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으스스 스티커 (포인트 차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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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문학상, 랑데르노상 2021 수상작! 모두가 잠든 밤, 꼬마 소년 가스파르는 깜깜한 밤이 두려워 잠들지 못하는데... 외로운 소년 앞에 작은 생쥐 한 마리가 나타나 밤의 모험에 초대합니다. 그날 밤 가스파르에게 무슨 일이 일어날까요? 평범한 일상을 특별한 판타지로 바꾸는 몽환적인 그림과 따뜻하고 흥미진진한 모험 이야기. - 유아 MD 김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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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g Soun Ratanava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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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어둠 속에서 작은 목소리가 들려요.
“안녕, 날 불렀니?” 가스파르는 귀를 의심하며 더듬거려요. “아니… 그런가? 넌 누구….” 그 작은 목소리가 말해요. “난 아글래라고 해. 넌 친구를 찾고 있니? 아직 못 찾았다면 그건 네가 너무 눈으로만 찾아서 그런 거야.” 가스파르는 얼떨떨한 채 속으로 생각해요. ‘눈으로 볼 수 없는 친구라면 어떤 모습이지?’ ‘그런 친구와의 우정은 대체 어떤 걸까?’ 아글래가 말해요. “따라와. 내가 너한테 보여 줄게.” (……) 그들은 욕실 타일 위를 몇 발자국 걷자마자 아주 작은 꼬마가 욕조 위에서 오리 튜브를 끼고 부들부들 떨고 있는 걸 보아요. 가스파르는 안쓰러워 얼른 다가가요. “가엾은 아가야! 내가 널 따뜻하게 해 줄게.” 꼬마 제데옹은 머리를 흔들며 나직이 중얼거려요. “난 춥지 않아. 겁이 나서 그래!” 제데옹은 들릴까 말까 한 목소리로 물을 겁내서 가족들이 자기를 비웃는다고 설명해요. 또 폴짝폴짝 뛰는 걸 겁내서… 거미를… 내리는 눈을… 시금치를… 폭풍우를… 나비를 겁내서…. 모두 시무룩한 제데옹을 격려하기로 마음먹어요. 옥타브가 용감하게 다이빙을 하자 다들 차례로 그를 따라 해요.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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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운 꼬마 소년 가스파르의 흥미진진한 밤의 모험!
침대 속에서 주먹을 꼭 쥐고 어서 잠들어 꿈나라로 가기를 바라는 가스파르. 밤은 왜 이리 성가신 데다 무서운 걸까요. 그때 아주 작은 생쥐 아글래가 나타나 가스파르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요. 가스파르는 집 안 곳곳을 모험하면서 다양한 동물 친구들을 만나죠. 깜깜하기만 했던 밤은 친구들을 만나면서 재미있고 신나며, 근사한 시간으로 변해 갑니다. 캄캄한 밤의 세계는 어린이에게는 미지의 공간이므로, 신비롭지만 무섭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더욱이 가장 친밀한 부모에게서 떨어져 있기에 두려움이 더욱 클 수밖에 없지요. 이 책은 지금까지 바라본 것과는 다른 시선으로 ‘밤’을 바라보고 즐기게 하여 어린이들에게 밤의 새로운 매력을 전달합니다. 어린이들은 책을 통해 밤을 무서워하는 건 비단 자신뿐이 아니란 공감을 얻으며 밤을 달리 보고, 더는 어둠을 무서워하지 않을 자신감을 느끼게 될 겁니다. 두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스스로가 노력하고 변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을 테니까요. 옆에서 함께하는 친구보다 더 좋은 것은 없다! 자신의 땅굴만큼 책에 관해 잘 아는 두더지부터 귀가 막혀 소리를 잘 듣지 못하는 피아니스트 토끼, 물이 무서워 다이빙하지 못하는 펭귄, 세계 챔피언이 되고 싶은 판다, 최고의 요리사가 되고 싶은 버섯 전문가 돼지까지. 가스파르는 각각 다양한 걱정과 두려움을 가진 동물 친구들을 만나 같이 하나씩 극복해 나갑니다. 누구나 하나 또는 그 이상을 가지고 있는 걱정거리와 두려움. 혼자서는 해결할 수 없고, 해결 방법도 찾지 못했던 일들이 서로서로 용기를 주며 돕자 술술 막힘없이 잘 풀어지지요. 가스파르와 친구들이 서로를 의지하고 도와가며 밤의 모험을 즐기는 모습은 절로 웃음이 나올 정도로 사랑스럽고 정겹습니다. 생동감 넘치는 귀여운 삽화가 이야기와 잘 어울리기 때문입니다. 이상한 밤의 모험 끝에, 그들은 이미 진정한 친구가 되어 있지 않을까요? 책을 보며 당연하게 받아들였던 우리 주위의 모든 존재가 얼마나 소중한지 알게 될 겁니다. 더불어 자신이 가장 원하는 친구는 누구인지, 진정한 친구는 어떤 친구인지 찬찬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프랑스 문학상, 랑데르노상 수상 작품! 《그날 밤 무슨 일이…》는 프랑스 문학상, 랑데르노상 2021년 그림책 부문을 수상한 작품입니다. 랑데르노상은 미셸 에두아르 르클래르가 2008년 제정한 문학상으로 소설, 스릴러, 만화책, 신인 작가와 어린이책 분야의 프랑스 문학적 업적을 대상으로 심사하고 선정합니다. 오늘날까지 유수의 수상작을 내며 권위 있는 문학상으로 자리 잡았기에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에 힘입어 이 책 역시 미국, 독일, 리투아니아, 그리스, 이탈리아 등 전 세계 여러 나라에서 번역, 출간되고 있습니다. 이 책을 쓰고 그린, 생 순 라타나반은 꽃무늬와 기하학적 문양의 세심한 장식, 빛과 색을 활용한 환상적 화법으로 주목받으며 자신만의 독특한 그림 세계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그의 그런 화법이 돋보이는 이 그림책은 독자에게 꿈인 듯 현실인 듯 알 수 없는 몽환적인 느낌을 주며, 우리가 잊기 쉬운 평범한 밤과 일상을 특별한 판타지로 바꾸는 마법을 가지고 있습니다. 박진감 넘치는 신비로운 이야기가 어린이의 감각을 돋우고 상상력을 톡톡 자극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