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 2021년 04월 15일 |
---|---|
판형 |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 168쪽 | 502g | 160*215*17mm |
ISBN13 | 9788950983123 |
ISBN10 | 8950983125 |
KC인증 | ![]() 인증번호 : |
발행일 | 2021년 04월 15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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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형 |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 168쪽 | 502g | 160*215*17mm |
ISBN13 | 9788950983123 |
ISBN10 | 8950983125 |
KC인증 | ![]() 인증번호 : |
MD 한마디
[정재승 교수의 아주 특별한 뇌과학 동화] 내가 누구이고 친구들은 왜 저렇게 행동하고 우리 사회는 왜 이렇게 돌아가는가? 뇌과학을 알게되면 왜 이런 일들이 일어나고 왜 저렇게 행동하는지 알게된다. 인간을 가장 인간답게 만드는 뇌에서 일어나는 놀라운 일들을 파헤쳐보는 책 - 어린이MD 김현기
『인간 탐구 보고서』를 시작하며 청소년들에게 ‘호모 사피엔스 뇌의 경이로움’을 일깨워 주었으면 등장인물 소개 프롤로그. 아우레 행성의 위기 1. 지구인이 되는 방법 지구인으로서 반드시 가져야 할 몇 가지 것들 보고서33_ 지구인의 성은 여성과 남성으로 나뉜다 2. 두근두근 사랑 고백 커플이 되기 위해 매우 애쓰는 지구인들 보고서34_ 지구인은 고백을 좋아한다 3. 모두가 특별해 지구인이 닮은 듯 다른 이유 보고서35_ 지구인은 복제할 수 있다 4. 나 혼자 비밀 연애 첫눈에 반한 지구인들이 보이는 심각한 증세 보고서36_ 사랑에 빠진 지구인의 뇌 분석 5. 꽁치의 말 못 할 고민 지구인들은 자신의 몸에 무척 신경을 쓴다 보고서37_ 사춘기 지구인은 신체 변화가 크다 6. 가까이, 더 가까이 지구인의 집중력이 최고로 높을 때 보고서38_ 지구인의 손과 입술에 관한 고착 7. 점점 커지는 의심 뇌가 말랑해지는 시간 / 7권 미리 보기 |
작년 12월에 '5권 리뷰'를 쓰고서 이제사 6권 리뷰하다니 많이 소홀했다. 하지만 아직 쓸 리뷰가 많이 밀린 관계로 조금 더 미룰 수밖에 없을 듯 싶다. 암튼, 6권이다.
이 책, <정재승의 인간탐구보고서>는 우리가 익숙히 알고 있지 못한 '뇌과학'을 청소년도 쉽게 읽을 수 있게 펴낸 책이다. <과학 콘서트>로 일찍이 유명세를 떨친 '정재승'이기에 믿고 볼 책이기도 하지만, '뇌과학'이란 것이 그렇게 어렵거나 낯선 과학이 절대 아니라는 '잘못된 편견'을 단박에 없애줄 유익한 시리즈이기도 하다. 하지만 '정재승'이란 이름 뒤에 '글쓴이'가 따로 있다는 사실에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요즘엔 교과서도 '스토리텔링'으로 쓰여진 탓에 웬만한 [어린이교양책]은 거의 대부분이 '이야기형식'으로 쓰여지고 있다. '과학학습만화'로 유명한 <Why?>시리즈도 그렇고, 학습만화계의 밀리언셀러인 <마법천자문>도 '스토리라인'을 따라가면 자연스레 '과학'도 배우고, '한자'도 익히게 되는, 그런 식이란 말이다.
이 책의 '스토리라인'은 외계행성의 '아우레 종족'이 소행성 충돌로 파국을 당하기 전에 아우레인이 살만 한 행성을 물색하던 중, '지구'라는 행성을 발견했고, 지구에서 살고 있는 '지구인'이 아우레인과 함께 살 수 있을지, 없을지 탐사를 하며 '인간탐구'를 진행시켰는데, 이런 '아우레 사람의 시선'으로 바라본 '지구인의 생태(?)'를 '뇌과학적인 관점'에서 풀어낸 내용이다. 그렇게 이야기가 진행되어 지난 5권에서는 '바바의 비밀보고'로 인해 아우레 행성의 본부에서는 '지구인 섬멸'을 명령했는데, 그 비밀보고의 내용이 '지구인의 생태가 아우레인의 생존'을 위협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결론에 다달았었다. 하지만 '이성적'인 아우레인과 '감성적'인 지구인은 결코 공존할 수 없는가? 라는 질문에는 아직 답을 내리지 못한 상황에서 성급한 결론이라는 사실을 어렵지 않게 떠올릴 수 있다. 그래서 이번 6권에서는 '또 다른 아우레인'이 인간탐구를 위해 투입되게 되었다.
이렇게 '스토리라인'을 잡고서 펼쳐낸 '뇌과학적 주제'는 인간의 '성', 그리고 '사춘기'다. 다시 말해, '사랑'에 빠진 인간을 탐구한 내용인데, 이를 '뇌과학'적으로 분석하면 '사랑=호르몬 파티'라는 결론에 도달한다. 인간이 느끼는 사랑이라는 감정은 뇌에서 분비되는 도파민, 세로토닌, 옥시토신, 테스토스테론, 에스토르겐 등등에 의해 대환장 파티가 벌어져서 발현되는 것이다. 이를 한마디로 표현하면 '눈에 뵈는 것'이 없게 되는 것인데, 그도 그럴 것이 각종 '호르몬'이 대방출이 되니 시야는 좁아져서 '한 남자(한 여자)'만 보이게 되고, 심장은 두근네근 가만히 있질 못하며, 온몸의 감각이 예민해질대로 예민해져서 손만 대도 톡하고 터져버리게 된다는 말이다. 여기에 '사춘기'라는 시기까지 접목시키게 되면 '사랑의 열병'을 앓게 되고 마는 것이다. 아직 미성숙하다못해 '2차 성징'이 이제 막 돋아나는 시기에 '호르몬 대방출'과 '감각기관의 대환장'을 겪게 되면 어떤 일이 벌어지겠느냔 말이다. 뇌과학적으로 첫사랑의 짜릿한 기억에 왜 평생 남는지는 너무나도 당연한 일인 셈이다.
이런 사춘기에 접어든 등장인물들 간의 '사랑의 열병'이 한창일 때, 아우레인들은 '지구인 섬멸'을 결정하기 위해 먼길을 달려온 셈이다. 과연 아우레인들은 지구인을 모두 죽이기로 결정하게 될까? 다음 7권이 나온 것을 보면 결과는 어렵지 않게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그건 그렇고, 그렇다면 '2차 성징'이 나타나게 된 청소년들에게 '성'과 '사랑'을 어떻게 가르치면 좋을까? 다시 말해, '성교육'은 어디까지 해야 좋단 말인가? 현명한 부모라면 자녀에게 '성교육'도 능숙하게(?) 잘 해야 마땅하겠지만, 그 순간의 민망함을 생각한다면 결코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성교육전문가에게 믿고 맡긴다는 것도 쫌 그렇다. 성교육전문가도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무슨 얘기냐면, 남자선생님은 여학생을 가르치기 민망하고, 여자선생님은 남학생을 가르치기 껄끄럽단 말이다. 그렇다고 성교육한답시고 '남탕여탕' 갈라서 하는 것도 '반쪽짜리'인 것에 불과하고 말이다. 그렇다고 한데 섞어서 가르치는 것도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그럼 정녕 방법은 없는 것일까? '성 이야기'는 결코 부끄러운 일이 아니라는 '열린마음'이 전제된다면 방법이 없지도 않다. 사랑하고, 연애하고, 섹스하는 이야기가 감춰야만 할 것이 아니라는 사실만 인정하고나면 그 뒤는 순풍에 돛단 듯이 잘 풀릴 것이기 때문이다. 솔직히 말해, 아이들도 알만한 건 다 알고 있다. 정작 궁금한 것은 '실전경험(?)'일 것이다. 그렇다고 청소년들에게 사랑과 연애, 섹스를 '권장(!)'할 수도 없는 노릇이니, 청소년들이 직접 궁금해하는 것을 민망하지 않는 표현으로 능숙(?)하게 잘 설명해주는 것이 가장 현명할 것이다. 단, 사랑과 연애, 그리고 섹스에는 반드시 '책임'이 따른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또 강조해야만 할 것이다. 과연 10대에 '하고 싶은 것'을 다 경험했을 때, 나중에도 후회하지 않고,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을 수 있다면 괜찮다. 하지만 조금이라도 '후회'할 것 같다면, 조금 시간이 흘러 20대에 사랑하고, 연애하고, 섹스해도 결코 늦지 않다는 '경험자의 조언'을 곁들여주면 더욱 좋을 듯 싶다. 지금 청소년들은 '무조건' 하지 말라고 해서 하지 않을 세대가 아니다. 차라리 속시원히 까놓고(?) 얘기하는 것이 더욱 절실히 와닿아 청소년 스스로 현명한 판단을 내릴 수 있게 될 것이다. 그러다 잘못된 판단을 내리는 청소년이 있다면 '책임(?)'질 수 있겠냐고 묻는다면, 그렇게 자신 없는 어른(학부모, 교사)이라면 마땅히 책임을 지어야 할 '당사자'가 직접 성교육시키시길 바란다. '남'에게 책임을 뒤집어 씌우지 마시고 말이다.
정재승의 인간탐구보고서 6 를 구매했습니다.
정재승의 인간탐구보고서는 1권부터 꾸준하게 구매해서 읽네요...
아이들이 궁금해하는 것이나
어렵게 다가오는 과학을 이야기 형식과 쉽게 풀어내는 방법으로 진행을 하니
읽기 편해 하는 것 같아요.
중학생들도 잘 읽습니다.
아이들이 점차 관심 가져하는 성의 이야기도 과학적으로 다가가
풀어줌으로서 설명이 어려운 부분 정확한 정보전달인 면에서 맘에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