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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승의 인간탐구보고서 5
어린이를 위한 뇌과학 프로젝트

정재승의 인간탐구보고서 5

: 인간의 감각은 화려한 착각이다

[ 양장 ] 정재승의 인간탐구보고서이동
이고은,정재은 글 / 김현민 그림 / 정재승 기획 | 아울북 | 2020년 12월 09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9.7 리뷰 20건 | 판매지수 5,2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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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12월 09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168쪽 | 514g | 160*215*15mm
ISBN13 9788950983116
ISBN10 8950983117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인증번호 :

이 상품의 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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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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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 한마디

[정재승 교수의 아주 특별한 뇌과학 동화] 내가 누구이고 친구들은 왜 저렇게 행동하고 우리 사회는 왜 이렇게 돌아가는가? 뇌과학을 알게되면 왜 이런 일들이 일어나고 왜 저렇게 행동하는지 알게된다. 인간을 가장 인간답게 만드는 뇌에서 일어나는 놀라운 일들을 파헤쳐보는 책 - 어린이MD 김수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인간 탐구 보고서』를 시작하며
청소년들에게 ‘호모 사피엔스 뇌의 경이로움’을 일깨워 주었으면

등장인물 소개
프롤로그. 유에프오 카페, 영업 개시!

1. 엉뚱한 귀신 소동
어린 지구인들은 비이성적인 놀이를 즐긴다
보고서26_ 지구에서는 얼굴을 알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2. 라후드의 탈출 시도
스스로를 속이는 지구인들의 눈, 코, 입
보고서27_ 지구인들의 감각은 서로 도움이 필요하다

3. 생각한 대로, 말하는 대로
섣부른 착각이 지구인에게 미치는 영향
보고서28_ 지구인들은 호들갑쟁이다

4. 줍줍과 깜장이의 연결 고리
슬픈 지구인을 위로하는 이상한 방법
보고서29_ 지구인들은 모든 걸 마음 탓으로 돌린다

5. 완벽한 착각의 기쁨
돈과 시간을 들여 착각을 사는 지구인들
보고서30_ 지구인들은 매일 속는다

6. 좋은 일이 일어날 거야
지구인은 마음에 따라 시간을 다르게 감각한다
보고서31_ 지구인들의 후각은 기억을 불러일으킨다

7. 비밀 공유
나만 들을 수 있는 내 이름
보고서32_ 지구인들은 원하는 소리만 들을 수 있다

뇌가 말랑해지는 시간 / 6권 미리 보기

저자 소개 (4명)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정재승 교수가 말하는 기획의도

"뇌과학은 내가 누구이고, 내 주변의 사람을 이해하는 데 있어
굉장히 중요한 이해의 실마리를 제공합니다."


저희 딸이 굉장히 어렸을 때, 인터넷 주소가 외워지지 않으니까 막 짜증을 낸 적이 있어요. 그래서 “원래 사람은 한 번에 7개 이상의 아이템을 기억하지 못한다.”라고 말해 줬더니, “내가 이걸 외우지 못하는 건 당연한 거구나.” 그러면서 이해를 하더라고요. 또 작은 아이가 자신이 부모님에게 언니에 비해 공평한 대우를 받지 못한다는 얘기를 해서, 두 아이를 불러 놓고 “우리 인간의 뇌에는 나와 내 형제들을 부모가 동등하게 대하는지를 비교하는 ‘뇌섬’이라는 곳이 따로 있다. 그래서 너희가 아무리 질투하지 않고 참으려고 해도, 원래 우리 뇌는 그렇게 작동하는 거니까 언니랑 동생이랑 비교하는 것에 대해서 죄책감을 느끼지 말고, 공평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게 있다면 엄마아빠에게 말해라.” 그렇게 말했더니 아이들이 이 상황을 이해하며 서로 화해도 하더라고요.

이러한 모습을 보며 아이들이 어렸을 때 아이들을 위한 어린이 책 또는 청소년 책을 한번 내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만약에 단 한 권의 어린이 책을 내야 한다면 그 책은 우리의 마음을 헤아릴 수 있는 뇌과학을 아이들에게 가르쳐 줄 수 있는 책이었으면 했고요.

우리는 뇌과학에 대해서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한 번도 제대로 배우지 않아요. 그런데 내가 누구이고 내가 좋아하는 친구들은 왜 저렇게 행동하고 우리가 함께 사는 주변의 이웃들, 우리 사회는 왜 이렇게 돌아가는가를 이해하는 데 있어서 뇌과학은 굉장히 중요한 이해의 실마리를 제공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들한테 뇌과학을 일찍부터 가르쳐 주면 자기 감정도 잘 다스릴 수 있고, 친구들이 왜 저렇게 행동하는지 이해심도 깊어질 거예요. 그래서 ‘아이들에게 뇌과학을 굉장히 재밌고 흥미롭게 가르쳐 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이 들어 이번 책을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인간 탐구 보고서』를 한마디로 정의하면…
호기심의 주크박스 같은 거예요.


아이들이 어렸을 때 하는 고민들의 대부분은 사실 뇌를 잘 이해하면 해답을 얻을 수 있습니다.
‘나는 왜 이럴 때 이런 감정이 들지? 나는 왜 때로는 누군가와 싸우고, 내 충동을 억제하지 못하기도 하고, 하지 말라는 일을 더 하고 싶기도 할까? 저 친구는 왜 저렇게 행동하지? 부모님은 왜 우리한테 이런 얘기를 하지?’

우리가 어렸을 때 갖는 질문들의 대부분은 아이들에게 마음과 또 그 마음을 담아내는 그릇인 뇌를 설명해 주면 꽤 많은 것들이 설명이 됩니다. 그래서 저는 『인간 탐구 보고서』가 우리가 진짜 궁금해하는 호기심과 질문들에 대한 주크박스라는 생각이 들어요. 평소에 가졌던 질문들을 책 안에 집어넣으면, 뇌과학을 통해서 근사한 답들이 튀어나오는 그런 주크박스인 거죠. 그래서 아이들도 ‘뇌과학이 어려운 학문이 아니라 나와 친구를 이해하는 지도 같은 거구나.’ 이렇게 받아들이면 좋겠습니다.

‘외모’, ‘기억’, ‘감정’, ‘사춘기’, ‘감각’ 등
우리 인간들에 대한 흥미로운 주제들이 계속됩니다.


누구나 외모에 민감합니다. 사실은 너무 당연하다고 생각하지만 되게 신기한 일이기도 하거든요, 왜냐하면 우리 눈에는 원숭이나 고릴라들의 얼굴이 다 비슷하게 생겼잖아요. 그러나 그들 사이에서는 어떤 원숭이가 더 멋있고 근사한지를 서로 아주 섬세하게 파악하고 서로 비교도 하고 경쟁도 할 거예요.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외계인의 시선으로 본다면 눈, 코, 입이 비슷하게 생겼는데 누가 좀 더 예쁘고 누가 좀 더 근사하게 생겼는지를 왜 저토록 비교하고 집착하는지 굉장히 신기할 수도 있을 거예요. 물론 그것이 우리를 너무나 외모지상주의로 이끌기도 하지만, 또 그러는 과정에서 다른 사람의 감정을 섬세하게 읽어 내기도 하고, 표정을 통해서 그들을 이해하기도 하는 것들이 모두 외모 안에 담겨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인간이 왜 이렇게 외모에 집착하느냐를 통해서, 서로 상대를 이해하는 마음들이 어떻게 생겨나는지를 아이들이 이해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과감하게, 아이들이 너무나도 흥미로워할 내용이기도 한 외모를 1권의 주제로 삼았습니다.

2권과 3권에서는 각각 ‘기억’과 ‘감정’을 다룹니다. 사실은 우리가 우리 스스로에 대해서 가장 궁금한 요소이기도 하죠. 우리가 누구에게 흥미를 느끼고, 누구랑 사랑에 빠지느냐 하는 내용들은 아주 흥미로운 내용들이거든요. 그래서 처음 이야기는 외모로 시작하지만, 이 이야기는 복잡하고 다양한 인간의 다양한 면들을 끊임없이 계속 다룰 예정입니다. 앞으로의 이야기를 더 흥미롭게 기대해 주셔도 좋습니다. 『인간 탐구 보고서』는 우리 인간들에 대한 매력적이고 흥미로운 주제로 계속 이어질 예정입니다.

국내 매체 서평

★다음 권을 기대하지 않을 수 없다! -알라딘

★아이에게도 어른에게도 좋은 지식 서적 -yes24

★5권을 눈 빠지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yes24

★아이가 정말 좋아해요. 외우도록 읽어요 -교보문고

★우리 딸이 엄지 척! 정말 재밌었다며 최고라고 칭찬했던 책! -인터파크

회원리뷰 (20건) 리뷰 총점9.7

혜택 및 유의사항?
구매 Think 1. 인간은 절대로 착각에 빠지지 않는다는 착각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로얄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異**********나 | 2021.03.28 | 추천6 | 댓글2 리뷰제목
  요즘 '뇌과학'에 대한 관심을 끌어내는 책은 많지만, 초등학생을 위한 뇌과학 책은 드물다. 물론 뇌과학이론이 초등학생 수준에서 이해하기에 어려운 감이 없지 않다. 더구나 교과서에서 다루지 않는 생소한 과학인 탓에 '인간의 마음을 연구한 과학(심리학)'을 접할 기회는 더더군다나 없다. 실제로 초등학생에게는 '프로이트', '아들러' 같은 심리학자들의 이름은 들어본 적도;
리뷰제목

  요즘 '뇌과학'에 대한 관심을 끌어내는 책은 많지만, 초등학생을 위한 뇌과학 책은 드물다. 물론 뇌과학이론이 초등학생 수준에서 이해하기에 어려운 감이 없지 않다. 더구나 교과서에서 다루지 않는 생소한 과학인 탓에 '인간의 마음을 연구한 과학(심리학)'을 접할 기회는 더더군다나 없다. 실제로 초등학생에게는 '프로이트', '아들러' 같은 심리학자들의 이름은 들어본 적도 없는 위인(?)들이었다.

 

  하긴 '프로이트'의 심리학 입문을 볼라치면 온갖 야한 상상을 떠올리게 할 뿐이고, '아들러'에게서는 열등감(미움)을 마주할 용기라는 어마무시한 숙제를 안겨주는 까닭에 더더군다나 접하기 힘든 인물인 것은 틀림없다. 그렇다고 해서 초등학생이 '뇌과학(심리학)'을 접해서는 안 되는 금기가 되어야만 할까? 그건 아닐 것이다. 오늘날의 '인공지능(AI)'도 인간의 생각(마음)을 연구한 결과물이기 때문에 초등학생도 얼마든지 뇌과학을 접하고 즐길 수 있다. 바로 정재승의 <인간탐구보고서> 시리즈가 바로 그 책이다.

 

  이 책은 그 가운데 '다섯 번째 책'으로 인간의 감각을 다루고 있다. 보고 듣고 만지고 맛보고 맡아서 느낄 수 있는 '오감' 말이다. 이 감각은 초등교과에 이미 담겨 있는 내용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 책의 주제는 인간이 느낄 수 있는 감각이 절대적이지 않다는 것이다. 바로 '착각' 말이다. 도대체 왜 인간은 '착각'에 빠지는 것일까?

 

  인간의 뇌는 참으로 놀랍다. 그동안의 기술발전으로 만들어진 '슈퍼컴퓨터'보다 월등한 성능을 갖고 있는데도 '망각'이라는 독특한 시스템을 진화시켜서 성능을 최소한으로 낮춰서 사용하는 매우 비효율적인 모습을 보이기 때문이다. 일반 사람의 뇌가 100%의 성능 가운데 고작 1%를 사용하는데 그치고, 천재라는 특별한 사람도 최대 3% 이상을 써본 적이 없다는 우리의 뇌는 왜 이 모양으로 진화하게 된 것일까?

 

  암튼, 이 책에서는 '감각'이라는 주제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고, '착각'을 주로 다루고 있는 탓에 앞선 질문에 대한 해답을 말하지 않는다. 그러나 '착각'이라는 주제도 '망각'과 마찬가지로 인간의 뇌 성능을 크게 낮춰 사용하고 있다는 증거 가운데 하나다. 아니면 '착각'을 통해서 더 큰 이득을 얻고 있는 것일까? 어쨌든, 인간의 감각은 결코 '절대적'이지 않다. 그래서 두 눈 크게 뜨고 '보고' 있는데도 속기 일쑤다. '차갑다'고 느끼지만 실제로 '차갑지' 않은 경우도 다반사다. '들리는' 것이 정말 들리지 않는 경우도 있으며, 냄새나 맛도 속이기 참 쉬운 감각이다.

 

  이렇게 절대적이지 않은 '상대적'인 감각들에 둘러싸여 일상을 살아가는 인간은 과연 어떻게 살아가는 것일까? 냉동창고에 갇혀 버린 사람이 얼어죽었다는 이야기를 알고 있는가? 영하 30도로 모든 것을 꽁꽁 얼려버리는 냉동창고에 갇혀서 온몸이 꽁꽁 얼어버린 실제 사건이기도 하다. 잠금장치 고장으로 안에서는 열고 나올 수 없는 불운한 사고였는데, 더 놀라운 사실은 사고 당시 냉동창고의 내부 온도는 영상 15도였다는 사실이다. 화물을 모두 내려놓고 빈 창고로 돌아오는 도중이었기 때문에 낮은 온도를 유지할 필요가 없었던 것이다. 그런데도 냉동창고 안에 갇힌 사람은 온 몸이 꽁꽁 얼어버린 채 사망했다. 오직 스스로 '얼어죽을 거'라는 생각만으로 스스로를 꽁꽁 얼려버렸던 것이다. 주위 온도와는 아무런 상관도 없이 '생각'만으로 몸을 얼려버릴 수 있는 '착각의 힘'이 얼마나 대단한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실제로 인간은 믿고 바라는 대로 이루어지게 만드는 힘을 갖고 있다. 때로는 '감각'을 조작할 수도 있다는 말이다. 자신의 몸을 무쇠보다 단단하다고 믿는 것만으로도 강철보다 더 단단해지기도 한다. 그래서 순간적이긴 하지만 '위기의 순간'에 왕왕 믿을 수 없는 힘을 발휘해서 극복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한다.

 

  그렇다면 인간은 '착각'을 통해서 긍정적인 힘을 발휘할 수도 있지 않을까? 절대적인 기준이 없는 '감각의 착각'을 통해서 "난 잘 생겼어"라는 말 한마디에 외모 콤플렉스에서 벗어날 수도 있으며, 무더위나 강추위도 정신적으로 극복해내는 놀라운 경험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실제로 '시각 정보'를 덜 정확하게 받아들임으로 인해서 '착시현상'이나 '마술쇼'를 재미나게 즐길 수 있는 것이다. 또한 'TV'나 '영화'와 같은 동영상도 재미나게 즐길 수 있고 말이다. 만약, 시각 정보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게 된다면, 이런 재미난 일상은 결코 즐길 수 없을 것이다. 또한, '바나나맛'과 '바나나향'도 간단히 즐길 수 없게 될 것이다. '바나나맛 우유'에는 결코 바나나가 들어가지 않기 때문이다.

 

  누군가 말했다. "인간은 절대로 착각에 빠지지 않는다는 착각을 하며 살아간다"고 말이다. 하지만 이보다 더 큰 착각은 없다. 어쩌면 인간은 착각에 빠져 살기 때문에 행복한 것인지도 모른다. 때론 '진실'이 거짓보다 무시무시할 때가 있기 때문이다.

6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6 댓글 2
구매 Think 5. 인간의 감각은 엉터리다. 그래서 인생의 쓴맛도 달달하게 받아들이는 극복의지를 부를 수 있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로얄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異**********나 | 2022.12.29 | 추천5 | 댓글0 리뷰제목
  앞선 책에서 '인간의 사춘기'를 다루면서 아우레인들의 지구 이주에 큰 걸림돌을 넘어 매우 위험하다(?)는 보고서를 아우레 본부에 보고한 '바바 요원'은 이번 책에서 그 '비밀임무'를 들키고 만다. 그간 '아싸 요원'은 바바의 비밀임무를 의심하며 증거를 찾고 있다가 이번에 '인간의 착각'을 다루면서 인간이 매우 위험하다는 자신의 판단이 실수인 것 같다며 '지구정복'을 미루;
리뷰제목

  앞선 책에서 '인간의 사춘기'를 다루면서 아우레인들의 지구 이주에 큰 걸림돌을 넘어 매우 위험하다(?)는 보고서를 아우레 본부에 보고한 '바바 요원'은 이번 책에서 그 '비밀임무'를 들키고 만다. 그간 '아싸 요원'은 바바의 비밀임무를 의심하며 증거를 찾고 있다가 이번에 '인간의 착각'을 다루면서 인간이 매우 위험하다는 자신의 판단이 실수인 것 같다며 '지구정복'을 미루어 달라는 보고서를 본부에 전송하려는 순간에 '아싸'에게 들켰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금 그게 중요한 것이 아니다. 이제 인간이 위험한 존재인지 아닌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아우레인의 지구정복이 결정되었다는 통보가 전달되었기 때문이다. 과연 아우레인들의 지구정복은 순조롭게(?) 진행될 것인가? 뚜둔~

 

  줄거리는 점점 뻔해가지만, 외계인의 지구정복 시나리오는 이미 여러 공상과학소설이나 영화에서 이미 많이 다뤘기에 그닥 신기할 것도 없을 정도로 흔해빠졌다. 그래서 이 책의 결론도 뻔하다. 지구인이 슬기롭게 외계인의 침공을 막아냈다거나 '의외의 변수'가 생겨서 외계인이 물러났다거나, 그도 아니면 서로서로 사이좋게 잘 지내게 되었다는...아무쪼록 이 책은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쓴 책인 관계로 서로서로 사이좋게 지내는 결론을 택할 것이 불을 보듯 뻔해졌다. 어쨌든 중요한 것은 이 책의 재미가 '스토리'에 있는 것이 아니라 '뇌과학에 관한 배경지식'을 넓히는데 있는 것이다. 그래서 이번 책에서는 '인간의 착각'을 다뤘다.

 

  사실, 인간의 감각은 그닥 정확하지 않다. 다시 말해, 인간의 감각은 잘못 이해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이다. 바로 '감각의 착각'이 너무나도 흔해서 정확한 감각을 꼽는 것이 오히려 더 이상하게 느껴질 정도로 '엉터리 정보를 뇌에서 그대로 받아들이는 착각'이 일상다반사란 말이다. 이를 테면,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었다고 느꼈지만 정확하게는 8초 동안 '지속'된 일이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거나, 2시간이 훌쩍 지난 것 같은 느낌적인 확신이 들어서 시계를 쳐다보니 고작 30분이 채 지나지 않았던 적이 있을 것이다. 이는 누구나 겪는 '시간 감각의 오류'다. 인간은 '재미난 일'은 시간이 후딱 지나는 것 같고, '지루한 일'은 더디게 시간이 지나는 것 같은 '부정확한 감각'을 타고나기 마련이다.

 

  어디 그뿐인가. '눈속임'을 얼마나 잘 당하는지 돈을 지불하면서 '마술쇼(눈속임쇼~)'를 보러가서 시종일관 신기해하곤 한다. 또한, 1조가지가 넘게 다양한 냄새를 맡을 수 있는 '후각기관'을 갖고 있음에도 냄새를 표현할 수 있는 말은 손으로 뽑을 정도이고, 심지어 경험상 '뇌'로 인지하지 못하는 냄새는 맡은 적이 없다거나 맡아도 구별해낼 수 없을 정도로 무능한 편이다. 미각도 마찬가지다. 엄청나게 다양한 맛을 느낄 수 있음에도 '맛을 구분'해내는 능력은 현저히 떨어지는 편이다. 심지어 다양한 맛을 섞으면 '원래의 맛'조차 알아내지 못한다. 뿐만 아니라, 인간의 감각은 '시각'에 크게 좌우되는 경향이 있어서 '레몬주스'를 빨간 색으로 만들면 '딸기맛'으로 느끼는 기이한 일까지 벌어지곤 한다. 또, 코를 막고 사과와 양파를 먹으면 양파를 사과처럼 먹으면서 아무 맛도 느끼지 못하게 된다. 이는 '맛'을 느끼기 위해서는 '후각'을 함께 써야 제대로 느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해준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인간의 감각은 '생각'만으로도 심하게 달라진다는 사실이다. 영하 50도의 냉동창고를 청소하던 중 출입구가 닫혀 그 안에서 일하던 작업자가 얼어죽는 일이 발생한 적도 있다. 실제로는 냉동장치가 망가져 창고 안의 온도는 '영상'이었는데도 말이다. 죽은 작업자의 사인은 놀랍게도 '저체온증으로 인한 동사'였단다. 또, 절친한 친구가 갑자기 죽었다는 소식을 접한 노인이 시름시름 앓다가 뛰따라 돌아가신 사건도 발생했단다. 평소에 앓던 병도 없으신 건강한 분이셨는데도 말이다. 함께 놀던 친구가 죽었다는 소식에 극심한 외로움을 느꼈고 더는 즐겁게 살 희망이 보이지 않자 '살 의욕'을 잃어버린 탓이라는 놀라운 진단결과가 더욱 깜짝 놀라게 만든다.

 

  이처럼 '인간의 감각'은 매우 둔하고 엉터리며 '보고 싶은대로, 듣고 싶은대로, 심지어 하고 싶은대로' 제맘음대로 작동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그럼 도대체 인간의 감각은 왜 이 모양일까? 온통 '부정확'한데도 쓸모가 있기는 한 걸까? 사실 '인간의 감각'은 훈련을 통해서 대단히 민감하고 정확하게 쓸 수 있다. 그런데도 대부분의 인간이 '감각기관'을 엉터리(?)로 사용하는 까닭은 감각의 부정확함속에서 '희망'을 찾을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마치 인생의 쓴맛을 견디고 이겨내면 달콤한 열매를 맛볼 수 있다는 것을 경험상 알기 때문에 '정확도'를 높이는 것보다 오히려 낮추거나 무감각해짐을 선택하여 더 나은 결과, 또는 예상치 못했던 더 큰 이익을 얻고자 진화(?)한 결과가 아닐까 조심스럽게 생각해본다.

 

  그래서 '바바 요원'도 이토록 부정확한 인간의 감각능력이 어려움 속에서 희망을 찾아내고, 힘든 상황을 이겨낼 새로운 힘을 얻기도 하며, 쓰디쓴 인생의 맛을 느낀 뒤에 더욱더 달콤한 행복이 찾아올 거라는 비법으로 승화되는 것을 보면서, 지구인의 의외로 난폭하고 위험하지 않다는 긍정적인 면을 찾아낸 탓에 '지구정복'을 미루고 좀 더 지켜보는 쪽으로 방향을 튼 것일테다.

 

  다음 책의 주제는 수업시간에 졸던 아이도 눈빛을 초롱초롱하게 되살려내는 '성'이다. 과연 '지구인의 성'에는 어떤 비밀이 감춰져 있는 것일까? 개봉박뚜~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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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포토리뷰 인간탐구보고서5권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골드 지**릭 | 2021.04.20 | 추천1 | 댓글0 리뷰제목
1권을 읽더니 앉은자리에서 3권까지 쭈~욱 훑어보더라구요! 다음권도 찾길래 바로 4,5권도 결재해 받았습니다. 학교 다녀오자마자 반가운 마음에 책박스를 뜯어보네요~^^ 과학을 좋아하는 친구들 혹은 3학년 이상 친구들에게 강추합니다! 만화와 줄글 복합 구성이라 읽기에도 무난하니 재미도 있다네요. 주변 친구엄마한테도 왕왕 소개해주고픈 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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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을 읽더니 앉은자리에서 3권까지 쭈~욱 훑어보더라구요! 다음권도 찾길래 바로 4,5권도 결재해 받았습니다. 학교 다녀오자마자 반가운 마음에 책박스를 뜯어보네요~^^ 과학을 좋아하는 친구들 혹은 3학년 이상 친구들에게 강추합니다! 만화와 줄글 복합 구성이라 읽기에도 무난하니 재미도 있다네요. 주변 친구엄마한테도 왕왕 소개해주고픈 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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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98건) 한줄평 총점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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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평점5점
아이들이 재밌다며 잘 읽습니다
1명이 이 한줄평을 추천합니다. 공감 1
YES마니아 : 골드 g******e | 2020.12.13
구매 평점4점
꾸준히 읽고 있습니다.
1명이 이 한줄평을 추천합니다. 공감 1
z******2 | 2022.02.09
구매 평점5점
한권한권 읽어가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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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플래티넘 n*******9 | 2023.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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