제할 수 있는 힘, 미래를 구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사항이다.
이 책은 자기주도적인 삶을 살기 위한 몇 가지 사항을 제시해 주고 있다. 즉 미래를 위해 오늘을 어떻게 살 것인가를 깨닫게 만들고 결국은 그것을 행동으로 옮길 수 있게 삶의 바탕을 제안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심리학과 뇌과학을 근거로 하여 후회를 긍정적인 생각으로 바꾸고 그것을 현재로 옮겨 자기조절을 할 수 있게 만든다. 많이 공감이 되는 내용이다. 내 현재의 삶에도 유용하게 작용하는 내용들이 담겨져 있다.
미래에 대한 궁구가 많이 있는 사람들이 오늘 나은 선택을 하는 삶을 산다. 미래에 대한 진지한 생각이 부족한 사람들은 현재의 삶에 대해 별 의식이 없는 삶을 산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치열한 삶을 살 수 없게 된다. 치열한 삶이라는 것은 미래의 자신의 모습을 그릴 때 가능하다. 즉 미래와 친한 사람들이 노력을 마음에 담고 그것을 끈기를 통해 이룬다는 것이다. 이 미래는 꿈과 서로 상응한다. 꿈을 가진다는 것, 결국은 현재의 삶이 자기조절을 하는 삶으로 만들어 가는 방향 설정이 된다는 뜻이다.
여기에서 제시하는 자기주도적인 삶은 환상과 목표를 구별하는 심리적인 요소를 통해 삶이 이루어져야 함을 얘기한다. 또한 가치 있다고 판단할 때 인지적 제어능력이 생겨난다는 얘기를 한다. 실패와 부족을 긍정적인 동력으로 바꾸는 마인드셋에 관해서도 들려준다. 자신을 믿는 마음을 가져야 함도 얘기한다. 방향과 기준을 긍정적으로 세우는 것의 중요성을 얘기한다. 이런 것들을 뇌에서 어떻게 인지하는가를 들려주면서 마음의 흐름을 살피도록 하고 있다. 미래의 긍정적인 모습을 그려나갈 수 있도록 기초적인 지식을 제공하고 있다고 해도 되겠다.
우리는 자기계발서를 많이 읽고 있다. 이 책도 그런 중의 하나로 읽어도 되리라. 하지만 미래를 근거로 해서 자신의 현재를 직시하고 그것을 자기주도적으로 인식하며 자기조절을 해나갈 수 있도록 심리적으로 도와준다는 면에서 많이 마음에 다가온다. 자신의 마음을 바꿔나가는 일은 쉽지 않다. 그것을 바꿀 수 있도록 하는 데는 미래에 대한 확실성과 건강성이 바탕이 되어 있을 때 가능하다. 그렇게 될 때, 노력이라는 말이 기능을 발휘할 것이고 더 나은 미래를 가꿀 수 있도록 이끌어줄 것이라 생각된다. 거기에 보탬이 되는 미래에 대한 제안서, 미래의 설계도로도 볼 수 있는 책이 아닐까 여겨진다.
미래의 나를 구한다는 뜻은 미래 보다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게 한다는 것이리라. 미래를 더욱 낫게 만드는데 무엇이 나를 도울 수 있을 것인가? 오늘의 어떤 행동이 내 삶을 긍정적으로 이끌게 만들까? 역설적이게도 이 책은 그것을 미래에서 도움 받기 원한다. 미래의 좋은 모습을 마음에 담을 때 오늘을 살 수 있는 강한 동력이 생긴다는 것이다. 즉 자기조절 능력이 생겨난다는 말이다. 저자는 이 자기조절 능력을 미래에 대한 공감이라고 말한다. 미래를 마음에 확연하게 담을 때, 보다 실질적인 오늘의 삶이 된다는 것이다.
선의의 가치는 오늘을 사는 동력이 된다. 미래의 성취에 대한 인식은 오늘의 사는 바른 자세가 된다. 미래가 가지는 것들의 여러 속성들이 오늘을 사는 지혜가 되고, 힘이 된다. 이러한 것들을 얘기하면서 미래를 통해 오늘의 삶을 이끌어가기를 바라는 책이다. 내 의식 속에서도 책의 내용이 공감으로 다가온다. 현실 속에서 생각만 많고 결과가 부족한 사람들이라면 꼭 읽어보기를 권하는 책이다.
내 삶은 누가 만들어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내 미래도 다른 사람들이 꾸며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미래의 내 모습을 건강하게 그려 소유하고 그 모습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면 오늘의 내 삶도 건강하고 활기가 넘치는 삶이 될 것이다. 그런 삶을 만들어가길 구하는 지침서, 이 책으로 행복해지는 사람들이 더러 있을 듯하다.
‘미래를 구함’이라는 말을 달리 해석한다면 ‘현실에 대한 노력하는 삶’이란 말이 될 것이다. 이 책은 오늘을 사는 사람들의 생각과 노력을 이끌어주는 책이다. 책에서 얘기하는 것처럼 오늘 우리들의 삶이 될 때. 미래는 더욱 밝은 삶이 될 것이라 생각된다.
우리가 불행한 이유는 무엇일까?
오늘의 내가, 이 글을 읽는 당신이 불행하다면 우리가 불행한 가장 큰 이유는 무엇일까? 주변 상황과 사람에 따라 흔들리는 멘탈 덕분에 감정에 휘둘리고 있다면, 습관은 고쳐지지 않은 채 늘 제자리이고, 목표는 있으나 생각만 많아서 성취감이 바닥이라 자존감이 땅에 떨어져 있다면 당연히 불행하다 표현할 것이다. 저자는 이러한 충동적인 환경 속에서 필요한 것은 자기조절 능력이라고 말한다.
하여 감정조절이 어렵다면, 쉽게 상처받고 극복이 어렵다면, 고쳐지지 않는 습관에 고민하고 있다면 읽어보기를 추천하는 책이다.
상황이 어려울수록 필요한 것은 자신과의 거리 조절이다. 저자는 미래의 자신과 더욱 친해져야 하며 내면과 외부 환경에 흔들림 없는 자기조절 심리학을 이야기한다.
'미래의 나를 구하러 갑니다'라는 다소 SF적인 제목에 손을 놓을 뻔했으나, 미래를 바꾸는 심리학이라는 서브 카피에 끌려 읽기로 결정한 책이다. 펼쳐 본 순간의 감정은 읽기 잘했다. 이 책은 후회라는 감정의 발생부터 이를 극복하는 감정기제, 감정의 방향을 설명한다.
후회하는 나를 다독여 미래로 이끌기
이 책의 주제는 단순하다. 후회를 줄이고 미래와 친해지는 것. 그 안에 선택과 움직임을 이끄는 다양한 뇌과학과 인지심리학을 더해 우리가 스스로를 덜 후회하고, 그 안에 휘말리지 않고 목표를 향해 움직일 수 있도록 돕는다.
하여 책은 2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1장은 후회를 줄이는 예측, 2장은 실행력을 높이는 예측이다.
우리는 왜 후회할까?
저자의 설명에 따르면 후회란 이랬었어야 했어라는 일종의 반성이다. 이 반성을 통해 과거 나의 행동에 의미를 부여하고, 바람직하지 않은 과정에 다가가 동일한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도와주는 동기가 된다. 이 과정을 통해 자신을 통찰하는 계기를 만든다. 다만 이 후회에 집착하여 과거에 얽매이게 된다면 미래로 나아가는 길을 놓치게 된다는 단점이 있다고 함께 적는다.
책에는 후회와 함께 덜 후회하는 방법들을 제시한다. 덜 고민하고 많은 대안을 놓지 고민하지 않아야 하며, 과거의 나를 생각하기보다는 미래의 나를 생각해야 한다. 그렇다면 그렇게 행동하지 말 것이라는 생각은 안 하게 될 것이다.
그러지 말걸~이라기보다는 이래서 이렇게 된 나. 이런 사고의 전환은 과거를 자연스럽게 미래로 잇는다. 삶의 정체는 멈추고 보다 발전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원동력을 갖게 된다.
목표를 잃지 않고 미래로 나아가려면 가장 먼저 '미래의 나'의 특성을 알아야 한다. 현재의 나는 미래의 나를 타인으로 인지한다. 내일의 내가 알아서 하겠지...라는 말을 농담처럼 하곤 하는데 이는 정말 위험한 말이다. 우리가 타인에게 일을 미루는데 거리낌이 없듯 우리는 미래의 나에게 무책임한 일을 전가하는데 거리낌이 없다는 뜻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미래의 나와 조금이라도 친해져서 일을 덜 미루고 즉각 즉각 움직일 수 있을까. 미루기를 밥 먹듯이 하는 나에게 굉장히 절실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우리를 움직이게 하는 심리학 도구들
생각과 노력은 의사결정의 문제라고 말한다. 우리의 뇌는 끊임없이 계산하여 이롭다 여기는 것을 향해 결정을 내린다. 생각을 하는 것이 이롭지 않다 여긴다면, 노력을 하는 것이 이롭지 않다 여긴다면 우리의 뇌는 생각과 노력을 멈춘다.
주변에 공부와 사고하기를 멈추지 않는 이가 있다면, 꾸준히 노력하는 이가 있다면 그들은 스스로 이 행위가 자신에게 이롭다고 여기기 때문에 움직인다는 것이다. 하지만 귀찮은 일이다. 단지 생각이 그렇다고 해서 움직인다니 결과가 오지도 않았고 그게 말이 돼? 삐뚤어진 나 같은 존재를 위해 저자는 말한다. 그래서 인간은 무의식적으로 자신과 끊임없는 협상을 통해 의사를 결정한다고.
강아지는 기다려를 통해 간식이 온다는 것을 안다. 인간은 다를 것 같지만 크게 다르지 않다. 그 기다림은 기다림의 결괏값에 따른 보상에 가깝다. 또 하나 원트와 도파민이라는 신경전달 물질을 통해 의욕과 성취감을 고취시킨다. 또한 인간은 단기간에 충족되는 성과를 위해 반복적이거나 지루한 행위를 할 준비가 되어있다. 이 이론은 게임에서 많이 활용되고 있는데
위에 설명한 보상, 원트, 도파민 등 신경 물질과 뇌과학을 통해 움직임을 설계할 수 있다. (예를 들자면 게임의 레벨이나 아이템을 설계한 설계자의 뜻에 따라 반복적으로 노가다를 하듯 말이다) 만약 습관이 잘 들지 않았다면 그것은 목적을 이루기 위한 설계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음을 의미한다.
습관의 실패란, 의지부족이 아닌 설계결함
'미래의 나를 구하러 갑니다' 이 책에서는 실패는 의지의 부족이 아닌 설계결함이라 정의한다. 하여 목표를 위한 다양한 설계 방법을 공유한다. 장기적인 목표를 단기로 잘라 목표를 달성하게 하고 초반에는 달성시마다 성과에 따른 보상을 부여한다. 장기적으론 성공의 보상이 아니라 목적의 달성으로 치환될 수 있게 구성하는 것이 포인트다.
어 이거 어디서 많이 봤다 싶었더니 김영일 뇌심리학 교수를 통해 기술한 성공의 습관화 공식으로 포스팅 한 내용이었다. 어쩌면 내 뇌는 이미 답을 알고 있을지도.. 다만 실행하지 않는 것일지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계획을 세우는 방법, 성공의 습관화 공식 관련 포스팅 및 링크주소 ▷https://blog.naver.com/sayistory/222689569034
심리학을 통해 나와 협동하기
게으른 나를 끌고 가는 건 쉽지 않다. 책에서는 자신과 타협하는 다양한 방법을 제시하는데 실제로 쓰고 있는 방식들도 있고, 생각지도 못한 제안들이 기술되어 있어 나쁘지 않았다. 단순하게 우선 순위를 결정해서 버릴 것들까지 여지를 준 뒤 여기까지는 하자라고 스스로에게 마지 노선을 주는 건 괜찮은 방법이라 여겨졌지만... 이렇게까지 해야하나....
조곤조곤한 어조 적절하게 사례와 이론을 끌어오는 설명방식과 문장 어조가 맘에 든다 싶었는데, 일전에도 소개한 '나를 잃어 버린 사람들'의 저자셨다. 당시에도 책의 문장과 기술이 맘에 든다고 적었는데 사람 취향 안변하는구나 싶다. 이론서답지 않게 쉽게 쓰여진 책으로 미루는 자신에게 실망하고 씨름하는 중이라면 이 책을 읽어 보기를 추천한다.
책 속의 문장들
심리학자들은 미래의 나를 염두에 두고 장기적 목표에 부합하는 좋은 선택을 하기 어려운 이유를 “우리가 미래의 나를 내가 아닌 타인처럼 인식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합니다. 놀랍지 않나요? 그러니까 내가 지금 담배를 피워서 미래의 내가 건강이 안 좋아진다 해도 그것까지 신경 쓰지 않는다는 것이죠. 타인이니까요. “미래의 나에게 맡긴다”라는 유행어가 절묘한 표현인 셈입니다.
더 잘 연결되는 법_ 미래자기 중에서
다시 말해 단순히 단기적 욕망을 참거나 이겨내는 문제가 아니라 “내적 자아들 간의 협상”이라는 관점으로 바라봐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초점 목표와 일치하는 행동과 일치하지 않는 대안이 충돌할 때 전자를 ‘선택하는’ 프로세스로 이해해야 한다는 것이지요. 우리는 다양한 이득(예: 돈, 사회적 지위, 사람들의 인정과 칭찬)과 비용(예: 노력, 기회비용)을 통합해서 각 선택지에 따른 객관적 가치를 주관적 가치로 변환하면서 자신에게 가장 가치 있는 선택을 합니다. 이처럼 자신의 가치에 따라 선택하고, 선택한 것에 노력과 같은 자원을 할당하는 역동적인 통합 과정을 거쳐 결정과 실행이 이루어집니다. 모두가 제한된 여건 안에서 최적의 선택을 통해 최선의 적응을 하는 것이죠.
생각과 노력은 비싸다_ 인지제어 중에서
뭔가를 잘하려면 많이 해보야 합니다. 많이 하다보면 시행착오도 당연히 늘어납니다. 아무것도 안해야 실수나 실패가 없으니까요.
더 나은 결정, 더 나은 선택의 비밀_ 해석 수준
https://blog.naver.com/sayistory/2231718861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