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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보면 알게 될 거야-소보루 김자혜 파도와 호흡하며 파도를 이해하며-서프롯지 김일욱 꽃비가 정원에 흩날릴 때-꽃비원 정광하, 오남도 ** 삶을 위한 준비-우공의 딸기정원 박홍희, 곽연미 따끈한 꿈-슬지제빵소 김갑철, 김슬지 푸르른 책방-오월의 푸른 하늘 레오 *** 아주 특별한 식탁-화도공간 열매, 이틀 농사의 맛-어쩌다 농부 한상연 시간을 파는 상점-B급상점 우세진 세상에서 제일 불편한 영화제-너멍굴영화제 윤지은, 허건, 진남현 **** 시골의 발견-돌창고프로젝트 최승용, 김영호 정원이 필요한 순간-오경아의 정원학교 오경아 향기롭고 다채로운 집-알레지아 맨션 시오, 루이스 |
요즘 사람들은 대부분 도시에서 태어나 도시의 틀을 벗어나지 못하고 살아갑니다. 어쩌다 한두 번 여행을 가본 적은 있어도 시골에 살아본 적은 없습니다. 현재 삶의 터전과 너무 멀리 떨어져 있는 공간이어서 그런지 도시의 삶에 지친 사람들은 시골의 삶을 꿈꾸곤 합니다. 맑은 공기, 빌딩 숲이 아니라 푸르른 산자락에 둘러싸인 마을, 자동차 경적 소리 대신 새소리, 텃밭에서 직접 기른 농산물로 차린 소박한 밥상. 그곳에서는 출퇴근길 만원버스에 시달리지 않아도 되고 흙길을 밟고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하며 소박하고 여유롭게 살 수 있을 것만 같습니다. 진짜 시골의 삶은 어떨까요?
이번 베어에서는 도시에서 바쁘게 살다가 시골에서 새로운 삶을 꾸리는 사람들을 만나보았습니다. 도시에서의 경험을 접목시켜 농사를 짓는 부부, 직접 키운 농산물로 소박하고 건강한 밥상을 차려내는 청년 농부들을 만나 먹거리를 직접 만들어내는 삶에 대해 들어보았습니다. 도시로 올라왔다가 다시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 함께 일하는 사람들이나 정원을 가꾸며 살아가는 사람의 삶을 엿보기도 했고, 게스트 하우스를 만들어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는 삶을 들여다보기도 했습니다. 시골에서 영화제를 열거나 돌창고를 문화공간으로 바꿔낸 사람, 편집샵이나 책방을 차린 사람들을 만나 시골에서 할 수 있는 일이 얼마나 다양한지도 알아보았습니다. 도시 사람들에게 시골의 삶이란 땀 흘려 농사를 짓거나 유유자적하며 지내는 곳으로만 보이지만, 시골에서 살아가는 사람이 많아질수록 시골의 삶은 좀 더 다양해집니다. 시골에서 자신만의 방식으로 새로운 삶을 꾸려가는 사람들의 목소리를 들어보세요. 그러다 보면 나만의 삶도 그려나가게 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