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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사 해리 홀레 시리즈11 『목마름』 츨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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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20년 09월 03일
쪽수, 무게, 크기 704쪽 | 814g | 140*210*42mm
ISBN13 9788934992301
ISBN10 893499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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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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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 한마디

[형사 해리 홀레가 돌아왔다] 『박쥐』, 『스노우맨』 요 네스뵈의 신작. 의문의 연쇄살인으로 오슬로는 공포에 휩싸이고, 해리 홀레가 다시 수사에 나선다. 희생자의 목에 남은 상처와 사라진 피, 범인이 피를 마시고 쾌감을 얻는다는 소문과 함께 커지는 시민들의 불안. 해리는 사건의 실체를 밝힐 수 있을까? -소설MD 박형욱

행복에 빠진 해리, 그리고 위기의 오슬로!
오슬로의 짙은 어둠을 담은 형사 해리 홀레 시리즈 제11권!


해리 홀레가 돌아왔다. 『박쥐』, 『스노우맨』 등 지금까지 열 편의 전작을 통해 보아온 그 해리이지만, 이번엔 좀 다르다. 무엇보다도 그는 더는 경찰이 아니며, 오랜 연인 라켈과 결혼해 가정을 꾸렸다. 경찰대학교 강사 일도 순조롭다. 해리는 난생처음 ‘행복’을 느끼지만, 행복한 나날이 이어질수록 불안도 커진다. 한편, 오슬로에 전대미문의 연쇄살인이 발생한다. 희생자의 목에 난 섬뜩한 상처, 그리고 사라진 일정량의 피. 범인이 피를 마시고 쾌감을 얻는 ‘뱀파이어병 환자’라는 소문이 돌고, 오슬로 시민들은 불안에 떤다. 누구도 안전할 수 없고 모두가 공포에 질린 국가적 위기 앞에서 경찰청장 미카엘 벨만은 해리에게 사건의 수사를 맡기려 한다. 피를 갈망하는 범인의 목마름만큼이나 강렬한, 범죄에 이끌리는 해리의 목마름. 그 목마름이 범인을 자극하는데…. 해리 홀레는 오슬로를 구하고 자신의 행복 또한 지켜낼 수 있을까?

저자 소개 (2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그래서 이렇게 불길한 걸까? 시간은 멈추지 않고 이런저런 일들이 벌어지며 인생은 완벽하게 밀폐된 방에서도 계속 움직이면서 가장 예측 불가능한 방식으로 변화할 것이므로? 현재 모든 것이 완벽하므로 어떤 변화가 일어난다면 분명 나쁜 쪽의 변화일 거라는 불안감. 그래, 그거였다. 행복은 살얼음판을 걷는 것과 같아서 차라리 얼음을 깨트리고 찬물에 빠져 허우적대는 편이 나을 것 같았다. 물에 빠질 때까지 불안해하며 하염없이 기다리느니 차라리 찬물에 빠져서 물에서 나오려고 싸우는 편이 나았다.
--- p.99

“아닐걸요. 기자님이 두 가지 살인사건에 관해 들려준 얘기로 보면, 사실 이 뱀파이어병 환자의 이상성욕은 허언증, 그러니까 자신을 초자연적인 존재로 여기는 것보다는 시간증과 가학증에 더 가까워요. 그래도 범행을 또 저지르긴 할 겁니다. 그건 확실해요.”
--- p.185

라켈은 해리를 보았다.
살인사건 두 건. 새로운 연쇄살인범. 그의 사냥 유형.
그는 함께 식사하면서 식탁에서 오가는 대화를 따라가는 척, 헬가에게 정중히 대하고 올레그의 말을 귀기울여 들었다. 어쩌면 그녀가 오해한 건지도, 그가 정말로 관심이 있는 건지도 몰랐다. 어쩌면 그 사건에 완전히 빠지지 않았고, 어쩌면 그가 정말로 달라졌는지도 몰랐다.
--- p.205

“1980년대의 골드먼 딜레마라고 들어보셨습니까? 엘리트 운동선수들에게 확실히 금메달을 따게 해주지만 5년 후 죽게 되는 약이 있다면 먹을지 물어봤어요. 절반 이상이 먹겠다고 답했고요. 일반 인구 집단에 같은 질문을 던졌을 때는 250명 중 두 명만 먹겠다고 답했어요. 대다수에게는 병적인 소리로 들리지만 당신이나 나 같은 사람들에겐 그렇지가 않아요, 해리. 당신도 삶을 희생하면서 이 살인범을 잡으려는 거 아닙니까?”
--- p.306

“고마워요.” 비에른이 말했다. “선배는 좋은 친구예요.”
“내가?” 해리가 꽁초를 담뱃갑에 넣었다. “난 고독한 사람이야.”
비에른이 나가자 해리는 눈을 감았다. 기계 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카운트다운.
--- p.402

“내가 아는 거라고는 살얼음판 같은 행복 위를 걸을 때 무섭다는 거야. 어찌나 무서운지 어서 끝나기를, 그냥 물속에 빠지기를 바라지.”
“그래서 우린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들한테서 도망치는 거예요.” 카트리네가 말했다. “술. 일. 무심한 섹스.”
--- p.491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피를 마시는 킬러가 해리 홀레를 노린다!

『폴리스』 이후로 3년. 전설의 형사 해리 홀레에게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 우선, 오랜 연인 라켈과 결혼했다. 경찰대학교에서 강의를 하는 그에게 치열했던 과거의 사건들은 수업을 위한 자료일 뿐이다. 라켈의 아들이자 해리에게도 아들이나 다름없는 올레그는 해리처럼 되겠다며 경찰학교에 다닌다. 한편, 데이트 앱인 ‘틴더’로 만난 여자들을 죽이고 피를 마시는 이른바 ‘뱀파이어 살인마’가 나타나 오슬로를 발칵 뒤집어놓는다. 법무부장관 자리를 노리는 야심만만한 경찰청장 미카엘 벨만은 해리를 협박해 수사를 맡게 한다. 다시는 현장에 나가지 않겠다는 가족과의 약속을 깨고 사건에 투입된 해리. 전대미문의 살인마이지만 그 현장에는 무언가 익숙한 것이 있다. 스치듯 본 영화의 한 장면이 평소 좋아하던 감독의 작품임을 알아차릴 때처럼, 우연히 노래 한 소절을 듣고 어떤 밴드가 불렀는지 알아맞힐 수 있는 것처럼. 그는 범인이 누군지 ‘안다’. 그가 놓친 유일한 범죄자, 반드시 잡아야만 하는 그놈이다.

위기에 빠진 사회 속에서 개인은 마냥 행복할 수 있을까?
가정과 사회, 조화와 불안 속 해리의 목마름이 꿈틀거린다.


시리즈의 제1권 『박쥐』부터 제10권 『폴리스』에 이르기까지 해리 홀레는 줄곧 잃는 사람이었다. 사랑을 잃고, 신체의 일부를 잃고, 멀쩡한 얼굴을 잃었다. 그는 고통받고 분노하고 상실감에 빠져 지냈으나 단 한 번도 두려워하지는 않았다. 『목마름』에 이르러 그는 처음으로 ‘잃을까 봐’ 두려워한다. 잃을 것이 없던 그의 삶에 잃어서는 안 되는 것이 생긴 것이다. 어제와 같은 오늘, 오늘과 같은 내일이 계속되기를 바랄 때 인간의 마음은 가장 연약한 법. 해리 홀레도 예외는 아니다. 그러나 전작에서 증명했듯 뼛속까지 경찰인 해리가 위기에 빠진 오슬로 한가운데에서 고요하고 행복한 나날을 이어갈 수는 없다. 자신이 놓친 살인마가 도시 전체를 위험에 빠뜨렸으니 더욱 그럴 것이다. 마침내 해리는 사건 현장에 선다. 자신 안의 목마름을 느끼며.

“내가 아는 건 살얼음판 같은 행복 위를 걷는 게 무섭다는 거야.
어찌나 무서운지 어서 끝나기를, 그냥 물속에 빠지기를 바라지.”


『목마름』은 제목이 말해주듯 갈망에 대한 소설이다. 인간은 무엇을 갈망하는가. 무엇에 목숨을 거는가. 무엇을 위해 자신을 던지는가. 법무부장관 자리를 노리는 미카엘 벨만의 갈망 역시 소설을 이끄는 한 축으로 작용한다. 뱀파이어병 살인마가 거리의 악(惡)이라면 미카엘 벨만은 사회 상층부의 악이다. 반듯하고 무해해 보이지만 그래서 더 위험한 존재이다. 요 네스뵈는 이번에도 얽히고설킨 고통스러운 갈망의 한가운데에 해리 홀레를 몰아넣는다. 권말에 특별 수록된 에세이 목마름-글쓰기, 해리, 그리고 대형 여객기를 모는 일에 대하여에서 작가는 이렇게 말한다. “해리 같은 인간에게 행복 추구가 삶의 원동력이 아니라면 무엇이 원동력이 될 수 있을까? (중략) 삶에서 사적인 영역의 행복은 과대평가되었을까?” 행복을 꿈꾸는 자연인으로서의 해리와 작은 균열에도 반응하는 경찰로서의 의무가 마침내 충돌하는 순간, 해리는 목숨을 걸고 정면승부에 나선다. 그 결과는 책에서 확인하시길.


[작가의 말]

“책을 끝낸 후, 그러니까 기적적으로 여객기를 착륙시켰으며 살아남았다는 사실을 알고 나서 나는 무슨 생각을 할까? 나는 충동적이고도 초조하게 다음에 띄울 여객기를 생각한다. 목마름이라고 불러도 좋다. 작가가 작품 속 인물을 닮았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지 않은가. 다만 이번에는 정말로 닮았을까 봐 걱정이 된다.”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사이코 연쇄살인마를 묘사하는 데 있어 요 네스뵈를 능가할 작가는 없다.
- 뉴욕타임스(미국)

반전을 눈치 챘다면, 누가 범인인지 알 것 같다면, 한 번 더 생각해보시길. 『목마름』은 최고의 롤러코스터가 그러하듯 독자를 여러 번 놀라게 한 끝에 안전하고 부드럽게 착지한다.
- 다겐스뉘헤테르(스웨덴)

롤링스톤스의 새 앨범을 기다리듯 우리는 간절히 요 네스뵈의 새 소설을 기다렸고, 그는 이번에도 독자가 기대한 것 이상을 보여주었다.
- 뉴스위크(폴란드)

어둠은 탐스럽고 플롯은 완벽하다.
- 히트(영국)

요 네스뵈의 팬들을 위한 잘 차려진 성찬 같은 작품.
- 선데이미러(영국)

회원리뷰 (29건) 리뷰 총점9.6

혜택 및 유의사항?
요 네스뵈 [목마름]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크***스 | 2022.08.18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그가 그녀를 죽이지 않은 이유는 그녀에게 말하게 하고 싶어서였다. 무엇을 보았는지 말하게 하려고. 해리가 이미 아는 것을 말하게 하려고. 해리가 나와서 놀아야 한다는 사실을. p.226 해리 홀레는 라켈과 결혼해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그리고 이제는 무시무시한 사건들에서 떨어져 경찰대학의 교수로 평범하게 지내고 있다. 아들 올레그는 무사히 경;
리뷰제목

그가 그녀를 죽이지 않은 이유는 그녀에게 말하게 하고 싶어서였다. 무엇을 보았는지 말하게 하려고. 해리가 이미 아는 것을 말하게 하려고. 해리가 나와서 놀아야 한다는 사실을. p.226



해리 홀레는 라켈과 결혼해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그리고 이제는 무시무시한 사건들에서 떨어져 경찰대학의 교수로 평범하게 지내고 있다. 아들 올레그는 무사히 경찰대학에 입학해 종종 그의 강의를 듣곤 했다.

그러던 어느 날, 오슬로에 기이한 살인사건이 벌어진다. 성폭행 전담 변호사 엘리세 헤르만센이 집에서 살해당한 채 발견됐다. 범인은 억지로 침입한 흔적이 없었고, 그녀가 집 안에서 범인의 공격을 받은 뒤 안전 체인을 열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는 걸 알 수 있었다. 특이하게도 그녀의 목 부위에 물린 흔적이 있었다는 것이다. 심지어 물린 부위에는 녹이 검출됐고, 피해자가 흘린 피와 시신에 남은 피를 조사한 결과 혈액이 한참 모자라다는 검시 결과를 받았다.

사람의 신체를 물고 피를 마셨을지도 모르는 이 사건은 '뱀파이어병'에 걸린 이가 범죄를 저질렀을 거라 추정하고 사건을 수사하기 시작하는데, 안타깝게도 이 사건은 끝이 아닌 시작일 뿐이었다. 연쇄살인으로 보이는 사건이 계속해서 일어나면서 경찰은 데이팅 앱을 예의주시하지만, 사건의 주기가 점점 짧아지는 데다가 나중엔 해리가 단골로 다니던 레스토랑에 새로 온 직원까지 사라지고 만다. 결국 해리는 다시 사건으로 뛰어들 수밖에 없게 된다.



시리즈가 10권까지 이어지는 동안 내내 불행했던 해리가 드디어 행복의 길에 접어들었다. 라켈과 결혼해 단란한 삶을 살며, 그를 괴롭히며 놔주지 않을 것 같던 살인사건에서도 멀어져 있었다. 해리 역시 이 현실이 꿈은 아닌지 조금은 불안한 듯 보였지만, 그는 평범한 생활을 만끽하는 중이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작가는 해리를 괴롭히는 걸 여전히 멈추지 않았다. 경찰대학에서 학생들을 잘 가르치고 있던 그를 다시금 사건 속으로 발을 들여놓게 만들었으니 말이다. 심지어 중반 이후에는 라켈에게도 문제가 생기는 바람에 그의 행복이 이대로 깨져버리는 건가 걱정이 되기도 했다.

첫 번째 뱀파이어병 사건이 일어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미카엘 벨만은 차기 법무부 장관의 내정자가 된다. 그가 경찰청장의 마지막을 잘 마무리하기 위해서는 천부적인 재능이 있는 해리가 꼭 필요했다. 그래서 뱀파이어병 사건을 위해 임시로 현장에 돌아와 팀을 꾸려 수사를 해 달라고 부탁하는데, 해리가 그걸 받아들일 리가 없었다. 그러자 미카엘은 경찰학교에 다니는 올레그를 들먹이면서 그가 과거에 저지른 사건의 증거를 가지고 있다고 협박한다. 범죄 기록이 남으면 경찰이 될 수 없기에 해리는 올레그를 위해 사건의 중심에 들어가게 된다.
카트리네 브라트가 수사 책임자로 사건을 책임지고 있던 덕분에 해리는 그녀에게서 적극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었다. 그러는 사이 또 다른 사건이 일어나 해리는 자신의 팀을 빨리 꾸려야 했다. 함께 일했었던 과학수사관 비에른 홀름과 이제 막 강력반에 들어온 안데르스 뷜레르, 그리고 뱀파이어병 전문가로 알려진 할스테인 스미스 박사가 한 팀이 되어 그들만의 수사를 시작했다.



"그가 힘과 통제력을 얻으면 어떤 기분인지 안 이상 이제 누구도 그에게서 힘과 통제력을 빼앗아갈 수 없어요. 해리, 당신 말이 맞아요, 그가 당신을 쫓고 있어요.
(……중략)
그는 해리 당신과 직접 대면하기를 원하지 않습니다. 다만 통제력이 자기한테 있다는 걸 당신과 다른 모든 사람에게 보여주고 싶은 겁니다. 당신의 공간으로 쳐들어가서 당신 것 중 하나를 가져갈 수 있다는 걸 보여주려는 겁니다." p.365




범인은 생각보다 일찍 밝혀져 조금은 당황스럽게 했다. 그 자는 이전 시리즈인 <폴리스>의 마지막 부분에 잠깐 등장해 심리학자 스톨레 에우네의 딸 에우로라와 마주치기도 했던 캐릭터였다. 전편이 그렇게 끝나서 조금 불안했지만 이번 시리즈에서 그 사건에 대한 언급이 없어서 별일이 아니었나 보다 했다. 그런데 중반을 넘어 그 사건이 밝혀져 분노하게 만들었다. 그나마 에우로라가 그놈에게 살해당하지 않고 살아있다는 게 다행인지도 몰랐다.
이르게 밝혀진 범인은 놀랍게도 중간에 사망을 하는데, 그때부터 이 사건의 진범이 누구인지 모두를 의심하게 만들었다. 해리와 계속 함께 일했던 동료들을 제외하고 이번 시리즈에서 새롭게 등장한 모든 캐릭터를 의심의 눈초리로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 신입 경찰 안데르스는 물론이고 뱀파이어병 연구자인 할스테인, 혈액 전문 의사 스테펜스까지 모두가 의심스럽기만 했다.
그러다 후반에 이르러 진짜 범인이 밝혀지는데, 해리가 함정을 잘 판 덕분에 모든 걸 설계한 진짜 범인은 수많은 사람들 앞에서 자기 입으로 술술 실토를 한다. 하지만 이후엔 해리가 범인의 인질이 되어 위기에 빠지지만, 해리는 괴로운 인생을 살고 있긴 해도 절대 죽지 않는 주인공이라 무사히 살아나고 범인도 잡는 결말을 맞이했다.
우려스럽게도 교도소에 수감됐던 범죄자가 출소를 해 쇠이빨을 손에 넣는 엔딩을 보여주며 또 다른 범죄의 시작을 알리긴 했지만 말이다.

이번 시리즈에서는 라켈과 카트리네가 정말 걱정이 됐었다. 라켈은 뭔가 낌새가 있더니 갑자기 코마 상태가 됐고, 카트리네는 동거를 했던 비에른 홀름과의 사이에서 아기를 가졌기 때문이었다. 해리와 사적으로는 물론이고 공적으로도 친했던 여자 캐릭터들에게 모두 안 좋은 일이 생겼었기 때문에 두 사람에게도 큰일이 일어날까 전전긍긍하며 읽었다. 다행히 두 사람은 무사했지만 다음 시리즈는 또 어떻게 될지 알 수 없으니 후속편을 읽으면 또 불안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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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포토리뷰 오셀로가 아닌 이야고의 이야기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골드 스타블로거 : 골드스타 K*l | 2022.06.13 | 추천6 | 댓글0 리뷰제목
원래 한번 잡으면 단번에 읽어버려야 인식한 등장인물을 다시 찾아가며 읽을 필요가 없는데, 이 책 700페이지를 사흘에 걸쳐 뜨문 뜨문 읽었더니 후반부에 '자, 놀랍지?' 하라고 작가가 내준 부분에서 놀라지 않고 앞부분을 들쳐보았다. 그러니까 이 책 읽으실분, 맨앞에 편집자가 친절하게 등장인물 소개 다 해줬다고 그것만 믿지말고 꼼꼼하게 읽으시길. 그리고 왠만한 스릴러 팬이다..;
리뷰제목

원래 한번 잡으면 단번에 읽어버려야 인식한 등장인물을 다시 찾아가며 읽을 필요가 없는데, 이 책 700페이지를 사흘에 걸쳐 뜨문 뜨문 읽었더니 후반부에 '자, 놀랍지?' 하라고 작가가 내준 부분에서 놀라지 않고 앞부분을 들쳐보았다. 그러니까 이 책 읽으실분, 맨앞에 편집자가 친절하게 등장인물 소개 다 해줬다고 그것만 믿지말고 꼼꼼하게 읽으시길. 그리고 왠만한 스릴러 팬이다..라고 자부하신다면 꼭 읽으시길. 요 네스뵈의 글쓰기는 언제나 흡수력이 강하고 유려한데다가, 이야기 또한 오락적인 범죄와 해결이라는 것 이상의 이슈를 생각하게 만든다.

 

이번에는 셰익스피어의 오셀로였다. 아니 이 이작품은 오셀로가 아닌 이야고에게 바치는 책이였다. 질투가 아닌 야망에 관한. 

 

틴더앱이라는 데이트앱이 유행중인것은 알았는데, 바로 그 현장을 목격했던 작가가 이와 함께 뱀파이어라는 소재를 합쳐서 이야기는 진행된다. 틴더앱으로 만나고 실망하여 집으로 돌아간 여성이 마치 짐승에게 목을 물어뜯긴채로 과다출혈사망으로 발견된다. 그리고 또 한번의 똑같은 살인방법. 연쇄살인범임을 직감한 강력계의 새로운 보스 카트리네는 사건의 양상이 심상치않음을 느끼고 해리 홀레에게 손길을 내민다. 하지만...

 

어쨰서 문학상 해리들은 다 비극적인 운명으로 태어났을까. 마이클 코널리의 해리 보쉬도, 조앤 롤링의 해리 포터도 그리고 요 네스봐의 해리 홀레마저 행복이 오히려 불안한, 사랑하는 것들이 있음에도 손에 닫지못한 상실감이 디폴트 상태인 인물들이다. 여기서 해리는 행복한 전반부를 보내지만, 사랑하는 라켈은 심각한 건강상 위기를 맞이한다.

 

사랑하는 사람 곁에 머물 것인가, 밖에 나가서 사람들을 죽이는 연쇄살인마를 잡을 것인가, 해리는 후자를 선택한다. 범인의 추적은 반전에 서프라이즈 범벅으로, 책 마지막 페이지 가까이 다다를 동안에 브레인, 대 브레인 들의 등장으로 정신이 어지럽다. 어둠의 심연을 계속 들여다 보면 그 심연이 나를 들여다 본다고 니체는 말했던가. 범인은 해리에게 자신과 같은 목마름이 있다고, 서로 다르지않음을 주장하지만. 해리에게는 자신보다 더 사랑하는 인물들이 있기 떄문에 그 위기를 버티고 안티히어로임에도 정의의 편 쪽에 설 수 있었다.

 

질투와 야망, 사랑과 인내, 포기와 포용 등 당신은 어떤 것들에 의해 생을 유지하고 있는가. 한 번 생각하게 한다. 


오늘 자기를 힘들게 만드는 일과 그 무엇도 우리를 더 이상 힘들게 만들지 못할 날 사이 어딘가야...p.323

 

문제를 피하는 최선의 방법은 하루하루가 마지막 날인 것처럼 사는 거예요...p492

 


(같은 것을 좋아하는 것보다 같은 것을 싫어하는게 더끈끈한 동질감을 주나보다)

 

 

 

p.s: 요 네스뵈 (Jo Nesbo)

 

- 해리 홀레 (Harry Hole) 시리즈

1. 박쥐 (The Bat), 1997 이제껏 당신이 본 해리 홀래의 굳은살과 주름이 배기기 전의 모습 (해리 홀레 시리즈 #1)
2. 바퀴벌레 (Cockroaches), 1998 사랑스럽기까지한 해리의 과거 모습을 보니 씁쓸하네 (해리 홀레 #2)
3. 레드브레스트 (The Redbrest), 2000 
해리 홀레, 그 제대로 된 시작 (해리 홀레 시리즈 #3)
4. 네메시스 (Nemesis), 2002 읽고나면 눈이 너무 높아질텐데... (해리 홀레 시리즈 #4)
5. 데빌스 스타 (The devil's star), 2003 악몽을 복수로 바꾸다 (해리 홀레 시리즈 #5)
6. 리디머 (The redeemer), 2005 해리 홀레를 알기 위해 꼭 필요한 작품 (해리 홀레 시리즈 #6)
7. 스노우맨 (The Snowman), 2010 
저 눈사람은 왜 집을 보고 있지요 (히히히, 은근 무섭지, 해리홀레 시리즈 #7)
8. 레오파드 (The Leopard), 2009 스스로 무너질지언정 당하진 않아 (해리홀레 시리즈#8
9. 팬텀 (The phantom), 2011 크리넥스와 마음의 준비를 하시고 읽으세요 (해리 홀레 시리즈 #9)
10. 폴리스 Police, 2013 
여러번 놀라실거예요 (해리 홀레 #10)

11. 목마름The Thirst, 2017

12. 칼 Knife, 2019

 

- Doctor Proctor 시리즈

(2007) (English: Doctor Proctor's Fart Powder)
(2008) (English: Doctor Proctor's Fart Powder: Bubble in the Bathtub)
(2010) (English: Doctor Proctor's Fart Powder: Who Cut the Cheese? also known as Doctor Proctor's Fart Powder: The End of the World. Maybe)
(2012) (English: Doctor Proctor's Fart Powder: The Great Gold Robbery)

 

- 오슬로 1970 시리즈

블러드 온 스노우 Blood on Snow (2015) 정말 간만에 느낀 강렬한 매력이었다, 오래 기억에 남을.
미드나잇 선 Midnight Sun (2015) 백야의 밤, 죽음을 무릅쓰니 사랑이...
The Kidnapping (2016)

 

- 스탠드 얼론

2007, white hotel

2008, 헤드 헌터 (Headhunter)

2014, 아들 (The son) 강렬한 복수극보단 다정함이 더 감동적

2020, 킹덤 Kingdom

댓글 0 6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6
구매 목마름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로얄 f********8 | 2022.04.05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요네스뵈 스노우맨 보고 그 당시 국내판 나온거 다 샀었는데ㅎㅎ 지금은 책장에 다 1권 박쥐 부터 목마름 까지 다 있어요 뭔가 추리소설은 맞는데 그냥 정말 있을법한 한 사람의 경찰로서의 삶이라고 해야하나 뭐 그런게 있는거같아요 해리홀레는 반전도 반전이고 스토리도 스토리고 참 잘 만든 소설입니다 한편으로 안타깝기도 해요 해리홀레 안 좋은 일들만 생기는거 같아서 이젠 좋;
리뷰제목
요네스뵈 스노우맨 보고 그 당시 국내판 나온거 다 샀었는데
ㅎㅎ 지금은 책장에 다 1권 박쥐 부터 목마름 까지 다 있어요
뭔가 추리소설은 맞는데 그냥 정말 있을법한 한 사람의 경찰로서의 삶이라고 해야하나 뭐 그런게 있는거같아요 해리홀레는 반전도 반전이고 스토리도 스토리고 참 잘 만든 소설입니다
한편으로 안타깝기도 해요 해리홀레
안 좋은 일들만 생기는거 같아서 이젠 좋은일좀 있었으면 좋겟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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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27건) 한줄평 총점 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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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평점5점
뱀파이어와 같은 범죄자의 등장, 당신은 무엇으로 생을 지탱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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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골드 K*l | 2022.06.13
구매 평점5점
좋아요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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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8 | 2022.03.11
구매 평점5점
재밌다. 허나 더 이상 망가지는 해리를 보기가 힘들다. 해리가 행복하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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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로얄 이*기 | 2021.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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