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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나의 등대

안녕 나의 등대

[ 양장 ] 비룡소의 그림동화-259이동
소피 블랙올 글그림 / 정회성 | 비룡소 | 2019년 04월 09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9.8 리뷰 35건 | 판매지수 3,0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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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4월 09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50쪽 | 450g | 188*305*15mm
ISBN13 9788949113760
ISBN10 8949113767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인증번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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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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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되지만 세상을 밝힌 등대지기에게 바치는 아름다운 헌사

등대는 해 질 녘부터 새벽녘까지 불을 밝혀요
여기예요!
…여기예요!
…여기예요!
여기 등대가 있어요! (본문 중에서)

나이가 들어 더는 일할 수 없는 등대지기를 이어 새로운 등대지기가 등대에 도착하며 이야기는 시작된다. 등대지기는 매일 등대가 바다 멀리 불을 비춰 배들을 안전하게 안내할 수 있도록 부지런히 등대를 관리한다. 함께 밥을 먹을 사람도, 이야기할 사람도 없는 등대에서의 생활에 고단함을 느낄 무렵, 사랑하는 아내가 등대에 도착한다. 아이가 태어난 날, 등대지기는 업무 일지에 아이의 탄생을 기록한다. 그렇게 등대지기 가족의 행복이 시작되지만 육지에서 찾아온 반갑지 않은 소식은 등대와의 이별을 알린다. 곧 등대에는 새로운 자동으로 돌아가는 램프가 설치된다. 등대지기는 아쉬운 마음에 등대 꼭대기로 올라가 업무 일지를 펼쳐본다. 여느 일상과 다를 바 없는 등대지기의 담담한 모습에서 더욱 깊은 슬픔을 느낄 수 있다. 등대지기 가족은 짐을 꾸려 정든 등대를 떠나간다. 바다 가까이 있는 한 집에서 밝은 빛이 보이고, 그 집 안에서 등대지기와 가족들은 바다 멀리 서 있는 등대를 바라보며 이야기는 끝난다.


사라져 가는 것들에 대한 따듯한 안부

일렁이는 파도 너머, 저 멀리 땅 끝자락에서 불빛 하나가 빛나고 있어요.
안녕!
…안녕!
…안녕!
안녕, 나의 등대야! (본문 중에서)

『안녕, 나의 등대』는 시간 속으로 사라지고 잊히는 것들에게 묻는 따뜻한 안부며, 등대지기에 바치는 아름다운 헌사다. 이제는 등대지기가 없이도 바다에 불을 밝히는 등대와, 그곳을 지키던 등대지기의 이야기는 애써 귀 기울이지 않으면 알 수 없는 생소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그래서 블랙올은 아주 자연스럽게 이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아름다운 바다의 풍경 위로 바람이 지나가며 말하는 듯한, “여기예요, 여기예요, 여기 등대가 있어요!” 같이 운율감 있는 문장은 바다를 비추는 매 장면마다 반복되며 등대의 존재를 알린다. 그리고 이야기의 마지막 장면, 등대지기와 가족은 등대의 안부를 묻는다, “안녕, 나의 등대야.” 등대는 오랜 시간, 바다 위에서 수많은 만남과 이별을 겪었을 것이다. 어쩌면, 주인공 등대지기와의 만남과 이별은 무수히 많은 일들 중 하나일지라도, 육지에 선 등대지기와 다시 조우하는 장면은 깊은 울림을 선사한다.

블랙올은 아이들에게 다소 어려울 수 있는 상실이라는 주제를 조바심 내지 않고, 사계절과 등대지기의 이야기를 촘촘히 쌓아가며 풀어내고 있다. 이 책은 바다를 터전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에게는 지표이자, 등대지기에게는 포근한 보금자리가 되어준 등대의 이야기를 담담히 기억하는 작가만의 방식을 오롯이 보여 준다. 등대지기의 이야기를 슬픈 어조 대신 담담한 목소리로 사라져 가는 것이 있다면, 자연스레 그 자리에 새롭게 피어나는 희망도 있는 법이라 이야기한다.

작가의 오랜 노력과 시간이 만든 ‘단 하나의 등대 이야기’

『안녕, 나의 등대』는 어느 날, 작가가 벼룩시장에서 발견한 오래된 그림 한 점에서 시작되었다. 등대의 안과 밖을 그린 그림에 영감을 얻어 등대와 관련된 사진과 책을 모아 공부하고, 박물관을 찾아갔다. 이 책을 준비하는 2년 동안, 작가는 셀 수 없이 많은 등대를 찾아가는 것은 물론 이 등대의 모티브가 된 등대가 있는 뉴펀들랜드에서 한동안 머물며 작업을 이어나갔다. 이처럼 탄탄한 고증을 바탕으로 만들어 낸 이번 작품은 작은 부분에서부터 작가의 노력과 열정을 느낄 수 있는 그림책이다. 아내에 대한 그리움을 담아 쓴 편지부터 등대에서의 일상을 기록한 업무 일지도 구현해 내고 있어 또 다른 이야기를 찾으며 읽는 즐거움이 있어 그림책을 읽는 오롯한 즐거움과 기쁨을 느낄 수 있다. 여기에 마지막 페이지에 작가가 숨겨둔 펼침 면이 더해지면서 장면의 완성도와 감동을 더한다.

이 책의 주인공은 단순히 등대지기만은 아니다. 밖으로는 항해하는 선원들을, 안으로는 등대지기와 가족의 삶을 지켜내는 등대 역시 이 책을 아우르는 중요한 장소이자, 상징이 되어준다. 빛바랜 이야기를 자신만의 색채와 상상력으로 숨을 불어넣는 스토리텔러 블랙올이 사라져 가는 등대와 등대지기의 이야기에 매료될 수밖에 없었던 것은 어쩌면 운명과도 같은 일이었다. 등대는 예전부터 바다를 터전으로 살아가던 사람들을 지켜주는 든든한 존재였다. 그렇기에 등대는 사람들과 함께 수많은 이야기를 겪어온 산 증인과도 같은 장소다. 블랙올이 오랜 시간을 들여서 등대 이야기를 쓰고 그리게 된 것은 바로 등대가 저마다 놀라운 이야기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푸른 바다 위로 펼쳐지는 아름다운 수채 물감의 향연

블랙올의 기법 역시 주목할 만 한하다. 때로는 장면 밖으로 넘칠 것 같이 넘실대는 파도가, 때로는 잔잔하기 그지 없는 고요에 잠긴 바다 풍경이 눈앞에서 펼쳐진다. 등대의 옛 풍경을 묘사하기 위해 전통적인 방식으로 높은 온도에서 뜨겁게 압착하여 만든 수채와 종이에 먹이로 깊이를, 수채화 물감으로 색감을 더했다. 이 책은 앞 표지부터 뒤 표지까지 어디 한 장면 이야기를 담고 있지 않은 곳이 없다. 『안녕, 나의 등대』를 처음 마주하면, 바다 위 우뚝 서 있는 등대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다. 앞 표지에는 한낮에 등대 꼭대기에서 바다를 살피는 등대지기의 모습이 보이고, 커버를 벗기면 한밤중 파도가 몰아치는 등대의 풍경이 펼쳐진다. 그리고 뒷표지에는 등대 안의 풍경이 친절하게 묘사되어 있다.

또한 등대의 건축적인 특징을 잘 보여주는 긴 형태의 판형은 등대의 구조를 보다 입체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바다 위에서 바라보는 등대, 정면에서 바라보는 등대 등 다양한 각도에서 보여줄 뿐만 아니라 등대 안의 둥그런 방의 모습, 나선형 계단 등도 그리고 있어 책을 읽다 보면 등대를 여행하고 온 듯한 기분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또 등대 안의 아늑함과 등대 밖의 변화무쌍한 날씨는 극적인 대조를 이뤄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아름다움을 더하고, 한결같이 불을 밝혀 바다를 비추는 등대의 모습은 책을 보는 내내 잔잔한 위로를 전한다.

회원리뷰 (35건) 리뷰 총점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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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안녕 나의 등대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a***7 | 2019.06.14 | 추천2 | 댓글1 리뷰제목
비룡소의 그림동화 No. 259안녕, 나의 등대비룡소의 그림동화에 새로운 신간이 나왔어요.등대와 등대지기에 대한 이야기로잔잔한 감동을 주는 동화이네요.뉴욕 타임즈에서 "올해의 주목할 말 한 책"으로 선정되며 올해 최고의 그림책이라 찬사를 받았다 해요.그리고 2019년 칼데콧 대상 수상도 받았다 해요!칼데콧상 모두들 아시죠??미국어린이도서관협회에서 그해 가장 뛰어난 그림책을;
리뷰제목

비룡소의 그림동화 No. 259

안녕, 나의 등대

비룡소의 그림동화에 새로운 신간이 나왔어요.

등대와 등대지기에 대한 이야기로

잔잔한 감동을 주는 동화이네요.

뉴욕 타임즈에서 "올해의 주목할 말 한 책"

으로 선정되며 올해 최고의 그림책이라 찬사를 받았다 해요.

그리고

2019년 칼데콧 대상 수상도 받았다 해요!

칼데콧상 모두들 아시죠??

미국어린이도서관협회에서 그해 가장 뛰어난 그림책을 쓴

사람에게 주는 문학상이죠.

그림책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칼데콧상이라 해요.

그동안 알지 못했던 등대지기의 생활에 대해서 알수 있었던

좋은 책이었던 것 같아요.

하얀등대에 새로운 등대지기가 오면서

그 등대에서 생활하는 등대지기의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어요.

등대지기의 직업적으로만 보는 것이 아니라

한 사람의 이야기도 함께 그려져 있어요.

 

등대지기 생활하면서 24시간의 생활과 사계절을 보내면서

아름다운 바

다의 모습과 함께 멋진 그림을 볼수가 있답니다.

 

등대에서 아내와 지내면서 귀여운 아이도 탄생도 볼수 있었으며

시간이 흘러 이젠 등대지기가 필요가 없어지면서

떠나는 모습을 보면서 가슴 한켠에는 마음이 아팠네요.

등대에서 한 등대지기의 삶을 보여주면서 잔잔한 감동을 전해주는

따뜻한 그림동화가 아닌가 싶어요.

마지막 페이지에는 그동안 알지 못했던 등대지기에 대한 삶을

현실적으로 알수 있어서 더욱 좋았네요.

30분만 차 타고 가면 바닷가인데

이번 여름에는 항구에 놀러가서

아이들과 함께 등대를 꼬~옥 보고 와야겠어요!

지금은 등대지기가 없지만..

등대는 그 자리를 항상 지키고 있겠죠?

등대에서 혼자 지내면 외롭고 쓸쓸했을 것 같지만

사랑하는 아내와 아이와 함께 지내서

그 또 행복한 삶을 살았을 것 같아요..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사랑하는 가족과 행복하게 지내는 것이

정말 진정한 행복이 아닐까 싶네요.

2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2 댓글 1
포토리뷰 안녕, 나의 등대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힐*쨩 | 2019.05.21 | 추천2 | 댓글0 리뷰제목
2019년 칼데콧 대상을 받은 「Hello Lighthouse」 가 드디어 「안녕, 나의 등대」 라는 제목으로 번역되어 나왔습니다. 작가 소피 블랙올(소피 블래콜)의 인스타에서 이 책의 작업 과정을 엿본 터라 더욱 궁금했던 책이기도 했지요. 안녕, 나의 등대소피 블랙올 글/그림비룡소표지의 멋진 글씨와 금빛으로 빛나는 섬세한 선의 등대 불빛을 한참 들여다봅니다. 작가의 인스타에서 입;
리뷰제목

2019년 칼데콧 대상을 받은 「Hello Lighthouse」 가 드디어 「안녕, 나의 등대」 라는 제목으로 번역되어 나왔습니다. 작가 소피 블랙올(소피 블래콜)의 인스타에서 이 책의 작업 과정을 엿본 터라 더욱 궁금했던 책이기도 했지요. 




안녕, 나의 등대

소피 블랙올 글/그림

비룡소



표지의 멋진 글씨와 금빛으로 빛나는 섬세한 선의 등대 불빛을 한참 들여다봅니다. 작가의 인스타에서 입체 조형물로 종종 구경했던 등대의 모습을 그림책 일러스트로 만나니 더욱 반갑기도 합니다. 


 


  

앞 표지와 뒤 표지를 살피고, 겉싸개를 조심스럽게 벗겨내봅니다. 낮의 잔잔한 바다와 함께 하는 등대가 겉싸개를 벗기니 밤의 바다 위 등대로 바뀝니다. 바람이 많이 불었을까요. 파도가 좀 더 심해진 것 같죠. 작가가 섬세하게 그려낸 바다의 변화가 눈을 뗄 수 없게 합니다. 




나는 등대의 옛 풍경을 표현하기 위해서 몇 가지 전통적인 방법으로 그림을 그렸어요. 

먼저, 높은 온도에서 뜨겁게 압착해서 만든 수채화 종이를 사용했지요. 

그리고 그 위에 먹으로 깊이를, 수채화 물감으로 색감을 더했답니다. 



  

뒷 면지에는 작가의 등대에 대한 이야기와 이 그림책에 대한 이야기가 빼곡하게 적혀있습니다. 이 책의 등대는 작가가 한동안 머물렀던 캐나다 뉴펀들랜드의 북쪽 끝에 위치한 아주 작은 섬의 등대를 모델로 하여 이야기를 구상했다고 합니다. 지금은 사라지고 없는 '등대지기' 라는 삶을 잔잔하게 그려냈습니다. 이렇게 작가가 직접 들려주는 이야기를 듣다보면, 개인적으로는 작가와 직접 소통하는 기분이 들어 작품이 더 가깝게 느껴진다지요. 신비주의 작가들은 그들대로, 이렇게 독자와 소통하는 작가들은 그들대로 나름의 매력이 있지만 말입니다. 


긴 본문과 자세한 그림을 보다보면 한편의 정보지식그림책으로 다가오기도 하고, 끊임없이 변하는 그림책 속 바다의 모습을 보고 있다보면 멋진 회화작품을 감상하는 시간이 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등대지기의 삶을 따라가다보면 한 편의 인생영화를 본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전 등대지기의 삶을 중심으로 이 그림책을 들여다보는 것이 가장 좋았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도 등대는 굳건하게 그 자리를 지킵니다. 이렇게 외치면서요. 


여기예요!

...여기예요!

... 여기 등대가 있어요!



이제 석유램프로 불을 밝히는 대신 전등으로 빛을 비추게 되면서, 등대지기란 직업은 사라지게 됩니다. 그리고 등대지기의 작별인사를 하지요. 접힌 페이지를 펼치면...




안녕!


...안녕!


...안녕!


안녕, 나의 등대야!



비록 등대지기는 그만두었지만 가족의 삶은 계속 됩니다. 그리고 오늘도 등대는 그 자리에서 변함없이 빛을 비추고 있습니다. 등대와 함께 했던 세월의 흔적이 액자 속에 오롯이 남아있는 모습을 보며 잔잔한 감동에 코 끝이 찡해졌습니다.  



이 멋진 작품의 작가가 궁금하시면 이전에 소개해놓은 글을 읽어보시면 됩니다. 


[그림책 작가앨범] 소피 블래콜(블랙올)/Sophie Blackall, 오스트레일리아 출신 미국 그림책 작가

http://blog.yes24.com/document/9357996

2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2 댓글 0
포토리뷰 2019 칼데콧 대상작 [안녕, 나의 등대]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2019.06.14 | 추천1 | 댓글0 리뷰제목
 2019 칼데콧 대상작  안녕, 나의 등대 소피 블랙올 글그림/ 정희성 옮김/ 비룡소세로로 길쭉한 판형의 그림책,무려 2019 칼데콧 대상작에 빛나는 <안녕, 나의 등대>를 만났어요.반짝이는 불빛의 표현이 참 멋있고 제목에 쓰인 글자 자체에 예술적 감성이 뿜뿜하는 건 말할 것도 없고요마음이 편안해지고 정화되는 그림과 '등대'라는 old and good의 느낌에 향수까지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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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칼데콧 대상작

 

안녕, 나의 등대

 

소피 블랙올 글그림/ 정희성 옮김/ 비룡소

세로로 길쭉한 판형의 그림책,

무려 2019 칼데콧 대상작에 빛나는 <안녕, 나의 등대>를 만났어요.

반짝이는 불빛의 표현이 참 멋있고 제목에 쓰인 글자 자체에 예술적 감성이 뿜뿜하는 건

말할 것도 없고요

마음이 편안해지고 정화되는 그림과 '등대'라는 old and good의 느낌에 향수까지 더해지는

말랑말랑한 기분을 선사하는 그림책입니다.

우리도 바닷가에 가면 오래된 등대, 예쁜 외형의 등대, 이야기가 있는 등대,

또는 더 이상 쓰이지 않는 등대에도 주의 기울이며 사진도 찍곤 하죠

들어가보고도 싶어하고요

등대의 기능에 대해서 어느정도 알면서도 <안녕, 나의 등대>을 읽고 나면

많은 것을 몰랐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왜 '등대'에는 아련한 감성이 묻어나는 걸까요?

 

등대지기는 꼭대기부터 바닥까지 동그란 방을 생활에 맞게 구성해 놓았어요

바다를 지키는 등대에 거주하는 등대지기,

그 삶은 외로운 게 아닐지 걱정이 되었는데 바다를 바라보고 등대와 함께하는

등대지기의 삶은 외로움 삶의 고단함과 퍽퍽함 보다는

더 많은 것을 가슴에 남게 해 줍니다.

 

<안녕, 나의 등대>의 표지 종이를 살짝 걷어내면 또 다른 그림이 있답니다.

낮의 등대에서 밤의 등대로 바뀌었네요

잔잔한 바다에서 거친바다로 바뀌었고요

그런데 등대지기는 낮에도 서 있고 밤에도 서 있어요

거의 한 몸처럼요

 

 

<안녕, 나의 등대>는 뒷 면지에 '나의 등대 이야기'라고 해서 작가가 등대에 반하게 된 계기와

등대와 등대지기에 대한 이야기가 자세히 적혀 있는데요

그 내용이 그대로 그림책에 들어가 있더라고요

그런데 말이죠, 모든 페이지의 그림이 심쿵합니다.

분명 책인데 실제로 바다를 눈 앞에서 보는 느낌이 드는 거죠

바람이 지나가는 모습, 갈매기의 지나가는 자리...

...여기에요!

...여기에요!

여기 등대가 있어요!

등대는 늘 바다 위에 서서 말해주고 있어요

 

 

등대지기는 등대를 지키면서 등대와 한 몸 같으면서 또 등대지기의 특별한 역할도 있어요

여러 가지 힘들고 어려운 일들이 많지만

밤 사이 조난 당한 이들을 구하기도 했고 목숨도 잃기도 했다고 해요

거친 검은 밤바다는 위력이 대단하죠

그리고나선 언제 그랬냐는 듯 잔잔한 바다

 

 

사람들은 바다를 왜 사랑하는 걸까요?

별똥별이 떨어지는 아름다운 밤하늘과 얼어붙은 바다, 오로라가 찬연한 어느 날

거기에 어울러지는 불빛

등대는 늘 거기 서 있죠

...여기에요!

...여기에요!

여기 등대가 있어요!

그리고 등대지기도 늘 함께해요

 

 

등대지기의 등대에서의 삶은 녹록치 않지만 그만큼 애정이 묻어나는 시간이었을 거에요

오랜 시간 동안 이어온 등대와 등대지기의 삶,

어쩌면 한 인간의 삶 자체가 되는 감동이 어려 있는 <안녕, 나의 등대>

쉬지 않고 끊임없는 변화하는 바다와

등대

그리고 등대지기

아름다운 이야기에 어울러지는 감성적인 그림에 마음이 뭉클해지는 놀라운 시간을

선사하는 <안녕, 나의 등대>입니다.

 

1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1 댓글 0

한줄평 (15건) 한줄평 총점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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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평점5점
어른들도 생각하게 하는 책입니다
1명이 이 한줄평을 추천합니다. 공감 1
YES마니아 : 골드 p*******4 | 2020.12.20
구매 평점5점
좋은책입니다 ~감동적입니다~^^
1명이 이 한줄평을 추천합니다. 공감 1
YES마니아 : 플래티넘 s****2 | 2019.05.09
구매 평점5점
우리네 인생을 돌아보게 하는 그림책입니다. 볼수록 마음을 울리네요. 감동이 있어요.
이 한줄평이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YES마니아 : 플래티넘 j*****3 | 2021.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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