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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개벽 (계간) : 봄호 [2021]
잡지

다시개벽 (계간) : 봄호 [2021]

: 형상 없는 흔적, 흔적 없는 형상

편집부 저 | 모시는사람들 | 2021년 03월 0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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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3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244쪽 | 514g | 170*245*14mm
ISBN13 9791166290312
ISBN10 116629031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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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제국주의 문명의 문제는 신 또는 하늘님이라는 가장 고귀하고 신성한 가치를 마음과 생명의 내부에서가 아니라 그것들의 외부에서 찾고자 한다는 데에서 비롯한다는 것이 서학에 대한 수운의 진단이다. (중략) 최제우의 진단은 서구 제국주의 문명에서의 생활 방식이 의도적으로 하늘님을 위하지 않는다거나 공공연하게 자신만을 위한다고 보는 것이 아니다. 하지만 우리 밖의 하늘님에게 조아리고 절을 한다는 것은, 비록 그것이 하늘님을 위하는 일일지라도, 궁극적으로는 하늘님을 위하는 일이 아니라 하늘님에 투사된 자신의 인격만을 위하는 일일 수 있다[頓無爲天主之端 只祝自爲身之謀].4
--- p. 9

결국 동양의 역사를 어떻게 기록할 것인가 하는 문제뿐만 아니라, 동양의 미래를 어떻게 상상할 것인가 하는 재현-전쟁과 상상-전쟁의 문제에 있어 단순히 동양인이 등장하는 미래가 아닌, 동양인에 의한, 동양인을 위한 서사가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 동양의 미래를 오리엔탈리즘의 이데올로기에 맡기기보다, 이제 한국인을 비롯한 동양인이 직접 상상한 미래와 그 미래를 재현하는 수백수천의 서사들이 등장해야 한다.
--- p. 34

동학적 사유의 핵심이 되는 ‘시천주’ 사상, 즉 작품에서 다양하게 형상화되고 있는 ‘합일의 상상력’을 바탕으로 문학 작품을 살피는 과정은 당대에 이루지 못했던 우리 전통시학의 독자성을 확보함과 동시에 이것이 세계적 보편성을 획득하는 연속성 안에서 다루어져야 할 것이다. 이와 같은 시각으로 동학적 사유를 근간으로 한 근대문학을 적극적으로 발견하고 그것에 의미를 부여하는 일은 향후 문학사의 과제로 남을 것이다.
--- pp. 44-45

김소월은 1925년 첫 시집 『진달래꽃』을 펴낸 이래, 지금껏 민족적 서정의 ‘민요시인’ 또는 ‘정한(情恨)의 시인’ 등으로 불려오고 있는 형편이다. 특히 그 과정에서 김소월의 주요 발표무대였던 『개벽』지와 관계는 물론 그의 시 세계와 수운의 ‘시천주’에서 비롯된 동학사상의 연관성 및 영향관계가 철저히 망각되래 기화(氣化)작용으로 본질 현현한[外化] 하늘님과 각기 자신의 내면에 모신 본질 은현한[內有] ‘신령’의 상호작용 내지 그 사이의 신묘한 만남과 일치의 경지를 직감적으로 선취하고 있다. 마음의 근원에서 발원하는 ‘심령’과 스스로 피고 지는 한 송이 꽃의 우주적 마주침을 통해 대상과 주체가 격절되지 않는 ‘하늘님’ 세계를 노래하고 있는 것이 김소월의 ‘산유화’다.
--- pp. 80-81

백낙청-김종철 논쟁은 직선적 역사철학과 순환적 역사철학 각각의 한계를 드러낸다. 양자를 우리의 실생활에 적용해 보자. 자본주의적 생산 양식에 발맞추어야 한다는 전자의 논리를 고수한다면, 이미 현실로 닥쳐오고 있는 기후위기를 피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반면에 농경 문명으로 되돌아가자는 후자의 논리를 따른다면, 농경 문명이 해소하지 못하거나 강화하였던 여성 억압과 아동 착취 등의 구시대적 억압을 얼마나 해소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이때, 다시개벽의 사유는 우리 삶에 더 절실한 역사철학이기 위하여 직선과 순환을포월(包越)하는 역사철학으로 해석될 필요가 있으며 그렇게 해석될 근거가 충분하다.
--- p. 105

사실 한글이 저를 구해준 거예요. 한글이 아니었으면 제가 이런 호사를 누릴 수도 없었을 거고. 결국엔 한글이 저를 자격지심으로부터 구원해준 거죠. 디자인은 외국 유학파들이 많거든요. 80년대에 한글은 촌스러운 존재였고, 동시에 불온한 존재였죠. “가자 북으로, 오라 남으로!” 같은 운동권 구호에나 쓰이는-. 지금하고는 다르죠. 그런데 그것이 저의 어떤 사명이랄까, 그런 생각도 들었어요. 한글이 싸구려가 아니라고 말하고 싶은 마음? 한글이 훨씬 더 값어치가 있는 거라는-. 당시에는 영어로 된 티셔츠는 비싸게 팔리고 한글로 쓴 건 촌스럽다고 눈치 봐 가면서 입어야 하고. 그 가치를 더 아름답게 만드는 것이 우리 세대가 해야 할 일이라는 의식이 있었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그러다가 한글이 제게 확 들어오는 순간 진짜 좋아지게 된 거죠. 처음에는 의식적인 생각도 한편 있었지만, 나중에는 저절로 빠져들어 갔어요.
--- p. 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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