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아빠, 무서워하지 마세요. 내 친구 좀비예요.
공포 영화에서만 만나던 좀비, 엄마 아빠는 좀비가 다가오기도 전에 나 살려라 하고 줄행랑칠지도 몰라요. 하지만 아이들은 어떨까요? 눈물 콧물 쏙 뺄 것 같다고요? 그렇게 생각했다면 큰 착각! 왜냐면요, 아이들은 좀비가 무섭지 않거든요. 좀비와 같이 할 수 있는 게 얼마나 많은데요. 자전거 타기, 춤추기, 맛있는 음식 만들어 먹기, 공부 가르쳐 주기, 그리고 또……. 이렇게 떠오르는 게 많아요. 아이들이 어른들처럼 좀비를 꼭 무서운 괴물로 받아들여야 할까요? 어른들의 고정관념으로 아이들의 상상력을 막지 말아요. 즐거운 놀이 친구로 상상해 보면 재밌을 것 같지 않나요? 좀비를 만난다면 뭐 하고 놀까? 기발하고도 톡톡 튀는 아이들의 생각에 흠뻑 빠져 보자고요. 물론 어른들도 아이들과 함께 좀비 친구를 떠올려도 재미있을 거예요. 상상 세상에서는 누구나 친구가 될 수 있잖아요. 우리도 좀비도 모두 친구가 필요하니까요.

좀비 본격 대탐구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좀비를 소개합니다!
퀴즈 퀴즈! 좀비는 왜 어슬렁어슬렁 돌아다닐까요? 좀비는 왜 음식을 먹지 못할까요? 좀비는 왜 자전거를 못 탈까요? 왜일까요? 책을 읽고 나면 더 궁금해질 좀비, 궁금한 건 많지만, 시원하게 해소하기는 쉽지 않아요. 좀비가 궁금한 여러분을 위해 준비했어요. 책에서 나오는 좀비의 행동, 왜 그랬을까 궁금하다면 뒷장으로 가 볼까요? 좀비에 대해 더 알아보자고요. 좀비는 집이 없대요. 아. 그래서 우리 집 앞에 왔나 보다, 좀비는 곤충보다 머리가 나쁘대요. 그러면 공부를 가르쳐주면 안 되겠네, 좀비는 소화 기능이 멈췄어요. 그러면 좀비에게 음식을 주면 안 되겠어. 『좀비를 만난다면』에서 못다 푼 상상력, 좀비 본격 대탐구를 읽으면서 좀 더 발휘할 수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