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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술

아무튼, OO-020이동
리뷰 총점9.0 리뷰 55건 | 판매지수 23,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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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에세이 100위 | 에세이 top100 37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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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19년 05월 07일
쪽수, 무게, 크기 172쪽 | 190g | 110*178*20mm
ISBN13 9791188343225
ISBN10 118834322X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우아하고 호쾌한 여자 축구』 김혼비의 신작
술술 넘기다 보면 어느새 마음이 술렁인다


아무튼 시리즈의 스무 번째 이야기는 ‘술’이다. 『우아하고 호쾌한 여자 축구』의 김혼비 작가가 쓴 두 번째 에세이로, ‘생각만 해도 좋은 한 가지’에 당당히 “술!”이라고 외칠 수 있는 세상 모든 술꾼들을 위한 책이다. “술을 말도 안 되게 좋아해서 이 책을 쓰게” 된 작가는 수능 백일주로 시작해 술과 함께 익어온 인생의 어떤 부분들, 그러니까 파란만장한 주사(酒史)를 술술 펼쳐놓는다.

소주, 맥주, 막걸리부터 와인, 위스키, 칡주까지 주종별 접근은 물론 혼술, 집술, 강술, 걷술 등 방법론적 탐색까지… 마치 그라운드를 누비듯 술을 둘러싼 다양한 세계를 종횡무진 넘나드는 작가를 좇다 보면 아직 경험해보지 않은 주종과 방법을 시도해보고 싶은 애주가나 여태 술 마시는 재미도 모르고 살았다는 기분이 드는 비애주가 할 것 없이 모두가 술상 앞에 앉고 마는, 술이술이 마술에 빠지게 된다.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프롤로그
첫 술
소주 오르골
주사의 경계
술 마시고 힘을 낸다는 것
술배는 따로 있다
술이 인생을 바꾼 순간
지구인의 술 규칙
이상한 술 다짐
술과 욕의 상관관계
와인, 어쩌면 가장 무서운 술
혼술의 장면들
술피부와 꿀피부
술로만 열리는 말들
에필로그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나에게는 어떤 대상을 말도 안 되게 좋아하면 그 마음이 감당이 잘 안 돼서 살짝 딴청을 피우는, 그리 좋다고는 하지 못할 습관이 있다. 말도 안 되게 좋아하다 보면 지나치게 진지해지고 끈적해지는 마음이 겸연쩍어 애써 별것 아닌 척한다. 정성을 다해 그리던 그림을 누가 관심 가지고 살펴보면 괜히 아무 색깔 크레파스나 들어 그림 위에 회오리 모양의 낙서를 마구 해서 별것 아닌 것처럼 만들던 여섯 살 적 마음이 아직도 남아 있다. 말도 안 되게 좋아하는 걸 말이 되게 해보려고 이런저런 갖다 붙일 이유들을 뒤적이기도 한다. 그래서 술을 좋아하는 것 같다. 술은 나를 좀 더 단순하고 정직하게 만든다. 딴청 피우지 않게, 별것 아닌 척하지 않게, 말이 안 되는 것은 말이 안 되는 채로 받아들이고 들이밀 수 있게. ---「프롤로그」중에서

냉장고 문을 닫는 순간 몇 시간 후 시원한 술을 마실 수 있는 가능성이 열리듯이, 신나서 술잔에 술을 따르는 순간 다음 날 숙취로 머리가 지끈지끈할 가능성이 열리듯이, 문을 닫으면 저편 어딘가의 다른 문이 항상 열린다. 완전히 ‘닫는다’는 인생에 잘 없다. 그런 점에서 홍콩을 닫고 술친구를 열어젖힌 나의 선택은 내 생애 최고로 술꾼다운 선택이었다. 그 선택은 당장 눈앞의 즐거운 저녁을 위해 기꺼이 내일의 숙취를 선택하는 것과도 닮았다. 삶은 선택의 총합이기도 하지만 하지 않은 선택의 총합이기도 하니까. 가지 않은 미래가 모여 만들어진 현재가 나는 마음에 드니까. ---「술이 인생을 바꾼 순간」중에서

얼마 전에는 테드 창의 원작 소설 「네 인생의 이야기」를 다시 읽었다. 이번에 추가로 밑줄 친 부분은 루이스가 스스로에게 의문을 던지는 마지막 단락이다. “나는 처음부터 나의 목적지가 어디인지를 알고 있었고, 그것에 상응하는 경로를 골랐어. 하지만 지금 나는 환희의 극치를 향해 가고 있을까, 아니면 고통의 극치를 향해 가고 있을까?” 이건 바로 내가 술집에 들어갈 때마다 겪는 딜레마다. 특히 음주를 시작하기 애매하디애매한 함정 같은 시간에. 환희의 극치일까, 고통의 극치일까. 가는 기차는 천국행이고 돌아오는 기차는 지옥행일 이상한 왕복 기차권을 끊을지 말지, 그냥 얌전히(?) 걸을지 오늘도 목하 고민 중이다. ---「지구인의 술 규칙」중에서

주변 와인 마니아들에게서 수없이 들어왔던, 와인에 잘못 빠지면 집안 살림 거덜 난다는 말이 갑자기 생생한 현실로 다가왔다. 그랬다. 이건 단지 비싼 와인을 한 번 사고 말고의 문제가 아니었다. 혀의 감각이 쑥쑥 커지는 속도를 현실이 쫓아가지 못할 미래의 문제였다. 이미 웬만한 와인에는 예전처럼 만족하지 못하는 혀를, 만족의 허들이 높아져갈 혀를, 내가 앞으로 계속 감당할 수 있을까? 아니, 이런 식으로 나가다가는 올해 뿌린 포도씨가 와인이 되기도 전에 망할 거야. ‘세 치 혀가 사람 잡는다’는 속담이 말에 관한 경고인 줄만 알았지, 미각에 대한 경고가 될 수도 있다는 건 꿈에도 몰랐다. ---「와인, 어쩌면 가장 무서운 술」중에서

“혼자시라고요?”라고 되묻는 주인아저씨와 힐끗힐끗 쳐다보는 아르바이트생들 앞에서는 솔직히 좀 주눅이 들었다. 하지만 쫀득한 해파리와 아삭한 야채들과 함께 족발 한 점을 입에 넣자 새콤한 겨자소스가 입안 가득 번지면서 그 모든 걸 저 멀리로 밀어냈다. 칸막이 하나 없는 테이블이었지만, 마치 보이지 않는 문을 닫고 오직 냉채족발과 나만이 존재하는 방에 들어선 것 같았다. 다른 존재 하나만 더 들여놓으면 완벽할 것 같았다. 술. 이건 또 다른 용기를 필요로 했지만, 이미 족발도 혼자 먹고 있는 마당에 낮술 반주 못 마실 게 뭐람. 여기 시원 한 병 주세요! ---「혼술의 장면들」중에서

축구를 하다가 허벅지를 다쳤다. 수비수를 피해 공을 꺾어 방향을 틀고 달려 나가던 중 무릎부터 허벅지 뒤쪽 근육까지 저릿한 통증이 한 번 지나가는가 싶더니 그 후부터 허벅지 뒤쪽이 계속 뻐근해져서 제대로 달릴 수가 없었다. 나에게 제쳐진 6번 할아버지가 고거 쌤통이라는 표정으로 쳐다보는 와중에(아, 진짜 저 할아버지 얄미워!) 증상을 들은 팀원들은 햄스트링 근육이 다친 게 분명하다며 초기에 잡지 않으면 만성이 될 수 있으니 당장 병원에 가야 한다고 말했다. 정확한 진단이었다. 의사도 완전히 나을 때까지 무리한 운동은 절대 삼가야 한다며 정기적인 물리치료를 권했다. 물리치료실로 이동하기 직전, 진단을 받는 내내 최대 관심사였지만 마지막까지 미루고 미뤘던 질문을 조심스럽지만 다급하게 던졌다. “술을 마시는 것도 안 좋을까요?”
---「술피부와 꿀피부」중에서

회원리뷰 (55건) 리뷰 총점9.0

혜택 및 유의사항?
아무튼, 술 내용 평점3점   편집/디자인 평점3점 c******3 | 2021.04.13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오늘의 술을 피하기 위해서 우리는 늘 어제 마신 사람이 되어야 한다   나는 술을 좋아한다. 하지만 나의 몸은 술을 좋아하지 않는다. 일명 완벽한 알콜쓰레기지만 샤워 후 넷플릭스와 함께하는 맥주 한 잔을 언제나 꿈꾼다. 술자리에선 술 보단 분위기로 3차까지 가는 정신적 애주가라고나 할까? 이렇게 이상은 술 파이지만 현실은 커피 파인 나와 달리 이 책의 저자는 완벽한;
리뷰제목

오늘의 술을 피하기 위해서 우리는 늘 어제 마신 사람이 되어야 한다

 

나는 술을 좋아한다. 하지만 나의 몸은 술을 좋아하지 않는다.

일명 완벽한 알콜쓰레기지만 샤워 후 넷플릭스와 함께하는 맥주 한 잔을 언제나 꿈꾼다.

술자리에선 술 보단 분위기로 3차까지 가는 정신적 애주가라고나 할까?

이렇게 이상은 술 파이지만 현실은 커피 파인 나와 달리 이 책의 저자는 완벽한 술꾼이다.

첫 장부터 책을 덮을 때까지 정성스럽게 술 이야기로 꽉꽉 채운 이 책을 읽고 있노라면

작가가 얼마나 술을 사랑하고 즐기고 있는지 여실히 느껴진다.

그리고 중간중간 술과 인생에 관한 작가의 철학들은 무릎을 치게 만들기도 했다.

글만 읽었는데도 왠지 소소한 술자리에서 술술 이야기를 풀어내는 느낌이라

술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최애 술 한잔 옆에 두고 가볍게 읽어보길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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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술 리뷰 내용 평점3점   편집/디자인 평점3점 y*****5 | 2021.04.12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에세이를 좋아하진 않지만, 아무튼 시리즈는 소문을 익히 들어 알고 있었다. 한번 흐름을 타면 쭉 읽어나가야하는 소설과 달리 읽다가 덮어도 언제어디서나 다시 펼쳐 볼 수 있는 에세이의 장점에 손에 한번에 잡히는 판형과 가벼운 무게가 아무튼 시리즈의 플러스 요인이 되지 않았나 싶다.   그 많은 아무튼 ㅇㅇ 중에 우리는 '아무튼,술'을 골랐다. 이유는 ‘표지;
리뷰제목

 

에세이를 좋아하진 않지만, 아무튼 시리즈는 소문을 익히 들어 알고 있었다.

한번 흐름을 타면 쭉 읽어나가야하는 소설과 달리

읽다가 덮어도 언제어디서나 다시 펼쳐 볼 수 있는 에세이의 장점에

손에 한번에 잡히는 판형과 가벼운 무게가

아무튼 시리즈의 플러스 요인이 되지 않았나 싶다.

 

그 많은 아무튼 ㅇㅇ 중에 우리는 '아무튼,술'을 골랐다.

이유는 ‘표지가 귀엽고 재밌는 주제 일것 같아서’ 였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우리는 술을 즐겨마시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

 

남들은 식사를 하고 2차를 가면 가볍게 맥주 한 잔?을 외치지만

우리는 가볍게 커피 한 잔?을 외친다.

그렇게 2차,3차를 카페를 전전하며 새벽까지 수다를 이어간다.

그런 우리에게 ‘술’이라는 주제는 신선했다.

 

김혼비 작가의 글은 짧고 간결한데 흡입력이 높았다.

마치 작가님과 술자리를 가지며 재밌는 에피소드를 듣는 기분이었다.

 

후반부로 갈수록 계속 ‘술’ 이야기만 읽다보니

술 한방울 마시지않고 취해버릴 것 같았지만

또, 한편으로는 평소에 생각도 않는 술이 마시고 싶어졌다.

맛있는 안주와 그에맞는 술의 종류를 읊는 페이지에서는

입에서 술 맛이 나는것 같았기 때문이다.

 

‘비슷한 기질을 갖고 있고 비슷한 상태가 될 수 있는 나의

오랜 술 친구들과 미래의 술친구들과 오래오래 술 마시며 살고싶다.

너무 사소해서, 너무 유치해서, 너무 쿨하지 못해서, 너무 쑥스러워서,

혹시 기분 상할까 봐, 관계가 틀어질까 봐, 어색해질까 봐 같은

계산 다 던져버리고 상대를 믿고 나를 믿고 술과 함께 한발 더.’

 

책의 마지막 부분에 쓰여있는 이부분은

김혼비작가님이 추구하는 삶이 한마디로 정리되어있다.

나도 계산을 다 던져버리고 상대를 믿고 지낼 수 있는

그런 사람을 만나고 싶고,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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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내용 평점2점   편집/디자인 평점3점 y****3 | 2021.04.12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나의 첫 아무튼 시리즈. 애주가라면 꼭 한 번 읽어도 좋을법한 책. 퇴근 후 온수 샤워와 냉동피자 한 조각, 맥주 한 캔과 잘 어울리는 책. 읽는 내내 작가의 술 사랑이 느껴졌다.조금 아쉬웠던 점은 내가 알아주는 술찌질이라는 것. 모든 독서의 깊은 감상은 경험과 비례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유쾌하게는 읽을 수 있었지만 무릎을 치며 공감하기는 어려웠다. 하지만 술을 못 마신다고;
리뷰제목
나의 첫 아무튼 시리즈. 애주가라면 꼭 한 번 읽어도 좋을법한 책. 퇴근 후 온수 샤워와 냉동피자 한 조각, 맥주 한 캔과 잘 어울리는 책. 읽는 내내 작가의 술 사랑이 느껴졌다.

조금 아쉬웠던 점은 내가 알아주는 술찌질이라는 것. 모든 독서의 깊은 감상은 경험과 비례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유쾌하게는 읽을 수 있었지만 무릎을 치며 공감하기는 어려웠다.

하지만 술을 못 마신다고 해서 술자리까지 싫어하는 건 아니듯, 작가의 말마따나 술동무와 함께 서서히 취기에 젖어드는 과정이 주는 매력을 무시할 수 없다는 것은 매우 인정한다. 또 취기가 가져다주는 묘한 매력과 분위기를 알기 때문에, 나는 술자리의 그 공기를 좋아한다.

지금보다 더 어렸을 때는 술을 잘 먹지 못하는 스스로가 너무 속상했다. 회식 자리에서의 어려움이라던가, 어릴적 한 번 쯤은 으스댔을 법한 귀여운 허세라던가, 술을 마시며 진중하게 털어놓는 취중진담 등 모두 남얘기에 가까웠으니 말이다.
이제와 생각해보면 별 것도 아닌데 뭐가 그렇게 답답했는지는 모르겠다ㅋㅋ 덕분에 이 책을 읽으며 공감은 못 해도 대리만족을 할 수 있었던 것 같고!
좌우지간 술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엄청난 킬링타임 도서라는 건 확실하다. (아 술찌질이는 괜시리 도전을 해보고 싶어졌다) 다음 술자리에선 꼭 소맥 한 잔을 다 먹어봐야지!라는 다짐을 뒤로하고.. 독후감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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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71건) 한줄평 총점 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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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평점4점
김혼비 작가를 알게 한 책
이 한줄평이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윤* | 2021.05.03
구매 평점5점
술을 못 마시는 사람, 금주를 선언한 사람, 당분간 술을 마셔서는 안 되는 사람...금서.
이 한줄평이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파**왕 | 2021.04.23
구매 평점5점
저자가 김혼비라 구매합니다.
이 한줄평이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k******o | 2021.04.20

이 책이 담긴 명사의 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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