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하퍼 리의 삶과 문학

하퍼 리의 삶과 문학

리뷰 총점7.4 리뷰 5건 | 판매지수 90
베스트
비평/창작/이론 top100 5주
정가
14,800
판매가
13,32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4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360쪽 | 362g | 120*188*21mm
ISBN13 9788932920214
ISBN10 8932920214

이 상품의 태그

[예스리커버] 모래알만 한 진실이라도

[예스리커버] 모래알만 한 진실이라도

15,300 (10%)

'[예스리커버] 모래알만 한 진실이라도' 상세페이지 이동

일상이 장르

일상이 장르

16,650 (10%)

'일상이 장르' 상세페이지 이동

아무튼, 라디오

아무튼, 라디오

10,800 (10%)

'아무튼, 라디오' 상세페이지 이동

나쁜 책

나쁜 책

17,820 (10%)

'나쁜 책' 상세페이지 이동

[예스리커버] 명랑한 은둔자

[예스리커버] 명랑한 은둔자

14,400 (10%)

'[예스리커버] 명랑한 은둔자' 상세페이지 이동

책과 우연들

책과 우연들

14,400 (10%)

'책과 우연들' 상세페이지 이동

오늘 밤은 굶고 자야지

오늘 밤은 굶고 자야지

12,150 (10%)

'오늘 밤은 굶고 자야지' 상세페이지 이동

일곱 해의 마지막

일곱 해의 마지막

13,500 (10%)

'일곱 해의 마지막' 상세페이지 이동

아름다움은 지키는 것이다

아름다움은 지키는 것이다

16,020 (10%)

'아름다움은 지키는 것이다' 상세페이지 이동

소로의 일기 (전성기편)

소로의 일기 (전성기편)

14,850 (10%)

'소로의 일기 (전성기편)' 상세페이지 이동

웰컴 홈

웰컴 홈

14,400 (10%)

'웰컴 홈 ' 상세페이지 이동

SF 작가입니다

SF 작가입니다

11,700 (10%)

'SF 작가입니다 ' 상세페이지 이동

오늘은 예쁜 걸 먹어야겠어요

오늘은 예쁜 걸 먹어야겠어요

13,320 (10%)

'오늘은 예쁜 걸 먹어야겠어요 ' 상세페이지 이동

이렇게 작가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작가가 되었습니다

16,200 (10%)

'이렇게 작가가 되었습니다' 상세페이지 이동

눈에 선하게

눈에 선하게

14,400 (10%)

'눈에 선하게' 상세페이지 이동

딕 브루너

딕 브루너

16,200 (10%)

'딕 브루너' 상세페이지 이동

인생은 소설이다

인생은 소설이다

13,500 (10%)

'인생은 소설이다' 상세페이지 이동

홀로 쓰고, 함께 살다

홀로 쓰고, 함께 살다

15,120 (10%)

'홀로 쓰고, 함께 살다' 상세페이지 이동

토베 얀손

토베 얀손

16,200 (10%)

'토베 얀손' 상세페이지 이동

소설은 실패를 먹고 자란다

소설은 실패를 먹고 자란다

12,600 (10%)

'소설은 실패를 먹고 자란다' 상세페이지 이동

카드 뉴스로 보는 책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상품 이미지를 확대해서 볼 수 있습니다. 원본 이미지

MD 한마디

[한 권에 담은 하퍼 리의 인생과 작품 세계] 단 한 작품으로 퓰리처상 수상, 미국 대표 작가로 거듭난 하퍼 리의 생애와 작가론을 담은 책. 평생의 역작 『앵무새 죽이기』 출간 전 무명시절을 통해 작가이기 이전, 인간 하퍼 리의 삶을 조명한다. 화려한 작가의 모습 한편에 숨겨진 괴로움과 인내의 시간을 느껴 볼 수 있는 기록 여행.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나는 이제 내 운명을 개척해야 하는구나, 이제 즐겁게 빈둥거리던 생활을 청산해야 하는구나, 하는 끔찍한 생각이 들었지. 그래서 나는 요크 애비뉴 1539번지 아파트 밖으로 거의 나가지 않을 생각이었기 때문에 다가오는
해에 입을 버뮤다 반바지 세 벌을 미리 구입했어.
--- p.62

이렇게 하퍼 리는 이스트사이트 아파트에서 『앵무새 죽이기』 원고를 고쳐 쓰고 또 고쳐 썼다. 때론 희열을 느낀 적도 있지만 대부분은 실망과 좌절과 절망의 연속이었다. 어느 겨울 밤, 초라한 요크 애비뉴 아파트의 책상에 앉아 타이프로 친 원고 한 페이지를 읽고 또 읽었다. 갑자기 그녀는 지금까지 써왔던 원고를 주섬주섬 모아 창가로 들고 가 창밖의 눈 속에 집어 던져 버렸다. 그러고 나서 테이 호호프에게 전화를 걸어 눈물을 흘리며 자신의 행동을 설명했다. 호호프는 그녀에게 어서 빨리 밖으로 나가 원고를 주워 모으라고 하였고, 호호프의 말을 듣고 하퍼 리는 대충 옷을 걸치고 어둠 속으로 내려가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원고를 주워 모았다. 평소 그녀는 [작가가 되는 것 말고는 어떤 일에서도 결코 행복할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으면서도 때로는 이렇게 깊은 절망감에 빠진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다.
--- p.88

[네가 쓰고 싶은 작품이 무엇이든 그것을 쓸 수 있도록 네 직장을 1년간 쉬었으면 해. 메리 크리스마스!]
「아니, 도대체 이게 무슨 말이에요?」
「쪽지에 쓰여 있는 그대로야.」
하퍼 리는 어안이 벙벙하여 몇 초 동안 말문이 막혀 가만히 서 있다가 마침내 입을 열었다. [엄청난 도박이에요. 무척 위험이 따르는 일이라고요.] 그러자 마이클 브라운은 미소를 지으며 [아니, 넬. 모험이 아니야. 이건 아주 확실한 일이거든]이라고 대꾸했다. 브라운 부부는 하퍼 리가 작가가 되겠다는 청운의 꿈을 품고 뉴욕시에 왔지만 막상 항공사 일에 치여 제대로 글을 쓰지 못한다는 사실을 누구보다도 잘 알던 터였다. 예나 지금이나 항공사의 티켓 판매나 예약 담당은 눈코 뜰 새 없이 바빴다. 그래서 1년 동안 영국해외항공사를 휴직하고 오직 글 쓰는 일에만 전념하도록 그녀에게 재정적 뒷받침을 해주고 싶었던 것이다. 물론 무상으로 돈을 준 것은 아니었다. 작가로서 성공하면 갚으라고 빌려준 것과 다름없었다. 하퍼 리는 이 돈을 [선물] 대신에 [빚]이라고 자주 불렀다. 그러나 아직 작가로 데뷔조차 하지 않고 문단 말석에 자리도 얻지 못한 작가 지망생에게 1년치 생활비를 빌려준다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었다. 사귄 지 불과 몇 년 되지 않는 친구는 말할 것도 없고 가까운 일가친척도 선뜻 내리기 힘든 결단이다. 하퍼 리가 브라운 부부에게 [엄청난 도박]이라고 말하는 까닭이 바로 여기에 있다. 뒷날 작가로 대성공을 거둔 뒤 1961년 『맥콜』 지와의 인터뷰에서 그녀는 브라운 부부의 행동을 이렇게 회고했다.
그날 일어난 기적에 어리둥절하여 나는 창가로 다가갔습니다. 새로운 삶을 멋지게 시작할 기회가 완벽하게 주어진 겁니다. 그것은 관대함에서 우러나온 행위가 아니라 사랑에서 우러나온 행위였지요. [우린 너를 믿어!]라는 그들의 말이 정말로 내 귓가에 쟁쟁 울리고 있었습니다.
--- p.18

어린아이들이 그렇듯 어린 하퍼 리에게도 어머니의 존재는 무척 소중했다. 그러나 그녀에게 어머니는 육체적으로는 존재할지언정 정신적으로는 존재하지 않는 인물이었다. 어머니의 [부재]는 어린 하퍼 리에게 깊은 마음의 상처를 남겼다. 그녀가 내성적이고 과묵하고 비사교적인 것도 따지고 보면 어머니의 부재와 관련이 있는 듯하다. 이렇게 어머니로서나 아내로서의 구실을 제대로 하지 못하던 프랜시스 리를 대신하여 해티 벨 클로젤이라는 흑인 가정부가 살림을 도맡아 하다시피 했다. 『앵무새 죽이기』에 등장하는 충실한 흑인 가정부 캘퍼니아는 바로 클로젤을 모델로 했다. 하퍼 리는 이 소설에서 스카웃이 두 살 때 그녀의 어머니가 사망하는 것으로 설정했다. 스카웃은 [우리 엄마는 내가 두 살 되던 해 돌아가셨습니다. 그래서 나는 엄마가 없다는 사실을 한 번도 의식해 본 적이 없습니다]라고 말한다. 이렇듯 하퍼 리는 소설에서 어머니에게 사망 선고를 내렸다.
--- p.29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2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3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8.0점 8.0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  모바일 쿠폰의 경우 유효기간(발행 후 1년) 내 등록하지 않은 상품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모바일 쿠폰 등록 후 취소/환불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이 상품의 특별 구성

앵무새 죽이기 + 하퍼 리의 삶과 문학

앵무새 죽이기 + 하퍼 리의 삶과 문학

27,540 (10%)

'앵무새 죽이기 + 하퍼 리의 삶과 문학' 상세페이지 이동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3,32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