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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 : 우리 몸 안내서

리뷰 총점9.5 리뷰 77건 | 판매지수 18,4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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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20년 01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576쪽 | 813g | 150*215*35mm
ISBN13 9788972917014
ISBN10 897291701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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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뉴스로 보는 책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상품 이미지를 확대해서 볼 수 있습니다. 원본 이미지
영국 「선데이 타임스」 올해의 과학책, 미국 「워싱턴 포스트」 올해의 논픽션!
『거의 모든 것의 역사』 빌 브라이슨이 안내하는 몸에 대한 거의 모든 이야기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거의 모든 것의 역사』에서 우리를 둘러싼 모든 것의 역사를 탐험했던 빌 브라이슨이 이번에는 우리 안, 즉 몸이라는 놀라운 우주를 여행한다. 우리는 하나뿐인 몸으로 평생을 살아가지만, 정작 우리 몸에 대해서 자세히 알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브라이슨은 특유의 재치 넘치는 표현력과 엄청난 사실들의 바다에서 우리에게 꼭 필요한 진실들을 선별하는 탁월한 통찰력을 발휘하여 우리 몸의 거의 모든 부분들을 쉽고 흥미롭게 설명한다. 이 책은 경이로운 우리 몸에 대한 찬사이자 몸을 잘 사용하기 위해서 사람들이 알아야 할 사항들을 상세히 설명한 안내서일 뿐만 아니라 가끔은 잘못된 사용으로 스스로를 망치고 있는 우리 자신에 대한 따끔한 질책이기도 하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서 우리가 한평생을 함께 보내는 몸이라는 존재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볼 기회를 가지게 될 것이다.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1 사람을 만드는 방법
2 바깥 : 피부와 털
3 우리 몸의 미생물
4 뇌
5 머리
6 입과 목
7 심장과 피
8 몸의 화학
9 해부실 : 뼈대
10 움직이다 : 직립보행과 운동
11 균형 잡기
12 면역계
13 심호흡 : 허파와 호흡
14 음식, 맛있는 음식
15 소화 기관
16 잠
17 거시기 쪽으로
18 시작 : 잉태와 출생
19 신경과 통증
20 일이 잘못될 때 : 질병
21 일이 아주 잘못될 때 : 암
22 좋은 의학과 나쁜 의학
23 결말


참고 문헌
감사의 말
역자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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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2명)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제1장은 59가지의 원소로 사람을 만드는 방법을 소개하고, 원소의 조합인 우리 자신이 왜 경이로운 존재인지를 설명한다. 제2장은 우리를 외부의 자극으로부터 지켜주는 피부를 다룬다. 피부색은 우리의 본질과는 관계가 없는 자연 환경에 따른 적응의 결과임을 학계의 저명한 학자들의 입을 빌려 설명한다. 제3장은 우리 안에서 우리와 공존하는 미생물과 외부에서 몸 안으로 들어와서 우리를 불편하게 만드는 미생물들에 대한 내용을 다룬다. 제4장은 세계를 인식하는 우리의 뇌에 대한 장이다. 우리가 기억에 대해서 알게 된 사실들은 수년간 자신을 매일 진료한 의사를 전혀 기억하지 못한 한 남자를 통해서 얻게 되었다는 놀라운 이야기를 읽게 된다. 제5장은 우리가 인식하는 세계를 풍요롭게 해주는 시각, 청각, 후각을 다룬다. 제6장은 혀가 느끼는 미각과 목이라는 하나의 통로에서 호흡과 음식 섭취를 적절하게 조절하는 놀라운 기관인 목구멍을 설명한다.

제7장은 우리의 감정과는 관계가 없지만, 한 가지 일, 즉 뛰는 일에만 몰두하며 그 일을 놀라울 정도로 잘 해내는 신체 기관인 심장과 온몸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산소를 운반하는 혈액을 살펴본다. 제8장은 호르몬에 관한 내용을 다룬다. 인슐린의 발견은 인류의 의학 발전에 엄청난 기여를 했으며 수많은 사람들을 비참한 죽음으로부터 구해냈다. 제9장에서는 우리를 지탱하는 뼈대와 인대 그리고 근육의 조화로운 작용을 살펴본다. 제10장에서는 유인원에서 직립보행을 하게 되면서 인류가 어떤 결과를 얻게 되었는지를 다룬다. 제11장은 항상성에 관한 내용으로, 체온이 오르면 땀을 배출하고 체온이 낮아지면 몸을 떨게 함으로써 몸이 어떻게 체온을 거의 일정하게 유지하는지를 살펴본다.

제12장은 우리를 세균과 바이러스로부터 구해주지만 때로는 우리 스스로를 공격함으로써 우리를 곤란하게 만들기도 하는 면역계에 대한 내용이다. 현대인에게 자가면역 질환이나 알레르기가 발생하는 일이 점점 늘고 있지만, 의학은 아직 그 원인이나 치료법에 대해서 아무것도 확실하게 알지 못한다. 제13장은 도시에서 생활하는 우리가 들이마시는 엄청난 먼지를 처리하는 놀라운 기관인 허파에 대한 장이다. 마르셀 프루스트를 괴롭혔고, 많은 현대인들의 걱정거리이기도 한 천식의 모든 것을 다룬다. 제14장에서는 우리가 먹는 음식과 관련된 내용과 잘못된 믿음들을 소개한다. 또한 음식물의 열량,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과 무기질, 비타민을 우리가 어떻게 알게 되었는지와 더불어 수렵 채집인으로 진화한 인류가 오늘날의 풍족한 삶을 누리게 되면서 만연해진 비만이라는 안타까운 현실을 돌아본다.

제15장은 우리가 먹은 음식을 소화시키고 영양분을 흡수하는 역할을 하는 소화 기관에 대해서 살펴본다. 총상으로 인해서 위에 구멍이 뚫리는 불운한 사고를 겪은 한 남자의 위는 인류에게 우리의 소화 기관을 들여다볼 수 있는 창이 되어주었다. 또 영양분을 흡수하는 작은창자와 미생물들의 공간인 큰창자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제16장에서는 하루의 시간 중에서 3분의 1을 차지하는 잠에 대한 모든 것을 살펴본다. 우리는 왜 꿈을 꾸는지, 우리의 수면 주기는 어떻게 알려지게 되었는지 그리고 우리가 왜 코를 고는지도 알아본다. 제17장은 우리의 몸에서 정말 수수께끼라고 할 수 있는 생식 기관들에 대해서 면밀히 들여다본다. 인류는 놀라울 만치 최근에야 성염색체를 알게 되었고, 여전히 남녀의 생식기에 대해서는 놀라울 만치 아는 것이 없다. 제18장에서는 우리의 생명이 시작되는 순간부터 세상으로 나오는 과정까지를 살펴본다. 정자와 난자가 만나는 과정의 신비는 물론이고, 임신과 출산에 관한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제19장은 우리에게 유용한 경고 신호가 될 수도 있는 통증에 대해서 알아본다. 통증은 우리 몸 어딘가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음을 알려주는 귀중한 경고 신호이다. 그러나 통증은 플라세보처럼 암시를 통해서 우리의 뇌를 속임으로써 조절이 가능한 신비로운 영역이기도 하다.

제20장은 우리를 아프게 하는 질병을 다룬다. 원인을 알지 못하는 집단 발병 사례에서부터 인간이 박멸한 천연두, 그리고 우리를 매년 괴롭히는 감기와 독감에 이르기까지 인간이 겪는 여러 질병들을 소개한다. 제21장은 현대 인류의 최대 고민거리인 암을 다룬다. 20세기 초에 암은 인간의 걱정거리가 아니었다. 현대 인류가 암으로 고민하게 된 것은 의학의 발전으로 인해서 인류가 더 오래 살게 되면서 생긴 결과이다. 제22장에서는 우리의 찬사를 받아야 마땅한 한 위대한 인물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된다. 바로 스트렙토마이신이라는 항생제를 발견한 앨버트 샤츠로, 그의 발견으로 인해서 인류는 수많은 감염을 물리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이 장에서는 현대 보건 의료의 실상을 냉엄하게 들여다본다. 제23장은 우리의 결말을 다룬다. 죽음은 누구에게나 반드시 찾아온다. 그 마지막 순간과 이후에 우리의 몸 안에서 일어날 일들을 솔직하게 소개한다.

이 책은 쉴 새 없이 몰아치면서 독자들을 우리와 가장 가까이에 있지만, 잘 알지 못했던 아니 아플 때를 제외하면 큰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던 우리 몸이라는 놀라운 세계로 안내한다. 빌 브라이슨이라는 든든한 안내자의 도움으로 독자들은 몸이라는 기묘하면서도 위대한 세계에서 길을 잃지 않고, 꼭 알아야 할 경이로운 사실들을 알게 되고, 그 사실들을 발견하는 데에 기여한 위대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듣게 되며, 그동안 우리가 잘못 알고 있던 사실들을 바르게 인식하게 될 것이다.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몸에 관해서 쓴 그 누구도 빌 브라이슨만큼 해내지 못했다.”
- [월 스트리트 저널]

경이롭다……수십 명의 전문가들과 200권의 책에서 모은 지식을 토대로, 빌 브라이슨은 몸 바깥에서 안으로, 위에서 아래로……독자를 안내한다……독자는 자기 몸의 탁월함과 엄청난 기이함에 놀랄 것이다.
- [워싱턴 포스트]

경이의 보고이다. 심장, 허파, 생식기에 관한 놀라운 이야기들에다가……약간의 분노와 인생의 조언도 곁들여져 있다.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저자 특유의 문체가 돋보인다.
- 개빈 프랜시스, [가디언]

놀랍다……모든 페이지가 스릴러처럼 생생한 과학적 사실들로 가득하며, 우리가 잠을 자는 동안에도 침대에서 떨어지지 않는 이유 같은 수수께끼들에 대한 답들도 가득하다.
- [메일 온 선데이]

2019년 올해의 과학책 : 흥미로운 사실들과 있을 법하지 않은 일화들로 가득하기 때문에, 독자들은 자신이 엄청난 양의 해부학 지식을 소화시키고 있다는 사실을 거의 깨닫지 못한다……복잡한 주제들을 단순하면서 대단히 재미있게 설명한다.
- [선데이 타임스]

회원리뷰 (77건) 리뷰 총점9.5

혜택 및 유의사항?
빌 브라이슨의 우리 몸 사용설명서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스타블로거 : 수퍼스타 g*******g | 2022.06.10 | 추천17 | 댓글4 리뷰제목
빌 브라이슨을 좋아하는 독자라면 책 제목을 보고 어떤 이야기가 어떤 방식으로 전개되고 있을지 짐작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거의 모든 것의 역사>, <나를 부르는 숲> 등을 통해 박학다식함을 뽐낸 그가 이번에는 소우주라 불리는 인체의 신비를 찾아 길을 떠난다. 저널리스트에다 대학 총장의 경험을 가진 저자가 그만의 특유한 문체로 신체의 특징들을 재미있게 설명한 이;
리뷰제목

빌 브라이슨을 좋아하는 독자라면 책 제목을 보고 어떤 이야기가 어떤 방식으로 전개되고 있을지 짐작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거의 모든 것의 역사>, <나를 부르는 숲> 등을 통해 박학다식함을 뽐낸 그가 이번에는 소우주라 불리는 인체의 신비를 찾아 길을 떠난다. 저널리스트에다 대학 총장의 경험을 가진 저자가 그만의 특유한 문체로 신체의 특징들을 재미있게 설명한 이 책은 정말 빌 브라이슨판 '우리 몸 안내서'라 부를 만하다.  

 

저자는 우리 몸 구석구석에 숨겨진 비밀부터 우리의 상식을 뒤집는 재미있는 이야기까지 경이로운 이야기가 가득하다. 도대체 이 많은 정보들을 어디서 찾아 어떻게 분류하고 이를 풀어놓는지 그 내공의 깊이가 궁금하다. 피부, 뇌, 허파, 면역계, 생식기, 심장 등 각 부문에서 우리 인체의 작동방식이 지닌 탁월함과 신비함을 구체적 사실과 연구자들의 노력, 이와 관련한 에피소드등을 적절히 버무려 우리에게 들려준다.

 

자칫 사실만을 충실하게 전하면 교과서같은 느낌이 들어 지루하기 쉬운 주제이지만 브라이슨 특유의 시니컬하고 위트가 섞인 문체와 흥미로운 설명거리가 어울려 독자를 책에 몰입하게 만든다. 예를 들면 우리 몸의 미생물에 대한 방대한 자료들을 소개하면서 플레밍의 페니실린 발견 일화를 소개하기도 하고, 입맞춤이 바이러스를 옮기는 효과가 적으며, 건강유지를 위해 꼭 10,000보를 걸을 필요가 없다는 따끈따끈한 건강 정보 등도 알려준다.

 

우리 몸의 신비만큼 이 신비를 벗기고 질병을 치료하기 위해 노력한 의료인과 질병 관련자들의 이야기를 듣는 재미도 있다. 의약사를 보면 누가 먼저 발명했느냐는 영예를 가지고 많은 싸움이 있어 왔는데 여기서도 그런 이야기들을 들려 준다. 예를 들면 스트렙토마이신이란 항생물질을 개발한 앨버트 샤츠는 그 영예를 지도교수인 셀먼 왁스먼에게 뺏기고 특허권도 챙기지 못한 사연을 들려주면서 독자들의 감정이입을 유도하기도 한다. 또 얼마 전에 읽은  제니퍼 라이트가 쓴 세계사를 바꾼 전염병 13가지>에 나오는 장티푸스 무증상 보균자로 질병당국에 의해 23년 동안 격리를 당했던 '장티프스 메리 이야기나 전두엽 절제술 이야기를 다시 만나는 기회도 주었다.  

 

"우리 몸은 거의 줄곳 완벽하게 조화운 방식으로 작동하는 37.2조 개의 세포로 이루어진 소우주"라고 한다. 그러면서 저자는 지금까지 알려진 수많은 인체의 비밀들을 들려주지만 아는 것보다는 모르는 것이 더 많다는 것이 사실이기도 하다. 지금까지 인체의 비밀이 많이 밝혀졌지만 동시에 우리 몸과 건강을 지키는 문제에 수많은 오해가 있다는 사실을 재미있게 제시하기도 한다. 코로나 시기라서 그런지 이 책을 읽으면서 요즘 많은 고생을 하고 있는 의료진들에게 감사의 마음부터 전하고 싶다.

 

이런 종류의 소소한 이야기를 이야기하는 내용은 내 타입이 아니다. 하지만 저자의 능력이 이런 측면을 뛰어넘어 나까지 책을 재미있게 읽을 수 있게 해 주었다. 저자는 단지 우리 몸의 다양한 부문과 기능들이 단편적인 차원에서 설명하는 것을 넘어 종합적인 측면에서 사실과 스토리와 일화 등을 엮어내는 기술이 뛰어나다. 이런 종류의 이야기에 관심있는 분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댓글 4 17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17
바디 : 우리 몸 안내서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고* | 2022.05.24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우리의 몸은 어떻게 작동하고 있을까.  그냥 먹고 자고 하면서 살아가고 있을 뿐인데 몸속에서는 엄청나게 많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 게다가 그 작동원리는 꽤 심오하게 느껴지기까지 한다. 내 몸인데 몸속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잘 알지 못하는 부분들이 많고 사실 몸속에 뭐가 어떻게 어떤 자리에 위치해 있는지조차도 정확히 알지 못한다. 내 몸인데 내가 제어할;
리뷰제목

우리의 몸은 어떻게 작동하고 있을까. 

그냥 먹고 자고 하면서 살아가고 있을 뿐인데 몸속에서는 엄청나게 많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 게다가 그 작동원리는 꽤 심오하게 느껴지기까지 한다. 내 몸인데 몸속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잘 알지 못하는 부분들이 많고 사실 몸속에 뭐가 어떻게 어떤 자리에 위치해 있는지조차도 정확히 알지 못한다. 내 몸인데 내가 제어할 수 없는 부분들도 있다. 내 몸인데! 

평소 몸에 대해 갖는 많은 의문들, 미처 궁금해하지 못했던 의문들까지도(워낙 아는 게 없어서) 빌 브라이슨 특유의 재밌는 문체로 풀어나간다. 철저한 조사를 바탕으로 꼼꼼하게 써내려가 읽는 재미가 있다.  

역사 속에서 몸이 어떤 식으로 오인받아왔는지 지금도 우리는 몸에 대해 어떤 점들을 새로 알아나가고 있는지를 살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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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클러버 독서모임 서평] 바디 - 빌 브라이슨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길* | 2022.05.24 | 추천2 | 댓글0 리뷰제목
모임의 두 번째 책은 빌 브라이슨의 "바디"였다.  각종 여행기로 명성을 쌓은 빌 브라이슨의 다른 저서도 궁금했지만, 우선은 바디를 읽기로 한 것은 모임 구성원들이 건강에 대해 관심을 기울이게 된 덕분이 크다.  도발적이게도, 첫 장의 제목은 무려 '사람을 만드는 방법'이다. 브라이슨의 중학교 선생님(아마도 과학 선생님)이, 사람을 만드는 데 필요한 화학물질을 사기;
리뷰제목

모임의 두 번째 책은 빌 브라이슨의 "바디"였다. 

각종 여행기로 명성을 쌓은 빌 브라이슨의 다른 저서도 궁금했지만, 우선은 바디를 읽기로 한 것은 모임 구성원들이 건강에 대해 관심을 기울이게 된 덕분이 크다. 

도발적이게도, 첫 장의 제목은 무려 '사람을 만드는 방법'이다. 브라이슨의 중학교 선생님(아마도 과학 선생님)이, 사람을 만드는 데 필요한 화학물질을 사기 위해선 5달러쯤을 들고 철물점에 가면 된다고 말했었단다. 우리나라에도 이런 식으로 설명해주는 과학 교사가 몇이나 될까? 하는 의문과 더불어 정신 없이 책을 읽어내려 갔다. 

브라이슨의 가장 큰 장점은 술술 잘 읽힌다는 점이었다. 학문적으로는 해부학과 생리학이라는 분야로 따로 다루고 있을 만큼 복잡한 인체의 기능을 어떻게 이렇게 풀어낼 수 있는지... 무얼 쓰느냐가 아니라 누가 쓰느냐가 더 중요한 문제일지도 모른단 생각마저 들었다. 덕분에 내 몸임에도 낯선 '인체'라는 대상을 친근하게 받아들일 수 있었다.

책을 읽기 전 내가 가장 궁금했던 파트는 소화 기관, 신경과 통증, 면역계였다. 스스로 약하다고 생각했던 부위들을 이번 기회에 자세히 알고 싶었다. 그런데 책을 읽어가면서 특정 부위만 안다고 해서 될 일이 아니라는 점을 느꼈다. 동떨어져 보이는 모든 부위들이 사실은 몸의 유지, 즉 생존을 위해 종사한다는 점에서 뜻을 같이 할수밖에 없으니 말이다.

물론 우리의 몸은 아직도 진화의 과정 안에 있기에, 완벽하지 못한 점들이 많고 브라이슨 역시 그 점을 예의 상기해준다. 우리 몸은 매순간 최선을 다해 기능에 충실하고자 애쓰고 있다는 점 역시 빼놓지 않고 상기해주었다. 수많은 질병에 노출되어 있으면서도 아프지 않은 게 이상할 정도로 우릴 위해 몸은 참 많은 일을 하고 있는 것이다.

 

자블론스키는 이렇게 썼다. “몸의 털을 대부분 잃고 땀샘을 통해서 남는 체열을 발산시키는 능력을 얻은 것이, 가장 온도에 민감한 기관인 뇌가 대폭 커질 수 있도록 기여했다.” 즉 땀이 우리가 똑똑해지는 데에 큰 기여를 했다는 뜻이다. (본문 중에서) 

 

심지어는 땀을 흘리는 것조차 우리 인간의 진화에 지대한 역할을 했다는 점이 놀라웠다. 

책을 읽는 동안 새롭게 몸에 대해 눈을 뜬 기분이다. 이 책을 시작으로 신체와 질병을 다룬 더 많은 책들을 접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물론 브라이슨만큼 쉽고 재미나게 설명해주는 책이어야 할텐데, 하는 염려가 딸려 오기는 하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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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131건) 한줄평 총점 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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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롭게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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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플래티넘 모****책 | 2022.06.16
구매 평점5점
인체에 대한 방대한 내용을 흥미진진하고 재치있게 풀어나가는 빌 브라이슨의 또 하나의 역작
이 한줄평이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YES마니아 : 골드 트***스 | 2022.06.12
구매 평점5점
거의 모든 것의 역사처럼 이해하기 쉽고 재치가 넘치는 책
이 한줄평이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r*****s | 2022.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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