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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보는 성차별의 역사

만화로 보는 성차별의 역사

: 한빛비즈 교양툰

한빛비즈 교양툰-02이동
리뷰 총점9.2 리뷰 71건 | 판매지수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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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정치 top100 3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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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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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9년 01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164쪽 | 368g | 152*210*20mm
ISBN13 9791157843121
ISBN10 1157843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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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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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3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남성과 여성 사이의 불평등을 이야기하기 전에 먼저 그 기원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중략) 지난 수 세기 동안 계속된, 그리고 오늘날에도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 성차별이 생겨난 이유를 이 책을 통해 이야기하고 싶었습니다. 차별에 관해 올바른 지식을 갖게 되면, 여성과 남성의 평등한 권리를 찾으려 노력하게 되지 않을까 하는 작은 희망 때문이었죠. 인류의 탄생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여성의 권리가 어떻게 변화했는지 그리기 위해 여성 잡지 《ELLE》의 저널리스트 도로테 베르네르에게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이 책의 목표는 최대한 객관적으로, 30만 년 동안이나 여성의 권리를 빼앗아간 불평등이 얼마나 불합리하고 터무니없는 이유에서 비롯되었는지 밝히는 것입니다. --- p.5

여성은 주기적으로 피를 흘렸기 때문에, 사냥 때는 동굴에 남아있었다. 피 냄새 때문에 동물들에게 쉽게 들켰기 때문이다. 게다가 임신한 몸으로 들소 같은 동물을 공격하는 건 당연히 불가능했다. 그리하여 사냥은 남자 담당이 되었다. 대신 여자는 열매 등을 채취했다. 또 식물을 이용하여 상처와 병을 치료하는 법을 터득했다. (중략) 식량의 70%는 여성들이 채취해온 것이었다. 사실 사냥이 성공하는 일은 아주 드물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냥이야말로 가장 가치 있는 활동이었다. 고기와 비계를 제공했기 때문이다. --- pp.26-30

여성들이 조금씩 획득하기 시작한 자유와 독립성은 그동안 남성들이 구축해온 권력을 위협했다. 교회는 모든 원죄의 원인인 여성을 심약하여 악마에게 유혹당하기 쉬운 존재로 봤다. 특별한 지식과 능력을 갖춘 여성은 마녀라고 선언했다. 부르주아들은 가부장 권력이 줄어들까 봐 걱정했다. 뿐만 아니라 상속권을 잃게 될까 봐 두려웠다. 그리하여 그들은 로마체제의 질서를 다시 세우기로 했다. 즉 여성은 남성보다 열등하단 개념을 모든 것에 적용했다. --- pp.60-63

2차 대전 이후 정부는 출산장려 정책을 펼쳤다. 50만~100만 명의 여성이 불법 낙태 수술을 받았다. 일부 여성들은 수술대에서 감염과 과다출혈로 숨지기도 했다. 매년 약 1만 명이 낙태 중 사망했다. 낙태의 자율화, 무료화를 위한 [343인 선언]이 발표됐다. (중략) 프랑스의 장관 시몬 베유는 공중 보건법으로서 낙태 합법화 법안을 의회에 제출했다. 투표 결과, 284 대 189표로 낙태를 합법적으로 인정하는 법안이 채택되었다. --- pp.123-126

직장에서 업무 능력이 같은 경우, 남자가 여자보다 24% 더 번다. 대기업 사장 중 89%가 남성이다. CAC 40 증권소에 등록된 100개의 기업 중에 여성 CEO는 단 한 명도 없다. 매년 58만 명의 여성이 성범죄에 노출된다. 성범죄 피해자이 90%는 신고를 하지 않는다. 신고한 사건 중에서도 10%만이 처벌받고 있다.
--- pp.156-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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