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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된 문명은 사람을 죽이지 아니하고

참된 문명은 사람을 죽이지 아니하고

: 나날이 의로움을 향해 나아간 사람 다나카 쇼조의 삶과 사상 1841~1913

고개를 넘어 마을로-01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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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12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244쪽 | 272g | 127*188*20mm
ISBN13 9791190026000
ISBN10 1190026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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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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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이켜 보면 일본인이 메이지유신 이래 좇으며 이룩해 온 근대 문명은 산을 황폐하게 하고, 강을 더럽히고, 마을을 부수고, 사람을 죽여 온 ‘문명’이었다. 과학기술의 힘으로 인간이 자연을 통제할 수 있다고 여겨 온 ‘문명’이었다. 자연은 인간이 정복해야 할 대상이나 다름없었다. ......
지금이야말로 우리는 다나카 쇼조가 말하는 ‘참된 문명’을 실현해야 한다. 동일본 대지진과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를 맞닥뜨린 이때, 새로운 문명의 틀을 짜 나가려면, 다나카 쇼조와 같은 선인들의 사상을 배울 필요가 있지 않을까.
--- p.13

우물도 담도 남기지 않는 삶, 그것이 쇼조가 살아온 방식이었다. ......
쇼조가 마지막까지 메고 다니던 바랑에는 『신약성서』, ‘일본제국헌법’과 ‘마태복음’을 한데 묶은 책, 일기장 세 권, 『와타라세 강 조사 보고서』 초고, 휴지 몇 장과 강 김, 그리고 돌멩이 세 개가 들어 있었다. ‘온몸으로 공공에 이바지하는 삶’, 이것은 정치가로서뿐만 아니라 쇼조의 생애 전체를 관통하는 행동 원리였다.
--- p.33

나는 늙었다고 해서 조용히 숨어 지낼 생각은 없습니다. 쓰러져 그칠 때까지, 그도 아니면 늙어서 죽을 때까지 진보주의일 것입니다.
- 1906년 8월 21일
--- p.40

아시오 구리 광산 폐갱에서는 지금껏 광독 성분이 계속 유출되고 있다. 정련 찌꺼기 따위가 모인 퇴적장에서도 유독물질이 배어 나오고 있다. 와타라세 강의 진흙 속에도 광독 성분이 섞여 있어, 물난리가 나면 지금도 광독이 논밭으로 밀려든다. 그리 크게 보도되지는 않았지만, 이번 3·11 대지진으로 퇴적장 하나가 무너지면서 와타라세 강으로 흘러들었다. 말하자면, 지금도 아시오 구리 광산 광독 문제는 계속되고 있다. 인간의 잘못으로 일어난 ‘복합 가해’의 심각성이 거기에 있다.
--- p.65

눈에 보이지 않는 독에 대한 공포, 그것은 방사능도 마찬가지다. 우리는 지금 100년도 더 된 옛날 아시오 광독 피해 주민들과 비슷한 상황에 놓여 있다. 그래서, 지금 필요한 것은, 언론이 진실을 보도하는 일이다. 정부나 도쿄전력 발표를 그대로 믿을 것이 아니라, 각 언론사가 온힘을 기울여 스스로 취재하고 올바른 정보를 국민에게 제공하는것이다. 아시오 광독 피해 주민이나 미나마타병 환자들이 여러차례 속아 넘어간 역사를 되풀이해서는 안 된다. 눈에 보이지 않는 독이기 때문에, 언론은 그것을 제대로 드러내야 하는 역할을 맡았다고 할 수 있다. 어떤 의미에서는, 지금처럼 일본 언론의 진정한 가치가 시험대에 오른 적이 없다.
--- p.75

후쿠자와 유키치와 견주면 다나카 쇼조의 동학관은 뛰어난 것이었다. 동학을 ‘문명적’이라고 평가하고, 조선 사회 안에서 자라고 있던 ‘근본적 개혁’의 ‘새싹’을 보았다. 게다가 다름 아닌 일본군이 그것을 짓밟아 버린 것을 깊이 슬퍼했다.
--- p.107

우리는 이제 대국을 우러르며, 대국을 좇는 일을 단호히 포기하자. 분에 맞는 소국이라면 족하다. 올림픽 메달 수를 다투지 않아도 좋다. 세계 정치의 주도권을 거머쥐지 않아도 된다.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 따위를 노리지 않아도 상관없다. 경제 대국이라고 찬사를 받지 않아도 괜찮다. 그저 다른 나라를 방해하지 않고, 다른 나라에 폐를 끼치지 않는, 그런 깊고 그윽한 몸가짐의 나라가 되었으면 한다.
--- p.132

아아, 인민은 어리석어도 정직하고, 항상 앞뒤를 따지며 백년대계를 세운다.
그런데 이에 반하여 관리, 오늘날 관리들은, 특히 상급 관리들은 백년대계커녕 일 년 계획도 없이 그저 짧은 한때에 몰두하는 욕심보들뿐이다. 그날그날 자리의 안전을 꾀할 뿐이다. 그러므로 늘 임시변통이다. 이를 믿는 것은 큰 잘못이라고 말해야 한다. 인민은 인민의 경험을 믿고 한 걸음도 물러서지 말라.
1907년
--- p.148

숲의 풀과 나무를 베고 산을 무너뜨리거나 굴을 뚫고 언덕을 헐고 계곡을 메워 내를 만드는 것 같은 일은, 인간의 힘으로 자연에 맞서고자 하는 것이다. 이는 결코 치수의 본뜻도, 목적도 아니다.
1911년 2월
--- p.168

다나카 쇼조는 서양 근대 문명을 본보기 삼아 대국을 향해 치닫는 근대 일본을 날카롭게 비판한 사람이다. 뿐만 아니라 억압당하는 이들의 처지에 서서, 혹은 아무 가치 없는 생명으로 치부된 사람들의 눈으로, 서양 근대를 뛰어넘는 사상과 원리를 찾고 세워 나갔다. 그런 점에서 다나카 쇼조는 인도의 마하트마 간디, 한국의 함석헌으로 이어지는 아시아 민중 해방 사상의 본줄기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인물이다.
--- p.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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