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베스트셀러 단독
[예스리커버] 명랑한 은둔자

[예스리커버] 명랑한 은둔자

[ 양장 ]
리뷰 총점9.1 리뷰 18건 | 판매지수 13,617
베스트
여성 에세이 4위 | 에세이 top100 16주
구매혜택

포함 에세이 2만원↑ 블랙 머그 증정(포인트 차감)

정가
16,000
판매가
14,400 (10% 할인)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3월 02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344쪽 | 440g | 138*214*18mm
ISBN13 9791166890246
ISBN10 1166890244

이 상품의 태그

고래

고래

13,500 (10%)

'고래' 상세페이지 이동

고래

고래

14,850 (10%)

'고래 ' 상세페이지 이동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12,600 (10%)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상세페이지 이동

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

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

13,050 (10%)

'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 상세페이지 이동

어린이라는 세계

어린이라는 세계

13,500 (10%)

'어린이라는 세계' 상세페이지 이동

행복의 기원

행복의 기원

16,200 (10%)

'행복의 기원' 상세페이지 이동

100 인생 그림책

100 인생 그림책

18,000 (10%)

'100 인생 그림책' 상세페이지 이동

이파라파냐무냐무

이파라파냐무냐무

13,500 (10%)

'이파라파냐무냐무' 상세페이지 이동

해가 지는 곳으로

해가 지는 곳으로

12,600 (10%)

'해가 지는 곳으로' 상세페이지 이동

당신의 이름을 지어다가 며칠은 먹었다

당신의 이름을 지어다가 며칠은 먹었다

9,000 (10%)

'당신의 이름을 지어다가 며칠은 먹었다' 상세페이지 이동

바깥은 여름

바깥은 여름

13,050 (10%)

'바깥은 여름' 상세페이지 이동

사람, 장소, 환대

사람, 장소, 환대

14,400 (10%)

'사람, 장소, 환대' 상세페이지 이동

어떻게 죽을 것인가 (리커버 에디션)

어떻게 죽을 것인가 (리커버 에디션)

16,200 (10%)

'어떻게 죽을 것인가 (리커버 에디션)' 상세페이지 이동

100만 번 산 고양이

100만 번 산 고양이

11,700 (10%)

'100만 번 산 고양이' 상세페이지 이동

파도야 놀자

파도야 놀자

10,800 (10%)

'파도야 놀자 ' 상세페이지 이동

일의 기쁨과 슬픔

일의 기쁨과 슬픔

12,600 (10%)

'일의 기쁨과 슬픔' 상세페이지 이동

서양미술사

서양미술사

34,200 (10%)

'서양미술사' 상세페이지 이동

[예스리커버] 명랑한 은둔자

[예스리커버] 명랑한 은둔자

14,400 (10%)

'[예스리커버] 명랑한 은둔자' 상세페이지 이동

시와 산책

시와 산책

14,400 (10%)

'시와 산책' 상세페이지 이동

나는 풍요로웠고, 지구는 달라졌다

나는 풍요로웠고, 지구는 달라졌다

13,950 (10%)

'나는 풍요로웠고, 지구는 달라졌다' 상세페이지 이동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옮긴이의 말 4

홀로
혼자 있는 시간 15
수줍음의 옹호 26
명랑한 은둔자 40

함께
쌍둥이로 산다는 것 53
우리를 묶는 줄 61
살아남는 관계라는 범주 67
(한없이 한없이 한없이) 사랑받고 싶을 때 72
나는 영원히 곁에 머물 수 있을까 82
조이에게 보내는 편지 89
이 우정은 잘되어가고 있어 95
개와 나 104
이런 사교의 기쁨 110

떠나보냄
부모의 죽음을 생각해본다는 것 119
사랑하는 사람을 차차 떠나보내기 124
회복으로 가는 먼 길에 대하여 129
어머니의 그림 134
세월의 디테일 141
모녀의 관계가 주는 가르침 146
맑은 정신으로 애도하기 152
음식이 적이 될 때 157
자기 자신을 너그럽게 대하는 법 177
외로움에 관하여 183
더 이상 곁에 없는 사람을 수용하는 것 188
술 없이 살기 194
아버지에게 보내는 편지 200
마취제 없는 삶 213

바깥
이름의 사회학 229
섹슈얼리티에 대한 남자들의 태도 235
착한 건 그만 241
권력과 섹슈얼리티의 오용 246
이탈리아인이 되고 싶어 252
사람들이 무엇을 못 버리는지 살펴볼 것 255
노인의 존엄에 관하여 260
깔끔쟁이의 문제 265
집의 개념을 다시 만들기 270
재난에 의한 감정적 과부하 276


그냥 보통의 삶 285
여름을 싫어하는 인간이라니 291
내가 살 곳을 정하다 296
입을 옷이 없어 302
마음 또한 하나의 근육 308
작은 전이들 314
분노 표현의 기술 320
여성의 외모를 평가하는 말들 326
바비도 현실을 산다 332
내 인생을 바꾼 두갈래근 338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나는 명랑한 은둔자야.”
고독의 즐거움, 고립의 괴로움을
우아하게, 솔직하게, 유머러스하게 말하는 지적인 목소리


캐럴라인 냅은 지적이고 유려한 회고록 성격의 에세이를 쓴 작가로, 2002년 마흔둘이라는 이른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냅은 살면서 몇몇 끔찍한 중독에 빠진 경험이 있는데, 삶의 불가사의한 두려움으로부터 달아나고 싶을 땐 술로, 그런 자기 자신을 호되게 통제하고 싶을 땐 음식을 거부했다. 그는 이런 자신의 깊은 내면 이야기를 솔직하게, 우아하게, 또렷하게 고백해 세상을 놀라게 했다. 『드링킹, 그 치명적 유혹(Drinking)』은 알코올 중독의 삶을, 『세상은 왜 날씬한 여자를 원하는가(Appetites)』는 다이어트 강박증과 섭식장애에 관한 기록이다. 개를 향한 지나친 애착이 염려스러울 정도로 개를 사랑하여 그 마음을 『남자보다 개가 더 좋아(Pack of Two)』라는 책에 담기도 했다.

『명랑한 은둔자』는 그의 유고 에세이집으로, 캐럴라인 냅이라는 작가의 삶 전반을 빼곡히 담고 있는 초상과 같은 책이다. 캐럴라인 냅은 삶의 미스터리가 크든 작든 그 모두를 예민하게 살피고, 무엇보다 거기서 자기 이해를 갈망했던 작가다. 그는 『명랑한 은둔자』에서 혼자 살고 혼자 일했고, 가족과 친구와 개와 소중한 관계를 맺으며 자기 앞의 고독을 외면하지 않았던 삶을 이야기한다. 또한 알코올과 거식증에 중독되었으나 그로부터 힘겹게 빠져나왔고, 그 과정에서 자신을 옥죄었던 심리적 굴레를 벗어나 자유와 해방감을 경험한 한 인간의 깨달음을 들려준다.


“캐럴라인 냅의 목소리는 워낙 또렷하여,
그를 만나본 적 없는 사람마저도 그를 그리워하게 된다”


캐럴라인 냅은 거의 평생 고독의 즐거움과 고립의 절망감 사이에서 줄타기했던 사람이다. 브라운 대학교를 우등으로 졸업할 만큼 매우 지적이고, 졸업 후 저널리스트로서, 베스트셀러 작가로서의 명성을 이어갔지만, 사실은 수줍음을 많이 타고 혼자 있는 시간에 평온함을 느끼는 내향성의 사람이다. 누구보다 가족과 친구와 개에 대한 사랑이 넘쳤지만, 마음 한구석에 자리한 공허와 불안과 사투를 벌였던 사람. 그런 자신이 지나치게 별나다는 생각이 들어 다음 생에는 너무 거창하지도 너무 복잡하지도 않은, 그냥 보통의 삶을 살고 싶다고 생각한 사람. 이런 사람이 자기 자신을 찬찬히 들여다보고 그 감정과 생각의 결을 낱낱이 풀어낸다. 아마 냅의 글을 읽는 사람들은 예의 이 솔직함에 웃고, 울고, 아플 것이다. 캐럴라인 냅의 글은 감정이입과 몰입의 글쓰기라고 할 수 있을 만큼 독자를 강렬하게 끌어들인다. 냅을 모르는 사람은 있어도 알고서는 반하지 않을 수 없다.

캐럴라인 냅의 삶을 설명할 수 있는 키워드는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다. 중독, 결핍, 가족, 반려견, 우정, 사랑, 애착, 일, 성장, 슬픔, 상실, 고립, 고독……. 특히 중독은 냅의 삶에서 빠질 수 없는 키워드다. 그는 알코올 중독과 거식증을 겪으면서 자신이 어디까지 추락할 수 있는지 보았고, 그 까마득한 어둠으로부터 빠져나오기 위해 다시 한 번 자기 자신과 정면으로 맞서는 시간을 보냈다. 누구보다 캐럴라인 냅의 삶을 깊이 이해하고 있는 옮긴이 김명남의 말처럼, 냅은 자기 이해와 수용, 그리고 변화에 관해 이야기하려고 애썼고, 더 자유롭고, 더 즐겁고, 더 자신다운 사람이 되기 위해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

자신의 강함과 약함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면서 결국 삶의 명랑을 깨달은 저자로부터, 우리는 만난 적 없지만 오래 이어온 듯한 우정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냅의 이야기는 내 이야기 같고, 내 친구 이야기 같다. 이것이 냅의 재능이고, 그의 글이 가진 힘이다.


자기 앞의 고독을 외면하지 않고
자신의 강함과 약함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면서
결국 삶의 명랑을 깨닫는다는 것


캐럴라인 냅은 어느 날 느슨한 차림으로 늦은 저녁을 챙겨 먹기 위해 부엌에 선다. TV에선 곧 좋아하는 드라마가 방영될 테고, 사랑하는 개는 자기 옆에 웅크리고 앉아 있다. 메시지를 확인하라고 전화 자동응답기 알람이 깜박거리지만 굳이 서둘러 확인하지 않아도 되는 상황. 그는 이 평범하기 그지없는 순간 불현듯 완전한 문장으로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정의할 수 있게 된다. “나는 명랑한 은둔자야.”

캐럴라인 냅이 인생의 급경사를 여러 차례 오르내리며 다다른 길은 결국 자기 자신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세상과 타인의 편견에 맞서 어떻게 관계하며 살아갈지에 대한 방법이다. 자신이 쌓아 올린 작은 세계, 다른 사람이 쌓아 올린 무수한 세계와 어떻게 만날 것인가, 어디까지 만날 것인가에 대한 자기 기준을 마련하는 것. 냅은 자기만의 삶의 기준과 가치를 문득 깨달았을 때, 이것이 고마운 선물이자 일종의 승리임을 실감한다.

캐럴라인 냅은 자신이 실수와 결함투성이라는 사실을 부끄러워하지 않는다. 아마 그랬다면, 자신이 어떤 경험을 거쳐 지금에 이르렀는지 이토록 솔직하게 고백할 수 없었을 것이다. 그가 들려주는 가족에 대한 사랑과 회한, 최소한의 친구와 나누는 깊은 우정, 개와의 진정한 애착, 세상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들에 대한 예리한 관찰, 그리고 자기 자신의 강함과 약함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데서 출발하는 자기 존중감에 대한 이야기는, 이에 대한 이해가 갈급했던 독자에게 공감과 위안이 될 것이다. 냅이 완전한 문장으로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정의할 수 있었듯이, 이 책을 읽는 이도 마지막 책장을 덮고 난 후 그럴 수 있으리라 감히 생각해본다.


“캐럴라인 냅의 목소리는 워낙 또렷하여, 그를 만나본 적 없는 사람마저도 그를 그리워하게 된다.”
- [보스턴 글로브]

“무엇보다 오래 기억될 만한 점은, 냅이 혼자 살고 혼자 일하는 여성으로서 자신의 인생을 솔직하게, 전혀 감상적이지 않은 눈으로 살펴보았다는 것이다. 그 글들은 고독의 즐거움과 고립의 괴로움을 아름답게 서술한다. 우아하게, 솔직하게, 유머러스하게 말하는 지적인 목소리다.”
- [커커스 리뷰]

“캐럴라인 냅은 세련되고 아름답게 제어된 문체를 지닌 진귀한 작가다.”
- [뉴스위크]

“만약 당신이 금요일 저녁을 조용히 보내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저녁으로 시리얼을 먹으면서 낡고 편한 운동복을 입고 앉아서 좋아하는 드라마의 재방송 보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당신은 분명 이 책을 좋아할 것이다.”
- 매기 매 (아마존 독자)

“캐럴라인 냅의 강력한 언어는 나로 하여금 내가 통제하지 못하는 것들을 더 깊이 이해하도록 도와주었다.”
- 수지 (아마존 독자)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캐럴라인은 내 친구 같고 내 자신 같다. 아마 당신도 그럴 것 같다. 당신이 혼자 있기를 좋아하고, 수줍음이 많고, 가족에 대한 불가해한 죄책감이 어렴풋이 있고, 우정을 존중하고, 최소한의 친구들과 깊은 우정을 특히나 좋아하고, 자신의 어두운 면과 과잉된 면을 정확하게 인지하고, 그걸 잘 다스릴 수 있게 되기까지 방기와 고투를 반복해왔다면. 가끔은 자신이 정말로 미친 것은 아닐까 흠칫 놀라고, 평범함을 지극히 사랑하고, 이 세계에서 일어나는 온갖 사건들에 자기 경험을 겹쳐두고 생각해본 적이 있다면. 누가 알아주든 아니든, 자신이 명랑한 사람임을 잊지 않고 있다면. 이토록 명랑한 사람의 마지막 저서 속에서 나는 실컷 웃었다. 웃고 나서야 알았다. 캐럴라인에게 내가 강렬한 우정을 느끼고 있다는 것을. 누군가의 인생은 그 자체로 우정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것을.”
- 김소연 (시인)
“이 책은 에세이를 즐기고 인간에게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나 권할 책이다.”
- 앤 해크먼 (메릴랜드 대학교 의대교수)

회원리뷰 (18건) 리뷰 총점9.1

혜택 및 유의사항?
구매 [도서] [예스리커버] 명랑한 은둔자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플래티넘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A*******s | 2023.05.04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이 책은 바다출판사에서 출판된 캐럴라인 냅의 명량한 은둔자에 대한 리뷰입니다. 개인적인 의견을 담고 있습니다. 약간의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으니 주의바랍니다. 사실 이 책은 에세이라 스포일러라고 할 법한 내용도 없지만서도, 주의문구를 넣어보았습니다. 캐럴라인 냅은 사실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진 작가로서 이 책을 저도 누군가에게 추천받았습니다. 요즘 MBTI라는 성격유;
리뷰제목

이 책은 바다출판사에서 출판된 캐럴라인 냅의 명량한 은둔자에 대한 리뷰입니다.

개인적인 의견을 담고 있습니다. 약간의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으니 주의바랍니다.

사실 이 책은 에세이라 스포일러라고 할 법한 내용도 없지만서도, 주의문구를 넣어보았습니다.

캐럴라인 냅은 사실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진 작가로서 이 책을 저도 누군가에게 추천받았습니다.

요즘 MBTI라는 성격유형검사가 유행하는데, 이것이 유행하기도 전에도 사람들은 내향적인 사람, 외향적인 사람에 대한 정의는 갖고 있었을 것입니다.

이 작가는 내향적인 사람으로서 어떤식으로 외로움을 느끼고, 고독함을 느꼈는지가 잘 표현된 책이었습니다.

저 또한 너무나 내향적인 성격 탓으로 어떤 식으로 내가 가진 고민들을 타개할 수 있을까 할 때 이 책을 읽고 어떤 방향성이라든지, 아니면 어떤 식으로 이것을 소거해 나가야 할 지에 대한 팁을 얻게 된 것 같아 만족합니다.

 

저와 같은 고민이 있으신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댓글 0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고독과 고립의 차이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YES마니아 : 로얄 앨*v | 2023.04.30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명랑한 은둔자' 라는 제목을 보자마자 '이건 딱 내얘긴데?!' 생각했다.사람들은 나를 그저 밝고 쾌활한 사람으로 알지만 사실은 꽤나 은둔생활을 즐기는 사람이기 때문이다.얼마 전 이사를 하며... 자의 반, 타의 반으로 꽤 오랜시간 집에만 있게 되었다.그 시간이 길어지자 이러다가 고립되겠다는 생각에 덜컥 겁이 난 적이 있다.작가도 그 부분을 이야기 한다.'고독'은 스스로 자처하;
리뷰제목
'명랑한 은둔자' 라는 제목을 보자마자 '이건 딱 내얘긴데?!' 생각했다.
사람들은 나를 그저 밝고 쾌활한 사람으로 알지만 사실은 꽤나 은둔생활을 즐기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얼마 전 이사를 하며... 자의 반, 타의 반으로 꽤 오랜시간 집에만 있게 되었다.
그 시간이 길어지자 이러다가 고립되겠다는 생각에 덜컥 겁이 난 적이 있다.
작가도 그 부분을 이야기 한다.
'고독'은 스스로 자처하며 즐길 수 있지만 '고립'되어서는 안된다고...
고독과 고립에대해 깊이 생각하고 구분해보아야 할 일이다.

이 책의 작가 캐럴라인 냅은 내향적인 사람으로 주로 집에서 글을 쓰며 강아지 산책이라던지 최소한의 사람들과 어울리는 소소한 일상을 즐긴다.
스스로 중독에 약한 사람이라 말하며 알콜 의존증, 거식증에 대한 고백도 서슴지 않는다.
같이 강아지를 산책시키던 친구가 잠시 이사를 했을때 어찌할바 모르던 외로움까지도 고백한다.
스스로 그것들을 이겨내는 과정이나 상실을 이겨내는 과정들을 통해 우리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것들을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모습에서 많은 부분 생각하고 배우게 된다.

지금은 세상에 없는 작가이지만 번역가조차 변화하게 했다는 그의 책을 더 찾아 읽어봐야 할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책 속의 한 줄

당신은 한동안 혼자 지내며, 그저 고독할 뿐인데...... 그러다 어느새 고립된다. 당신은 만족하고 있는데...... 그러다 어느새 외롭다. 당신은 스스로 잘 통제하고 있다고 믿는데...... 그러다 어느새 스스로 어쩔 수 없는 상태에 갇힌다.-p.18

고독은 차분하고 고요하지만, 고립은 무섭다. 고독은 우리다 만족스럽게 쬐는 것이지만, 고립은 우리가 하일없니 빠져 있는 것이다.p.19

나는 작지만 세심하게 키워온 사교 생활을 즐기고 있다. 한 줌 소중한 친구들이 있고, 사랑하는 언니가 있다. 그들의 존재와 지지는 내게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다.p.44

사회적 기술은 근육과도 같아서 위축될 수 있고, 내가 경험한 바로도 육체적 건강을 유지하는 것처럼 사람과의 접촉을 유지하려고 애쓸 필요가 있다.p.48

개는 사람에게 진정한 애착이 무엇인지를 알아볼 기회를 준다. 비교적 안전하지만 진실된 방식으로.p.109
댓글 0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구매 명량한 은둔자 내용 평점3점   편집/디자인 평점3점 YES마니아 : 골드 청*냥 | 2023.03.02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외국에세이는 처음이라 두려웠는데, 김명남 번역가님이 너무 잘 옮겨주셔서 읽기에 어려움이 없었어요.이책은 읽을수록 취하는 느낌이에요. 사람을 묘하게 끌어당기는 중독적인 책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무엇보다 구성이 너무 좋아요.저자인 캐럴라인 냅은 젊은 날에 운명을 달리했습니디. 이책은 <홀로 / 함께 / 떠나보냄 / 바깥 / 안 > 이라는 5가지의 주제로 나눠서저자가 삶 속에서;
리뷰제목

외국에세이는 처음이라 두려웠는데, 김명남 번역가님이 너무 잘 옮겨주셔서 읽기에 어려움이 없었어요.

이책은 읽을수록 취하는 느낌이에요. 사람을 묘하게 끌어당기는 중독적인 책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무엇보다 구성이 너무 좋아요.

저자인 캐럴라인 냅은 젊은 날에 운명을 달리했습니디.

이책은 <홀로 / 함께 / 떠나보냄 / 바깥 / 안 > 이라는 5가지의 주제로 나눠서

저자가 삶 속에서 적은 글을 시간 순이 아닌 주제 별로 모아둔 것이 인상적이이었어요.

첫고독과 고립을 구분할 때부터 소소하게 외로운 그녀의 모습이 마음 속에 훅 와닿았어요.

절대 안타깝다거나 슬픈 느낌은 아니고요. 그 아름다운 사색이 느껴졌을 뿐이에요.

그녀가 본인 세계를 글로 풀어나가는 방식이 매력있습니다.

저자가 꽤 긴시간에 걸쳐 적은 글을 모아둔 책이라 삶을 대하는 태도, 경험에 의한 변화를 볼 수 있어 좋아요.

또 느낀 것은 글을 써서 불특정다수에게 공개하는 일은 꼭 완벽해져버린 사람만 할 수 있는 건 아니라는 것이에요.

책이라는 것이 꼭 ‘옳음’을 추구해야하는 것만은 아니기에

한사람이 책을 통해 일대기 중 한순간을 펼친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깊이있는 책이 될 것 같아요.

오늘도, 그녀가 돼서 살아보는 재미가 있었던 책이었습니다.

아직 완전하지못한 나 자신이지만,

30년전에도 비슷한 고민을 하고 깨달음을 얻기위해 고뇌했던 작가의 이야기를 통해 안도감을 얻는것같아요.

마냥 밝은 이야기가 아닌데도 짧은 문장이 연속되는 가독성 좋은글이라서인지 쉽게 읽혀져요.

내얘기 같아서 혹은 친구얘기 들려주는듯한 친근함도 좋았고요.
댓글 0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한줄평 (43건) 한줄평 총점 9.4

혜택 및 유의사항 ?
구매 평점5점
나를 이해하고 싶고 공감하고 싶어서 고른 책. 재밌습니다.
이 한줄평이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YES마니아 : 로얄 하*칭 | 2023.06.03
구매 평점5점
이미 구매한 책이지만 리커버를 선물용으로 구매합니다.
이 한줄평이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YES마니아 : 로얄 l********d | 2023.05.05
구매 평점5점
재미있습니다
이 한줄평이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I******l | 2023.03.12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4,4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