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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는 글
생명의 존재만큼이나 다양한 협동의 길을 바라며 1부 _ 협동하는 사람들과의 대화 협동조합 역사를 기억한다는 것 협동조합의 기원과 기억해야 할 인물들 지금 한국 생활협동조합에 필요한 한 가지, ‘다양성’ 한일 협동조합 경험과 한국 협동조합에 바라는 점 다시 생각하는 생활협동조합의 정체성 한살림운동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전망 사회적경제·협동조합운동의 사상과 실천 사회적경제 의미 확산과 세계화 사회적경제, 운동인가 사업인가 자본주의 시대에서 사회적경제의 역할 2부 _ 한일 협동조합이 걸어온 길, 그리고 나아갈 길 생활협동조합의 규모화와 전략 일본생활협동조합연합회가 시사하는 생협연합회의 의미 생활협동조합연합회 한 걸음 더 우리에게 생활협동조합연합회란 노동자협동조합연합회의 어제와 오늘 일본 노동자협동조합이 걸어온 길 노동자협동조합 한 걸음 더 일본 노동자협동조합법 제정에 대한 단상 협동조합 아카이빙, 운동의 시간을 연결하다 협동조합 아카이브 협동조합아카이빙 한 걸음 더 협동조합 아카이브가 우리에게 주는 선물 3부 _ 협동조합, 현장에서 다시 보기 협동조합에서 일하는 이들의 위치는 어디인가 지금, 여기의 생협 활동가 생활협동조합 경영 혁신의 조건 불안을 딛고 함께 만드는 돌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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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동조합은 자신의 생활을 살피면서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포함하여 더 나은 삶은 무엇인지, 더 나은 사회란 무엇인가를 끊임없이 생각하고 토론하며 만들어가는 것입니다. 이를 가능하게 하려면 관계에 위아래가 있어서는 안 됩니다. 왜냐하면 위아래 관계가 고착되면 위에서 결정한 것을 그대로 전달하고 행동하는 방식에 따르기 때문이죠.
--- p.37 협동의 정반대되는 개념은 ‘경쟁’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경쟁도 협동의 한 형태이자 하나의 모습이라고 생각해요. 좋은 경쟁자가 있으면 서로 성장하잖아요. 협동의 반대는 ‘고립’ 또는 ‘혼자’라고 생각해요. 협동은 팀워크니까요. --- p.70 생협이 역량이 있어서 사회적경제 조직이나 협동조합을 돕는다 생각하면 곤란합니다. 사회적경제와 연결고리를 만들면서 자기 영역을 확장해 갈 필요가 있어요. 하지만 국내 생협은 외부와의 연대에 전반적으로 소극적인 편입니다. 경험이 없어서 그렇습니다. 지금 생협이 겪는 사업의 어려움을 풀어가고, 새로운 전망을 만들어가는 방법으로 다른 조직들과의 연대와 결합을 통해 자연스럽게 생협의 역할을 찾는 것이 필요해요. --- p.89 흔히 ‘Think Globally, Act Locally’라고 말합니다. 이 슬로건이 앞으로 청년들의 운동에서 핵심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지난 50년 전부터 사용된 표현이지만 그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어요. ‘Think Globally, Act Locally’에 담겨 있는 의미를 생각하며 한일 청년들이 앞으로 국제연대를 강화해 나가길 기대합니다. --- p.107 사회적경제와 사회적경제운동은 다른 것들과 달리 참여하는 사람들의 생활과 편익에 맞닿아 있고, 그것을 도외시해서는 굴러갈 수 없어요. 참여하는 사람들이 어쨌거나 자신에게 유익하다는 경험을 해야 유지될 수 있습니다. 정의롭거나 우리 사회의 어떤 당위성 때문이 아니라 나에게 필요하고 또 도움이 되기 때문에 하는 겁니다. 이점이 사회변혁운동과 가장 다른 부분이죠. --- p.121 생협에서 일하는 것은 유기농업의 확산과 소농의 지원, 그리고 건강한 먹거리 운동에 참여한다는 점에서 그 자체로 가치있는 노동이다. 이러한 일터에서 일하는 직원들에게 협동조합은 무엇을 제공해야 할까. 임금 인상이나 휴가일수 조정 외에 보다 노동자가 행복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더욱 본격적인 고민을 시작해야 하지 않을까. --- p.2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