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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프랑스는 시골에 있다』
프롤로그 Part 1 부르고뉴 1. 마콩 솔뤼트레의 바위 모르공 마을에서 부르고뉴식 식사 샤토 드 베세울 2, 브레스 보나 마을 조르주 블랑 L'Ancienne Auberge 1900 레스토랑 조르주 블랑 치즈 카트 브레스 닭 도미니크 아저씨네 농장 페루즈 마을 3. 코트 도르 보르도 vs 부르고뉴 샤토 드 뫼르소 화이트 와인의 성지, 뫼르소 마을 본 마을 부르고뉴의 루비, 피노 누아 부르고뉴의 한국인: 天地人 4. 보졸레 부르고뉴를 떠나 론으로 보졸레의 꿈과 딜레마 Part 2 프로방스 5. 론 강 남부 샤프뇌프 뒤 파프 마을의 일몰 언덕에서의 저녁 식사 나무문: 페고 양조장 샤토뇌프 뒤 파프의 와인병 반쯤 열린 나무문: 페고 양조장 바케라스의 밤 6. 프로방스 알프스 발랑솔 마을 La Campagne De Petre 발랑솔 고원 프로방스의 장미 보니유 마을의 허브 7. 프로방스 지중해 빛의 채석장 레스토랑 라 샤사네트 부야베스 『진짜 스페인은 시골에 있다』 프롤로그: 시골 여행을 시작하며 Part 1 북스페인 대서양 스페인다운 것, 스페인답지 않은 것 1. 바스크 두랑고에서 출발 핀초스 바스크의 재래돼지 마스카라다 덴다 레쿤베리 마을 아수르멘디 레스토랑 에네코 레스토랑 쵸코 산 세바스티안: 쵸코를 가다 2. 깐따브리아 산토냐 항 산토냐의 안초아 3. 아스투리아스 뽀오 마을 바다의 등대: 막시네 호텔과 식당 비디아고 마을 시드라 시드라 양조장을 가다 리바데셀라 마을 뷔리 할머니네 식당 도리따 할머니네 목장 Part 2 레온-엑스뜨레마두라 4. 레온 히메네스 마을 호세의 목장 천천히 오래 기른 맛의 성지 ‘엘 카프리쵸’ 천천히 오래 기른 맛을 기억하며 5. 엑스뜨레마두라 라 베라 피멘톤 라 베라식 가스파쵸 E-90번 고속도로 데에사 소사 씨의 거위 농장 빠야레스 마을잔치 Part 3 안달루시아 6. 안달루시아 아라세나 마을 이베리코 돼지와 하몬 하부고의 오렌지 와인 바실리포 올리브 농장 론다의 호텔: 꼬르띠호 살리나스 안달루시아의 해바라기 보데가스 라모스-파울 7. 지중해 안달루시아의 지중해: 에스뻬또 안달루시아의 태양 에필로그: 시골 여행을 마무리하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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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프랑스는 시골에 있다』
태양 바람 그리고 흙 우리가 쉽게 지나쳤던 자리에 멈춰서기 이 책은 총 두 개의 장으로 나뉜다. Part1 부르고뉴는 프랑스 동부에 있는 곳으로, 비옥하고 농사에 최적화된 지역이다. 조용한 지방에 불과했던 부르고뉴가 19세기 말 철도의 발달과 함께 맞이하게 된 변화를 알려준다. Part2 프로방스는 프랑스 남동부에 위치하고 있다. 주로 평지였던 부르고뉴와 달리 프랑스와 이탈리아의 국경엔 알프스가 솟아 있고, 지중해 연안엔 오래된 산맥이 자리하고 있다. 농업 발달에 유리하지 않은 지형에도 불구하고 프로방스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명맥을 이어나간다. 이렇듯 작가 문정훈은 투박할지라도 오랫동안 자신의 모습을 지키고 있는 다양한 소도시와 마을들을 소개해준다. 더불어 그 시골의 특성과 그 특성을 기반으로 자라는 것들, 지역별로 달라지는 와인과 음식을 알려준다. 그가 독자들에게 ‘흙을 만져봐야 안다’고 말하는 이유는 멀리서는 절대 알아차릴 수 없는 것들이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그 거리를 순식간에 좁혀준다. 소박할지라도 오랜 시간이 녹아든 길 위에서 프랑스인들의 삶을 엿볼 수 있다면, 진짜 프랑스를 만났다고 할 수 있다. 숨김이 없는 시골에서 마침내 우리는 자연스러워질 것이다 화려하고 휘황찬란한 도시는 분명 감탄사를 불러일으킨다. 도시에선 멋들어진 사진을 남길 수도, 세련된 경험을 타인과 공유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런 여행이 끝난 후 불현듯 공허감이 엄습해오는 까닭은 무엇일까. 화려한 도시 속에서 현대인들이 지쳐가는 이유는 그 화려함에 우리 자신조차 쉽게 간과되고 말았기 때문이리라. 작가 문정훈은 도시에 지친 사람들의 시선을 시골로 돌린다. 느린 것은 낡은 것이 아니라 자신을 지켜가기 위해 계산된 속도이자 미학적 탐구라고 할 수 있다. 시골은 숨김이 없다. 어색한 표정과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태도조차 없다. 작가 문정훈은 시골에서 그 나라의 가치가 보인다고 말한다. 아담하고 깨끗한 거리와 창틀에 올려진 꽃들, 소박하지만 정성스레 가꾸어진 동네들. 그것이 그 나라의 진짜 얼굴을 보여준다고. 좋아하는 사람들과 더 좋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 그 순간을 오래도록 간직하기 위해선 시골로 가야 한다. 《진짜 프랑스는 시골에 있다》 속 프랑스다움을 통해 나다움을 찾는 경험을 하길 바란다. 『진짜 스페인은 시골에 있다』 2021년 우수출판콘텐츠 선정작! ‘도시에 지친 사람들을 위한 낯선 유럽 여행기’ 『진짜 프랑스는 시골에 있다』에 이어 서울대 교수 문정훈과 셰프 장준우가 한 번 더 뭉치다 스페인이 변화하는 현대사회를 맞이하는 법 1부 북스페인 대서양에서는 ‘바스크’와 ‘깐따브리아’, ‘아스투리아스’를 중심으로 독자들이 스페인을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준다. 음식문화를 알면 그 나라가 보이는 법이다. 스페인은 한국과 견줄만한 먹보의 나라지만, 하루에 세 끼만 챙겨 먹는 한국과 달리 스페인에서는 일반적으로 다섯 끼를 섭취한다. 이런 식문화의 영향 탓인지 밤이면 대부분의 활동이 종료되는 여타 유럽 국가들과 달리 스페인은 밤 문화가 발달했다. 이렇듯 1부에서는 스페인 여행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며 독자들에게 낯선 스페인의 포문을 열어준다. 2부 레온-엑스뜨레마두라는 문정훈 교수와 장준우 셰프의 스페인 여행이 사람을 만나기 위한 과정의 일부임을 알 수 있다. 여행이란 사람을 만나는 과정이자 사람을 만나러 가는 과정이다. 그들이 만난 이들을 통해 스페인 사람들의 삶과 변화를 조명한다. 시대가 변화함에 따라 사고는 달라지기 마련이며 우리는 매 순간 선택에 기로에 서 있다. 스페인 사람들은 무엇을 선택하고 또한 포기할까. 그들이 추구하고 보존하고자 하는 스페인을 2부에서 만날 수 있다. 3부 안달루시아는 무어인들의 영향을 가장 많은 곳으로 1, 2부와는 또 다른 색깔을 보여준다. 더불어 이베리코 돼지와 하몬, 오렌지 와인, 올리브 오일 등 조금 더 구체적인 탐구가 들어가 있다. 한 번쯤 들어보고 접해보기도 했지만 정확히는 몰랐던 정보들을 쉽게 풀어서 설명한다. 올리브 오일이 무엇인지는 알지만 어떤 올리브 오일이 좋은 것인지는 몰랐던 독자들에게 유용한 팁들도 들어 있다. 『진짜 스페인은 시골에 있다』는 크게 총 3장으로 나뉘며 스페인의 시골로 들어간다. 식문화를 통해 스페인을 알게 되는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 어째서 그들은 스페인다움을 찾아 시골로 들어가는가 호랑이를 잡으려면 호랑이굴로 들어가야 한다는 오랜 속담처럼, 문정훈 교수와 장준우 셰프는 ‘스페인다운 것’과 ‘스페인답지 않은 것’을 찾아 스페인 더 깊숙이로 들어간다. 누군가는 의문을 품기도 할 것이다. 스페인은 아름다운 볼거리가 넘치는 나란데 굳이 시골을 일컬어 ‘진짜’라고 칭하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말이다. 도시는 변화를 가장 먼저 목격하고 동시에 흡수하는 곳이다. 도시와 변화는 떼려야 뗄 수 없으므로 변화를 가장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는 곳도 도시다. 물론 시골도 그에 따른 변화를 맞고 있다. 하지만 도시보다는 그 속도가 느리며 기존의 것을 보존하고자 하는 노력을 더욱 강하게 한다. 시골에서는 완전한 탈바꿈이 아닌 융화가 이루어지는 이유다. 그런 매력이 우리를 시골로 이끈다. 시골에서는 스페인다운 삶이 유난히 잘 느껴진다. 스페인 사람들은 성미가 불같고 한국과 일 처리를 하는 방식이 다르다는 이야기가 있다. 물론 틀린 말은 아니다. 스페인 사람들의 ‘집념과 완성도’는 약속 시간을 제대로 맞춘다거나, 짐을 분실하지 않는 데에서는 발휘되지 않는다. 다만 호텔 정원에서 치즈와 와인을 가져가 먹어도 되냐는 질문에 화난 듯이 눈을 부라리며, “여긴 너희 집이야. 맘껏 먹어. 빨리 정원으로 나가!”라고 소리친다. 때론 열정적으로, 때론 여유롭게. 투박한 듯해도 애정이 느껴지는 그것이 바로 스페인다움 아닐까. 이렇듯 『진짜 스페인은 시골에 있다』를 통한다면 스페인을 사랑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