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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외상센터 : 골든 아워 1~5 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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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상품의 시리즈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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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중증외상센터: 골든 아워 1』

기적이 필요한 곳에 7
사명감 있는 또라이의 등장 12
사람 살리는 노예가 돼라 53
살리기 위해 목숨을 거는 일 160
돌아가셨어, 부모님은 249
모든 비극이 찾아와 인사하는 곳 277
제발, 제대로 된 의사이기를 364

『중증외상센터: 골든 아워 2』

흔들리는 배 위에서 7
영웅도 도움은 필요합니다 38
대형 재난의 폭풍 속에서 77
방해만 하지 마, 계속 살릴 테니까 112
사람 살리면 같은 팀이지 160
영웅도 쓰러진다 275

『중증외상센터: 골든 아워 3』

정치권도 좀 도와주시죠 7
좋은 의사의 조건 99
사람 살리는 일이야 181
손이 닿는 데까지 207
위험을 무릅쓰고 286
환자라면 그게 누구건 373

『중증외상센터: 골든 아워 4』

우선, 더 아픈 사람부터 7
태풍 속에서 98
그 누구의 도움이라도 151
생명에 인색할 때는 지났습니다 201
의사의 길 272

『중증외상센터: 골든 아워 5』

노예 모집합니다 7
도와줄 거면 이렇게, 제대로 91
다시, 대형 재난 157
승격 269
나는 내가 필요한 곳에 374

저자 소개1

이낙준(한산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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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준

이비인후과 전문의 ·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홍보위원. 65만 팔로워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닥터프렌즈]의 출연자이자 이비인후과 전문의, 그리고 웹소설 작가다. ‘한산이가’라는 필명으로 네이버 웹소설에서 활동 중이며, 여섯 번째 작품인 『중증외상센터: 골든 아워』가 흥행하면서 스타덤에 올랐다. 유튜브 채널에서 정신건강의학 전문의, 내과 전문의와 함께 의학 상식은 물론, ‘의학 게임 리뷰’ ‘첫 만남에서 호감을 얻는 방법’ ‘저탄고지 다이어트의 진실‘ 등 유익을 넘어 재미까지 사로잡는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틈틈이 소설을 쓴다. 써낸 작품으로 『군의관, 이계가다』, 『의술의 탑』, 『
이비인후과 전문의 ·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홍보위원. 65만 팔로워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닥터프렌즈]의 출연자이자 이비인후과 전문의, 그리고 웹소설 작가다. ‘한산이가’라는 필명으로 네이버 웹소설에서 활동 중이며, 여섯 번째 작품인 『중증외상센터: 골든 아워』가 흥행하면서 스타덤에 올랐다. 유튜브 채널에서 정신건강의학 전문의, 내과 전문의와 함께 의학 상식은 물론, ‘의학 게임 리뷰’ ‘첫 만남에서 호감을 얻는 방법’ ‘저탄고지 다이어트의 진실‘ 등 유익을 넘어 재미까지 사로잡는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틈틈이 소설을 쓴다. 써낸 작품으로 『군의관, 이계가다』, 『의술의 탑』, 『닥터, 조선 가다』, 『의느님을 믿습니까』, 『A.I. 닥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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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8월 18일
쪽수, 무게, 크기
2156쪽 | 2948g | 143*223*145mm
ISBN13
9791130630793

책 속으로

"시큐리티는 내가 불러야 할 거 같은데."
"그게 무슨 소립니까?"
"아주 멍청한 의사 둘이 환자 하나 골로 보내고 있으니까."
"뭔 개……."
사내는 급기야 욕을 해대려는 재원을 저만치 밀쳐둔 채, 환자의 윗도리를 쭉 찢어버렸다. 꽤 두꺼운 맨투맨 티셔츠였는데도 무슨 휴지처럼 쭉 찢어져버렸다. 그러고보니 와이셔츠 안에 감춰져 있는 사내의 팔뚝이 예사롭지 않았다. 흉악해 보이는 문신이 사납게 새겨져 있었다.
--- 『중증외상센터: 골든 아워 1』,「사명감 있는 또라이의 등장」 중에서

"잘 못 들었는데……. 지금 고어텍스 못 주겠다고 하신 겁니까?"
"아, 중증외상센터에서 오셨구나. 네. 못 준다고 했습니다. 승인이 필요합니다."
"사람……, 사람 생명 살리는 일에 무슨 승인이…… 필요합니까?"
재원은 마치 강혁이 이 자리에 있는 것처럼 느껴지는 말을 내던졌다. 비록 숨이 차서 발음과 목소리는 형편없었지만, 어딘지 모르게 울림이 있는 말이었다. 하지만 아예 관심이 없는 사람에까지 닿지는 못했다.
--- 『중증외상센터: 골든 아워 2』, 「사람 살리면 같은 팀이지」 중에서

"지금 이 광경이 감동적이라고 생각하신다면……. 앞으로도 계속 중증외상센터에 관심을 기울여주시기 바랍니다. 그래야 이 감동이 계속될 수 있고, 이현종 대위처럼 죽을 것 같았던 사람이 살아날 수 있을 테니까요."
왜 중증외상센터에는 강혁과 같은 영웅이 필요한 걸까.
"저와 제 동료들이 지치지 않고 나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그래야 저희도 계속 이현종 대위와 같은 사람을 살릴 수 있습니다."
--- 『중증외상센터: 골든 아워 3』, 「정치권도 좀 도와주시죠」 중에서

"하지만 여러 부분에서 아직 많이 미흡합니다. 특히 생명과 관련한 부분에서 그러합니다. 언제까지 살 수 있는 환자들이 죽어나가야 합니까? 언제까지 치료받을 수 있는 환자들이 고통받아야 합니까? 제 밑에는 두 제자가 있습니다. 하루에도 몇 번씩, 사람답게 살고 싶으면 다른 스승을 찾아보라는 말이 턱 밑까지 차오릅니다. 왜? 지금처럼 가다간, 저처럼 될 테니까요. 병원에서 적자나 내는 천덕꾸러기에, 밖에서는 건보 재정 좀 먹는 놈이요."
하지만 진짜 큰 문제는 그런 게 아니었다. 환자의 죽음으로 대가를 치러야만 했기 때문이다.
--- 『중증외상센터: 골든 아워 4』, 「의사의 길」 중에서

"모든 인원이 목숨을 걸고 일하고 있습니다. 이들 덕에 대한민국 중증외상센터가 돌아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저희가 살린, 저희가 아니었으면 죽었을 사람들의 수가 수백이 넘습니다."
강혁의 말에 여기저기서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당연한 일이었다. 희생에 관한 얘기였으니까. 하지만 강혁은 그러한 사실이 그렇게까지 마음에 들진 않았다. 몇 사람들의 초인들로 인해 돌아가는 시스템이란 것은 결국, 언제든 멈출 수 있다는 뜻이었기에 그러했다. 상대적으로 평범한 사람들만 있어도 돌아갈 수 있는 시스템이야말로 훨씬 올바른 것이었다.
"여러분, 저는 더 희생할 준비가 되어 있고, 또 앞으로도 그럴 겁니다. 하지만 제 제자들에게도 제 삶을 강요하고 싶진 않습니다. 이제 시스템을 고쳐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정책이 바뀌어야 합니다."

--- 『중증외상센터: 골든 아워 5』, 「나는 내가 필요한 곳에」 중에서

줄거리

『중증외상센터: 골든 아워 1』

“아니, 아냐. 의학은 언제나 확률 싸움이야. 100% 죽으리라는 법은 없어.”
응급 환자를 두고 고민에 빠진 항문외과 펠로우 양재원 앞에 나타난 외상 외과 교수 백강혁. 그 덕에 죽음에서 돌아온 환자를 본 양재원은 백강혁을 따르기로 결심한다. 백강혁은 이런 양재원을 ‘노예’라 부르며, 의사의 손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끌고 간다. 여기에 ‘조폭’ 백장미 간호사의 합류로, 간판만 있던 중증외상센터는 마침내 환자를 살리기 위한 첫걸음을 딛는다.

『중증외상센터: 골든 아워 2』

“사람 생명 살리는 일에 무슨 승인이…… 필요합니까?”
바다 한가운데서 벌어진 끔찍한 사고, 죽음과 사투를 벌이는 병사 둘. 흔들리는 배 위에서 신기에 가까운 신경 접합술을 해낸 백강혁에게 쏟아진 건 박수가 아닌, 언론의 질타와 여론의 관심, 병원의 냉대뿐이다.
백강혁은 이를 역이용해 전 국민의 환심을 사는데 성공하지만, 병원 측의 방해로 응급 헬기 사용에 난항을 겪고 만다. 살릴 수 있는 목숨들이 스러지는 걸 지켜볼 수밖에 없는 중증외상팀. 무력한 그들 앞에 테러 사건으로 총상을 입고 쓰러진 젊은 대위의 소식이 전해지고. 전국의 이목이 ‘국민 영웅’에게 집중된 가운데, 중증외상팀은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

『중증외상센터: 골든 아워 3』

“저도 선생님처럼 다른 사람 살리는 의사가 될게요.”
기적처럼 살아난 국민 영웅, 이현종 대위. 든든한 뒷배가 된 박성민 의원의 전략대로 중증외상센터를 위한 후원금이 속속 모여들고, 병원 측의 치졸한 방해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헬기 이착륙장을 짓게 된다. 모든 게 술술 풀린다 싶었는데, 사람을 살린다고 급하게 썼던 인조 혈관이 꺼져가는 어린아이의 목숨을 위한 마지막 보루였다나. 이에 뉴욕 학회로 급히 떠나 비밀 업무를 무사히 마치고 돌아온 중증외상팀. 이제 한숨 돌리나 싶었는데, 악명 높은 ‘마약왕’ 유지상이 피투성이가 되어 실려 온다.

『중증외상센터: 골든 아워 4』

“언제까지 살 수 있는 환자들이 죽어나가야 합니까?
언제까지 치료받을 수 있는 환자들이 고통받아야 합니까?”
운명의 신은 왜 이토록 잔인한지. 스크린 도어 수리 도중 발생한 사고로 비정규직 청년의 왼쪽 다리가 잘려나가고, 동시에 여당 대표의 손자가 교통사고로 급히 이송되어 온다. 위급한 환자 둘을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처치하는 백강혁. 뒤이어 심상치 않은 날씨, 예상치 못한 대형 재난이 중증외상팀을 찾아오고, 노예 1호 양재원은 월등히 발전한 실력으로 위급한 환자들을 살려낸다. 여기에 다큐멘터리 「중증외상센터: 골든 아워」가 성황리에 개봉하며, 중증외상센터에 더 큰 관심이 쏟아지는데.

『중증외상센터: 골든 아워 5』

“저는 의사입니다. 제가 있어야 할 곳은 환자가 있는 곳이에요.”
유명세에 힘입어 중증외상센터 지원자들을 모집하는 백강혁. 노예 4호와 5호가 중증외상센터에 순조롭게 입성하고, 불법 개조된 상가를 덮친 화마가 무력한 사람들의 목숨을 다시 위협한다. ‘노예 대장’ 한유림 교수의 도움으로 이번에도 살아난 사람들. 왜 죽음은 늘 힘없는 사람들 가까이에 있는지. 백강혁은 든든한 뒷배 박성민 의원의 제안으로 대한민국 응급 의료 시스템의 전반적인 개선을 위한 큰 그림을 그려 나간다.

출판사 리뷰

이비인후과 전문의, 구독자 65만 유튜브 채널 ‘닥터프렌즈’ 진행자,
네이버 시리즈의 대표 베스트셀러 작가,
‘한산이가’ 이낙준의 본격 메디컬 장편소설

의사 ‘이낙준’을 소설 쓰는 ‘한산이가’로 자리매김하게 한 소설, 『중증외상센터: 골든 아워』가 단행본으로 출간되었다. 2019년 3월, 네이버 시리즈에서 연재를 시작한 이후 줄곧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키던 화제의 메디컬 웹소설을 드디어 종이책으로 만나볼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중증외상센터: 골든 아워』 시리즈는 방대한 원작 속에서도 가장 흡입력 높은 핵심 에피소드만 선별해, 진하게 농축된 이야기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1부 400화라는 압도적인 분량에 가로막혀 ‘정주행’을 망설였던 독자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65만 구독자의 굳건한 지지를 받고 있는 유튜브 채널 ‘닥터프렌즈’에서 동료 의사들과 올바른 의학 지식을 전하는 데 힘을 보태고 있기도 한 작가는, 첫 장편소설 『중증외상센터: 골든 아워』에서 의사로서의 장점을 유려하게 펼쳐 보인다. 순도 100퍼센트 의학 지식으로 빈틈없이 무장한 수술 묘사, ‘마치 응급실에 있는 것 같은’ 생생한 현장감이 이야기 속에서 꿈틀댄다. 작가의 경험이 스며든 ‘백강혁’이라는 희대의 먼치킨 캐릭터와 곳곳에서 번뜩이는 유머, 잔상을 남기는 강렬한 사고들도 자칫 흐트러질 수 있는 이야기의 호흡을 촘촘하게 조인다. 현직 의사가 쓴 소설답게, 대한민국의 의료체계가 끝내 도달해야 할 이상적인 미래의 풍경도 놓치지 않고 그려낸다.

적자투성이 청구서와 속 터지는 의료 체계,
허울 좋은 ‘중증외상센터’라는 이름 아래를
우직하게 걸어나가는 사람들의 이야기

한국대학교 병원의 골칫덩이 ‘중증외상센터’. 보건복지부에서 떨어진 지시라 없애기도 곤란한 상황, 각 외과에서 돌아가며 서는 당직으로 겨우 굴리며 간신히 이름만 유지하던 어느 날, 칼에 찔린 응급 환자가 실려 온다. 일분일초가 다급한 마당에, 상주하는 의사라곤 항문외과 펠로우 양재원뿐! 급하게 달려온 그의 앞에 하얀 얼굴에 큰 덩치, 팔에 흉악해 보이는 문신을 새긴 사내가 들이닥친다. 양재원은 몰랐을 것이다. 이 사내의 신기에 가까운 수술 실력에 압도되어, 자발적 노예가 되어버리고 만 자신의 앞날을.

여기, 사람 살리는 일이라면 맹목적으로 뛰어드는 의사가 있다. 무안대학교 출신 외상 외과의 백강혁. 출신 성분을 따지는 대한민국 의료계에서 실력 하나로 최고의 자리에 오른 남자. 국경없는의사회에서 봉사 활동을 하다 왔다는 소문만 파다한 이 사내의 손에서 피어난 기적을 목도한 이들은 중증외상센터를 바로 잡으려는 여정에 하나둘 합류하기 시작한다. 온갖 우여곡절을 겪어내며 사람 살리는 의사로 성장해가는 양재원, 일당백 간호사지만 고집은 ‘조폭’ 못지않은 백장미, 묵묵히 수술을 지휘하는 마취과 펠로우 박경원 등이 제대로 된 응급 의료 시스템을 위한 길에 힘을 보탠다.

겨우 팀이 꾸려졌다 싶던 찰나, 열악한 타지에서 사경을 헤매는 ‘국민 영웅’, 스크린 도어를 수리하다 사고를 당하는 비정규직 청년, 불법 개조된 상가에서 일어난 화재 등 아찔한 사고를 겪고 죽음과 맞닥뜨린 사람들이 한국대학교 병원 ‘중증외상센터’로 쉼 없이 쏟아지는데. 사람 살리겠다는 일념 하나로 굴곡진 길을 우직하게 걸어나가는 이들의 분투기가, 소설 『중증외상센터: 골든 아워』에서 생생하게 펼쳐진다.

번뜩이는 메스 너머,
대한민국의 오늘을 사는
더없이 특별한 목숨들에게

열혈 독자들이 입을 모아 극찬하는 『중증외상센터: 골든 아워』의 압도적인 강점은 철저한 고증과 섬세한 묘사로 써내려간 수술 장면이다. 판타지에 가까운 수술 과정, 죽음으로 내몬 신을 비웃기라도 하듯 살아나는 환자들의 모습을 볼 때마다 현실에서 미처 느끼지 못한 카타르시스가 읽는 이를 덮친다. 그러나 신기에 가까운 처치 과정의 환상을 걷어내면 살 수 있는 사람들까지도 사지로 내모는 진짜 ‘빌런’, 대한민국의 의료체계가 추악한 민낯을 드러낸다. 윗선의 승인을 받지 않았다는 이유로 사람을 살릴 신소재 사용을 불허하는 병원, 제대로 된 헬기 이착륙장 하나 없어 먼지가 폴폴 날리는 테니스장을 향해 달리는 의료진, 헬기가 건져 올린 목숨의 무게와는 상관없이 시끄럽다는 이유로 민원을 넣는 주민들. 이 소설을 읽어 내려가다 보면 이내 익숙한 얼굴과 마주할 것이다.

대한민국 최고의 외상 외과 전문의, 아덴만의 영웅, 제 몸 희생하가며 대한민국 중증외상센터를 바로 잡으려 한 의료인. 응급 의료 시스템의 구축을 위해서라면 인터뷰와 방송 출연을 마다 않는 사람. 여러 인터뷰에서 이국종 교수를 모티브로 삼았다고 밝힌 바 있는 작가는, 논란이 된 실제 사건들을 소설에 영리하게 끌고 와 가장 이상적이고 희망적인 방향으로 다듬어낸다. 이 소설을 읽은 이라면 작가가 새긴, 작지만 올곧은 희망의 조각을 결코 잊지 못할 것이다.

추천평

마치 응급실에서 일하고 있는 기분이었다. 촌각을 다투는 환자들이 중증외상센터에 쏟아지고, 생사기로가 걸린 순간마다 허파 깊은 곳에서 탄성이 나왔다. 굳은 신념과 압도적인 실력을 갖춘 의사 백강혁. 그는 실존 인물일 수 없겠지만, 나는 흡사 그가 내 동료인 것처럼, 아니, 그가 나타나 내 환자 또한 살려주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읽었다. - 남궁인 (응급의학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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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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