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 2021년 01월 05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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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206쪽 | 210*240*20mm |
ISBN13 | 9772734046005 |
발행일 | 2021년 01월 05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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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206쪽 | 210*240*20mm |
ISBN13 | 9772734046005 |
뉴필로소퍼 NewPhilosopher (계간) : Vol.4 [2018]
14,250원 (5%)
뉴필로소퍼 NewPhilosopher (계간) : Vol.2 [2018]
14,250원 (5%)
# 책을 내며 : 그럼에도 우리는 서사에 목마르다 - 손현주 # 프롤로그 : 소설과 역사의 불가분성 - 기 스카르페타 # 1부 역설과 모호함의 경계에서 순응주의적 지식인들의 ‘사르트르 거부’ - 안 마티외 리우 젱운, “난 가난한 자들의 시각으로 이야기한다” - 마르틴 뷜라르 프로이트가 분석한 입센 - 루이샤를 시르자크 베르톨트 브레히트, 다시금 미소짓다 - 마리-노엘 리오 밀란 쿤데라의 봄, 그리고 '프라하의 봄'… - 기 스카르페타 # 2부 아름다운 불복종 문학 속의 ‘시민불복종’, 그 권리와 한계 - 에블린 피에예 미셸 옹프레, 카뮈를 그려 자화상을 완성하다 - 장피에르 가르니에 아라공과 투쟁신문 [스 수아] - 마리-노엘 리오 페미니즘과 SF를 융합한 휴머니스트, 어슐러 르 귄 - 카트린 뒤푸르 # 3부 본질을 기록한 활자들 셰익스피어는 진짜 존재했을까? - 윌리엄 프렌디빌 빅토르 위고, 사형제도를 비판한 검정색 화가 - 질 라푸주 시(詩)는 시적일 때 가장 빛난다 - 자크 루보 아파르트헤이트를 넘어선 요하네스버그, 우리들의 도시 - 나딘 고디머 # 4부 글을 쓴다는 것의 의미 버나드 쇼의 모순적인 사회참여 글쓰기 - 마리옹 르클레르 외 보들레르, 파리의 우울과 『악의 꽃』 - 조은섭 스탈린주의에 맞선 조지 오웰의 진실은? - 티에리 디세폴로 마르케스와의 마지막 대화 - 이냐시오 라모네 # [아카이브]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의 미출간 유작 『월식의 밤』 |
가장 먼저 표지가 시선을 끌었다.다음으로 '문학 역사를 넘보다' 주제가 관심을 갖게 했다. 그리고 목차속에서 마르케스의 미출간 유작을 읽어 볼 수 있다는 사실이 반가웠다.표지를 장식한 그림을 그린 화가도 물론 궁금했고.. 장 로베르 피네의 '성찰'이라고 했다. 목차를 살피틈도 없이 우선 마르케스의 미출간 단편 '월식의 밤'을 읽었다. 아주아주 짧은 단편이다. 그런 가운데 조금은 뻔해 보일수도 있는 스토리라는 느낌 해서,도대체 끝을 어떻게 마무리 하게 될까...독자가 가져볼 수 있는 상상이란 것이 조금은 뻔하다.그럼에도 찌릿한 전율감을 느꼈다.남자가,그럴수 있는 사람일 수도 있다 생각했다.설마의 끝은 그래서 비극으로 끝날때가 많기도 하다면서..그런데 한편생각하면,그녀에게도 과연 비극이기만 했던 걸까? 아주아주 뻔한 스토리조차 뻔한 결말로 만들지 않다니..이것이 단편의 매력이라 생각하는 1인이라..이 내용을 사람들에게 이야기 해보고 싶어졌다. 월식의 유혹이.그녀에게는 과연 비극이기만 했던 걸까 아니였을까...
잡지를 받자마자 맨 마지막페이지 부분을 읽고 나서 목차를 살피다 반가웠다. 사실 <수용소군도>를 읽고 있는 중이라 '문학과 역사'에 관한 주제가 호기심을 자극했던 것인데, '스탈린주의에 맞선 조지오웰의 진실은' 주제가 보였기 때문에.조지오웰의 1984에 영향을 주기도 했다는 스탈린우크라이나 대학살을 다룬 영화 미스터존스..를 봐야할 영화 목록에 찜해 놓았는데...스탈린과 조지오웰에 관한 글이 있다니...글을 쓴 저자들은 모르지만,그들이 다룬 주제들은 대부분은 호기심을 끌기에 충분하다. 여는 글에서 이미 울프의 <올렌도>에 관한 언급도 반갑고,프롤로그부분을 읽으면서 이미 정신이 없어지려고 한다. 소설과 역사의 관계...개인적으로 소설 덕분에 역사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입장이다. 소설 덕분에,스페인 내전이,러시아 전쟁이,프랑스혁명이 궁금해졌으니까 말이다.그런데 또 <염소의 축제>에 관한 설명을 읽으면서는 역사를 주제로 다룬 소설을 읽을때 특히 주의해야 할 것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해주었다. 몇 페이지 안되는 마르케스의 단편과,잡지의 프롤로그만 읽었는데도 체력이 벌써 방전되는 기분이다.. .관심 있는 주제가 넘쳐난다.급하지 않게..천천히 하나씩 읽고 그때마다 리뷰를 남겨야 겠다..그렇게 읽다보면..3호 소식이 들려오게 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