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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혁명의 열망자, 원초原草 박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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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박순경 교수님의 자취
머리말

1부 | 원초 박순경 교수를 그리며

권오헌-실천으로 보여주셨던 한국 신학 과제 ? 박순경 교수 1주기에 붙여
권형택-곱고 차분함 속에 숨겨진 열정과 기백의 박순경 선생님
김애영-그 중의 제일은 사랑이라!
민영진-박순경 교수님을 그리며
박원근-원초 박순경 선생과 교회, 민족의 어머니 성모 마리아
방석종-통일신학자 박순경
배은영-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요한복음 1:14)
서광선-“손이 깨끗한 사람의 마음도 깨끗해요…”? 손도 마음도 깨끗한 박순경 선생님
송병구-다시 색동옷 입고 얼쑤!
오신택-박순경 선생님을 그리며…
윤영애-내가 만난 박순경 교수님, 참으로 그립습니다!
이부영-‘나이듦’에 관하여 ? 박순경 선생님의 경우
이은선-한국 ‘토착화’ 신학자 원초(原草) 박순경 선생님 하늘 가시는 길을 추모하며
이정이-내 인생의 사람, 原草 박순경 선생님
임상빈-박순경 선생님을 추모하는 ‘이야기 정체성’
정숙자-박순경 박사와 미리암
최진섭-통일신학자 박순경 교수님을 추모하며
한국염-교회의 가부장 신학을 깨뜨린 모퉁이 돌
한찬욱-원초(原草) 박순경 선생을 보내며
함세웅-기도와 투신, 그 청순함을 기리며
황현숙-“시간은 사랑이다”

〈추모사〉
김상근-추모사
이규재-추모사
이창복-추모사

2부 | 원초 박순경 교수의 삶과 신학

행동하는 양심, 원초 박순경의 신학 _ 김애영
〈삶 이야기 1〉 국내 첫 여성 조직신학 박사 원초 박순경의 신학과 인생 _ 서광선
〈삶 이야기 2〉 민족을 위해 기도하는 통일신학자, 박순경 _ 권형택

3부 | 박순경 교수의 글모음

한국 신학을 회고하고 미래를 전망하면서 _ 박순경
하나님 나라, 사회 역사 변혁의 동력 _ 박순경

저자 소개25

감리교신학교와 서울대 문리대 철학과를 졸업한 후 미국 에모리대 신학부(B.D.), 드류대 대학원에서 학위(Ph.D.)를 취득하였다. 이화여대 기독교학과 교수로 정년 퇴임한 후 목원대 대학원 초빙교수를 역임하였다. 아시아교회협의회(CCA) 신학위원회 위원과 세계교회협의회(WCC) 신앙과직제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통일운동에 헌신하였다. 저서로 『민족통일과 기독교』, 『한국 민족과 여성신학의 과제』, 『통일신학의 고통과 승리』, 『통일신학의 여정』, 『통일신학의 미래』, 『삼위일체 하나님과 시간(제1권 구약 편)』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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徐洸善

1931년 평안북도 강계에서 태어났으며 대한민국 해군에서 복무했다(1951~1956년). 미국에서 철학으로 학사와 석사학위를 받았고 뉴욕 유니언 신학대학원에서 신학 석사(M.Div)를 수료했으며 밴더빌트 대학교 대학원에서 철학 박사(Ph.D) 학위를 받았다. 귀국 후 이화여자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며(1964~1996년) 동 대학교 문리대학장, 교목실장, 대학원장 등을 역임했다. 정치적 이유로 해직당했다가(1980~1984년) 그 기간 중에 장로회신학대학교에서 수학해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목사로 안수를 받고 압구정동 현대교회를 담임했다. 세계 YMCA 회장을 역임했고(1994~19
1931년 평안북도 강계에서 태어났으며 대한민국 해군에서 복무했다(1951~1956년). 미국에서 철학으로 학사와 석사학위를 받았고 뉴욕 유니언 신학대학원에서 신학 석사(M.Div)를 수료했으며 밴더빌트 대학교 대학원에서 철학 박사(Ph.D) 학위를 받았다. 귀국 후 이화여자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며(1964~1996년) 동 대학교 문리대학장, 교목실장, 대학원장 등을 역임했다. 정치적 이유로 해직당했다가(1980~1984년) 그 기간 중에 장로회신학대학교에서 수학해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목사로 안수를 받고 압구정동 현대교회를 담임했다. 세계 YMCA 회장을 역임했고(1994~1998년) 미국 뉴욕 유니언 신학대학원, 미국 드류 대학교 신학대학원, 홍콩 중문대학교 초빙교수로 활동했으며, 홍콩 주재 아시아 기독교고등교육 연합재단(United Board for Christian Higher Education in Asia)의 이사 및 부회장을 역임했다(2001~2006년). 저서로는 『종교와 인간』, 『기독교 신앙과 신학의 반성』, The Korean Minjung in Christ 등 다수가 있다.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명예교수이며 [신학과 교회] 편집위원장 일을 했다(2014~201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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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국사학과 74학번. 1977년 유신체제에 맞서 11.11 학내시위를 주동했다. 민청련 창립 준비과정에 YB그룹의 일원으로 참여했고, 창립 이후에는 사회부장, 운영위원장, 중앙집행위원장, 부의장을 역임했다. 민통련 사무차장, 전민련 조국통일위 사무국장, 국민운동본부 총무국장,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기념관 추진단장을 지냈다. 현재 이야기채록사협동조합 이사장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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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태어나 이대부속중고등학교, 이화여대 (B. A.)와 한신대 대학원(Th. M)을 거쳐 이화여대 대학원에서 박순경 교수의 지도하에서 1990년 칼 바르트 연구로 조직신학으로 박사학위(Ph. D.)를 취득하고, 이화여대, 강남대, 한신대, 서울신대 등에 출강하였으며, 1997년부터 한신대 신학과 교수로서 여성신학과 조직신학을 담당하고 있다. 통일운동, 여성운동을 비롯한 사회운동에 매진하고 있으며, 기독교 여성단체들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1980년 4월에 창립된 한국여성신학자협의회 창립회원으로 참가하여 공동대표를 역임하고 현재까지 여신협의 실행위원을 비롯하여 주요멤버로 헌신하
서울에서 태어나 이대부속중고등학교, 이화여대 (B. A.)와 한신대 대학원(Th. M)을 거쳐 이화여대 대학원에서 박순경 교수의 지도하에서 1990년 칼 바르트 연구로 조직신학으로 박사학위(Ph. D.)를 취득하고, 이화여대, 강남대, 한신대, 서울신대 등에 출강하였으며, 1997년부터 한신대 신학과 교수로서 여성신학과 조직신학을 담당하고 있다. 통일운동, 여성운동을 비롯한 사회운동에 매진하고 있으며, 기독교 여성단체들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1980년 4월에 창립된 한국여성신학자협의회 창립회원으로 참가하여 공동대표를 역임하고 현재까지 여신협의 실행위원을 비롯하여 주요멤버로 헌신하고 있으며, 여성신학회 총무와 회장을 역임하였으며, 현재 한국기독교장로회 교회와 사회위원회 위원으로, 이수중앙교회 협동목사, 6.15공동선언 실천을 위한 남측위원회 학술본부 공동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신대학교 장공도서관장, 한신대학교 신학대학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항일여성독립운동 기념사업회 이사, 경건과 신학 연구소 이사 등으로 활동 중이다. 칼 바르트를 전공한 조직신학자이며 여성신학과 조직신학을 담당하고 있는 교수로서 하나님론, 그리스도론, 성령론, 삼위일체론, 정치신학, 신학적 해석학, 생태신학, 사회주의와 신학 등 조직신학의 주요주제들 전반과 이러한 주제들과 불가분적 연관 속에서 전개되고 있는 여성신학의 주제들을 조직신학과 한국여성신학의 전망에서 다루고 있다. 조직신학과 여성신학의 시각으로써 교회와 세계사회, 민족·민중·통일문제들을 폭넓게 다루고 있다.

저서로는 『칼 바르트 신학의 정치·사회적 해석』(대한기독교서회, 1991), 『한국여성신학의 지평』(도서출판 한울, 1995), 『여성신학의 주제탐구』(한신대학교출판부, 2003)가 있고, 역서로는 Elisabeth S. Fiorenza, In Memory of Her: A ]Feminist Theological Reconstruction of Christian Origins(Crossroad: New York,1983) 『크리스찬 기원의 여성신학적 재건』(종로서적, 1986, 도서출판 태초, 1993)이 있으며 이외에 다수의 논문과 공저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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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정의 평화 인권을 위한 양심수후원회 명예회장
기장 목사, KBS 이사장
전 대한성서공회 총무. 현재 세계성서공회 번역 컨설턴트 사명감을 품고 성경 만들기 외길을 묵묵히 걸어온 지 어느덧 40년, 오늘날 명실상부하게 성경 ? 찬송의 명가로 굳게 자리 잡은 《성서원》은 오래 전에 심혈을 기울여 『현대어 성경』을 발간했습니다. 『현대어 성경』은 전 《대한성서공회》번역 실장으로 활동했던 정용섭 박사가 신약을 주간하고, 전 《대한성서공회》총무로 활동했던 민영진 박사가 구약을 주간하여 출간한 성경으로. 출간후 독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으나, 시대의 흐름에 맞춰 보다 나은 성경을 펴내기 위해 2002년에 스스로 절판하고, 그 후 10여년 동안 한국 교회의 많은
전 대한성서공회 총무. 현재 세계성서공회 번역 컨설턴트
사명감을 품고 성경 만들기 외길을 묵묵히 걸어온 지 어느덧 40년, 오늘날 명실상부하게 성경 ? 찬송의 명가로 굳게 자리 잡은 《성서원》은 오래 전에 심혈을 기울여 『현대어 성경』을 발간했습니다. 『현대어 성경』은 전 《대한성서공회》번역 실장으로 활동했던 정용섭 박사가 신약을 주간하고, 전 《대한성서공회》총무로 활동했던 민영진 박사가 구약을 주간하여 출간한 성경으로. 출간후 독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으나, 시대의 흐름에 맞춰 보다 나은 성경을 펴내기 위해 2002년에 스스로 절판하고, 그 후 10여년 동안 한국 교회의 많은 교수님들과 목사님들이 초교파적으로 함께 모여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개정한 성경이 쉬운말 성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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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력 1946년 전북 익산 출생 한신대학, 동 대학원 졸업(Th. M.) 한국신학대학원 목회학 박사(D. Min.) 육군 군목 대위 전역(1971~1974) 이화여자대학교 강사(1975~1997)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중앙위원(1995~1997) 한신대학교 이사(1999~2005)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실행위원(2004~2010) 한국기독교장로회 제90회 총회장(2005. 9.~2006. 9.) 이수중앙교회 담임목사(1974~2012 자원 은퇴) 이수중앙교회 원로목사(2012~현재)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 농어촌특별위원회 위원장(2013~현재) 저서 『대망
약력
1946년 전북 익산 출생
한신대학, 동 대학원 졸업(Th. M.)
한국신학대학원 목회학 박사(D. Min.)
육군 군목 대위 전역(1971~1974)
이화여자대학교 강사(1975~1997)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중앙위원(1995~1997)
한신대학교 이사(1999~2005)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실행위원(2004~2010)
한국기독교장로회 제90회 총회장(2005. 9.~2006. 9.)
이수중앙교회 담임목사(1974~2012 자원 은퇴)
이수중앙교회 원로목사(2012~현재)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 농어촌특별위원회 위원장(2013~현재)

저서
『대망의 메시아』, 『피의 할례』, 『복음과 선교』, 『모리아 땅으로 가라』, 『교회와 신학』, 『예수의 교훈과 비유』, 『목회 심방의 이론과 실재』, 『새 신자를 위한 성경 교재』, 『성숙한 교회와 미래교회』, 『사랑의 향기』, 『목적을 위해 사는 신앙인』, 『거친 들로나아가라』, 『아들을 십자가에 다신 하나님』, 『오후 5시에 와도하루 품삯을 받는 나라』, 『너 자신을 혁명하라』

번역서
『빛의 자녀와 어두움의 자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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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리교신학대학교 명예교수
Canada Vancourver Cankor Markting 대표
색동교회 담임목사. 십자가연구자로 고촌감리교회(크로스갤러리)와 도림장로교회(예빛갤러리)에서 ‘세계의 십자가 전’을 상설 운영 중이다. 『내 생각의 청춘』(2021), 『송병구 목사가 쉽게 쓴 십자가 이야기』(2015), 『십자가 순례』(2013), 『십자가 사랑』(2010), 『십자가, 168개 상징 찾아가기』(2005), 『색동스톨』(2003), 『소금항아리』(2002), 『하나된 세상 하나님 나라』(1991, 공저)를 썼다. 십자가 상징은 『168の 十字架』(2009)라는 이름으로 일본에서 번역 출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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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인중부교회 목사, 경북대학교 철학과 강사
전 한국교회여성연합회 총무
조국통일범민족연합 남측본부 의장
자유언론실천재단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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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에서 국문학을 공부하고 대학원에서 디자인을 공부했습니다. 한국프뢰벨(주)미술부에서 근무했습니다. 그림책이 좋아서 계속 그림책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좋은 그림책을 만드는 게 꿈입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는 『겨울숲 친구들을 만나요』, 『변했으면 변했으면』, 『까만 카멜레온』, 『꾹꾹 누르면』, 『내 방에 괴물이 나타났다』 등이 있으며, 『늑대와 일곱 마리 아기 염소』, 『꿀벌 마야의 모험』, 『행복한 두더지』, 『마법의 주문』, 『브레멘 음악대』, 『가장 멋진 선물』 등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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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아름다운재단 사무국장, 한국여신학자협의회 실행위원
공평코리아 상임대표,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상임대표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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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한성신학대학 교수
남양주이주노동자여성센터 소장
한국기독교장로회 목사로서 서울노회 청암교회에서 목회를 했으며, 아시아여성신학교육원 원장, 한국여신학자협의회 총무, 한국기독교장로회 초대 양성평등위원장, 기장 전국여교역자회 회장,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여성위원장과 부회장을 역임하였다. 2001년 (사)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를 설립하여 이주여성들의 인권 보호와 권익 증진을 위해 힘썼다. 이 공로로 국가인권위원회 인권상, 삼성공익재단 비추미 여성대상 해리상, 유관순상을 받았고, 2018년 국민훈장 목련장을 수상하였다. 정부조차도 관심을 두지 않았던 시기에 이주여성운동을 선구적으로 열고 지금까지 법과 제도를 마련하는 데 기여해왔으며 이주여
한국기독교장로회 목사로서 서울노회 청암교회에서 목회를 했으며, 아시아여성신학교육원 원장, 한국여신학자협의회 총무, 한국기독교장로회 초대 양성평등위원장, 기장 전국여교역자회 회장,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여성위원장과 부회장을 역임하였다. 2001년 (사)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를 설립하여 이주여성들의 인권 보호와 권익 증진을 위해 힘썼다. 이 공로로 국가인권위원회 인권상, 삼성공익재단 비추미 여성대상 해리상, 유관순상을 받았고, 2018년 국민훈장 목련장을 수상하였다. 정부조차도 관심을 두지 않았던 시기에 이주여성운동을 선구적으로 열고 지금까지 법과 제도를 마련하는 데 기여해왔으며 이주여성들의 인권 향상을 위해 다각적인 활동을 펼쳤다. 저서로는 『우리 모두는 이방인이다―사례로 보는 이주여성인권운동 15년』(세종도서 우수교양도서), 『평등, 평화, 생명의 길―기장여교역자회 50년사』가 있고, 공저로 『다르게 평등하게―다문화사회 빗장열기』,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기독여성운동 30년사』, 『독립문교회 40년 발자취민중교회에서 마을목회로 플랫폼 되어 마을을 잇다』 등 50여 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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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월혁명회 사무처장
경기도 파주 태생. 월간 《말》 기자, 월간 《좋은엄마》 편집인, 오마이뉴스 교육사업팀(강화도) 본부장으로 일했다, 2021년 6월 15일, 강화도 북단 해안철책에서 가까운 동네에 평화책방을 열었고, 나 홀로 출판사를 운영하며 지내고 있다. 이 책을 쓰는 동안 1년 넘게 밤낮으로 기괴한 대남방송 소리에 시달리며 지내야 했다. 픽션을 제압한 현실, 그로테스크한 남북의 초현실적 상황이 일상이 된 곳이다. 소설가 남정현을 인터뷰했을 때 “작가란 최일선의 초소에서 민족의 이익을 지키는 초병, 시대의 맨 앞자리에 서서 정신의 영토를 지키는 초병의 역할을 해야 한다.”라는 말을 들은
경기도 파주 태생. 월간 《말》 기자, 월간 《좋은엄마》 편집인, 오마이뉴스 교육사업팀(강화도) 본부장으로 일했다, 2021년 6월 15일, 강화도 북단 해안철책에서 가까운 동네에 평화책방을 열었고, 나 홀로 출판사를 운영하며 지내고 있다. 이 책을 쓰는 동안 1년 넘게 밤낮으로 기괴한 대남방송 소리에 시달리며 지내야 했다. 픽션을 제압한 현실, 그로테스크한 남북의 초현실적 상황이 일상이 된 곳이다.

소설가 남정현을 인터뷰했을 때 “작가란 최일선의 초소에서 민족의 이익을 지키는 초병, 시대의 맨 앞자리에 서서 정신의 영토를 지키는 초병의 역할을 해야 한다.”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필자는 젊어서 동부전선의 최전방 초소를 지켰는데, 나이 들어 본의 아니게 서부전선의 ‘초병’이 된 느낌이다. 스무 살 시절 친구들과 청승맞게 부르던, 김민기의 <늙은 군인(투사)의 노래>가 떠오른다.

저서로는 《한총련을 위한 변명》, 《한국 언론의 미국관》, 《뼈로 누운 신화》, 《법정콘서트 무죄》, 《사진, 평화를 상상하다》. 《알을 깨고 나온 새는 철책 위로 날아가고》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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咸世雄

백과사전은 그를 대한민국의 교육자, 작가, 사회운동가, 로마 가톨릭교회 신부라고 정의한다. 그는 이제 붓글씨를 하느님께 봉헌해 성스럽게 한 ‘축성祝聖의 사제’, 축성의 서예가’이다. 하지만 그는 몇 개의 단어로 정의되지 않는다. 함세웅은 그냥 함세웅이다. 그는 윤형중 신부와 지학순 주교의 충실한 제자이며, 교우들에게는 소박하게 봉사하는 사제이다. 청년 학생들에겐 정의란 깃발을 함께 든, 국가폭력 희생자들에겐 함께 아파하고 함께 통곡한, 사회적 약자에겐 고난의 현장을 함께 버텨주는 동지이다. 반면 불의한 권력자들에겐 거북한 말씀의 몽치이고, 배신자들에게는 가을 서리보다 엄한
백과사전은 그를 대한민국의 교육자, 작가, 사회운동가, 로마 가톨릭교회 신부라고 정의한다. 그는 이제 붓글씨를 하느님께 봉헌해 성스럽게 한 ‘축성祝聖의 사제’, 축성의 서예가’이다. 하지만 그는 몇 개의 단어로 정의되지 않는다. 함세웅은 그냥 함세웅이다.

그는 윤형중 신부와 지학순 주교의 충실한 제자이며, 교우들에게는 소박하게 봉사하는 사제이다. 청년 학생들에겐 정의란 깃발을 함께 든, 국가폭력 희생자들에겐 함께 아파하고 함께 통곡한, 사회적 약자에겐 고난의 현장을 함께 버텨주는 동지이다. 반면 불의한 권력자들에겐 거북한 말씀의 몽치이고, 배신자들에게는 가을 서리보다 엄한 호통이다.

그는 순수하고 성실하며 열정적이다. 하지 못하는 일은 타협이고 멈추지 못하는 일은 불의에 눈감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늘 사람들이 외면하거나 망각하는 곳에 먼저 가 있고, 아무도 말하지 않을 때 목소리를 낸다. 안중근의사기념사업회와 민족문제연구소, 인권의학연구소의 이사장을 맡아 활동하고, 민주화운동으로 돌아가시거나 고통받은 분들을 기리고 복권하는 일에 앞장서며, 남북의 일치와 평화공존을 위해 애쓰는 것 또한 그런 맥락에서다.

용산구 원효로에서 태어난 그는 아홉 살 때 특별한 체험을 한다. 6.25 전쟁통에 북한군의 포격을 피해 용산신학교 내 성모병원에 몸을 피했다가, 피 흘리는 사람들에게서 전쟁의 참상과 삶의 허무를 느낀다. 그 길로 가톨릭 신자가 되었다. 가톨릭신학교를 졸업한 후에 로마 유학길에 올라 신학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는다.

귀국 후, 그의 삶은 1974년을 기점으로 격변한다. 민청학련 사건으로 지학순 주교가 구속되자 동료 사제들과 함께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을 결성해 본격적인 인권회복과 민주화운동에 뛰어들었다. 맥아더 장군을 존경하던 소년은 어느새 투사가 되었다. 독재정권에서 수없이 중앙정보부에 끌려가고 두 번의 감옥생활을 겪었지만 이를 통해 영적으로 더 단단해졌다고 고백한다. 사제가 세속의 일에 관여해서는 안 된다는 불문율을 깨고, 교단 안팎의 우려와 비판을 넘어, 그는 오랜 세월 사제의 길과 투사의 길을 나란히 걸었다.

2012년 은퇴 후, 그의 활동은 오히려 범위가 더 넓어졌다. 그것이 하느님께 부여받은 자신의 소명이라 여기는 한, 우리는 앞으로도 여전히 여기저기서 그의 흔적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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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자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기독교학과를 졸업했다. 독일 에얼랑엔대학교에서 신약학을 전공하여 신학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협성대학교 명예교수다. 저서로는 『존재의 중심』, 『존중』, 『예수하기』, 『사랑에 관하여』, 『불트만의 예수』 이외에 10여 권이 있고, 역서로는 『루돌프 불트만 신학의 재조명』(B. 야스페르트), 『책임』(E. 뷔르트봐인/O. 메르크), 『예수시대의 갈릴래아』(W. 뵈젠)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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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11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397쪽 | 592g | 152*224*30mm
ISBN13
9788964477359

책 속으로

팔순 기념문집과 이 추모집으로 자서전과 전기처럼 치밀하고 촘촘한 원초의 모든 상(像)을 온전히 드러내지는 못한다. 그러나, 원초와 필 자들의 사적인 이야기들은 개인적인 차원을 넘어 이 땅에서 그리고 이 시대를 살아온 우리 모두의 사회, 정치, 경제, 문화적 측면들을 증 언하고 반영하고 있다. 이런 점에서, 많은 폐를 끼치면서 추진한 이 추모집 발간이 보람 있는 일이 아닐까 생각한다.
---「김애영, “머리말”」중에서

1990년대에 들어서서 박 교수는 미국, 일본 등지에서 해외 통일운동가들과 함께 북의 그리스도교련맹 대표들, 정치인들과 교류를 통해 통일 방안, 기독교와 주체사상 등을 토론하였다. 여기에 1991년 7월 일본 도쿄에서 있었던 “제2차 조국의 평화통일과 선교에 관한 기독자도쿄회의”에서 주제 강연의 내용이 더해져 그해 8월 12일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구속되었다.
---「권형택, “곱고 차분함 속에 숨겨진 열정과 기백의 박순경 선생님”」중에서

우리 박순경 선생님은 어디까지나 민족주의 이상으로 민족을 목숨만큼 사랑하는 한국의 지성이었습니다. 예수님의 말씀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는 말씀을 믿고 진리를 찾아 헤매고 탐구하여 자유를 찾은 자유인이었습니다. 박 선생님의 자유는 학생들뿐 아니라 많은 사람을 자유하게 하셨습니다. 그리하여 자유롭게 불의와 부정과 억압과 탄압과 압정과 포악한 독재 군사 권력 앞에서 하나님의 정의와 사랑과 평화의 길과 진리를 당당하게 말할 수 있었습니다.
---「서광선, “손이 깨끗한 사람의 마음도 깨끗해요… ”」중에서

필자의 이 원고에서 알 수 있듯이 나이가 들어갈수록 고난에 가득찬 민족사와 그 근원에 대한 날카로운 접근을 멈추지 않았고 나이가 들어가는 데 따르는 책임감과 지혜를 후생들에게 나눠주는 데 주저함이 없었다.
---「이부영, “나이듦에 관하여”」중에서

교수님은 가셨지만 우리는 교수님을 보내지 아니하였습니다. 교수님의 조국과 민족 그리고 통일에 대한 신념은 여기 모인 우리들의 가슴 속에 살아 있고 영원히 불타오를 것입니다. 그리고 마침내 교수님이 못다한 꿈을 우리는 반드시 쟁취할 것입니다.
---「한찬욱, “원초(原草) 박순경 선생님을 보내며”」중에서

사랑은 받아본 자만이 할 수 있고 받은 자는 사랑할 수밖에 없으며 시간은 그 사랑을 하라고 주신 하나님의 선물임을 깨닫게 하셨으니 ‘시간은 사랑’이라는 그 귀한 가르침을 영원히 간직하겠습니다.

---「황현숙, “시간은 사랑이다”」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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