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샐러드를 맛있게 만드는 쉽고 간단한 비법을 담았어요”맛있고 근사하게, 가볍고 든든하게 - 오늘부터 도전하자, 104가지 샐러드와 73가지 드레싱 레시피샐러드는 요리다. 무엇보다 재료 본연의 맛에 집중한 요리다. 간식이나 애피타이저, 요리의 완성을 위한 과정쯤으로 여겨지던 샐러드가 어느덧 도심 레스토랑의 어엿한 메인 요리로 자리 잡기 시작한 까닭이다. 채소와 닭가슴살에 시판 소스를 부어 먹는 것이 샐러드의 전부라고 생각했다면, 『오늘부터 샐러드』로 그 편견을 부수어 보자. 어떤 재료에 어떤 드레싱을 매치하느냐에 따라 무궁무진한 맛을 낼 수 있는 요리가 바로 샐러드이기 때문이다.요즘엔 계절에 무관하게 다양한 종류의 채소를 만날 수 있으니, 샐러드로 식습관을 새로이 가꾸기엔 더없이 좋은 환경이다. 프랑스에서 요리를 공부하며 맛좋은 서양 샐러드를 두루 접하고 돌아온 요리 연구가 김현경은 한국에서 직접 레스토랑과 요리 클래스를 운영하면서 차곡차곡 개발하고 쌓아 놓았던 샐러드 레시피를 이 한 권에 살뜰하게 모았다. 많은 이들이 궁금해 했던 샐러드와 드레싱 요리법을 중심으로 구성했으니 그 맛과 만듦새는 이미 보장되어 있다. 갖춰두면 좋을 드레싱 재료, 시판 드레싱 더 맛있게 먹는 법, 샐러드에 자주 사용하는 채소, 샐러드용 가니시 만들기, 더 맛있는 샐러드를 위한 채소 손질법 등 맛의 한끗을 살리는 노하우도 함께 전수한다. #1 기본기부터 탄탄하게 : 샐러드 맛의 핵심, 드레싱의 모든 것 소스의 일종인 드레싱은 음식에 ‘옷을 입힌다’는 의미를 지닌다. 드레싱은 요리의 맛을 돋우는 열쇠다. 소화를 도와줄 뿐 아니라, 가끔은 ‘사이드 디시’의 역할도 해낸다. 『오늘부터 샐러드』에서는 샐러드의 기본을 드레싱으로 보고, 드레싱에 관한 모든 것을 기초부터 차근차근 설명한다. 식초와 오일을 주 재료로 한 프렌치드레싱과 달걀노른자, 식용유, 식초 등으로 만든 마요네즈드레싱은 물론, 우리나라 사람들이 좋아하는 된장, 간장, 고추장, 피시소스 등을 이용한 다채로운 드레싱 레시피를 함께 펼친다. 재료에 따른 드레싱 선택법도 소개한다. 감자나 단호박, 고구마 등 퍽퍽한 질감의 채소엔 마요네즈나 사워크림, 요거트로 묽게 만든 드레싱을, 부드럽고 연한 맛의 잎채소엔 올리브오일과 레몬즙으로 만든 프렌치드레싱을 곁들여 풍미를 더하는 드레싱 조합을 제안한다. #2 재료 집중 탐구 : 샐러드의 기본 재료를 속속들이 파헤친다 샐러드의 주재료가 되는 채소를 한데 모아 소개한다. 다 같은 ‘쌈 채소’인 줄 알았던 푸성귀들을 로메인, 롤라로사, 적근대, 비타민, 치커리로 제각기 호명하며 맛과 향, 질감 등 특징을 꼼꼼하게 나열했고, 아보카도, 블루베리, 아스파라거스, 브로콜리와 같은 샐러드의 포인트 재료가 어떻게 조리되어야 맛있는지, 무슨 채소와 궁합을 이루는지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표로 만들어 정리했다. 우리말로 ‘고명’을 뜻하는 가니시Garnish 만드는 법도 제시한다. 샐러드에 더했을 때 볼륨감을 더하고, 맛을 한층 풍부하게 살리는 가니시의 종류를 추천하며 크루통, 양파볶음 등의 레시피를 상세히 묘사했다. 시판 제품으로만 만나왔던 리코타치즈와 마요네즈 만드는 법도 만나볼 수 있다. 의외로 간단한 레시피라, 나만의 샐러드를 만들고 싶었던 이들이라면 꼭 도전해 볼 만하다. 사서 쓸 때보다 훨씬 더 맛 좋은 것은 물론, 요리를 완성하고 난 뒤의 보람은 두 배다. #3 간식부터 손님 초대 요리까지 : 아낌없이 소개하는 샐러드 레시피 104가지 샐러드는 팔방미인형 요리다. 간단한 아침식사, 끼니 사이 허기를 달래는 건강 간식, 든든한 식사, 그리고 손님 초대 요리까지 다양한 맛과 형태로 변주되며 제 몫을 톡톡히 한다. 『오늘부터 샐러드』는 저마다의 이유로 샐러드를 만나고자 하는 많은 이들을 위해 다채로운 종류의 메뉴를 소개한다. 저칼로리 드레싱으로 만든 다이어트 샐러드, 데치고 구워서 맛이 깊어진 웜 샐러드, 영양이 풍부한 해산물 샐러드, 스태미나에 좋은 재료를 사용한 건강 샐러드, 든든한 한 끼를 책임지는 식사 대용 샐러드, 엄마표 ‘사라다’의 추억을 되살리는 홈메이드 샐러드까지. 간단하고 맛있는 104가지 메뉴가 건강한 일상을 책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