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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덕후의 덕질로 철학하기

요즘 덕후의 덕질로 철학하기

: 우리는 누구나 무언가의 덕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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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8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80쪽 | 310g | 128*188*20mm
ISBN13 9791186358825
ISBN10 1186358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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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과 이용, 둘 중에 누굴 좋아하느냐로 패가 갈렸다. 어제의 친구가 오늘의 적이 되어 싸웠다. 내게도 둘 중 누군가를 선택해야 하는 순간이 왔다. 언제나 혼자였던 내가 패거리에 들 기회가 생긴 것이다. 하지만 나는 가수를 좋아하는 일로 친구가 갈린다는 것이 도대체 이해가 되지 않았다. 게다가 선택이라니, 무언가를 선택하는 일을 가장 못 하는 내게 왜 이런 시련을 주는 건지. 나는 버벅거리며 대답했다. “나, 난 둘 다 별로야.”
--- p.5

만일 내가 20대에 덕통사고를 당했다면 지금의 삶과는 많이 다른 삶을 살았을 것이다. 덕업 일치(덕질을 하던 분야를 자기 직업으로 삼는 것)를 하고야 말았을 테니까. 만일 30대나 40대에 덕통사고를 당했다면? 생각만 해도 아찔하다. 애들이고 가정이고 내팽개치고 덕질을 했을 것이다. 덕후라는 말을 알게 된 후, 입덕은 부정했음에도, 내 정체성이 덕후라는 사실은 빠르게 받아들였다. 부정적인 의미가 내포되었다는 것을 모르지 않았지만 내 성정이 그러하다는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었으니까. 어릴 때 엄마가 늘 걱정하던 것이 있었는데 하나에 꽂히면 옆도 뒤도 돌아보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친구도 한 명만 사귀고 사랑도 뭐… 그랬다.
--- p.19

덕질을 하려니 남편의 월급에서 그동안 안 쓰던 내 문화비를 덜어내는 것이 눈치가 보였다. 내 수입이 없다는 것이 이렇게 아쉬울 줄이야. 하지만 자기 수입이 있다고 해도 누구나 경제적으로 여유로울 수는 없다. 그래도 나이 든 우리가 우세한 것이 있다면 애들 때문에 집에 묶이지 않아도 된다는 것, 완경으로 생리 걱정 없이 돌아다닐 수 있다는 것(생리가 여자들의 행동반경에 얼마나 큰 제약이 되는지 완경이 되고 나서야 알았다), 무엇보다 시간을 충분히 들일 수 있다. 덕질은 시간과 건강이다. 덕주의 스케줄에 내 스케줄을 완벽하게 맞출 수 있어야 한다. 무엇보다 건강해야 한다. 사실은 벌써 무릎도 아프고 긴 시간 허리도 아프다. 귀찮다고 미루기만 하던 운동을 이제는 꼬박꼬박 챙긴다. 이러니 덕질이 얼마나 고맙고 은혜로운가.
--- p.24

팬덤에 따라 다르겠지만 우리 덕주는 팬클럽이 따로 없다. SNS를 통해 일정을 공지하고 팬들과 소통한다. 당연히 나도 덕주를 팔로우했다. 하트만 누르다가 댓글도 달고 이모티콘도 사용하면서 직접 소통하는 재미를 느끼고 있을 무렵, 어느 날 덕주가 인스타 라이브를 시도했다. 아무리 SNS에 익숙해졌다고 해도 새로운 것에는 여전히 삐거덕거리는 나는 하필 그때 화장실에 앉아있었다. 이걸 켜도 되는지 상대방이 나를 보게 되는 건 아닌지 걱정되어 안절부절못했다. 그렇게 SNS 5년 차, 이제는 그까짓 것 어려울 것도 걱정할 것도 없다.
--- p.32

소설 《임꺽정》을 보면 민초들은 쓸데없이 짚신을 기막히게 잘 꼬았고 파리를 한 방에 잡았으며 천릿길을 한달음에 달렸다. 연봉에 매여 살아남아야 하고 가족도 먹여 살려야 하는 현대인들로서는 참으로 쓸데없는 짓에 생존을 걸고 살았던 셈이다. 하지만 현대인들은 바로 그러하기 때문에 덕질을 한다. 삶 속에는 할 수 있는 쓸데없는 짓이 없어서 인간의 정신에서 일어나는 복합적인 감정을 쏟아낼 대상을 스스로 만들어내는 것이다. 그래야 사는 거니까.
--- p.123

대부분의 덕후는 나처럼 백수가 아니다. 오히려 남들보다 바쁘게 열심히 일하는 가운데 덕질까지 하는 열정적인 사람들이다. 그렇지만 딱히 하는 일 없이 덕질만 하는 사람이 있더라도 그들을 너무 한심하게 보지는 않았으면 좋겠다. 아침에 눈 떠서 할 일이 있다는 것은 소중한 삶의 무기니까. 그게 무엇이든 몰입할 수 있는 자기 세계가 있다는 것은 좋은 일이다. 특히 나이 들어서는 그게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 p.219

뭐가 그리 문제인지 조용할 날이 없다. 소식이 늦으면 늦다고 난리, 빠르면 빠르다고 난리가 일어난다. 사람 사는 곳에 사람들이 아우성치는 것은 당연하다. 그 자체를 문제 삼을 필요는 없지만 정말 위험한 게 있다. 바로 혐오다. 혐오라는 괴물이 덕질 안으로 덮치는 것이다. 덕질하다 보면 싫은 사람들이 있다. 같은 국덕이어도 나와 성향이 맞지 않는 이들에게 싫은 감정을 느낄 수도 있고 잘못하면 내색하게 될 수도 있다. 하지만 혐오는 곤란하다.
--- p.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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